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잡지 ‘엄브렐라’ 첫선…1년에 2회 발간
등록시간 : 2021년 6월 14일
[문학뉴스=남미리 기자] 한 해에 두 번 발간하는 새로운 문예잡지 <엄브렐라(UMBRELLA)>가 최근 선을 보였다.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송진 시인이 발행인을 맡았다.
송진 시인은 창간호에 실린 발간사에서 어렵게 작품 활동을 하는 문학인들에게 작은 금액이나마 원고료를 지급하고 “등단 비등단 구분 없이 글을 싣고 평등 지혜 자비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잡지를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창간호에는 권성훈 김미령 김뱅상 김사리 나호열 리호 배재경 성향숙 손병걸 송진 이성필 이형우 임재정 자하 정가을 조원 조준 최서림 최승아 최윤정 최은묵 등 21명의 시 작품이 실렸다.
또 문학탐방에는 ‘동네책방에서 하는 문학이야기’에 초대된 정가을 시인과 김예강 시인의 시집에 대해 전구 문학평론가의 발제문, 그리고 정미형 소설가의 작품집에 대한 송진 시인의 감상평을 실었다.
이 밖에도 일반인들의 투고에서 선별한 박지현 배수진 왕한옥의 시와 이상목 김수장의 산문, 서정림의 영어칼럼 ‘드라마로 만나는 영어’ 등이 실렸다.
잡지 이름 <엄브렐라>는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명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갈 수 있기를 바라는 뜻을 담고 있다.
도서출판 작가마을 발행. 200쪽 1만 2000원.
nib503@munh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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