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년 정도 본 한국 영화중에 얼핏 기억 나는 영화가 4편정도 생각이 납니다.
그 중에서 간단히 말하면 "범죄와의 전쟁" "후궁"등은 볼만 한 영화 였고
도둑들, 베를린은 기대 이하였습니다.
오늘은 지금 상영 중인 영화 "신세계" 소개합니다
이정재, 황정민, 최민식 주연.
조폭 영화 이지만, 좋은놈과 나쁜놈과의 이야기가 아니다.
즉,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닌 인간미 있는 인간들과 인간미 없는 인간들과의 이야기이다.
시작은 홍콩영화 류덕화의"무간도" 와 헐리웃 영화 "디파티드(디카프리노와 잭니콜슨 주연)"를 연상케 할수 도있지만,
내용이나 반전은 무간도와 디파티드를 헐신 뛰어 넘는 영화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주인공이며 이 영화의 중심인물인 이정재의 연기가 썩 닥아 오지 않는다는것.
황정민 연기는 역시 명품중에 명품 연기이다.
악이 패하고 선이 이기는 영화가 아니다.
내용을 더 이상 말하면 앞으로 보실분들 영화 재미가 없을 것이라 생각되어 내용은 생략.
틀림없이 이영화도 대박을 터트릴듯 합니다.
영화만 보냐구요?ㅎㅎ
아닙니다 영화는 한달 한편 정도.
연극도 일년에 3~4편 정도는 보고 뮤지컬도 꼭 보고 싶은것이 있으면 보는 예술을 소비 할줄 압니다 ㅎㅎ.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뮤지컬중엔 "아이다"와 "노틀담 드 파리"가 가장 가슴속에 남아 잇습니다.
혹시 대구에서 공연이 있으시면 꼭 한번 보시길...(아이다, 노틀담 드 파리)
첫댓글 노틀담 드 파리는 지난 해 대구공연이 있어 보았습니다만 아이다는 아직 못 본 것 같습니다.
두아님은 예술을 좋아하시는 분이시군요.
제가 제일 부러운 사람은 공연에 함께 온 부부입니다.
참고로 제 남편은 뮤지컬 보러 가면 오분내로 꿈나라로 갑니다.ㅎㅎ
신세계는 누가 좀 잔인하다던데 약심장인 사람도 관람 가능한가요?
잔인한 장면이 좀 있긴 합니다만, 그것도 분장이고 촬영 기술이고 영화의 기술이죠뭐.
근데 예상외로 여자들이 많이 있더군요.
글고 솔직히 예술하고는 코드가 잘 맞진 않지만 그래도 그중에서 뻑 갈때도 있습니다 ㅎㅎ
황정민의 연기가 죽입니다. 아마 연말엔 틀림없이 이 영화로 황정민씨 상 탈겁니다
제 예상이 틀린 적이 별로 없었거든요 ~~(잘난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