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은 김제에 있는 카페 '서정'에서 오전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업이 진행되기 전, 실습생 각자의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발표 즉 '사업 워크숍'을 하는 날입니다.
저는 아직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욕심도 많고 잘 해내고 싶습니다.
여러 피드백을 받으며 제가 생각하지 못한 좋은 아이디어를 내주셨습니다. 예산, 홍보, 감사 편지 등등 아직 확실한 계획이 정리된 것은 아니지만, 좋은 길라잡이가 된 것 같습니다. 제 사업을 위해 같이 고민해준 동료들 고맙습니다.
오후 시간에는 사업 대비 및 사전 오리엔테이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 관심사 등을 알아내는 것이 어렵기에 최대한 친숙하고 재미있는 이미지를 활용하여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PPT 자료를 활용해서 아이들의 흥미를 높이고 퀴즈를 활용하여 참여도를 높이고자 합니다.
과업의 세분화를 진행하기 위해 여러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잘 설명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당사자의 것, 당사자가 원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 사회사업이기에 방심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아이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반영하여 사업의 주인을 아이들로 만들어야 한다는 다짐을 꼭 지키고 싶습니다.
오후에 많은 선배님께서 지지 방문을 와주셨습니다. 김제사회복지관의 강점 중 하나는 좋은 선배님, 좋은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음료, 피자, 치킨 등 먹거리도 정말 풍성했습니다. 또한, 응원의 말씀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대학 시절 경험하게 되는 실습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운 것 같습니다.
첫 현장을 경험하는 실습생들에게 현장실습이 가지는 의미는 중요합니다. 첫인상과 같습니다. 사회복지 현장을 기대하는 마음이 커지거나 다른 길을 찾게 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김제사회복지관에서 실습하는 것이 참 감사합니다. 좋은 동료들, 선생님과 함께 일상을 나누는 것이 즐겁습니다. 내가 사는 곳을 알아가는 것도 재밌습니다. 내가 만나게 될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는 시간이 보람찹니다.
아직 사업이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공동체 의식도 함양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품기 위해 고민하고 걱정하는 제 모습을 보며 성장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저는 만능로봇이 아닙니다. 즉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 중 혼자서는 하지 못할 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고민의 난관에 부딪히고 고심할 때, 도움받을 수 있는 동료, 선생님이 있음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