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설 연휴전이라 마감짓는 분주함이 더하네요.. 미라지도 일찍감히 마감하고 나서 내일부터는 좀 쉬려합니다. 사실 올해는 제일 바쁠 졸업 입학 시기임에도 너무나 한가하네요.. 컴퓨터일 17년차인데 올해처럼 빡빡한데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연휴 끝나면 좀 나아지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푹 쉬고 힘을 내서 다시 달리렵니다.
물론 설 연휴 기간에도 공방은 돌아갑니다. 혹시라도 방문하실분은 미리 예약만 하시면 언제든 방문하실수 있습니다.
오늘은 Ma,K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a,K (Maschinen Krieger) 란..?
[새로운 SF물의 창작으로의 시작!! 유명 메카닉 디자이너인 Kow Yokoyama ,Hiroshi Ichimura 그리고 Kunitaka Imai씨들에 의해 시작된 'SF3D' 씨리즈는 새로운 메카닉물을 다룬 모형장르로 1982년부터 1985년까지 'Hobby Japan'지에 실린 내용들이 하나둘씩 모형화 되면서 유명한 'Ma.K. Maschinen Krieger'의 전신이 된다]
1980년대 초반, 일본내에는 유치한 판타지적인 SF물들이 너무 난무하고 있었고, Kow Yokoyama는 이런것들의 대안으로 사실적인 내용과 그림 그리고 직접 스크래치 빌드로 제작한 프라모델을 바탕으로하여 오리지날 'SF3D'라는 새로운 개념의 세계관을 정립시킨다. 1982년, Kow Yokoyama, Hiroshi Ichimura 그리고 Kunitaka Imai에 의해 'SF3D'가 처음으로 일본의 프라모델 전문잡지인 'Hobby Japan'지 5월호에 소개되고 그 후로 4년간 연재된다. 'Hobby Japan'은 'SF3D'를 바탕으로 비디오게임을 제작하고, 1982년부터 1985년까지 'Hobby Japan'지에 실렸던 'SF3D' 관련 글, 그림 그리고 사진을 이용하여 'SF3D설정집'을 발간하기도 한다. 이 당시 Kow Yokoyama는 수많은 상품화의 제안을 받는데, 최종적으로 Nitto사를 선정하여 SF3D모델들의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면서 일반 모델러들에게 까지 널리 퍼진다. 그리고 NITTO사는 독특하고 복고적인 2차세계대전 분위기로 더욱 실감나게 살리기 위해 밀리터리 키트에 사용하던 포토에칭 파트, 스프링, 고무튜브, 황동선, 메쉬등 디테일한 부품들을 포함시켜 고품질 키트를 선보인다.
[후지티비에서 방영중인 인기 취미관련 프로그램 ' 프라모델을 만들자' 에서도 다룬적이 있는 Ma.K 시리즈는 일본에서는 꽤 유명한 SF 장르중 하나이다]
1982부터 1985년까지 'Hobby Japan'지에 Kow Yokoyama의 스케치와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직접 프라모델을 제작하여 미래의 지구를 새로이 점령한 군사정부와 다시 되찾으려는 식민지 용병군대와의 전쟁을 디오라마로 연출하고 사진으로 촬영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이것을 일명 '포토스토리'라고 하는데 이것은 급속하게 유행을 했고 약 4년간 지속되면서 수십종의 획기적인 모델들을 생산해 낸다. 그 결과 'SF3D'는 'Hobby Japan'지에 가장 인기있는 상업적 아이템이 되었고 그들에게 많은 판매부수와 부를 안겨 주었다.
"Nitto사의 키트"
[일본의 니토사는 원래 캐릭터인형을 인젝션을 제작하는데 일가견이 있던 회사였다. 주로 80~90년대 날리던 회사였지만 90년대 중반이후 이렇다할 작품은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은 유명한 터치 의 여주인공을 인젝션으로 제품화한 아이템중 하나. 이런 이유로 80년대 Ma,K (Maschinen Krieger) 씨리즈를 주로 제품화한 대표적인 메이커가 되었다 ]
이 '포토스토리'의 가장 큰 특징은 격렬한 전투장면과 함께 이야기가 있다는 것이다. 이미 'Hobby Japan'은 다른 프라모델을 가지고 사진 합성을 통한 연출 이미지는 사용 했지만 'SF3D'의 포토스토리 기법과는 차이가 있었다. SF3D이야기는 3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파괴된 지구환경에서 조금씩 회복 되어가고 있는 29세기 후반에서 시작된다. Shutoral Demokratische Republik 정부와의 분쟁으로 쫓겨나 우주에서 독립국가를 형성하던 많은 식민지들이 지구로 다시 돌아와 정착을 함으로써 분재이 다시 야기 된다. 독어적 발음을 내는 Shutoral Demokratische Republik는 이 상상의 세계는 2차 세계 대전 분위기로 재현하는 요소 중 하나이며, 카키색톤의 저채도 채색과 지저분하고 거친 웨더링표현으로 1940년대의 밀리터리 분위기 표현 한다.
[Ma,K (Maschinen Krieger) 씨리즈의 특징은 상당히 리얼한 디자인과 3명의 디자이너에 의해 창조된 각각의 스토리가 있다는 점이다. 사진의 파워수츠는 마치 현재 운용되고 있는듯 정교한 디자인과 사실적인 표현이 인상적이다]
"SF3D MSX Game"
[Ma,K (Maschinen Krieger) 씨리즈의 전신인 SF3D 씨리즈는 당시 유명했던 건담이나 마크로스와는 달리 실전의 감각을 철저하게 도입한 리얼한 웨더링 재현을 큰 특징으로 한 작품들이 많았다]
이는 아마도 건담과 같이 인기 있는 거대 로보트에서 보여지는 미래의 깔끔하고 밝은색의 이미지에 대한 반발인 것 같다. 이런 새로운 느낌의 SF는 급속도로 모델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고, 다양한 종류의 매체(게임, 포스터, 트레이딩 카드, 비디오, 게라지키트등.)를 통하여 소개되고, Nitto사에 의해서 키트로 발매되면서 하나의 소재로 설정집, 게임, 잡지,등 다양한 매체로 소개되어지는 최초의 '멀티미디어 키트'가 된다.
"SF3D MSX Game"
[어딘가 균형이 맞지 않은 하지만 철저하게 현실에 맞춘듯한 독특한 디자인과 컨셉은 바로 SF3D 씨리즈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이였다]
1982년부터1985년까지 하비제팬에 매달 Kow Yokoyama에 의해 디자인 된 새로운 모델들이 한 개 또는 그 이상으로 제작 되면서 SF3D의 이야기는 지속 된다. 그러나 무리한 스케줄을 맞추기 위해 그 많은 작업을 Kow Yokoyama 혼자 할 수는 없었다. 물론 대부분의 모델은 Kow Yokoyama에 의해 제작 되었지만, 시간의 문제로 몇몇 모델은 Yukio Ageta, Makoto Kobayashi 및 몇몇 다른 모델러에 의해 제작 되기도 한다. Kow Yokoyama는 배경을 제작하는 Hiroshi Ichimura와 기존의 모델을 발전시켜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한 수정작업을 하는 Kunitaka Imai와 함께 작업을 함으로 빡빡한 출판일을 맞출수 있었고, 디테일도 높일 수 있었다.
"Ma.K로 다시 돌아온 Kow"
[Ma,K (Maschinen Krieger) 의 발전에 큰 영향 미친 디자이너로는 바로 'Kow Yokoyama' 씨를 이야기하지 않고는 힘들것이다. 1956년생인 코우선생은 Ma,K (Maschinen Krieger) 의 전신인 SF3D 디자인뿐 아니라 1980년대 후반부터는 그가 디자인한 메카닉들이 니토사에 의해 제품화 되면서 Ma,K (Maschinen Krieger)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현실의 무기들을 재해석한 새로운 Ma,K (Maschinen Krieger) 씨리즈를 디자인하고 있으며 이의 작품들이 하세가와 나 웨이브를 통해 하나둘씩 새롭게 제품과 되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 2차세계대전 때 독일 Panther 탱크에서 보여지는 Ausf A, G, D식의 발전과정을 본보기로 Shutoral의 PKA armoured suit에도 Ausf H, G, K, M 식으로 적용함으로써 사실감을 더욱 살렸다. 하지만 Space type에는 적용하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다. 물론 Space type 모델들 역시 지상군용 모델편성에서 발전되었지만 지상군과는 차별화를 준다. 또한 에어로 모델에 관심이 많았던 Kow Yokoyama는 모델들의 이름을 비행기 이름에서 많이 가져온다.
[Ma,K (Maschinen Krieger) 의 발전에 큰 영향 미친 디자이너 Kow Yokoyama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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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1956년 후쿠오카현 키타큐슈시 태생. 무사시노 미술대학 조형학부 일본화학과 졸업. 재학중 극단「무대의 값싼 관람석」의 미술을 담당하였고, 1980년부터 「SF매거진」등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일을 시작하였고 후에 다수의 비디오게임등의 메카닉 디자인과 캐릭터 디자인등의 작업을 하였다. 현재 '일본SF작가 클럽' 소속.
(발췌 http://www.21hwan.pe.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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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w Yokoyama와 'Hobby Japan'과의 결별로 인하여 'Hobby Japan'은 Nitto사에게 현재의 모델과 새로운 키트의 생산을 중지시킬 수 있는 법적권한을 가지게 되었고, 더 이상의 새로운 SF3D는 기대 할 수 없게 된다. 이 것이 1986년에 'SF3D'가 갑자기 사리지는 이유가 됩니다. 또한 일본 내의 Gundam의 붐도 'SF3D' 모델을 사라지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된다. 그 후 1998년 Kow Yokoyama와 NITTO사가 다시 한번 손을 잡고 SF3D을 부활 시키는데, 법적인 문제로 인해 'Ma.K. ZbV3000 Maschinen Krieger'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만들고 1999년 'Model Graphix' 2호에서 부터 새로운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일반인에게 판매와 홍보를 한다. 그러나 NITTO사 제조공장의 화재로 인하여 Kow Yokoyama의 오리지날 금형이 많이 소실되었고 그로 인하여 'SF3D'의 몇몇 모델들이 Ma.K 모델 리스트에서 빠지게 된다. 이 당시 Kow Yokoyam는 새로이 'SNAKE-EYE'라는 모델을 개발 했다.
[Kow Yokoyam 씨가 다지인한 파워수트중 하나.. 독특한 디자인과 컨셉을 잘 표현해주는 그의 디자인은 현대의 무기들을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잘 해석한 디자인의 백미로 손꼽힌다]
아마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이때 부터이고 우리에겐 'Ma.K.'라는 이름의 키트로 국내에 수입되었기 때문에 그 이전의 'SF3D'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이후 일본의 WAVE사가 바톤을 이어 받아 NITTO사와 MODELKASTEN사의 금형을 기본 바탕으로 거의 1년 단위로 새로운 모델을 한개씩 발매하고 있다.
[Kow Yokoyam 가 디자인은 또 다른 메카닉중 하나인 Anti Gravity Fighter Falke Pkf.8 의 모습.. 지구위를 비행하는 지원메카닉으로 그의 특징인 리얼한 디자인의 백미를 보여주는 제품중 하나로 현재 하세가와 제품으로 출시되어 있다]
영원토록 이 키트가 지속되기를 희망 한다!
출처 http://www.21hwan.pe.ne.kr/
Sf 모형의 새로운 파라다임을 창조한 Ma,K (Maschinen Krieger) 씨리즈!!
1990년대말 모형점이나 꽤 유명한 모형전시회에 가면 볼수 심심찮게 볼 수 있었던 모형중 하나가 바로 Ma,K (Maschinen Krieger) 씨리즈 였습니다.
괴상한 우주복을 입은 사람형상의 로봇들은 당시 열풍이였던 PC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등장 캐릭터들을 닮았고 그로 인해 심심찮게 스타크래프트의 캐릭터를 모형화 시킨 제품인줄 알았던 이 제품들이 사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유행하던 SF계의 새로운 장르였음을 알게된 것은 이보다 한참 지난 2005년도 중반으로 기억됩니다.
[Ma,K (Maschinen Krieger) 씨리즈 는 70년대 발표한 미군의 파워수트 프로그램을 참고로 미래에 착용하고 벌이는 여러가지 무기들을 리얼하게 디자인한 것이다. 이는 마치 당시 애니화 되었던 마독스나 보톰스와 상당히 비슷하지만 그보다 더 설정면에서 리얼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당시 이 모형을 생산하던 업체중 하나인 니토사가 화재로 소실되면서 가지고 있던 Ma,K (Maschinen Krieger) 금형중 일부가 불타 없어졌다는 뉴스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게 되었죠…
자세히 알아보니 불탔다는 제품들은 지난 90년대 후반에 본 제품들이였습니다. 바로 괴상한 우주복에 사람들이 들어 있는.. 어찌보면 건담이나 마크로스 같은 로봇물과는 전혀 다른 느낌… 마치 보톰스나 마독스(MADOX) 같은 느낌이 나는 제품들이였습니다.
[Ma,K (Maschinen Krieger) 씨리즈는 애니화 되거나 영상화 된적은 없지만 그 뛰어난 디자인으로 인해 수많은 모형작가들에 의해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이 모형을 탄생되었다.]
Ma,K (Maschinen Krieger) 우리말로는 ‘마쉰 크루거’ 로 불리는 이 제품들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우리가 언젠가는 입고 활동할 수 있음직한 그런 설정을 근거로 제작된 SF 씨리즈물 입니다.
[얼마전에 하세가와에서 발매된 또다른 Ma,K (Maschinen Krieger) 씨리즈의 아이템중 하나인 LUNADIVER STINGRAY 이는 현대의 IFV 를 연상될 정도로 닮아 있다. Ma,K (Maschinen Krieger) 씨리즈의 장점은 이처럼 박연한 설정이 아닌 현대에서 사용되거나 운용중인 무기들을 미래적인 시점으로 디자인한 컨셉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이다]
특이한 점은 이 씨리즈들은 거대한 로봇 병기가 등장하는 건담이나 전투기에 로봇으로 변신을 밥먹듯 해대는 마크로스와는 다른 리얼한 맛이 풍기는 설정자료를 기반으로 제작된 제품들로 실제 있음직한 리얼한 재현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죠..
가령 Ma,K (Maschinen Krieger) 에는 건담에서 나오는 적이나 아군의 구분이 없고 모두 공평한 성능을 가진 파워수트를 입고 싸운다던지.. 등장하는 무기의 크기 역시 현재 전차들과 비슷한 크기들로 철저하게 현대의 무기들을 기반으로 이런식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속의 무기들이 등장합니다.
[Ma,K (Maschinen Krieger) 씨리즈의 또다른 장점은 1/20~1/35 스케일 이라는 비교적 큰 스케일을 잡고 있다는 점으로 그로인해 다른 제품에서는 흉내낼수 없는 풍부한 볼룸과 뛰어난 디자인 그리고 인형과 메카닉의 결합을 매우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어 밀리터리 와 SF 그리고 피규어 매니아들에게 모두 사랑받는다는 점이다]
일본에서는 1984년도부터 이런 설정자료를 바탕으로 한 인기모형작가들의 자작품들이 하비재팬등을 통해 매달 소개되었고 너무나 리얼한 설정에 근접한 제품들은 하나같이 큰 인기를 끌며 일본열도에 Ma,K (Maschinen Krieger) 열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국내에는 90년대 후반 무역자율화 방침에 따라 일부 제품이 국내에 소량 유통되며 소개되었는데 사실 그전에도 명동의 외국서점을 취급하는 서점을 통해 간간히 들어오던 일본 모형잡지를 통해 이를 아는 분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지금와 생각해보니 취미가에서 이와 비슷한 작품을 자작해서 올린적이 있는데 그게 Ma,K (Maschinen Krieger) 아류 같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던 90년대말부터 일부 소량씩 유통되던 이 제품들은 이내 국내에 불어닥친 IMF 의 급류속에 휘말리며 많은 수입업체들이 도산하면서 약간의 유통마저 끈기게 되었고 특히 일본내에서도 90년대말 이를 주로 생산해오던 일본 니토(NITTO)사의 화재로 대부분의 금형이 소실되어 한동안 이를 찾아보기 힘들게 됩니다.
그러던중 니토사의 금형을 일부 인수한 웨이브 사와 하세가와 같은 준메이져급 업체들이 참여하면서 최근 이들 제품들이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애타게 이들 제품을 기다렸던 많은팬들은 마쉰크루거 씨리즈의 재판소식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매년 한 개씩 풀리는 신제품들을 기다리고 또 모으는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
왜 마쉰 크루거 씨리즈에 열광하는가..?
설정자료가 체계화 되어 있고 마치 실제 스토리를 뺨치는 다양한 애니와 설정자료들로 넘쳐나는 건담과 마크로스들과는 달리 Ma,K (Maschinen Krieger) 우리말로는 ‘마쉰 크루거’씨리즈는 아직 이렇다할 공식 설정자료들이 없는 상태 입니다.
Ma,K 씨리즈 자체가 원래 일부 SF 매니아들이 독자적인 설정과 상상만으로 만들어진 제품이고 또 이들 설정자료를 바탕으로 각각의 업체들에서 제품화 하다보니 건담 이나 마크로스 같은 체계화 되고 또 방대하게 자료들이 정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3D 로 재탄생된 Ma,K (Maschinen Krieger) 씨리즈 과거 거친 러프 스케치나 조악한 카메라 조작으로 인한 표현이 Ma,K (Maschinen Krieger) 의 특징중 하나라면 최근에는 발달한 컴퓨터 하드웨어와 3D 프로그램으로 인해 과거와는 비교도 할수 없는 새로운 3D 표현이 가능해졌다. 이 동영상도 이중 하나로 하세가와에서 발매중인 'Luna Driver '를 3D 표현해낸 수작중 하나이다]
이런점은 각각 장점과 단점으로 작용했는데 우선 ‘딱 이거’ 라는 설정에 얾매이지 않다보니 누구나 관심있는 Ma,K 마니아라면 자기만의 독특한 스타일의 제품을 창작하여 발표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즉 누구나 실력과 능력이 있다면 각자의 상상력을 더해 나만의 아이템을 새롭게 창출해낼수 있다는 창작의 편리함은 이를 이용 다양한 Ma,K 씨리즈를 즐길수 있는 새로운 재미가 있게 되었습니다.
[Ma,K (Maschinen Krieger) 의 특징중 하나는 그 표현이 거칠다는 점이다. 철저하게 리얼리트를 중시한덕에 실제 전장에서 맞는 다양한 움직임과 더러움이 그대로 표현되고 있으며 이 재현을 위해 에어브러쉬 뿐 아니라 100% 붓칠만으로 재현하는것도 종종 보여진다. 실제로 Kow Yokoyam 씨의 작품집에 보면 100% 붓만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작례도 잘 나와 있다]
두번째로는 Ma,K 씨리즈는 대체로 1/20 이나 1/35 스케일로 출시되고 있어 인물의 표정과 탑승하고 있는 메카닉의 디테일이 풍부하고 또한 풍부한 볼륨을 재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설정상으로 Ma,K 의 내용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우리가 언젠가는 개발하여 착용하고 다니는 우주복 형태를 배경으로 현대와 근접한 장비들과 무기체계를 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설정들은 각각 2차대전 시대의 전차들과 또 현대의 전투기들을 모티브로 상당히 그럴싸하게 만들어져 있어 마치 현재 우리가 그것을 타고 나닐수 있고 사용할 수 있을 착각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즉 Ma,K 씨리즈의 참 매력은 현대의 무기체계를 상당히 답습하면서도 미래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새로운 디자인을 취하고 있다는 점으로 이는 밀리터리 매니아를 비롯 기존의 SF 매니아들 모두에게 큰 호평을 받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Ma,K 는 기존의 밀리터리 매니아부터 SF 매니아들 그리고 인형을 좋아하는 인형 매니아들 끼리 모두 즐길수 있는 새로운 장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Ma,K (Maschinen Krieger) 씨리즈가 일본을 대표하는 새로운 SF 아이템으로 성장하느냐 아님 한때의 유행으로 끝나느냐는 이를 지원하는 스폰서에 달려있다고 하겠다. 일본의 대표하는 문화컨텐츠인 건담의 경우 반다이 라는 거대 메이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였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Ma,K (Maschinen Krieger) 씨리즈에 올인하는 업체는 그리 많치 않다 잘해야 하세가와 와 웨이브 정도인데.. 추후 이를 지원하는 업체들이 많아진다면 간담만큼이나 유명해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볼수 있다. 물론 그만큼 넘기고 가야할길이 고난의 연속이겠지만.. 제1 문제는 역시 판권이나 저작권에 관한 문제일것이다]
셋째로는 끈임없이 나오는 다양한 아이템 입니다
앞서 소개한대로 Ma,K 씨리즈는 정리되고 한정되어 있는 스토리나 설정이 아닌 지금도 계속 새로운 제품들이 개발 및 출시되고 있는 대표적인 장르중 하나 입니다.
이는 건담이나 마크로스 처럼 설정이나 새로운 제품 제작에 제한이 있는것과는 달리 누구나 쉽게 새로운 창작물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신선한 새로운 장르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반면 단점도 있는데…
일단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가격이 비싸다는 점입니다.
Ma,K 씨리즈 원래 일부 실력있는 원형사에 의해 자작되다 싶이 만들어진 물건이 많습니다.
여기에 80년대 후반부터 니토사 같은 모형업체들이 일부 제품을 모형화 하긴 했지만 워낙 생산되는 수량도 적고 또 일종의 매니아들만 즐기는 모형이다 보니 가격 역시 비싼 것이 현실..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인 Powered Suits 아이템만 하더라도 옛날 가격으로 2000~ 3000엔이 넘어가는 제품들이라 만만하게 구입하기는 쉽지 않은 제품들이 많습니다.
이는 최근에 재출시되고 있는 웨이브 사 제품이나 하세가와 제품 역시 비슷한지라.. 웨이브의 간츠 나 수퍼제리 등은 5400엔 가량 하고 하세가와 제품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5000~ 7천엔대를 호가하는 가격대이므로 이들 역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은 아닙니다.
이런 고가의 가격은 아무래도 수요층이 얆은 이유도 있지만 업체 입장에서는 그리 잘 나가지 않은 제품이기에 개발비를 톡톡히 받아먹을려는 이유도 없지 않습니다.
또한 현재 설정이 공식화 되거나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점도 나름대로 단점 입니다. 이점은 이 장르의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콜렉터 면에서는 지나치게 방대하게 제품이 생산되다 보면 콜렉 특유의 희귀성이 없어지는 주된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복잡하게 얽힌 저작권 시비도 있어 제작에 있어 불법카피나 저작권 시비에 얽매이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제품의 품질 문제 입니다.
이 제품의 생산을 주로 하던 니토사나 최근에 생산에 뛰어들고 있는 웨이브나 하세가와 사는 사실 SF 쪽에는 그다지 높은 기술력을 가지지 못한 회사들 입니다.
웨이브는 잘 알다시피 FSS 계열 레진제품을 주로 생산하던 업체이고 하세가와는 에어로 전문이다 보니 메카닉 특유의 분할이나 치밀한 구성 과 수준높은 품질을 기대하기는 힘든게 현실… 만약 이를 이 부분의 전문가라 칭할수 있는 반다이사가 만들었다면 엄청난 품질로 생산해냈겠지만.. 이들 비전문업체들이 만들다 보니 제품의 품질은 사실 가격에 비해 너무나 형편없는 것이 사실 입니다. 그져 유일하게 인젝션으로 생산해주고 있으니 구입하는 정도라 생각하면 편할 듯 싶습니다.
그래서 일부 매니아 층에서는 아예 이런 기존 제품을 구입하지 않고 스스로 자작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어차피 설정이야 지가 만들어 붙이기 나름이라 약간의 실력파들은 아예 자신만의 마신크루거를 디자인해서 생산해 내기도 합니다.
Ma,K 씨리즈 의 미래와 발전방향..
Ma,K 씨리즈 는 탄생된지 근 30여년이 다되어 가고 있습니다. 반다이와 같은 메이져급 업체의 지원이 없기 때문에 여전히 체계화되지 못하고 ‘코에 붙이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식으로 들쑥날쑥한 설정이 문제가 되긴 하지만 어떤면에서는 오히려 그런 체계화 되지 않은 설정으로 인해 무한한 가능성과 상상의 산물이 새로운 아이템으로 끈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보물상자 같은 장르이기도 합니다.
특히 SF 와 밀리터리 그리고 피규어의 중간 입장에서 사람과 메카닉의 관계를 잘 표현하고 있으면서 마치 실제 있는것과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하는 현실적인 설정들은 이에 빠져들기 시작하면 빠져나오기 힘든 독특한 매력이 있는것도 사실 입니다.
[Ma,K (Maschinen Krieger) 씨리즈는 현재 웨이브와 하세가와 에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이제품들은 과거 니토사에의 금형을 인수한 제품부터 새롭게 제작한 제품등 다양하게 매년 1개 출시를 목표로 제작되어지고 있다. 사진은 웨이브사의 수퍼제리의 모습]
Ma,K 씨리즈 는 2000년도 중반부터 하세가와 와 웨이브 라는 나름대로의 중견업체들이 참가해가면서 소실되었던 금형을 복구하고 새로운 아이템들은 하나둘씩 재생산해나가면서 나름대로의 독특한 영역이 구축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높은 가격과 최근 놀랍게 발달한 반다이의 건담씨리즈에 맞서기에는 제품의 품질대비 가격이 너무 높은 것이 단점 입니다.
[하세가와는 과거 에어로만 잘만드는 업체라는 오해(?) 를 지우기 위해 최근 Ma,K (Maschinen Krieger) 씨리즈에 올인하는 분위기다 벌써 5개정도의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 출시하고 있다 사진의 팔케와 정비병 세트도 그중 하나이다]
이에 대한 문제점이 해결된다면 이 씨리즈는 새로운 모형장르의 한 부분으로 뻗어나갈수도 있는 일본 모형문화의 한 부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아직 단 한번도 영상화 되지 않았던 터라 자본의 힘을 빌어 애니나 영화화 된다면 금상첨화 가 되겠지요..
[하세가와가 출시 판매중인 Anti Gravity Fighter Falke Pkf.8 의 모습 과거 니토사의 제품을 인수하여 새로운 부품을 추가한 제품으로 현대의 APC 정도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전체적인 스토리와 메카닉간의 연동성이 적다는 점도 Ma,K (Maschinen Krieger) 씨리즈가 해결해나가야 할 부분중 하나이다]
미라지나이트도 앞으로 Ma,K 씨리즈에 좀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입수되는대로 속속들이 알려드릴예정입니다.
참고로 현재 Ma,K 씨리즈에 대해 비교적 잘 정리된 싸이트 두곳을 소개합니다.
첫댓글 지난 번 일본에서 봤을때 좀 궁금했는데 잘 정리해서 보여주시는군요..
저도 꽤 궁금했던 장르였는데 이번에 자료 정리하면서 잘 알게되었습니다. 이래서 사람은 공부를 해야하는듯 합니다. 간만에 오셨네요.. 요새도 필드 자주 나가시는지요..? 필드 안나간지도 꽤되었네요.. ^^
저도 지난주에 게임뛰고 왔습니다.. 연말에는 바빠서 2달이나 게임을 못뛰었지요..한번 시간내서 매장에 찾아 뵙겠습니다.
죄송합니다만..."Nitto사의 키트" 를 소개하는 부분의 인젝션 인형은 오렌지로드의 여주인공이 아닌 아다지 미치루의 '터치' 여주인공입니다..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중 하나라서요..^^;;
그렇네요~~ 내용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Ma,K가 대체뭔가 궁금했는데 이런제품이군요...빛나라 지식의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