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도 살리고 물 절약에도 동참해요~!!”
3월 22일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 수자원 보존과 먹는 물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부·국제기구·비정부기구·민간부분의 참여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위해 1992년 제정된 이날은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다.
|
▶물의날을 기념한 연어방류 행사 |
포항시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형산강 살리기 범시민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22일에는 해군6전단 장병, 관내 9개 초․중학교 학생과 형산강 환경지킴이, 자연보호협의회, 경북동부환경기술인협의회, 환경단체 그리고 포스코, 공단 기업체, 읍․면․동 자생단체 회원, 시민 등 2,000여명이 형산강 고수부지에서 형산강 살리기 범시민 자연정화활동을 펼친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들에게 형산강살리기 그림그리기 입상작품과 독도사진 전시회, 풍물패 놀이 공연, 생활체조 시범과 몸풀기 운동 등 볼거리를 제공하고 형산강 주변과 포스코 제방 부근의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한다.
또 형산강 하구에서 포항시민들의 식수원인 상수도보호구역까지 총 4개 구간으로 나눠 대대적으로 쓰레기 수거활동을 하는 자연정화활동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23일 오후 2시부터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에서는 물사랑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범시민 물절약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육거리에서 우체국 사거리, (구)역전파출소에 걸쳐 수자원공사 직원 등 100여명이 물절약, 물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우체국 사거리에서는 맑은물 시음행사와 함께 한국상수도협회에서 홍보용 물사진 30점, (주)문창 외 3개 업체에서 가정용 정수기기 등 상수도 기자재 30점을 전시한다.
오는 29일에는 형산강 상수원보호구역 외 오어지, 진전지, 눌태지, 곡강천 등에 대해 상수원 보호구역 지킴이와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화활동과 전개를 펼칠 방침이다.
이밖에 포항시는 어린이 집 등을 대상으로 수돗물의 중요성과 아껴쓰기에 대한 바른 교육으로 물절약을 생활화하고자 연중 정수장 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견학은 양덕정수장의 착수정→혼화지 및 응집지→침전지→여과지→배수지 등 정수시설을 견학할 수 있으며, 상수도사업소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7일에도 형산강 둔치에서 어린연어 50만마리를 방류하면서 주변 폐비닐 및 농약병을 수거하는 등 어린 연어가 성장 후 회귀하여 산란할 수 있도록 깨끗한 형산강의 수질생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
▶물의날 기념 형산강 정화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