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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상태확인 전세계적으로 '눈의 피로, 어깨결림' 등 '눈, 어깨, 허리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 내복 비타민제가 OTC로 다종다양하게 발매되고 있다. 그만큼 눈의 피로 및 눈앞이 뿌옇게 흐려지는 등의 증상을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있다는 뜻도 된다. 더욱이 최근에 증가하고 있는 것은 눈이 건조해지는 증상이다.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콘택트렌즈의 사용이 그 원인의 하나가 되고 있다. 이밖에 눈의 가려움, 충혈, 다래끼 등 눈에 나타나는 증상은 상당히 다종다양하다. 우선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도록 한다.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체크한다.
약국에서 만나는 주요 안과질환 △안정피로(眼睛疲勞) △결막염 세균감염에 의한 결막염에는 항생물질 및 항균제가 들어간 점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된다. 증상이 무거운 경우는 안과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하지만, 그때 점안제에 추가로 내복 항균제가 처방되는 경우도 있다. 바이러스성인 경우는 대증요법이 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경우는 항히스타민제 및 항알레르기제의 점안제가 사용된다. △각막염 자각증상으로는 안통, 눈꼽, 이물감, 시력저하 등이 있는데, 이것만으로는 각막염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 백내장 자각증상으로는 눈이 부시고 시야가 흐려지는 동시에 시력저하를 들 수 있다. OTC로는 적응이 힘들다. 안과에서 진찰을 받고 점안제 및 내복약을 복용하여 진행을 예방할 수는 있지만, 모두 한계가 있어 시력장애가 일상생활을 방해하게 되면 수술을 한다. △녹내장 원발성에는 개방성과 폐색성의 우각녹내장이 있고, 전자는 안압상승이 경도이며 자각증상이 없고 진행하면 시야손상, 시력저하를 자각하게 된다. 한편, 후자는 급격한 안압상승에 의해 무시, 안통, 비문증, 두통, 구열 등을 호소하는데, 만성적으로 안압상승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자각증상이 결핍되기 때문에 상당히 판단이 어렵다. 따라서 40세를 넘으면 일년에 한번씩 안과검진을 받는 것밖에 조기발견의 방법은 없다. 또 치료는 어떤 녹내장도 OTC로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안과에서 진찰을 받고 적절한 점안제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OTC의 선택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파악하여 적절한 성분이 배합된 점안제 및 필요에 따라서는 내복약을 선택하여 소개한다.
※점안제의 종류와 적응 OTC가 아닌 안과의사의 진료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다. - 안정피로에 의한 두통 등의 전신증상이 심각한 경우 복약지도 △점안제의 올바른 사용방법 점안제의 사용방법을 정확하고 알고 있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가능하면 환자에게 '평상시 점안제를 어떻게 사용하십니까?' 라고 묻고 실연해 볼 것을 권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 나서 정확한 사용방법을 지도하면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점안제의 올바른 사용방법 ①손을 깨끗이 씻는다 △취침 전의 점안 이전에는 잠자기 직전에 점안하고 그대로 눈을 감고 잠들면 점안제가 오래 눈속에 정체하여 점안제에 포함된 방부제가 몸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점안제는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수렴제인 황산아연을 함유한 점안제는 취침전의 사용으로 농축되어 자극성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점안제의 사용량 점안제를 넣으면 누액과 섞여 결막낭내로 확산된다. 거기에는 30㎕밖에 들어가지 않는다. 한편 점안제 한 방울은 약40∼50㎕이고, 그것을 넘는 양은 밖으로 흘러넘치거나 비누관을 통해서 코나 목 등으로 흘러 들어간다. 결국 한 방울 점안하면 충분하다. 그러나 일반소비자들은 정확하게 점안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한 방울로 실패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2, 3 방울까지 허용하고 있는 것이다. 올바른 점안법을 지도하여 한 방울로 점안이 가능하도록 하면 과잉점안을 막을 수 있다. △ 점안제 보존방법 및 사용기한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고 있을 때 다만 최근에는 렌즈를 착용한 채로 사용할 수 있는 인공누액타입도 시판되고 있다. 제품별 주의문서를 잘 확인하고 판매하도록 한다. | |
약업신문 기자 | |
입력 2008.07.23 07:23 AM , 수정 2008.07.23 03:50 P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