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최초 전래자 조엄 선생의
묘소가 어디에 있는지 그대는 알고 있는가?
그리고 그 은혜를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지금 우리나라 고구마 산업은 조엄 선생이 고구마를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한 이래 최고의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이 호황기가 오래오래 유지되도록 한국 고구마 산업 중앙연합회원들은 국민의 건강을 위하여 고품질 안전 고구마를 생산하고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미래 우리의 후손들에게도 고구마를 사랑하도록 고구마인의 철학과 문화를 올바로 세워나가야 할 것이다. 그 첫 단계로 조엄 선생 공적비를 세웠으면 한다. 최초 전래자인 조엄 선생의 공적을 생각할 때 정부에서 공적비 정도는 내려줄만 한데 아직도 세워지지 않고 있다. 우리 고구마 산업 중앙연합회가 앞장서서 모금운동을 전개하면서 정부도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면 고구마 생산 농업인들의 자긍심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조 엄 선생의 묘비는 영동고속도로 문막IC 에서 원주방향으로 1km 가다가 다시 간현 관광지 방향으로 약 3km 떨어진 원주시 지정면 갈현리 산 69-3번지에 자리 잡고 있다. 좀 더 야산의 산길을 따라 가면 조엄 선생 묘역 안내판이 나오고 약 600m 정도를 더 가면 야산 기슭에 우뚝 선 웅장한 비석하나가 서 있는데 조 엄 선생 신도비다. 선생의 신도비 옆으로 난 산길을 100m 가량 올라가면 백성의 굶주림을 가슴 아파 하였던 조엄 선생의 묘소가 있다. 한국의 고구마 인(Sweetpotato Man)이리면 그 은혜와 그의 투철했던 애민정신을 잊어서는 않될 것이다.
조 엄 선생의 호는 영호이며 본관은 풍양으로 영조14년(1738년)에 생원시를 시작으로 영조 28년(1752년) 증광문과(增廣文科) 병과에 합격 하였다. 그 후 통신정사(通信正使)로 일본에 가는 길에 대마도에서 고구마를 구입하여 부산진으로 보낸 것(1763년)이 우리나라 고구마 재배의 시작이다. 그 후 고구마는 흉년이 들었을 때마다 백성을 구하는데 크게 도움을 주었다. 지금은 건강식품으로 인류의 건강에 기여하고 있다.
(정병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