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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그랜드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그냥 보기만 하여도
그 큰 눈에
빠져
버릴것만 같은 지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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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아름다운 신부!
우리 음악정원의 "9월의 신부"
- 지야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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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백의 아가씨가 천사들의 합창소리와 하얀 면사포에 싸여
백마 타고 올 왕자를
맞이 할날도 이제 열흘 정도 밖에 남지 않았군요..
지야님! 내가
만난 첫 날
하프 소리를 처음 듣고는
천사가 타는 악기 소리라고 탄성을 지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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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짧은 연습시간에
비해
너무나
놀랍도록!
거의 완벽한 손동작으로
"워털루 전쟁"을 연주해
내어
나를 대책없이 입 딱 벌리게 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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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호텔 정기연주회 일정이 잡히자
맹열 연습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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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 떠나기 전에
꼭 어머니랑 함께
이번 무대에 서서
가족 친지들을 하프 2중주로
한번 놀래켜
보겠다(?)더니.. |
나 원 세상에...
그 <연주깜짝
쑈>계획이 급속 결혼식으로 내가 황당(?)할 줄이야!!
왠...난데없이
결혼식 이라니!! 연주회는
어쩌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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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놀래라..!
그럴 겨를도
없이 지야님이랑 신랑될 님이랑,
어머니께서는
내 속도 모르는체 하고
속히 예식장을 예약
하셨더랬습니다. |
지야님!
이 꽃부터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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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야님,..결혼을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행복 하세요!! |
사랑하는 분을 만나 잘 살게
되셨으니
너무 행복 하겠구나...
좋겠다..진짜 좋겠다!
쓸데없이 와이래 섭섭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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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리 DOO ROO정원의
지야님 결혼식이
전격적으로 거행? 되게 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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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번에도 또 부산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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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또
그랜드 호텔, 그랜드 볼룸이구요? !!
지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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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와 신랑을 위하여
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가를 준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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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한 아름 꽃다발을 안고 가서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천년이 흘러도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천년이
흘러도노래해 줄 겁니다 |
사랑은
사람의 얼굴을 들여다 보며 사랑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
마음을
그 사람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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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주름지고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사랑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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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천년이 지나,세상에 나 다시 태어난다면
당신이 꼭
내 눈 앞에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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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고 가슴에 묻어둔
당신 영혼과 이름 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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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마음속에 있는
한 사람을
사랑하며
그리고 당신만의
향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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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옆에서
변함없이
당신 하나만 바라보며다시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
내가 죽고 다시 천년의 세월이 흘러
내가 다시 태어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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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렇게
된다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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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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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
부르고 싶은 이름도
지금 가슴 속에 있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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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그 당신
이름일 것입니다!
지야님...
님의 향기 그윽한 동산!
이 아름다운 DOO
ROO정원에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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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민 향이 성숙한
여인을
더욱 성숙하게 보이게 하도록
잠시라도 들렀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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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 타고 오르락 내리락 생의 굴곡에 리듬감도 느껴가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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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님의
아름다운 혼인식에
부를 노래들을
예행 하는듯
이번 정기 연주회의 막을
신비롭게
떨리는
하프로
올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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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의 혼수로 장만해
두신 돈을
선뜻
불우한 어린이 이웃들에게
악기 사주라고 내어주신 그대의 어머님께,
그리고
친구되시는 분께도 정중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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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순결한 몸과
맘으로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한 음악회>에 앞서
이미 몸소 사랑을 실천해 주신 나의 사랑하는 이웃들 !!
잊지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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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004년도 음악회는
음악의 명 연주
,지휘는 물론,
사랑의
명지휘와 명연주를 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
*DOO
ROO 연주단*
*DOO
ROO 연주단*
+ DOO ROO
선교회+
 http://cafe.daum.net/yooyoo78
한국크로마하프예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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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블로그 > 크로마하프에 사랑을 싣고 | 글쓴이 : yooyoo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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