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더니즘 미술 -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유럽의 앵포르멜>>
<50 ~ 60년대>
전후 유럽에서 그들문명을 절감하고 실존의 가장자리에서 부조리적 삶을 살았던 유럽예술인들은
적나라한 대상(물질)과 적나라한 비대상(정신)이라는 상반된 표현방식을 탐색한다.
앵포르멜(informel)이란 , 비 정형 , 비대상(정신) 즉, 형태가 없다는 뜻의 불어이다.
당시 유럽의 입체파나 몬드리안 등의 정형화 되고 아카데미즘화 된 기하학적 추상미술과 일체의 구상적 형상을 반대하고
실존주의에 영향을 받은 내면을 표현하는 추상작업들을 의미한다.
2차세계대전이후 미술의 중심은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의 뉴욕으로 이동했다. 많은 유럽작가들이 이주해와 독자적인 발판을 형성하였다.
유럽의 앵포르멜과, 잭슨 폴록과 드쿠닝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추상표현주의는
동시대의 시대정신을 담음과 동시에 모든의도를 배제한 자동주의적(automatic) 기법을 통해 무의식을 형상화 하려고 했던 초현실주의 작가들의 정신이 엿보인다.
<<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
액션 패인팅 과 색면추상으로 또 나누어진다.
** 액션 페인팅 **
* 잭슨 폴록으로 대표되는 주로 드리핑 기법( 떨어뜨리기)을 사용한 올 오 버 페인팅(All over Painting) : 과정을 중시함. 행위를 보여줌.(실존적)
직관의 미술(즉흥제작 : improvisation). 우연성 강조.
작품은 그 결과물에 불과?
잭슨폴록, <수렴 넘버 10 > 1952년
액션패인팅을 하고 있는 잭슨 폴락
잭슨 폴락 1948년, 캔버스 172.1 -264.2센티미터, 뉴욕현대미술관 소장.
* 드 쿠닝(de Kooning) : 비교적 구상적모티브를 즐겨 사용.
과격하면서도 파괴적인 붓터치는 그 난폭성으로 인하여 과장된 공포감을 효과적으로 전달.
액션패인팅이란 용어가 잘 어울리는 그의 그림은 격렬한 움직임과 에너지가 느껴진다.
윌리엄 드쿠닝 <여인> 1950년~1952년
** 색면추상 **
:단순 기하학적으로 일반화화의 암시성이 없기 때문에 화면이 극도로 비소통성. 역설적으로 명상과 관조를 이끔. - 미니멀 아트(minimal art)로 발전.
관람자에게 객관적이고 적극적인 감상자세 요구.
즉 주관적인 자기해석을 지양하고 지적인 측면에 의존하기 때문에 관람자의 지적 소양이 요구됨.
미술과 관람자간의 갭(gap)을 만듬.
마크 로스코 작 <오렌지와 노랑> 1956년
강렬하고 단순한 색채와 커다란 화면은 신비함과 숭고함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의 행위를 최대한 배제하고 의미를 완전히 제거하여 색채의강조와 순수성을 나타낸다
일상성의 대상인식을 초월하여 절대적 타자로서의 경외감을 느끼며 종교적 숭고함을 느낀다.
바넷 뉴먼 <하나 onement> 1948년
♥ 바넷 뉴먼 [Onement] 1948
절대적인 압도감을 느낄 만한 붉은 색면,
그리고 그것을 가로지르는 빛의 섬광과도 같은 나라는 존재...
절대자에 대한 인식, 인간 존재에 대한 실존적인 인식,
우주적 진리에 도달하려는 나, 우주와 하나되는 나...
뉴먼은 이렇게 심오한 세계를 작품에서 표현하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