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영월군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도민생활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단을 본격 가동하면서 준비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도민생활체전은 영월군에서 열리는 역대 최초의 도단위 체육행사라는 점에서 지역주민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도 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인현상)는 23일 영월군청에서 18개 시·군 사무국장 회의를 열어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영월에서 개최되는 제13회 도민생활체육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영월군은 이번 대회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모두 33억여원을 들여 금강정 테니스장 등 기존 생활체육시설을 대대적으로 보수하는 한편 인조잔디 축구장 등 3개시설을 신설할 방침이다. 경기장은 기존 공설운동장과 동강둔치 주변에서 개·폐회식 및 축구경기를 진행하고 각급 초·중학교 체육관을 활용해 보디빌딩, 배구, 배드민턴 등 실내경기를 갖기로 했다. 또 올해 첫 정식종목으로 도입된 검도는 세경대 체육관을 활용하고 풋살과 탁구는 주천·수주면에서 분산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참가선수 및 임원단이 4000여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 지역 숙박업 및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친절교육에 나서는 한편 이달까지 선수단 숙소로 사용가능한 숙박업소의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