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제품 편의점 등서 ‘불티’
중국에서 한국산 바나나 우유의 인기가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
상하이에서는 올 4월부터 로손, 패밀리 마트 등 편의점에서 바나나 우유, 메로나 등 빙그레가 만든 한국산 식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바나나 우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이런 현상은 비슷해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티엔마오에 오픈한 탕핀 수입식품관이 6월부터 바나나 우유를 본격 취급하기 시작했다. 또 온라인 할인매장인 이하오디엔에서도 바나나 우유가 호평을 받아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중국에서 전파력이 가장 빠른 웨이보에는 바나나 우유 관련 내용이 895만 개에 달한다.
바나나 우유가 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현지에도 다양한 음료 제품이 있지만 바나나와 우유를 결합한 제품이 없는 데다 탤런트인 이민호를 홍보 모델로 기용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중국산 유제품의 안전문제가 불거지면서 수입산 유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높다.
중국에는 현재 대추 우유, 오곡 우유, 보리향 우유, 초콜릿 우유 등이 유통 중인데 가격이 220~250ml짜리가 2~5위안으로 한통(200ml)에 6~8위안인 바나나 우유보다 훨씬 낮다.
<상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