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1000시리즈(2014.10.8~)

[늘보]

페더러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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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올해의 대회’로 선정된 아시아 최고 테니스대회 상하이 마스터스 1000시리즈(총상금 353만달러)가 10월 8일 개막한다.

1000시리즈는 그랜드슬램 바로 아래 등급의 대회로 세계적으로 1년에 단 9번만 개최되며 아시아에서는 상하이 마스터스가 유일하다.

세계적인 시계 브랜드인 롤렉스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상금을 포함한 대회 운영비용으로 589만달러. 우리 돈 약 66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단일 테니스대회에 들이는 아시아 최대 테니스 축제라 할 수 있다.

아시아 최대 테니스 축제에 걸맞게 출전하는 선수들 또한 그랜드슬램에 버금간다.

최근 말레이시아, 태국, 일본으로 이어진 아시아 시리즈에 출전하지 않고 오로지 상하이 마스터스에만 이름을 올린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1위)를 비롯해,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2위), 런던올림픽과 US오픈을 석권한 앤디 머레이(영국, 3위), 체코 테니스의 자존심 토바스 베르디히(6위), 조 윌프리도 송가(프랑스, 7위) 등 세계 랭킹 20위 권내 거의 모든 선수가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상하이 마스터스에는 하나투어와 테니스코리아가 모집한 ‘상하이투어단’이 10월 10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3박4일간 2회전과 3회전 단식 그리고 복식 경기를 관전한다.

여기에 테니스코리아 기자가 함께 동행해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생생한 경기 소식을 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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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손목 부상을 털어내고 지난달 말 복귀한 라파엘 나달(28·스페인·세계랭킹 2위)이 조기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나달은 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21위 펠리시아노 로페스(33·스페인)에게 0-2(3-6 6<6>-7)로 졌다.

지난 7월말 오른 손목 부상을 당한 나달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도 나서지 못했다.

나달은 지난달 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차이나오픈에서 두 달만의 복귀전을 치렀지만 3회전에서 탈락했다. 나달은 지난 5일 맹장염 진단을 받고도 이번 대회 출전을 강행했다. 그는 올 시즌을 마친 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그는 진통제까지 맞으며 투혼을 불살랐지만 결국 조기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나달은 "맹장염 때문에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약간 어지러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올해 US오픈 우승자인 세계랭킹 6위 니시코리 게이(25·일본)는 2회전에서 세계랭킹 60위 잭 삭(22·미국)에게 0-2(6<5>-7 4-6)로 완패해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니시코리는 말레이시아오픈과 재팬오픈에서 잇따라 정상에 서며 상승세를 자랑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일찌감치 짐을 쌌다.

세계랭킹 3위 로저 페더러(33·스위스)는 2회전에서 레오나르도 마이어(27·아르헨티나·세계랭킹 25위)에게 2-1(7-5 3-6 7-6<7>)로 이겨 3회전에서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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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참고 자료

제4회 상하이한인테니스 동호회 회장배 대회 개최

[2010-11-09, 09:42:19] 상하이저널

 “테니스로 회원간 우의 다져요”

‘제4회 상하이한인테니스 동호회 회장배 대회’가 지난 30일 민항구 치중국제테니스장에서 개최되었다. 우천으로 1주일 연기된 대회는 이를 만회하는 듯 햇살 좋은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테니스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정을 쏟아 내는 축제가 되었다.

상하이 한인테니스 동호회, 포동 테니스 동호회, 티엔티엔 테니스 동호회를 비롯해 멀리 항주 테니스 동호인들도 참가해 열기만큼은 어느 대회에 뒤지지 않았다. 대회는 금, 은, 동배 조로 나누어 모두 복식 25개 조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 결과 우승은 금배 김헌수/김호영 조, 준우승은 은배 박정선/정창호 조, 동배 김정숙/박승호 조, 은배 패자 부활전에서는 김영현, 경석현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상하이 한인 테니스 동호회 이상권 회장은 “대회가 우천으로 순연돼 일부 동호인들이 참가하지 못해 아쉽지만 동호인들과 협찬사들의 도움으로 대회가 무사히 끝났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상한테동 회장배 대회는 동호인들은 기량 뽐내는 자리일 뿐 아니라 상하이 및화동지역 교민들간 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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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ATP 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총상금 419만5895 달러)  단식 3회전에서 미카일 쿠쿠슈킨(85위·카자흐스탄)에게 2-1(6-3 4-6 6-4)로 역전승했다.

8강에 오른 조코비치는 다비드 페레르(5위·스페인)와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만 4년이 넘도록 중국 땅에서 패배를 모르고 있다. 그는 2010년 10월 이 대회 4강에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에게 패한 이후 중국 내 공식 경기 27연승 행진을 계속했다.

지난주 끝난 차이나 오픈을 3년 연속 우승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3연패를 노리고 있다.

그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 중국어를 조금씩 배우고 있다”고 소개하며 “어려운 언어지만 알아갈수록 내 지식이 한 단계 향상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중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페더러가 8강에서 쥘리앵 베네토(30위·프랑스)를 물리치고 조코비치도 준준결승에서 이기면 둘은 4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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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시즌 두 번째 ATP투어 1000시리즈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10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롤렉스마스터스 4강에서 3번시드 페더러가 톱시드이자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6-4 6-4로 꺾고 결승에 오르며 지난 윔블던 결승에서의 패배를 갚았다.

 

첫 세트에서 페더러는 단 한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살리며 48분만에 1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페더러는 시작과 동시에 조코비치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앞서갔다.

 

초반부터 리드를 빼앗긴 조코비치는 줄곧 끌려갔으며 자신의 서비스 게임에서 매치포인트를 맞이했다. 하지만 극적으로 두 번 매치포인트를 승리하며 뒷심을 발휘하는 듯 했지만 뒤집지는 못했다.

 

페더러는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지켜내며 1시간 35분이 걸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경기에서 페더러는 한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맞이 했지만 위기를 잘 넘겼고 35개의 위닝샷과 7개의 서브 에이스를 조코비치에게 퍼부었다. 네트 플레이도 35차례 시도해 20차례 성공했다.

 

페더러는 이번 경기 승리로 39번째 ATP투어 1000시리즈 결승에 올랐고 이 대회에서 28연승을 기록하며 두 차례 우승한 조코비치의 기록을 모두 중단시킴과 동시에 조코비치의 연말랭킹 1위 확정 역시 막았다.

 

한편, 이번 페더러와 조코비치간의 통산 36번째 경기는 ATP투어에서 최다 맞대결을 펼친 이반 렌들(미국)과 존 매켄로(미국)의 기록(은퇴한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렌들이 21승 15패로 앞서 있음)과 동률을 이뤘다. 그리고 페더러는 이번 승리로 조코비치와의 상대전적에서 19승 17패를 기록해 차이를 조금 더 벌렸다.

 

페더러는 "조코비치와 매우 멋진 경기를 했다. 특히, 오늘 경기가 잘 풀렸다. 내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가 모두 잘 됐다. 정말 높은 수준의 경기였다. 경기내용과 결과에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3년 연속 대회 우승에 실패한 조코비치는 "내 경기력이 나쁘지는 않았다. 단지 페더러가 자신이 원하는 모든 플레이를 했을 뿐이다. 페더러는 정말 완벽한 경기를 했다"면서 패배를 시인했다.

다음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2위로 한단계 올라서는 페더러는 결승에서 질레스 시몽(프랑스, 29위)과 맞붙는다.

 

시몽은 펠리치아노 로페즈(스페인, 21위)를 6-2 7-6(1)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시몽은 개인통산 두 번째 ATP투어 1000시리즈 결승에 올랐다.

 

페더러와 시몽의 상대전적은 총 6차례 만나 페더러가 4승 2패로 앞서있다. 가장 최근 전적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16강에서 당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페더러가 6-1 4-6 2-6 6-2 6-3으로 역전승 한 바 있다.

 

시몽이 정상에 오르면 지난 41개의 ATP투어 1000시리즈 대회 중 37차례 우승한 빅4(로저 페더러, 노박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 앤디 머레이) 외에 새로운 우승자가 탄생하게 된다.

 

41개의 대회중 빅4외에 ATP투어 1000시리즈에서 우승한 선수는 로빈 소더링(스웨덴, 은퇴, 2010년 파리마스터스), 다비드 페러(스페인, 2012년 파리마스터스),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스위스, 올해 몬테카를로마스터스), 조 윌프리드 송가(프랑스, 2014년 로저스컵) 등 4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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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우승 상금은 79만8천540 달러(약 8억5천만원)
페더러는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1,2 셋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질 시몽(29위·프랑스)을 2-0(7-6<6> 7-6<2>)으로 신승했다.
페더러는 전날 준결승에서는 대회 3연패를 노리던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2-0(6-4 6-4)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었다.

지난 8월 1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ATP 투어 웨스턴 & 서던오픈 이후 약 2개월 만에 우승컵을 품은 페더러는 올해 네 번째, 개인 통산 81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27·세르비아)를 이긴 여세를 몰아 올해 4번째이자 개인 통산 81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페더러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 상황에서 마지막 포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 타이브레이크도 7-2로 따내는 등 승부처에서의 노련한 경기운영능력을 선보였다.

페더러는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라파엘 나달을 밀어내고 2위로 한 계단 오를 예정. 

시즌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조코비치와의 랭킹포인트 격차가 1000포인트 이내로 줄게도 된다.

오는 10월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ATP투어 1000시리즈인 파리마스터스의 우승 포인트가 1000점이고

이어서 런던에서 열리는 바클레이 ATP 월드투어파이널의 우승 포인트가 1500점인 것을 감안할 때 페더러의 연말랭킹 1위의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이런 그도 작년에는 이랬었다================================================================

【상하이=AP/뉴시스】'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2·스위스·세계랭킹 7위)가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단식 3회전에서 세계랭킹 32위 가엘 몽피스(27·프랑스)에 1-2(4-6 7-6<5> 3-6)로 패배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13-10-11

작년 이 때는 이랬었다.

(2013.10.11.기사)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2·스위스·세계랭킹 7위)가 또다시 조기 탈락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페더러는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단식 3회전에서 세계랭킹 32위 가엘 몽피스(27·프랑스)에게 1-2(4-6 7-6<5> 3-6)로 졌다.

올 시즌 페더러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페더러는 한 차례도 메이저대회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페더러가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 윔블던이 마지막이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4강에 올랐으나 프랑스오픈에서 8강 탈락했고, 윔블던에서는 2회전에서 일찌감치 짐을 쌌다. US오픈에서도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올해 ATP 투어 대회에서도 우승한 것은 한 번 뿐이다.

'황제'의 명성에 전혀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페더러는 세계랭킹도 어느새 7위까지 밀려났다.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순위다.

페더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최근 경기력이 돌아오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훈련하고 있다"며 "현재 마음가짐이 아주 좋은 상태다. 내년을 멋진 한 해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직 그가 부활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페더러는 11월 영국 런던에서 벌어지는 ATP 월드 투어 파이널 출전을 목표로 잡고 있다. ATP 월드 투어 파이널은 단식 세계랭킹 상위 8명만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페더러의 부진이 거듭돼 세계랭킹이 밀린다면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늘보]

금년 33세의 페더러가 올 년말까지 파리와 런던에서 각각1000포인트와 1500포인트를 따고 랭킹 1위를 탈환하게 될지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