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2. 토요일. 서울 초안산 - 북서울꿈의 숲 - 오패산 도보여행.
무더운 날씨에 어느 곳에 가는 것이 좋을가 고르다가 전철 1호선 녹천역에서 바로 산길을 걸을 수 있을 것 같은 곳을 택했다. 녹천역에 10시 30분경 도착하여 4번 출구로 나가니 10m 정도 거리에서 초안산나들길 입구가 시작되고, 바로 숲길을 걸을 수 있었다. 나즈막한 정상을 지나 비석골근린공원 방향으로 하산하였고 계속 내려가서 자동차가 다니는 큰길을 만났다.
큰길에서 길을 물었더니 잘못 가르쳐 주어 우이천 산책로가 있는 곳으로 갔다. 다시 길을 물어 북서울꿈의숲 방향을 확인하고 우이천을 따라 갔다. 덕택에 우이천변 공원길을 걸었다. 롯데캐슬 아파트의 끝부분, 월계2교가 있는 사거리에서 북서울꿈의숲 방향을 가르키는 이정표를 보고, 쉽게 꿈의숲에 도착했다.
북서울꿈의숲에는 산책로가 많았다. 숲으로 들어가는 입구도 많았다. 제 4입구로 숲길에 들어갔다. 북측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어린이놀이터와 잔디광장이 있는 곳으로 하산했다.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어린이놀이터에서 물장난을 하고 잔디광장에서 놀고 있었다. 텐트를 쳐 놓고 햇볕을 피하며 놀고 있었다.
잔디광장을 지나 남측산책로로 가서 꿈의숲전망대에 올랐다. 경사형엘리베이터로 전망대에 오르니 너무 좋았다.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과 불암산이 일렬로 한눈에 들어왔다. 남산의 서울타워도 보였다. 전망하기에 날씨도 좋았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오패산 정상에 올랐다. 초안산이나 오패산 정상에는 아무 표시도 없었다. 제일 높은 곳이기에 정상인가보다 할 뿐이었다. 오패산에서 꿈의숲 제
15입구로 하산했다.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소로 가다가. 다시 꿈의숲 칠폭지와 시원한 분수가 솟고 있는 곳들을 돌아 보고, 버스로 4호선 미아사거리역으로 가서 전철로 귀가 길에 올랐다. 3시 40분경에 버스에 올랐으니 오늘도 숨이 막힐 정도의 무더운 날씨인데도 5시간 정도를 걸었다. 천천히, 많이 휴식 시간을 가졌지만 장한 하루였다.
녹천역 4번출구에서 가까운 곳에 초안산나들길 갈림길 입구가 있어서 산길로 접어들었다.
초안산 정상. 정자와 체육시설들이 있다.
초안산 정상에서 비석골 근린공원으로 가는 길.
우이천 공원 산책로.
월계2교가 있는 사거리 이정표.
북서울꿈의숲 제 4번 입구.
북측순환로에서 하산하면서 내려다 보이는 경치. 오패산과 전망대가 보인다.
어린이놀이터와 잔디광장.
오패산에 남측순환로와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 안에 있는 안내판.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북한산과 도봉산.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시내와 남산의 서울타워(우측 끝부분).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수락산과 불암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꿈의 숲.
전망대 옥상에 있는 안내판.
전망대로 오르는 경사로 엘리베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