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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안내면향우회
 
 
 
카페 게시글
유머광장 스크랩 남자가 무슨 쇠꼬챙이도 아니고...
조현태 추천 0 조회 61 10.09.13 16:4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자고로 여자하고는 동업을 하지 말라고 했다.

(구멍)가게는 커지는데 밑천만 쪼그라들기 때문이란다.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1/n 을 안하고 혼자서 독박을 쓴단 말이더냐?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항구가 어디 따로 있더냐!

정박하는 곳이 바로 항구렷다.

어차피 쪼그라들 밑천이라면, 가게라도 많이 벌려 놓는 게 최상이다.

 

마눌이 이불 속으로 파고 든다.

?시한 속옷 한벌 사다 준 벌이다.

"여보야~ 오늘도 죽여 줄까?"

 "고마해라. 마이 무따 아이가...."

인자는 참말로 밤이 무서븐기라!


비오는 날이라고 마눌이 영화관 가자하네?

비오는 날은 동동주가 최곤데도 말이다.

컴컴한 영화관 안에서 마눌이 손을 아래로 뻗쳐온다.

머리가 쭈볏 선다.

그년이 머릴 쓰다듬을 땐 양기가 벌떡 솟더니

마눌이 설쳐대니 힘이 실없이 위로 솟는다.

"여보~ 진땀나지?"
"바라! 분위기 조진다? 세 번만에 손떼라. 하나, 둘....."

 

토욜 아침

때 아닌 9월에 

통통하게 살이 찐  게찜이 상에 오른다. 
게다리 한짝 뜯으려는데 마눌이 묘한 표정을 날린다.

"자고로, 밥상은 당신 하기 나름여!"

"내가 무슨 변가네 쇠꼬챙이냐?" 

일욜 저녁

낼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하는데

마눌이 망사 옷을 걸쳐입고 거실을 바쁘게 왔다갔다 한다.

TV Remote-Con 을 들고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있던 내가 흘기니

참에 아얘 죽으라고 주문을 왼다.

"보름달 터질 듯 쏟아내는 오늘 밤 어때?"

"왜? 고기 잡으러 나갈라고? 후레쉬 윗 서랍에 있다!"

 
연예인 뽕 쳤단 소식은 언제 주워들었는지

마눌이 묘한 웃음을 날리며 말한다.

"나도 한번 최음젤 먹어볼까?

"주제에... 수면제나 쳐드시고 스윗드림 하셈!"

 

정작 필요할 땐 불법무기 소지죄로 잡아 족치고,

나이트 가선 위험한 물건 차고 왔다고 조짝으로 가라하면서

밤만되면 왜들 쇠꼬챙일 찾고 지랄들인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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