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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해변 어물동에서 신명동까지 이어지는 길이 12km, 폭 40m의 정자해변 도로는 동해 남부해안에 위치해 청정해역과 바위절경, 몽돌, 흑자갈 등 수려한 해안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다.
청정해역에서 잡은 싱싱한 자연산 활어회와 해수탕을 즐길 수 있으며 정자해변 해맞이축제, 정월대보름 달집살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문화관광명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울산시 북구 강동지역은 천혜의 해안절경을 따라 몽돌밭(흙자갈)과 신생대 주상절리가 자연 형성돼 관광·행락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강동해안 일대의 몽돌밭은 동구 주전동∼북구 신명동까지 동해안을 따라 형성돼 해마다 수십만명의 행락객과 해수욕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또 북구 강동 화암마을에는 2천만년 전 신생대에서 분출한 현무암 용암이 군집 주상체를 이루고 있는 주상절리가 형성돼 있다. 강동 화암마을 주상절리는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나타나는 주상절리(용암) 가운데 가장 오래돼 지질시대의 학술적 가치는 물론 경관적 가치도 상당히 높다.
이와 함께 강동해안을 따라 조성된 기암괴석은 주상절리 못지 않은 경관을 자랑, 행락객들의 볼거리로 제공되고 있다. 정자 사거리에서 북쪽으로 신명동을 지나 감포, 경주로 이어지는 해변에 위치한 정자해변은 전국 유일한 몽돌해변의 멋을 지니고 있어 넓은 해안을 따라 연중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도로의 양쪽으로 들어선 통나무 카페촌은 연인과 가족들의 연중 휴식처로 바다와 어우러진 경치가 매력적이다.
새벽녘 정자포구의 등대가 서 있는 방파제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말할 나위도 없다. 서서히 희미한 어둠 속에서 동쪽 지평선에 붉은 기운이 드리우기 시작하다가 하늘과 바다, 그리고 정자포구 마을이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며 해와 더불어 세상이 모두 다시 태어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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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현대자동차 오토진 2004.8
이정탁 기자 | 울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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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자 바닷가는 해변이 까만 몽돌로 뒤덮여 있고 주변에 분위기 있는 카페나 레스토랑도 많은 바다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