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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9월 11일까지 200권방 완료 하고 300권 방으로 넘어왔습니다. 매달마다 100권 읽기를 목표로 삼고, 초등학교 6년 동안 매달 100권 읽기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까페에 있는 2001년 jtbc 우리도 동화책을 읽어요 동영상을 다시 한번 보았다. 그때도 아이에게 한글을 깨우치게 하려는 엄마들의 간절함과 교장선생님의 낱글자 한글 교육에 관한 내용을 보니 뭉클해졌다. 내가 6개월전인 3월초에 아이에게 가르치는 것이 너무 힘들어 이 까페에 가입하고 그 영상을 보고 댓글을 단 내용에서도 우리아이에게 낱글자 열심히 가르켜서 한글 읽게 해주고 싶다는 글도 보니 또 짠하다. 그때는 매일 울었었는데..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 매일매일 우리집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두아이들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아이들이 있어 너무 행복하다..
교장선생님 방법으로 하니 지능70인 아이가 언어 2년 지연이던 8살 내딸 세아가 6개월만에 한글을 깨우치고 동화책 200권을 읽었다.. 이제 시작이다!! 선배맘들의 간증이 내 간증이 되는구나.. "기뻐하고 또 기뻐하세요.." 교장선생님께서 엄마는 그저 감탄만 하라는 말씀 일평생 마음에 항상 새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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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일요일
대여했던 꼬꼬마한글이 전집을 43권중 4권을 남기고 다 읽었다. 내일이면 다 읽을 것 같고 화요일엔 탄탄리듬동화 수놀이편으로 대여 신청해놓았다. 이 전집은 수놀이편과 말놀이편으로 나뉘어있는데 각각 30권과 25권 이고 대여시 각각 빌려야해서 좀 아쉬웠다. 대여후 반납하고 검수 하는데만 최소 일주일이 걸리는데 30권이면 일주일 안에 다 볼 수 있는 양이다. 그냥 두 시리즈 합해서 한번에 빌리게 해주면 시간 절약면에서도 좋을텐데.. 대여 사이트에서 글밥 적은 전집들 위주로 고르느라 선택범위가 적다. 아기전집임에도 대체로 글밥이 뒷권으로 갈수록 점점 많아진다. 엄마는 부지런히 동화책을 대여해야한다. 책을 읽는 언니 덕분에 네살 동생도 책 읽어달라고 해서 동생에게 하루에 열권이상 읽어주고 있다. 아이들이 어린나이부터 시작해서 책읽기가 습관이자 취미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교장선생님 우리 아이에게 포기하지 않으시고 한글 가르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동화책을 오늘도 읽고 있습니다. 이해력도 상호작용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시간에 자신감이 붙어 발표를 열심히 한다 합니다. 감사합니다..ㅠㅠ 이게 다 1바이트 학습법 때문입니다.
요즘 자기전에도 동화책을 읽고 있는데 오늘은 아이가 너무 글밥이 긴 동화책을 골라 고생했다. 이 책은 평소 읽던 책보다 글밥이 꽤 있어 내가 읽어줄라고 했는데.. 근데 이 동화책을 자신이 꼭 읽고 자겠다고 울고불고.. 결국 글줄이 6~8줄되는 26쪽 분량 동화책을 읽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바로 꿈나라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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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수요일
탄탄리듬동화 전집 중 '수놀이' 편이 도착했다. 모두 30권이다. 전집이 대체적으로 글밥이 적어 아이랑 즐겁게 여유있게 읽었다. 교장선생님께서 글밥적은책 읽으라고 하셨던 이유가 있었다. 요 며칠 대여했던 책을 다보고 아직 대여책이 도착않해서 세아가 골라오는 글밥있는 책을 좀 읽으니 세아도 성취감은 있으나 한권만 읽어도 힘들었다. 짧은 글밥책은 빠르게 한권 읽을 수 있고 그림도 천천히 감상할 수 있으니 좋다. 이 전집도 일주일 않되어 다 읽을 거 같다. 얼른 다른 전집도 알아봐야겠다. 내일은 아침에 밥상 앞에도 책들을 펼쳐놔야겠다. 아이가 눈에 띄는 거 책이든 뭐든 글자가 있으면 읽고 있다. 동화책 읽기 중요성을 배운 덕분에 동생도 책 읽어달라고 연신 가져온다.. 아기전집을 읽히니 둘에게 다 도움이 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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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6일 일요일
대여책중 이제 글밥이 많은 책들이 남으니 읽기 힘들어한다. ㅠㅠ 추석연휴라서 일주일 있어야 빌리수 있는데 집에 있는 글밥적은 책들 골라놔야겠다..
번호 | 읽은날짜 | 읽은 책 제목 |
201 | 9월11일 토요일 | 242.밤먹을까,감먹을까?(16쪽) |
202 | 243.무슨소리지?(20쪽) | |
203 | 244.저거야,저거!(20쪽) | |
204 | 9월12일 일요일 | 245.소리이야기(24쪽) |
205 | 246.나한테필요한건?(12쪽) 247.당겨봐 당겨봐(12쪽) | |
206 | 248.쥐돌이의 장보기(20쪽) | |
207 | 249.어디있을까?(20쪽) | |
208 | 250.글자가게(20쪽) | |
209 | 251.고소한 달(26쪽) | |
210 | 252.모양이야기(26쪽) | |
211 | 9월13일 월요일 | 253.치카치카 뽀르르르(34쪽) |
212 | 254.새우 배는 어떤 배?(26쪽) | |
213 | 255.나랑친구할래?(24쪽) | |
214 | 256.목욕또할래(16쪽) | |
215 | 9월14일 화요일 | 257.까까똥꼬(30쪽) |
216 | 258.벌거숭이 톡톡벼룩(22쪽) | |
217 | 259.무지개옷(18쪽) | |
218 | 260.쌍둥이(26쪽) | |
219 | 9월15일 수요일 | 261.한조각열조각(24쪽) |
220 | 262.냠냠 맛있는 모양(18쪽) | |
221 | 263.누구일까?(24쪽) | |
222 | 264.즐겁게 춤을 추다가 (20쪽) | |
223 | 265.줄줄이 줄줄이(24쪽) | |
224 | 9월16일 목요일 | 266.빨간 시소가 기우뚱(18쪽) |
225 | 267.공일까 아닐까?(22쪽) | |
226 | 268.굴을파자 굴을 파(20쪽) | |
227 | 269.뽀그르르 잠수함 유치원(18쪽) | |
228 | 270.신나는 서커스(28쪽) | |
229 | 9월17일 금요일 | 271.바쁘다바빠!(20쪽) |
230 | 272.곰세마리(24쪽) | |
231 | 273.쉿!내방에괴물이있어(20쪽) | |
232 | 274.도깨비 방망이를 뚝딱!(20쪽) | |
233 | 275.말썽대장을 찾아라(22쪽) | |
234 | 9월18일 토요일 | 276.변해라 변해라 얍!(30쪽) |
235 | 277.내친구는 외계인(26쪽) | |
236 | 278.노래하는 돼지(26쪽) | |
237 | 279.빨간풍선을 후후(24쪽) | |
238 | 280.달님의 크리스마스(24쪽) | |
239 | 9월 19일 일요일 | 281.달나라 옥토끼 방앗간(25쪽) |
240 | 282.어?어!(24쪽) | |
241 | 283.양을 세어볼까?(24쪽) | |
242 | 9월20일 월요일 | 284.열꼬마도깨비(22쪽) |
243 | 285.봄을 찾아서(24쪽) | |
244 | 286.아기돼지의 방정리(22쪽) | |
245 | 287.야단법썩농장(28쪽) | |
246 | 9월21일 화요일 | 288.마녀의 바느질(22쪽) |
247 | 289.꼬마 마녀의 아침(22쪽) | |
248 | 290.나랑놀자(22쪽) | |
249 | 291.개구리아주머니의 아기보기(20쪽) | |
250 | 9월22일 수요일 | 292.깔끔 공주님이 나가신다(32쪽) |
번호 | 읽은날짜 | 읽은 책 제목 |
251 | 293.야옹야옹 호기심많은 고양이(14쪽) 294.얼룩얼룩 줄무늬 멋쟁이 얼룩말(14쪽) | |
252 | 295.깡충깡충 겁많은 토끼(14쪽) 296.길쭉길쭉 키다리 기린(14쪽) | |
253 | 297.신나는 아기 음악대 (28쪽) | |
254 | 298.누가 가장 멋진 여우일까?(18쪽) | |
255 | 9월23일 목요일 | 299.어디로 가는걸까?(28쪽) |
256 | 300.도란도란 사람을 닮은 원숭이(14쪽) 301.엉금엉금 느림보 거북(14쪽) | |
257 | 302.피라미드의 저주(34쪽) | |
258 | 9월 24일 금요일 | 303.무엇을 탈까요?(10쪽) 304.우리는 서로 달라요(10쪽) |
259 | 305.행복한 우리 가족(10쪽) 306.고양이(10쪽) | |
260 | 307.돼지(10쪽) 308.강아지(10쪽) | |
261 | 309.과일은 맛있어(10쪽) 310.냠냠 무얼 먹을까?(10쪽) | |
262 | 311.너무너무즐거워(10쪽) 312.농장 친구들(10쪽) | |
263 | 313.콩알하나(24쪽) | |
264 | 9월 25일 토요일 | 314.동글동글 우주인(22쪽) |
265 | 315.부엌에서 무슨 일이?(20쪽) | |
266 | 316.아기곰의 헌이불(24쪽) | |
267 | 317.인사잘하는 꼬마타잔(22쪽) | |
268 | 9월26일 일요일 | 318.디잉디잉둥!(30쪽) |
269 | 319.내친구 구스(24쪽) | |
270 | 320.101개의 엉덩이(28쪽) | |
271 | 321.코끼리와 그네(24쪽) | |
272 | 9월27일 월요일 | 322.요정나라 퍼기콘(28쪽) |
273 | 323.어디가 어디가 닮았을까?(32쪽) | |
274 | 324.임금님이 옷을 입어요(26쪽) | |
275 | 9월27일 9월 28일 화요일 | 325.높이높이더높이(12쪽) 326.어떤채소일까요?(10쪽) |
276 | 327.다녀오겠습니다(20쪽) | |
277 | 328.내꿈은 운전기사(20쪽) | |
278 | 329.숲속의음악가(14쪽) 330.사과먹자(16쪽) | |
279 | 331.얼굴을 그려줄게 (34쪽) | |
280 | 332.토끼야 어디있니? (24쪽) | |
281 | 333.내 꼬리 봤니?(32쪽) | |
282 | 9월 29일 수요일 | 334.냠냠냠쪽쪽쪽(22쪽) |
283 | 335.삐악삐악 울어요(16쪽) | |
284 | 336.다정하게 말해요(26쪽) | |
285 | 337.누구코일까?(16쪽) | |
286 | 338.빙글빙글(16쪽) | |
287 | 339.장난꾸러기 원숭이(24쪽) | |
288 | 9월30일 목요일 | 340.빛을 좋아하는 꼬마 드라큘라(24쪽) |
289 | 341.모두왔다(20쪽) | |
290 | 342.이가 새로 날까?(20쪽) | |
291 | 343.상자랑 놀자!(18쪽) | |
292 | 344.마음이 알록달록 (22쪽) | |
293 | 10월1일 금요일 | 345.닿을락 말락(26쪽) |
294 | 346.호호기쁜선물(14쪽) 347.뭘까 뭘까 무얼까?(20쪽) | |
295 | 348.엄마랑 함께(24쪽) | |
296 | 349.우리아빠는요(28쪽) | |
297 | 10월2일 토요일 | 350.토미야 준비됐니? (30쪽) |
298 | 351.보송보송 얼음산 (23쪽) | |
299 | 352.난너무귀여워(22쪽) | |
300 | 353.기린아 무얼 그릴까?(30쪽) |
9월 21일 화요일
오늘부터 아이가 하자는대로 땡땡수학 진도를 나가고 있다. 동화책 읽기도 하자는대로 하니 한권만 읽었다. 잘 구슬려서 동화책읽기는 하루 세권씩은 읽혀야겠다. 매달 백권을 향해~~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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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수요일
혼자 읽으라하고 난 좀 눈을 붙이고 있는데 혼자서 책을 골라와서 낭랑한 목소리로 세권을 읽었다. 그 목소리가 너무 듣기좋아 잠이 달아나 옆에서 가만히 들어보았다. 쪽수에 비해 글밥이 좀 있어 나중에 읽히려했는데 동물들 실사 사진이 맘에 들었는지 열심히 읽었다. 다섯권 읽고싶었는데 힘들다고 그래서 그만읽으라고 했다. 어려운책 아주 잘 읽었다고 칭찬해주었다.
까페를 보니 교장선생님 글에 학력결손이라는 말들이 있었다. 그럼 세아는 1학년 2학기 되어 지금 동화책을 읽고 있으니 한학기 학력 결손인건가? 남들보다 늦은만큼 동화책을 6년동안 아니 학창시절동안 꾸준히 읽혀서 혼자서 생각하고 생활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싶다. 기뻐하고 감사하자. 나는 세아만할때 공부를 열심히 않하고 노느라 바빴었다. 세아는 나보다 동화책을 열심히 읽고 있으니 대단하다. 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동화책을 읽게되는 날이 이렇게 빨리 올줄 몰랐습니다. 기뻐하고 또 기뻐하겠습니다.
그런데 중복으로 읽는 책은 독서 리스트에서 제외하는걸까? 아님 표시를 다르게 해서 기입할까? 이것도 교장선생님께 여쭤봐야겠다..
자기 전에 동화책을 읽겠다고 해서 세권정도 더 읽었다. 힘드니 그만읽어라 해도 또 읽겠단다. 그리고 꿀잠! 아이가 스스로 하니 진도가 나가진다. 내가 강요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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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목요일
감사하게도 교장선생님께서 아침에 전화를주셨다. 이것저것 여쭤보았다.
<교장선생님 말씀>
같은 책을 여러번 읽은책은 독서 리스트에서 제외한다.
아이가 중복으로 읽은 책은 책에 스티커를 붙이던지해서 표시를 해놓자.
같은 책을 좋아해서 또 읽고 싶어하면 않 읽은 책부터 읽고 읽게하자. 진도부터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책을 여러번 읽으면 구두에 좋으며 이것도 필요하다.
넵 알겠습니다! ^^ 그러면 세아도 좋아하는 책이 있으면 원하는대로 또 읽게 해줘야겠다. 또래에비해 언어 유창성이 부족하다. 세아가 1학기때는 학교 가기싫어했는데 동화책 읽기 시작한 2학기가 되고부터 즐겁게 잘가고 있다고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좋아졌다는 칭찬도 받았다고 하자 이제 아이가 수업을 소화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하셨다. 그 말씀이 어찌나 힘이 되는지 모른다.. 세아에게 더 사랑과 칭찬을 해주어야겠다. 그동안 또래 틈에서 작은 사회 속에서 적응하느라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땡땡수학이랑 동화책읽기 같이 진도 나가는 것이 버겁지 않을까 했는데 동화책 한권읽고 땡땡수학이랑 학교 수학 숙제하고 한참 놀다가 동화책 한권 읽고 자기전에 읽고싶은만큼 또 동화책 읽기하면 얼추 하루 세권에서 네권은 읽히게 되는거 같다. 세아가 자기가 읽고 싶으면 동화책도 여러권을 읽는데 아빠가 그만 읽고 자라고 해도 더읽겠다며 심지어 울기까지 한다. 아이가 기분 좋도록 잘 구슬려야겠다. 손수레가 스포츠카가 되고 있다... 내 욕심만 내려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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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금요일
어제 읽은 동화책 중 동물책들은 쪽수는 적은데 글밥이 어려워 읽는데 애를 먹었다. 실사 동물 사진은 괜찮으나 거북이가 특히 받침 어려운게 많이 나와 아이도 힘이 들었던 거 같다. 우선 이 책들은 나중에 읽혀봐야겠다.
오늘 동생 어린이집에서 영아용 동화책을 빌려왔다. 와~~교장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책이 이런 책이었구나. 대여점에서 빌려보지 못했던 정말 글밥이 짧은 책들 귀여운 아기책들이 어린이집에는 있었다. 어린이집에 부탁드리고 꾸준히 빌려가야겠다. 사실 나는 독서 리스트 채우고싶은 맘이 가득했는데 중요한건 아이가 독서를 즐거워하는 맘이 일어나는 거였다. 내가 빌리고있는 사이트인 리틀코리아에서는 이런 조그만 아기책들을 접할수 없었다. 대여사이트와 발품을 팔아야겠다. 엄마도 노력해야겠다. 아기책들 보고 정말 충격받았다. 망치로 머리 얻어 맞은 기분이었다..이런책들부터 읽었어야되는데.. 미안하다 세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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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토요일
세아랑 동생이 반복해서 읽는 동화책이 있다. "딸기 하나둘셋" 이란 책인데 내가 읽어줄때 토끼 두더지 곰이 딸기를 먹을 때마다 아이를 만지작만지작 공격하며 먹는 흉내를 내며 읽어주곤 했는데 그게 재미있었는지 너무 좋아한다. 세아가 읽어달라고해서 내가 과장해서 동작과 함께 읽어주니 한참을 웃는다. 세아도 엄마를 모방하며 동화책을 재미있게 읽었다. 곰이 우적우적 딸기를 먹을때가 하이라이트로 서로에게 간질간질 안마 등등 공격을 한참을 했다. 아이가 좋아하니 책 표지에 별스티커를 붙여놔야겠다.
동글동글 우주인 동화책을 읽으면서 세아가 왜 화가났어? 우주인이 화가났데? 하면서 궁금해하며 읽는 모습 보니 아이가 이해력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아이가 읽을때 난 최대한 관여를 않하고 있다. 그냥 궁금하다는듯이 보고만 있다. 세아가 동화책 읽을 때 가만히 듣고있으면 그 목소리가 너무 해맑고 귀엽다. 계속 읽어줬음 좋겠는데.. 나중에 커서 엄마랑 동화책 읽었던 어린시절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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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일요일
대여했던 라라랜드전집이 드디어 도착! 그림도 재미나고 글밥도 짧은 것도 있고 세네줄 있는 것도 있긴한데 계속 세네줄이 있는게 아니니 괜찮다. 그림이 아이들이 흥미끌만하고 잠깐 훑어본 바로는 괜찮은 거 같다. 디자인도 세련되었고. 엄마들이 혹할 전집인 것 같다. 도레미곰 전집의 경우 미단계에서 갑자기 글밥이 많아진다길래 대여를 망설이고 있다. 600권 지나면 대여고려해봐야겠다.
라라랜드의 두권 읽혀봤는데 힘들지않게 즐겁게 잘 읽었다. 그림이 웃기니 아이가 좋아했고 내용도 궁금해했다. 강아지 표정이 시크해서 나도 궁금해서 읽고 있는데 아이도 또 궁금한지 또 읽었다. 이따 친구집에서 가깝고 집에서 걸어가기엔 먼 해적선 놀이터 갈때 차를 타고 가는데 그때 한권 또 읽어봐야겠다. 오늘은 놀이터에서 같은반 친구랑 놀기로 해서 더 신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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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월요일
동화책을 읽는데 하필 대여한 전집 중에 글밥이 제일 많은거 5~8줄되는 28쪽정도 되는 동화책을 예쁘다며 집어왔다. 글밥이 많아 나중에 읽던가 패스하던가 하려 했었는데.. 그런데 자기가 고른 책이고 책표지에 좋아하는 무지개도 있고 반짝이들이 잔뜩 묻어있으니 즐겁게 잘 읽었다. 그림들도 유심히 보면서.. 아이가 끈기와 인내심 엉덩이 힘이 생기고 있다. 이따 자기전에도 한권 골라와서 읽으라고 해야겠다. 기뻐하고 감사하자. 아이가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우리 아이도 자신있게 동화책을 읽고 있다.. ^^ 거리에 있는 현수막 간판 등등 글자들을 보면 거침없이 읽어낸다.
자기전에 동화책을 읽혔는데 글밥도 적었고 그림도 웃겼다. 특히 높이높이더높이 책이 웃겼다. 즐겁게 잘 읽었다. 동화책 읽는게 재미있단다. 더 읽고싶다는데 그냥 자라하니 좋아하는 책 엄마가 읽어달라해서 딸기밭에 딸기가 책을(이제 외워서 않보고) 아이들을 손으로 공격하며 읽어주었다. 서로 장난치다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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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화요일
동생 어린이집에서 동화책 5권을 빌려왔다. 푸름이짝짜꿍 전집 몇권과 마술피리그림책꼬마 전집 몇권이었다. 이런돌아기전집들은 책대여점에서 구하기 힘들다. 내가 이용하던 대여점에선 최저 3세부터 전집이 있었다. 귀한책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도 또 빌려와야겠다. 동생 어린이집은 세아 어릴때도 다녀서 언어느린 세아를 아시기에 원장선생님이 세아를 위해 기도도 많이 해주셨었다. 세아가 운동신경이 좋으니 운동쪽으로 재능을 키워주라고 조언하셨었다. 미술이랑 체육 음악쪽을 좋아하는 세아가 재능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그치만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건 동화책 읽기다. 600권까지는 아기전집으로 쭈욱 가자~~~ 세아야 화이팅!! 세아 덕분에 동생에게도 책을 많이 읽어주고 있다. 이또한 감사하다. 걱정들때문에 기뻐하고 감사할 수있는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야지.. 이번주 일요일에는 300권 읽기 가능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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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수요일
학교 가지 않으면 않되냐고 그런다. 2학기 들어서 잘다녔었는데.. 왜? 그러니 쉬는시간에 엄마에게 줄 선물 만들어야하는데 넘 짧아서 그렇단다. ^^ 학교 공부시간에는 어려운거 배운다고 말한다. 어려우니 모르니 배우러 가는 곳이 학교라고 괜찮다고 말하면 엄마도 어른 학교갈래? 그런다. 어른학교는 비싸다고 어린이 학교는 않비싸다고 나라에서 보내준다고 그러니 그럼 세아네 1학년6반 학교 오라고. 1학년 6반 선생님께 자기가 말해보겠다고 진지하게 이야기 한다. 동화책 읽기 시작한 이유로 상호작용면에서 좋아졌다. 동문서답하는 것이 확실히 줄었고 발음도 좋아지고 있다. 상호작용과 언어가 빠른 네살 동생도 세아 하교할때 같이 일찍 데려오니 둘이 노는시간이 많아지는 것도 서로에게 좋은 거 같다. 우애도 돈독해지고 상호작용면에서 놀이와 언어면에서도 좋다.
세아는 교장선생님이 영어공부는 언제 가르켜주시냐고 물어본다. 동화책 1000권은 읽어야하지 않을까? 그랬다. 영어는 2학년때 들어가도 되지 않을까? 영어공부의 시기도 여쭤봐야겠다.
동생 다니는 어린이 집에서 동화책을 4권 빌려왔는데 시시해서 그런지 재미없어한다. 아기책들도 읽으면 좋대~중요한 책이래~하고 읽혀도 않통하길래 그럼 아빠랑 읽을까? 하니 바로 엄마랑 읽겠다며 읽는다. ㅋ 이렇게 시시하다고 읽기 싫어하는 아기책들의 경우도 읽어야할까? 여쭤봐야겠다. 쪽수로 봐선 그리 아기책도 아닌데.. 그에 반해 전집대여사이트에서 빌린 라라랜드 전집은 아이가 무척이나 좋아한다. 책도 크고 그림도 세련됐고 색도 이쁘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재미있는 그림이다. 글밥이 좀 많아지는 단계가 나오면 그때도 흥미있게 읽을지 모르겠다. 슬슬 다음에 빌릴 전집도 알아봐야겠다. 라라랜드 같은 책 어디 없나
?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번꼴로 빌리고 있으니 엄마가 적당한 책을 부지런히 검색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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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목요일
세아가 라라랜드전집중에서 읽겠다고 책을 골라왔다. 하필 제일 글밥많은 책이었다. 빛을 좋아하는 꼬마 드라큘라 라는 책이었다. "예쁜책은 글이 많아요?"하고 물어본다. 그러면서 바로 넘기며 읽기 시작. "글밥이 많은데 읽을수 있겠어?" 하니 대답없이 쭈욱 한장 한장 읽어 나간다. 잘했어. 잘했어!! 한권만 읽었다. 자기전에 좀더 읽자.^^
동생 어린이집에서 빌려온 책은 재미없어한다. 않읽으려한다. 확실히 라라랜드가 세련되고 색감도 이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듯 하다. 대여시 무조건 글밥 적은 것 고르는 것보다 그림체랑 색감도 고려해야할것같다. 라라랜드는 그림이 이쁘고 색깔도 이쁘니 전집에서 글밥이 좀 많은책도 거부하지 않고 스스로 읽으려 한다.
이웃집 엄마가 50여권의 수학동화전집을 주셨다. 세아가 수학을 어려워하니 도움될 거 같다며 글밥 많다싶으면 엄마가 부지런히 읽어주란다. 자신의 아들에게 5세부터 7세까지 신나게 읽어주니 수학에 거부감도 없고 자신감도 있고 초 3학년인 지금은 수학을 잘한다 한다. 내가 훑어보니 재미있고 내용도 설명도 쉽고 재밌고 알찼다. 우선 수포자인 나부터 공부하고 싶다. 이제 세아와 읽는것만 남았구나. 근데 글밥이 많긴 하지만 내용은 않어렵다. 동화책 600권 읽고나면 세아 스스로 읽을만한 양이다. 우선 내가 읽어줘야하나? 여기저기서 엄마들이 도움을 많이 준다. 너무 고맙다. 이것도 하나님이 다 도움을 주시는 거같다. 나혼자의 힘으로는 못하니 교장선생님도 만나게 해주시고 도와주고 격려해주시고 조언해주시는 이웃분들도 있으시고. 그리고 세아에게 극과극 동생이 있는 것도 감사하다. 서로의 장단점이 놀이시에 발현된다. 만들기를 잘하는 세아가 동생에게 이것저것 만들어주고 동생은 작은 거에도 감탄을 한다.
오늘 세아가 코로나 전인 신년에 뽑은 성경구절 한구절을 읽고 너무 어렵다 한다. 읽는 것 자체가 놀랍다.
세아의 언어와 인지 상호작용에 진보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동생의 간헐적사시증상도 완쾌되어지게 하소서. 동생의 눈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축하축하축하! 이해력만들기 동화책200권통독 축하!
감사합니다 교장선생님 가르침 덕분입니다~~^^
와 세아 진짜 척척 읽네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선재도 곧이에요~~^^
책을 잘 읽는 세아가 너무 예쁘네요. 세아엄마님의 노력이 대단하세요. 많이 배워야 겠어요. 전집을 빌리셔서 책을 읽히시는 것 같은데요. 4단계 끝나면 책을 읽혀야 할텐데 저는 책을 깨끗이 볼 자신이 없어서 중고구입을 하려고 하는데 처음 읽힐 때 추천해주실 전집이나 책들 있으실까요??
아기대통령이랑 꼬꼬마한글이 글밥이 적더라구요~~ 라라랜드도 평이 좋아서 다음에 대여해보려구요.
그런데 한번씩만 읽고 다음권 넘어가려면 대여가 나을거같아요. 동화책읽기 단계는 이해력만들기 과정이어서 한번 읽은책은 다시 읽지 말라하셨던 거 같아요. 여러번 읽으면 유창성면이 좋아지고 여러권 읽으면 이해력 좋아진다고요.
중고책 구입하려면
한달에 전집 두번은 들여와야할텐데.. 보관장소도 마땅치않고 아이들이 3000권까지 읽히려면 부지런히 새로운 책들을 빌려와서 바꿔줘야해서요~
저도 동생도 있어서 빌리면 훼손될까 걱정했는데 아기책들이니 두꺼워서 잘 훼손않되더라구요. 빌린거라고 깨끗이 보라하니 세아는 조심해서 보네요. 우리게 아니니 동생도 조심하네요.
그리고 대여하다가 아이가 좋아하는 괜찮은 책 만나면, 그때 중고로 구입해도 괜찮을거같아요.
@세아엄마 자세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책을 여러 권 읽는 것이 다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집에 책 쌓이면 둘 곳이 없긴 해서 대여가 좋을텐데 개구쟁이 남자아이들이라 깨끗이 볼 수 있을지.. 생각 좀 해봐야겠어요. 여러 가지 책들 추천 감사합니다. 어서 콩쥐팥쥐 2, 3단계까지 읽고 책 읽기 하고 싶네요.
즐거운 명절 되세요~♡
@김루시 네 교장선생님께서 동화책읽기 과정 들어갈때 자세히 설명해주실거에요. 선재가 형제가 있나봐요. 저흰 딸만 둘인데 선재어머니 체력 장난아니셔야겠어요.
소리4 1단계가 오래걸려 힘들더라구요.. 소리4 끝나는 날 진짜 너무 기쁘더라구요. 선재도 미리 갖구싶은 선물 생각해보라하세요. ^^ 같이 힘내서 초등학교 6년동안 꾸준히 동화책 읽히자구요. 3000권 다 읽는 날 교장선생님 3100권방도 만들어주세요 했으면 좋겠어요. ㅋ건강하게 즐거운 추석명절 되세요~~^^
@세아엄마 남아 둘이라 진짜 힘드네요 그래서 많은 걸 못해주는데 교장선생님 방법은 엄마가 힘들지 않고 통화하고 꾸준히 하기만하면 결과가 보이니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1바이트 학습법 정말 대단해요~^^
책읽기 방을 보면 올라갈수록 인원이 줄어들어 아쉬운데 꼭 다 읽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김루시 맞아요. 저두 교장선생님 만나뵙게 된거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책읽기방은 갈수록 글밥이 많아지니 한달 100권읽기가 점점 힘들것두 같아요. 그치만 아기전집부터 600권시작하면 점점 속도가 붙어 글밥많은 책들도 술술 잘읽을수 있을거라 믿어요. 끝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