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스위스 여행 중에...
앞에 3일은 그나마 여행 갔다와서 바로 썼건만...
4일째부터의 일정은 게으름으로 몇달 후에 쓰기 시작했죠...--;;
----------------------------------------------------------------------------------- 몽트뢰에서 몽트뢰 유스호스텔까지의 거리가 멀뿐! 호스텔에서 시옹성은 너무나 가까웠다.
이럴 줄 알았으면 밤에 가보는 건데... 그냥 야경만 이뻤으리라... 상상만 할 수 밖에...
아침부터 날씨는 꾸무리 하다..
아침 산보하는 기분으로 호반을 걷는다.. 조금 걷자마자 저 멀리 성이 보인다...
저기가 그 유명한 시옹성이란 말인가!
조용한 아침... 너무 일찍 와버렸다. 9시에 오픈한단다...
아직 매표소가 문도 열지 않고 있었다.
시옹성엔 여러 나라 글자로 된 팜플렛이 있던데... 한글로 된 팜플렛도 있었다!
그 덕분에 무지 편하게 구경을 할 수 있었는데....
시옹성은 장소마다 번호가 매겨져 있고..
그 번호를 따라 가면 모든 곳을 볼 수 있게끔 되어 있는 구조였다.
성을 들어가자마자 나온 성의 풍경은... 역시 꽃과 창가들!
내부의 모습은 찍긴 했지만.... 플래쉬가 없어서... 제대로 담질 못했다.
여러 직무실과... 감옥도 있었고... 여러 방들과.. 중세 갑옷 및 무기류도 볼 수 있는...노멀한 스타일!
아름다운 시옹성을 뒤로 하고 우리는 그뤼에르로 향하였다.
그뤼에르는 사실 나의 여행 계획엔 없었던 곳이었는데..
유나랑 부니누나가 너무가 가고 싶어하던 곳이기에 가기로 결정했었다.
그뤼에르는 초콜렛과 치즈가 유명한 곳이었고.. 우린 거기서 퐁듀를 먹게다는 일념하에 가기고 했는데..
와.. 상당히 외지였다! 기차를 여러번 갈아타야 했으니까..
운이 좋아서 연결되는 열차를 잘 탈 수 있었는데...
다른 분들을 갈 때 차 시간을 잘 확인해서 가야 할 꺼 같다.
정말 아담한 도시 그뤼에르에 도착했다!
어떻게 구경해야 할지 ... 막막했다. 난 정보가 없던 곳이었기에...
근데 역 앞에 꼬마 열차가 있다... 저걸 타자!
오호.. 그뤼에르는 정말 작은 도시이다.. 이 열차 하나면 다 해결된다! 그뤼에르의 모습이다.
꼬마 기차는 시내를 지나서 그뤼에르 성으로 향하였다.
그뤼에르 성! 정말 강추하고 싶은 곳이었다.
그뤼에르 성에서 보는 그뤼에르 전경을 정말 멋졌으며..
성 역시 꽃으로 만들어진 정원 등의 인테리어가 너무나도 이쁜 곳이었다.
날씨만 좋았다면 멋지게 담아왔을텐데.... 성을 내려오자... 차 시간이 너무 빡빡했다...
퐁듀 먹고 싶었는데.... 치즈로 유명한 그뤼에르 까지 와서 스위스 퐁듀를 안먹어보다니!!!!
어쩔 수 없었다. 다음 일정인 이탈리아 권 벨린조나 까지 갈려면... 너무나 먼 길이기 때문이다..
무려 5시간의 여정이니.... 어제처럼 10시 넘어서 들어가서 문 닫히면 어쩌냐 하는 생각에...-0-;;
겨우 도착했다... 체크 인 하니까 10시더라는..
근데..벨린조나는.. 정말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었다.
역에서 내리자 마자 보이는 성의 야경!
세 개의 성이.. 야경 조명을 다 설치해서 밤에 너무나도 아름답게 되어 있는 것이었다.
그 지방의 유산을 관광자원으로 너무나 잘 꾸며놓은!!
여행 일정에 삼각대를 가지고 갈 수 없어서 못 찍은게 너무 아쉬웠지만..
아직도 눈가엔.. 세 개의 성이 노란 조명에 보이는 야경이....^^
아쉽지만 디카로 찍은 벨린조나 밤 거리 풍경이라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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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홈피엔 사진이 더 있어요^^
http://jihoon.tt.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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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옹성 아직 못 가봤는데 여행기 볼때마다 가보고 싶어여..이번 6월에 수지니님이랑이서방님.. 바프님무료 가이드로 ㅎㅎ 함께 다녀오셨대여..^^
벨리조나..꼭 가보고 싶은곳 1위..^^ 그뤼에.. 예전에 자동차로 다녀온 적 있는데 사진보니 새롭네여..정말 예쁜 마을~그쵸? 게다가 불어를 사용하는 지역이라 인터라켄 독어권에서 간 저는 정말 딴나라 같은 기분이 들면서 기분전환이 많이 되었던 기억이...)
분수대 보이는 위쪽 사진 ..그 골목 어디선가 그뤼에산 생크림 시켜서 과자 찍어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지역 특산물이래여..여러분들도 가게 되면 꼭 한번 맛보시길..^^*
너무나 아기자기 했던 마을~~ 그뤼에르~ 저도 강추합니다....^^ 단, 한글 팜플렛없습니다. ㅋ
한글팜플렛.. 어찌나.. 반갑고.. 어깨가 으쓱되던지..
그뤼에르 너무 멋져요^ㅡ^ 부러워요~ 저두 가고 싶어요^^
와우~지후니님 사진...울카페에 왠 사진작가들이 이리도 많으지여?? 작품사진 잘 보고 가여~
여행 준비하면서 이거 지금 봤네요... 게으름땜시.. 근데 그뤼에르 너무 좋은거 아녀요.. 이번 여행에 추가했었는데 꼭 가봐야하겠다는 강한 포쓰가 느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