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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 칠석날 아픈 날 위해 위로해 준다고 사무엘이 왔다 낼 부턴 직장인으로 새출발을 한다고 오늘이 백수의 마지막 날이라고 그래서 외포리로 한여름날의 여행을 떠났다. 견우와 직녀의 아름다운 만남을 빌면서...
아픈것도 이젠 잊고 모두 만나 기쁘고 행복하다 어지럽지도 않고 마음은 편안하다
나머지 일들은 좀 있다가 쓸 생각이다
내가 무엇이길래 하느님께서 이렇게 사랑하셔서 정말로 좋은 친구들을 옆에 두게 하시는지 너무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죄송한 마음도 많이 듭니다. 줄리아 빨리 낫게 해달라고 기도도 하고 늘 걱정해주고 자주 들여다 봐 주고
정말 무엇으로 이 고마움을 갚아야할지요...
어제도 아침 일찍 사무엘이랑 아네스가 갑자기 찾아와서는 시원한 바다바람 쐬면 더 좋을거라고 나들이 가자고 하더라고요.
아직 갑자기 빙 도는 어지럼증이 있어서 외출하는 것이 좀 겁이 났지만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용기를 내서 따라나섰습니다.
아네스는 돌봄을 해드리는 환자분들때문에 시간이 맞지 않아서 아쉬워하면서 그냥 집으로 가고 마침 시골에서 올라 온
친척 동생을 데리고 같이 갔어요.
조하면서도 정겨운, 마치 어린시절 살던 고향같은 시골풍경을 보면서 달리는 동안 미리 겁먹게 하는
어지럼증에 대한 두려움은 다 어디로 가고 마음은 어느새 어린애가 되어있더라고요.
더군다나 시장에 들려서 소라 조개 골뱅이, 여러가지 젓갈등을 보는 것도 즐겁고요.
이것 저것 구경하다가 소라 조개를 사가지고 다시 달렸지요.
바다 바로 옆에 텐트를 치고 소라를 삶아 까 먹고 조개를 넣고 라면을 끓여먹었지요< 물론 주방장은 사무엘 형제님이지요.ㅋㅋㅋ>
금방 바다에서 건저낸 것처럼 싱싱한 소라도 참 맛있고 조개넣고 끓인 라면은 내생전에 처음 먹어보는
최고로 맛있는 라면이었답니다.
배부르게 먹고 바다 바다바람을 맞으면 잠시 누워서 하늘도 바라보고 낚시하는 사람들 뭐 잡나 구경도 하고
다시 차를 타고 정겨운 시골길을 드라이브 했답니다.
오면서 몇 군데 유적지도 돌아보고, 사진도 찍었어요.
일산에 도착해서는 맛있는 잔치국수랑 배추전도 먹고 ....아주 즐거운 나들이었습니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돠준 사랑방 식구들 정말 감사합니다.
줄리아가 다 낫으면 한번 쏠께요. 감사합니다.
사탕을 문 여인
나는 오늘의 요리사 소라 삶기,조개넣은 라면탕???
한번 먹어보실 라우??
먼산 앞산 뒷산 그리고 마음의 그리운산
분오리 돈대
초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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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무엘 오리지널 해물 라면 난 언제 먹여 줄라우~~~ 마음이도 함께 했구면 ,,모령의 사진 작가는 누구일꼬~~~ㅋㅋㅋ 난 요즘 동해 바다가 넘 그리운뎅~~~줄리아님 어지러움증 빨리 낳으셔유~~~아침엔 외포리 일행 잘 다녀오시게 비야 오지마라,,그 다음 부터는 시간과 전쟁 하느라 잊어버림~~~ㅋㅋㅋ 근데 표정들이 너무 무거워보여요,,,너무 조용타,,,,좀 더 환하게 웃으세요,,,모델들 모두요,,,,,화이팅 !! 하세요,,,!!
우리 친척동생이지...
오랜만에 호사랑 가족들과 가벼운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쥴리아님 가까이 계시는데 제 자식이 복잡하다고 안부인사도 잘드리지 못하고,
이제 세월이 많이 흘렀으니 현실을 직시하고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
직장을 핑계로 외포리에서 휴식읜 시간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그런데 시간이 너무 빨리지나가네요...
마음 같아선 늦은 시간까지 쉬었다 오고 싶었는데...함께 하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사무엘 정말 고마워, 날 위해 기도도 많이 한다는 것 잘 알고 있어.
그래서 더 고마워, 이 고마움 곧 갚을 날 오겠지?
나는 그렇게 믿고 있으니까 좀 기다려.
최근 모습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힘내시고요. ^^
새벽종소리님, 언제나 사랑의 마음으로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줄리아님 반가워요 좋은공기 마시니 마니 좋아졌겠지요 저는 주일날 갑곶성지 다녀왔어요
김종성 신부님의 노고와 정성이 느껴지는곳이었어요 늘 건강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벨리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갑곶성지는 저도 여러번 다녀 온 곳이랍니다. 신부님 참 좋은 분이시지요.
역시나 사무엘님! 멋져부러!!!...정말 지상에 날개없는 천사가 울 사무엘님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내 생각나서 전화했다는 마음 학교에서 전화 통화 하며 참 반갑고 고마웠어요...언제 이 곳에도 오셔서 조개넣고 라면 끓려줘요...울 언니 즐거워 하시는 모습 보니 반갑고 좋아요...부디 빠른 시일안에 건강 회복하시기를 하느님께 기도 드립니다...
밝은등불도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일 많이 하잖아, 주일이면 동네 신자들의 발이 되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