칠천도 옥녀봉에서 본 거가대교와 부산 방면
산도 좋고 물도 좋고
정자 좋고 바다 좋고
님도 보고 뽕도 따고
산도 타고 물에 놀고
돈안 들고 피서 하고
고기 굽고 한잔 하고
일잔 주고 일잔 받고
꿩도 먹고 알도 먹고
헤엄 치고 물쌈 하고
갯벌 파고 조개 잡고
하하 하고 호호 하고
마음 주고 마음 받고
너도 좋고 나도 좋고
관광버스 2대에 74명
몸과 마음이 있구
푸른 산 아래 하얀 백사장이 소담한 그림 같은 바다가 있구
속을 넉넉하게 채워줄
지글 지글 보글 보글 찌지고 볶고 굽고 할 소고기 30kg 기본에
이것 저것 채소와 부재료
구워줄 버너 20개에 불판 20
오늘 하루 홍콩 갈 준비한 오빠야들 영혼을 풍부하게 해줄
대형 아이스박스 2개 속 얼음에 채워진 수를 알 수 없는 소주 당연하구
더위를 달래줄 음료에
달덩이 만한 시원한 수박 5덩이두 있었구
울긋불긋 포도 복숭아에 토마도 자두도 있은 것 같구
떡두 있었구 맛난 찌짐이두 있었구 칠면조 다리두 있었구
이것도 있었구
저것도 있었구
오늘 밤을 확실히 해줄 상황버섯주도 백사주도 있었구
그리구
또 뭐가 있었더라??
.
.
그런데요.....
그런데요.....
비키니는 없었어요....
물안(옆개) 해수욕장...원래는 옆개였는데 최근 가까이 있는 물안리 마을 이름을 따왔는듯...
옥녀봉 정상
물안 해수욕장에서
산 행 일 : 2014년 8월 10일 (정기 164차)
산 행 지 : 칠천도 옥녀봉 & 물안(옆개)해수욕장 (거제 하청면)
산 행 코 스 : (들머리) 칠천교--옥녀봉--대곡고개--굿등산--옆개(물안) 해수욕장
산행 난이도 : 평이
산 행 시 간 : 2시간 30시간(순수 산행시간)
일곱 하천으로 이루어져 칠천도(七川島)
우리나라 섬 중 가장 큰 섬 제주도 다음 2번째로 큰 섬 거제도의 부속 섬으로
거제도에 속한 66개 섬 중 가장 큰 섬으로 섬 중에 섬이다
경남 거제 하청면
섬의 중앙부를 가르며 솟아있는 옥녀봉(232.2m)과 굿등산의 산줄기 아래로
일곱 하천이 흐른다는 의미의 칠천도(七川島) 는
원래 칠천도(漆川島)라는 지명으로
고려 성종 2년 칠천도와 가조도에 진주감목관 소관의 목장을 설치해
검은 소(黑牛)와 적마(赤馬)를 방목케 했다는 거제부읍지의 기록으로 보아
칠천도 옥녀봉을 중심으로 검은 소 방목이 옻을 뜻하는 칠(漆)과 같고
소의 식수원인 일곱 하천을 상징해 칠천(漆川)이라 한 것으로 추정
이후 일제시대 칠천도에 대한 측량이 이뤄지면서
행정지명 표기때 칠천도의 옻 칠(漆)을 속자인 옻 칠(柒)로 또 약자로 일곱 칠(七)을
표기하면서 칠천(七川)으로 변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섬의 형태는 업드린 거북을 닮았으며
칠천도 어온리 물안마을과 맞은편의 송진포, 실전 사이의 해협은
임진왜란 때 우리 수군의 유일한 패전인 칠천량해전(漆川梁海戰)이 벌어졌던 곳이다.
산행은
피서를 겸한 산행으로
거제도에서 칠천도로 연결되는 칠천교로부터 시작 옥녀봉과 굿등산을 오르 내린 후
산행의 끝 물안(옆개)해수욕장에서 중식과 피서
**산행 순서 대로 그림 나열**
칠전교 다리 건너면 있는 들머리
해전중 임란 유일 패전인 칠천량 해전의 격전지 바다
옥녀봉 정상
옥녀봉 정상부근에서 보이는 진해만 바다
칠전도 옆개 앞 해협과 그건너 거제쪽 드비치 골프장
옆개 해수욕장으로 질러 갔는데..... 길 없음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아이들 보다 더 짓굿네요
조개 야...아... ??
첫댓글 전날까지 태풍주의보 ~ 국장님과 충무님 밤새 머리맞대고 의논끝에 가자 !!
역시 ~~ 선운이 가는 길을 그 무엇이 막을소냐 ~~ 좋은 날씨 좋은 사람들과 아름다운곳에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선운 가는길에 무엇이 가로 막을수있나요~
산좋고 물좋고 13개항목을 다
외울수도 없을 만큼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수고하시고 감사합니다~^*^
선운님!
못 하시는게 뭐예요?
물 놀이도 잘 하시네요!
어린 저만 잘 하는가!
아니 구먼요^^더 하십이!
선운님 늘 동안 축하 드립니다.
수고 하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