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기의 소유로 자기의 존재를 증명하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소유로 자기의 존재 가치를 평가하려는 속성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많이 소유하면 자기의 존재가 더 위대해지거나, 가치 있어 보인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자기의 소유는 자기가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소유를 얻기 위해 열심히 일합니다. 직장에서, 사업장에서,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여 소유를 늘려가려고 애씁니다.
자기의 진정한 가치를 아는 사람들은 소유로 자기의 가치를 드러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참된 지혜가 있는 사람은 소유가 넉넉하지 않아도 자신이 가치 있다는 것을 알기에 당당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인생의 참다운 목적을 제대로 깨닫고 그 목적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은 소유가 좀 부족해도 하나님께서 주신 목적과 비전(Vision)을 위해 자신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기에 당당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자기의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이 부자는 지금 모든 것이 자기가 열심히 일해서 얻은 것들이고, 그렇기에 그 모든 것이 자기의 것이며, 그래서 자기 맘대로 마음껏 즐기고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부자는 세상적으로 보면 매우 칭찬 받을만한 신실한 사람입니다. 이 부자는 열심히, 성실하게 일한 사람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성실하게 일을 해서 돈을 많이 벌었니다. 이렇게 열심히 일해서 돈을 많이 번 것은 축하받을 일입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계획도 잘 세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에게 결정적인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 모든 것이 자기의 것이라고 착각한 것입니다.
우리는 “자기를 위하여”가 아니라,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기 맘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사용하길 원하시는지 살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사용해야 합니다.
성경은 무소유(無所有)를 가르치지 않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탐심(貪心)을 버리라고 가르칩니다. 필요 이상의 욕심을 내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있는 것을 족한 줄로 여기라는 말씀입니다. 이 땅에 쌓아 두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사용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물질을 주시고, 소유를 허락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그러니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도 마땅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기에 흥청망청 사용하거나, 탐심에 의해 더 소유하려고 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일에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의 선물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청지기(廳지기, Steward)입니다. 청지기는 주인의 것을 맡아서 관리하는 자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물질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렇기에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지난 주일 공동체예배 설교입니다.
--------------
라이트하우스 고양교회 공동체예배 설교
2024년 3월 10일(주일)
제목/ 물질도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성경본문/ 누가복음(Luke) 12:13~21
설교자/ 안창국 담임목사
https://youtu.be/jqKyXDYLqiY?si=k0s81aPpIgS9wjdp
#Lordship
#물질도내것이아니라하나님의것입니다
#어리석은부자의비유
#누가복음12장13절부터21절
#라이트하우스고양
#라이트하우스무브먼트
#라이트하우스
#안창국목사설교
#고양시
#일산
#자기의소유로자기의존재가치를평가하려고하면안된다
#내소유도모두하나님이주인이시다
#우리는청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