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공개될,
맨몸의 전사, 그 비밀의 무기
우리가 번역한 불후의 명작 파벨의 The Naked Warrior (2003)를 소개하겠다. 6월 중순에 나올 이 책의 한국어 제목은 "맨몸의 전사"다. 우리는 2012년 최신판을 번역했다. 2012년 칼라버전은 그전의 흑백버전과 내용 차이가 상당하다.
나는 파벨 선생님에게 한국어판 발간에 맞춰서 한국의 독자들을 위한 특별 서문을 부탁했다.
"육체적 힘을 기르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근육을 더 크게 키우는 방법. 또 하나는 몸에 대한 지배력을 날카롭게 벼리고 “신경의 힘 nerve force" 의 강도를 높이는 방법. 후자가 바로 하드스타일(hard style)이다."
―파벨의 한국어판 특별 서문 중에서―
이것이 맨몸의 전사 방식이다. 계속해서 "맨몸의 전사 The Naked Warrior" 본문내용을 발췌 요약해 보겠다.
수백 년에 걸쳐서, 무술가들은 몸속에 흩어져 있는 에너지를 한데 모아서 놀랍도록 힘을 향상시키는 고도로 효과적인 테크닉들을 조용히 발전시켜왔다. 〈맨몸의 전사〉는 이 테크닉들을 체계화한 것이다.
만약 무술에 경험이 있다면, 이 테크닉들의 많은 부분이 익숙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질문이 있다. 왜 그 테크닉들을 힘 훈련에 적용하지 않는가?
나는 내가 이러한 테크닉들은 발명했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그 방법들을 단 며칠, 심지어 몇 시간 만에 교육받을 수 있게 논리적인 체계로 조직했다는 점을 인정받게 될 것이다.
▶ 철포삼(鐵布衫), 18나한수(十八羅漢手), 오금희(五禽戱), 전사경(纏絲勁), 형의권(形意券) 등등 깜짝 놀랄 만한 무림 비술들, ▶ 고주류 가라데의 대가 고겐 야마구치, 쇼토칸 가라데의 대가 마사토시 나카야마, 교쿠신 가라데의 창시자 최영의등 전설적인 고수들이 직접 밝힌 고도의 긴장 테크닉의 방법론, ▶ 파워호흡의 비밀을 설명하는 태극권의 고수.
무술계 뿐만 아니라
▶ 유명한 체조 코치 크리스토퍼 쏘머(Christopher Sommer) ▶ 벤치프레스 세계 챔피언 조지 할버트(George Halbert)를 비롯한 파워리프팅과 팔씨름의 세계 챔피언들
그들이 증언하는 힘의 원리와 그들이 자연스럽게 행하는 몸짓들을 역설계(REVERSE ENGINEERING)해낸 파벨의 하드스타일 맨몸운동 버전. 긴장(tension)은 맨몸 전사의 비밀무기다.
그러나 이 책이 단지 맨몸운동 버전은 아니다. 왜냐하면 맨몸운동은 도구 뒤로 자신을 숨길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맨몸운동은 우리의 몸 상태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파워 투 유! 도구가 있든 없든”
다음은 <맨몸의 전사 The Naked Warrior> FAQ 중의 일부다.
Q 막상 비상시에는 모든 힘의 테크닉들을 잊어버리지 않을까요?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선 훈련 때 하던 대로 회귀하기 마련이다.” 이것은 군과 법집행기관 세계에서 진리다.
올바른 움직임을 많이 수련했다면, 아드레날린이 분출할 때도 자동으로 올바른 것을 한다. 그렇지 않고 잘못된 것을 한다면 그것도 수련의 결과다.
근접전투(CQB)와 맨몸격투의 전문가 RKC 팀 라킨(Tim Larkin)은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한 자신의 사격장에 탄피가 나뒹구는 것을 질색하는, 결벽증이 있는 경찰 사격 연습장 관리인 이야기를 좋아했다. 그 관리인은 경찰들이 사격 연습을 할 때마다 꼭 탄피를 주워서 주머니에 넣으라고 고집을 피웠다. 그 후에 2명의 경찰관들이 총격전에서 사망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맞춰보라. 두 경찰관은 탄피를 꼭 쥐고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발견됐다. 탄피를 줍지 않았다면, 그들은 살았을 것이다.
어떤 행동을 충분한 시간 동안 의식적으로 수련한다면, 그 행동은 자동적이 된다.
마찬가지로 하이 텐션 테크닉들도 성실한 수련으로 척수 신경에 단단히 연결될 수 있다. 충분히 수련하면, 필요할 때 자동으로 복부가 탄탄히 조여질 것이다. <맨몸의 전사 The Naked Warrior>에 있는 다른 모든 것들을 관통하는 이 원리가 무술가들이 여러 세대에 걸쳐 수련해온 원리다.
Q 책 내용이 너무 테크닉에만 할애된 것 아닌가요?
힘은 테크닉이다.
맨몸의 전사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다. 힘 훈련에 대한 전형적인 책들은 “내려갈 때 들이마시고 올라올 때 내쉬라.”고 말하면서 힘의 테크닉은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이런 지시사항들이 기억하기는 쉬울 수 있다. 무술로 비유하자면 원인치 펀치의 테크닉을 “1인치 떨어져서 펀치를 친다.”라고 설명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행운을 빈다!
최대 파워 발생은 과학이며 예술이다. 아주 극소수의 타고난 선수들만 “하면 된다(just do it)”가 통할 뿐, 최고의 자리에 오른 최고의 선수들은 모두 다 맹렬히 테크닉을 연마했다.
힘 훈련에 이 정도로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울이고 싶지 않다면, 약한 것에 만족하는 법을 배워라.
작별의 말 한 마디 하겠다... 변명은 없다!
“하늘의 은총만 바라지 말고, 수중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반드시 이용하라.”
"파워 투 유! 언제 어디서든. 장비가 있든 없든."
아래 인터뷰는 RKC 레벨2 최하란 선생이 지난 4월 미네소타에서 있었던 RKC Level 2 써트에서 직접 촬영한 것입니다.
하란: 안녕하세요. 파벨 선생님. 만나 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파벨: 안녕하세요.
하란: 제가 몇 가지 질문 드릴 것이 있습니다. 이번 6월에 선생님의 책 〈The Naked Warrior〉가 〈맨몸의 전사〉로 한국에서 출판됩니다. 맨몸의 전사란 무엇이고, 이 책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파벨: 〈맨몸의 전사〉는 시스템, 스트렝쓰 트레이닝의 시스템을 가르쳐 줄 것입니다. 이 시스템은 강한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무브먼트와 강한 선수들의 자연스러운 무브먼트를 역설계한 것입니다.
〈맨몸의 전사〉에서는 이 시스템을 맨몸 운동에 적용한 것이지만, 시스템의 원리들은 바벨, 케틀벨 등 그 어떤 운동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맨몸의 전사〉를 읽고, 설명하고 있는 가르침을 잘 따른다면 훨씬 더 강해지고, 훨씬 더 훌륭하게 움직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하란: 〈맨몸의 전사〉에서는 한팔 팔굽혀펴기와 한다리 스콰트, 단 두 가지 운동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두 운동을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파벨: 한팔 팔굽혀펴기와 한다리 스쿼트, 이 두 운동은 맨몸 운동의 파워리프팅 종목입니다. 이 운동은 전신 운동이며, 전신의 많은 텐션을 사용하는 운동입니다.
텐션은 바로 스트렝쓰를 만들어냅니다. 이 뿐 아니라 특별한 이 운동들을 하려면 대칭적인 균형이 필요합니다.
몸에 이 균형이 없다면 여러 문제가 생길 것이고, 당신은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그래서 즉, 더 강해지는 것이 또 건강해지는 것입니다.
하란: 선생님께서는 〈맨몸의 전사〉에서 GTG(Grease The Groove)에 대해 설명하고 계신데, GTG는 마법은 아니지만 정말 마법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5분 안에 100회를 하는 RKC의 스내치 테스트를 준비하는 것, 무술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GTG를 이용할 수 있을까요?
파벨: 분명히 GTG를 이용해서 무술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내내, 매일, 돌아다니면서, 아주 잠깐의 개인 시간이 생길 때에도, 스트라이크나 킥을 수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냥 허공을 가르며 수련하는 것이 아니라 샌드백이나 마끼와라를 칠 수 있다면, 그 효과는 매우 매우 강력합니다.
그런데 스내치 테스트 대비에서는 GTG가 도움은 되지만,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GTG는 테크닉을 아주 많이 향상시키면서 파워도 향상시키지만, 스내치 테스트의 지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몇 분정도 끊임없이 운동을 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도움은 되지만 충분하지는 않다는 겁니다.
하란: 이제, 6개월 후에 두 번째 RKC 써트가 한국에서 열립니다. 많은 RKC 참가자들이 선생님의 〈엔터 더 케틀벨!〉을 읽고, RoP(Rite of Passage)를 수련하며 써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RoP 만으로 충분히 RKC가 될 수 있을까요?
파벨: <엔터 더 케틀벨!>에 있는 RKC가 되기 위한 통과의례 프로그램(Rite of Passage)을 책에 나온대로 엄격하게 한다면, RKC가 되기에 충분하지는 않아도 당신이 RoP의 기준을 통과한다면, 언젠가 우리에게 심사받으러 왔을 때 당신을 RKC로 만들 수 있는 토대가 충분한 것입니다.
하란: 마지막으로 선생님의 한국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파벨: 동지들! 파워 투 유!
하란: 와우~~~ 대단히 감사합니다.
파벨: 감사합니다. 하란씨 대단히 감사합니다
파워 투 유! 언제 어디서든.
장비가 있든 없든.
스쿨 오브 무브먼트
정건/최하란
첫댓글 오... 드디어... 더 강해질 수 있다. 감사합니다^^
오오 !!!!!!! ... 할 말을 잊었...
멋지군요!
하앍하앍 드디어...
우와~엄청나네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꼭 구입해서 제것으로 만들겠습니다.
출판이 된 건가요?오옷
아니구나 6월 중순이군..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예약 판매는 안하나요 빨리 사고싶어서 근질근질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 ㅅ+)
성원에 보답해야겠네요. ^^ 1. 예약 판매 하겠습니다. 2. <맨몸의 전사> 설명회 혹은 간담회 또는 무엇이 되었든 깊은 자리 만들겠습니다. 단, 역자들의 스케줄 상 8월 이후가 될 것입니다. 3. 그 전에라도 책을 보조할 수 있는 동영상이든 기사든 준비하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책이 많이 팔리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 하지만, 출판사도 땅 파서 책 만들지 않으니 안 팔리면... ㅠㅜ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오...조만간 볼수 있겠군요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빨리 보고 싶네요!!!
드디어.. 기다려집니다 ^^
나오면 무조건 구입~~
드디어 엔터 더 케틀벨 이후 일년간의 기다림 끝에 맨몸전사를 접할수 있겠군요. 감격입니다!!!!!!!!!!!!!!!
동지들!! PO구매WER 입니다. 잊지마세요! ㅋㅋ
이 매력적인 책은 얼만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실제로 책이 나왔습니다. 현장 최저가 판매. 베어풋쇼핑몰에서 다양한 세트 할인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책은 어디서 구매가 가능한건가요? 일반 인터넷 서점? 아니면 ...
아.. 지금 알아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