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소박이는 오이의 허리를 세갈래를 낸 다음 갖은 김치양념을 소로 넣어 김치국물 자작하게 만들어 먹는 김치를 말합니다. 또 맛을 내기 위해서 음식을 익히기 전에 만두나 통김치 안에 넣는 것을 '소'라고 하죠. 그래서 만두'속'이 아니라 만두'소'가 맞는 말이고 오이소박이도 오이에 '소'를 박아넣은 것을 뜻한답니다. 또 우리말에 무엇이 박혀있는 짐승, 사람, 물건을 뜻하는 접미사로 '-박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이소박이, 점박이, 그리고 차돌박이가 맞으며 차돌박이는 쇠고기 중에 차돌이 박힌 것처럼 희고 단단한 기름진 부위를 말합니다. 많은 분들이 오이소배기, 차돌배기라고 잘못 알고 계신데, 접미사 '-박이'의 의미를 염두에 두면 헷갈리는 일이 없어지지 않을까요?^^
그럼 '배기'는 언제 쓰는 말일까요? 흔히 '세살박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틀린 표현이고 유아의 나이에 붙어 그 나이, 그 또래의 아이임을 말할 때는 '--배기'라고 써야합니다.
정리해보면, '세살배기' '다섯살배기'가 맞고, '오이소박이' '차돌박이' '점박이'가 정확한 말입니다. 이제 혹 식당에서 '오이소배기' '차돌배기'라는 차림표를 보면 넌지시 식당주인에게 말해 보기로 할까요? '오이소박이' '차돌박이'가 옳은 표기라고.......
근데 주인의 반응에 대해서 책임은 못 집니다^^
첫댓글
이 건 진짜 잘 알고 있던 거라는.글고 전 오이소박이 참 좋아해서 우리집엔 여름내내 떨어지질 않는답니다.
훈장님 좋아하시는 음식을 일년 내내 공급 받는걸 보니 아직 가정에서 권위를 인정 받고 계신거지요?^^
혹시나하고 여행사진 보러 뛰어갔다 왔음.
아니나다를까, 차돌박이도, 차돌배기도 아닌 차돌백이로 썼더군요. 
근데, 이런건 반점 안주시나요

그래도 오이소박이는 맞았다는... ^^
ㅎ 일단 숨부터 고르시구요 ~~~~~반 점 드릴게요....오이소박이 맞히신거 제가 확인했습니다^^
약간 익은 오이소박이에 감자와 고추장 햇보리밥이 이 시간에 먹고 싶어지는건
지금 점심시간 이시군요.....쾌적한곳에 계시면서 후학도 가르치시고 또 소박한 음식을 즐겨 드시는걸 마다하지 않으시니 군자의 삶을 보는것같습니다^^
오이소박이 차돌박이 모두 먹고 싶당...
저도요.....차돌박이 잘하는데 가서 오이소박이까지 맛있으면 금상첨화인데요^^ 제가 차돌박이 제법 맛있게하는데 알거든요.
음
내일은 오이소박이 담가야겠군요.
오이지 담그려고 했는데 노선 변경

그나저나 다섯살배기 윤빈이는 아직도 꿈나라
아기들은 잘 때 부쩍 큰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