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淸白吏 "반부패 淸廉 문제는"
* 個人의 問題가 아니라 *
* 國家의 興亡盛衰 問題 입니다.*
(Noblesse oblige)
*
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
초등학교 전면무상급식의 시초
♥ 무상급식이 절실히 필요했던 사람 = 채 용 학 교장
서울연광초등학교는 은평구 불광동에 위치한 학교로서 학생 수 850명에 무상급식 대상자(수급대상자)가 80명인데 이 80명 이외에 급식비를 납부하지 못하는 학생 수가 또 150여명이다. 그러니까 학생 수 850명에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학생 수가 230명이다. 학교 급식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행정실 여직원 2명은 전화로 급식비 독촉하는 일이 가장 힘들고 벅찬 업무였다.
독촉 전화도 문제이다. 처음 한두 번은 전화를 받기라도 하지만 그 다음 부터는 아예 학교전화라는 것을 알고 받지도 않는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급식비 독촉업무로 행정실 업무가 말이 아니다. 아무리 열심히 독촉을 하여도 월말에 40 여명은 끝내 납부를 하지 못한다.
♥ 무상급식을 최초로 주창한 사람 = 채 용 학 교장
서울연광초등학교 교장이었던 채용학 교장은 왜 그렇게 초등학교 무상 급식을 건의하고 또 기회가 있을 때마다 무상급식을 주창하였는가? 그것은 이 학교의 지역적인 특성 때문이다. 이 학교 학구는 은평뉴타운 인근 지역으로 은평뉴타운 지역이 개발 되면서 그 지역에 살고 있던 원주민이 이주해 이 학교 주변의 주택 1층이나 지하에 세 들어 살게 되어 차상위계층 주민들이 집중적으로 모여서 생활하였기 때문이다.
○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학교로서 상당수 학부모가 급식비를 내지 못해 학교로부터 독촉을 받는 모습을 보고 내 자식이 먹은 점심값을 내지 못해 급식비 독촉을 받아야하는 학부모의 심정을 생각해 보았다. 참으로 마음 아프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 더구나 그 지역이 어느 시골 학교도 아니고 OECD 선진대열에 들어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학부모가 자기 자녀가 먹은 급식비를 내지 못한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라 하겠다.
※ 적어도 초등학교는 무상급식을 꼭 실시해야한다.
♥ 전면무상급식 실시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던 사람 = 채 용 학 교장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고 초등학교의 전면무상급식만은 꼭 실시되어야한다’는 생각으로 서울시내 교장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기 시작했다.
일차적으로 인터넷 카페 ‘서울교장교감회’를 중심으로 저소득층 밀집지역 학교의 학교급식의 어려운 점을 제시하고 그 해결책은 ‘초등학교전면무상급식’이 최선책임을 주창하였다. 다음으로 지구교장회의에서 각 학교의 학교급식 운영상의 문제점을 논의하면서 G2b 실시상의 장단점을 의논하였다. 그 외 대표교장회의나 교장 연수회 등 기회 있을 때마다 초등학교 전면무상급식의 필요성을 홍보하였다. 그리고 최초로 급식계약 방법을 G2b로 실시하여 서울연광초등학교는 급식분야 청렴도 1위를 하였다.
♥ 초등학교 무상급식의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개발한 사람 = 채 용 학 교장
※ 초등학교는 의무교육인데 ‘급식비’라는 명목으로 학교에 돈을 납부한다면 그건 의무교육이 아니다.
♥ 무상급식을 관계자에게 요구한 사람 = 채 용 학 교장
-이발 서울시 급식담당관님께
(은평구 구청장실, 학교장 운영위원장 간담회에서 ),
-남승희 서울시교육지원국장님꼐
(서울시교육청대천임해수련원, 대표교장연수회에서)
※ 남승희 국장님으로부터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겠다는 확답을 받음
-오세훈 전 서울시장님께
(세종홀에서, 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 연수회에서)
♥ 초등학교 전면무상급식은 왜 꼭 실시 되어야하는가?
- 초등학교는 의무교육이다.
- 의무교육이란 무상교육을 말한다. 그런데
- '급식비'라는 명목으로 학교에서 돈을 받고 있다.
- 어떤 명목으로든 돈을 받는 것은 의무교육이 아니다.
- 초등학교 의무교육도 완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 중학교 의무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은 유명무실한 속 빈 의무교육이다.
- 의무교육은 초등학교부터 먼저 완성해야한다. 따라서 초등학교 전면무상급식부터 실시하여야한다.
- 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 학생들!
- 그 어린 학생들의 점심을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먹이지 못한다면 그 나라는 OECD 국가가 아니다.
(중학교 무상급식은 또 다른 문제이며 적극 찬성하지는 않는다.)
♥ 최초로 초등학교무상급식을 주창하고 최선봉에서 무상급식 운동을 추진해온 채 용 학 교장이 무상급식을 반대하는 것처럼 왜곡된 내용을 언론을 통해 매도하는 서울시교육청의 비열한 행동은
♥ 김 구 선생을 매국노라고 언론에 매도하는 것과 같다.
♥ '채용학 교장 무상급식 반대' 라는 내용을 신문, 방송,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허위사실을 유포시킨 서울시 교육청은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대답하고 응분의 댓가를 치루어야할 것이다.
6.2 지방선거 민주당 압승
************************************************************************
♥ 채용학교장이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것(무상급식)은 그만큼 절실한 필요성과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 학교장이 요구한다는 것은 바로 현장교사와 학부모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이다.
♥ 교육현장의 학교장이 무엇을 원하는지 민주당은 귀를 기울였다. 그래서 초등학교의 무상급식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리고 6.2 지방선거에서 압승하였다.
♥ 서울연광초등학교 채용학 교장이 무상급식을 주창한지 4년이 지나서야 드디어 서울의 초등학교 무상급식이 전면 실시되었다.
♥ 초등학교 의무교육이 이제야 차츰 자리잡혀가고 있다.
♥ 요즈음 정치인들 권력이나 휘두르고 군림하려들고 비리나 저지르고 뒷거래나 하고 술수나 부릴 것이 아니라
♥ 이렇게 국민의 소리 현장 교육자들의 소리에 귀기우려야 하는 것이다. 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분들이 승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초등학교 무상급식이 실시되었다고 의무교육이 완성된 것은 결코 아니며 아직 미완성이다.)
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
4. 학부모의 이야기기는 무조건 듣기부터
최근 교사들이 겪고 있는 문제가 학부모의 민원이다. 보통 민원은 학생이 불이익을 당하거나 기타 학교 교육활동에 불만이 있을 경우에 제기한다. 민원이 합리적인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상식이 통하지 않고 억지가 있는 경우도 있다. 억지 민원은 정답이 없다. 학교에 찾아온 학부모나 혹은 전화로 항의할 때 듣기부터 하는 것이 순서다. 학교에 찾아온 학부모에게 자리를 권하고, 차 한 잔 대접하면서 불만을 들어준다. 최대한 친절하고 공손하게 말하면서 민원의 내용에 대해 공감을 해 주면 차츰 화가 풀릴 수 있다. 그리고 자녀의 학업 상태 등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묻고 대답을 유도한다. 자녀의 진로와 진학에 관한 정보를 안내하거나, 대학 진학에 대해서 몇 마디 조언을 해 주면 학부모도 격앙된 마음이 차츰 가라앉을 것이다.
5. 학생 개인의 이야기만
학부모들과 의도하지 않게 다른 학생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즉 학부모가 학생에게 들은 학급 아이들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이때 담임으로서 본의 아니게 그 학생은 어떻고, 그 학생은 어떻고 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되는데 자칫 위험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이야기가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소문으로 확대돼 모양새가 좋지 않게 된다. 또 학부모와 다른 선생님의 복무 태도나 기타 수업 방식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주고받는 것도 삼가야 한다. 이는 그 자체로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특별히 찾아온 학부모에게만 특별 정보를 제공하는 꼴이 되니 역차별이라고 생각된다. 학부모에게는 학생지도와 관련된 사항만을 주로 이야기하고 질문이 있을 경우 담임교사의 임무를 다하는 수준에서 대답해 주는 정도에 그쳐야 한다.
6. 학부모 소환은 신중하게
학부모를 학교로 부를 때는 신중해야 한다. 아주 작은 일일 경우에는 학생과 처리한다. 이러한 일처리 방법은 학생의 성장을 인정하는 것이고, 선생님으로서 학생에게 신뢰를 주는 행위다. 사소한 일에 학부모를 부르면 교육적 효과가 반감된다. 최대한 학생을 지도한 다음 그래도 안 될 경우 학부모의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이때도 학생의 문제 때문에 학부모를 소환한다는 인상을 주기 않게 한다. 학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함께 노력하자는 태도 혹은 함께 해결하면 학생이 올바른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부르게 된 이유를 6하 원칙에 따라 통보하고, 부르는 목적도 명확해야 한다. 여기서 목적이라 함은 처벌보다 문제를 해결하고 도움을 주는 쪽으로 한다는 뜻이다.
상담 약속 시간 및 장소, 예정 시간도 사전에 알려주면 안정감 있는 만남이 된다. 학부모와 마주 앉았을 때도 문제 해결 과정에 집착하지 말고, 학생에 대한 심리적·발달적 이해를 근거로 해결하려고 해야 한다. 그렇다면 학생의 성장과정이나 가정에서의 생활 태도, 학생의 진로에 대한 의견, 학교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자세하게 말하도록 유도한다. 이럴 때는 학생의 어린 시절이 궁금하다는 둥 하면서 말을 이어간다.
7. 상담 내용은 비밀 보장
교사가 지켜야 할 윤리 강령 중에 학생의 사적인 비밀을 철저히 보장하는 것이다. 누구나 비밀이나 약점은 노출하고 싶지 않다. 혹시라도 노출이 일어났을 때는 법적 책임도 져야 한다. 비밀 보장 원칙은 지켜야 한다. 학부모를 학교에서 만날 경우, 조용한 곳을 찾는다고, 빈 교실을 찾는 경우가 있다. 괜한 의혹을 살 수도 있고, 학부모가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다. 혹시 학부모가 특별히 비밀 보장을 요구하지 않으면 공개된 장소에서 만나는 것이 좋다.
훌륭한 교사는 학부모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유도한다. 학부모는 저마다 자신의 자녀의 문제를 다 안다. 해결책도 스스로 가지고 있다. 교사는 지시, 전달, 혹은 교육에 대해 익숙해져 있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발휘하려고 한다. 그보다는 학생이나 학부모의 입장으로 돌아가서 함께 해결하고 싶은 동기가 유발되도록 노력한다.
* 청백리 채 용 학 입니다.
* 그 동안 카페 운영자로 활동해 왔습니다. * 2012년 2월 28일 공군회관에서 정년퇴임식을 하였습니다. * 2012년 2월 29일부터 운영자로서의 활동을 멈추었습니다. * 그 동안 매우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 현직에 계신 운영자님들과 회원님들께서 관심을 가지시고 함께 운영하시기 바랍니다. * 서울교장교감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님의 건승하심을 기원드립니다.
= 청백리 채 용 학 배상 =
|
첫댓글 채교장선생님,
저는 울산에서 2009년 8월에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사람입니다.
그간 카페지기로 많은 정보와 웃음 주시어 참 감사합니다.
퇴임후에도 본 카페에 많은 관심과 도움 계속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본 카페의 열열한 애독자 드림.
채 교장선생님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채 교장선생님
대전에 있는 교장 입니다.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교장선생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들려주신 말씀 잘 기억하여 더 좋은 교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운영자님께
그동안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떠나신다니 하늘이 무너지는듯 합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이때 그나마 여기에서 위안을 삼고 생활했는데..
힘이 빠지고 너무 슬프답니다.
힘 드신줄 알지만 저희들을 영영 버리시지는 마시고
조금 쉬셨다가 다시 돌아오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려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바 잘 이루어지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육이 다시 살아날수있는 길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며
남아있는 우리 후배들 모두 열심히 학교를 지켜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채용학 교장님 수고 하셨습니다.
홀가분 하시겠네요
송공
채용학 운영자님
빨리 돌아 오셔야겠습니다.
운영자님이 안 계시니까
유익한 소식도 없고 영 재미없어요.
그 동안 우리 교감들에게 업무지침 자료를 제공하고
서울 교육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온
우리 서울교장교감회가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봉사해 주세요.
저는 대전에 있는 초등학교 교감입니다.
교장선생님의 글을 읽고 많은 공감에 감사드립니다.
이런 멋진 선배 교장 선생님이 계셔서 교육은 아름다게만 느껴집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