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식으로 본 미래세계
다 같이 합장하시고 오늘 나무아미타불 3번 하십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시고 ‘조상님들 모두 왕생극락 하십시오.’
하는 염원을 담고 하십니다.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합장 내리십시오.
오늘 지난번에 무엇을 공부하려고 했느냐면 유식 공부한다. 그랬어요.
왜 영가님들, 조상님들 천도하는데 유식 공부가 왜 필요할까?
지난번에 조금 아셨을 것입니다.
이 세상일은 모두가 원인하고 결과가 있습니다.
결과만 하나 딱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결과는 어디에 의해서 생기는가 하면 원인에 의해서, 과정에 의해서
결과물이 생깁니다.
어느 날 갑자기 결과물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만약 내 결과물이 소원성취다, 박사학위다 하면 박사학위 받는 과정을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처럼 가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박사학위를 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그런 원인과 과정과 결과물에 대해서 유식을 가지고 공부 하도록 하겠습니다.
“솔로몬의 지혜”라는 걸 여러분 아십니까?
구약성서에 있습니다.
솔로몬의 재판,
그런데 그것을 바꿔서 원님이 재판한다고 그런 옛날 얘기도 들었습니다.
거기에 보면 이런 것이 있습니다.
두 어머니가 아들을 하나가지고 어린애, 애기 하나 가지고 싸우는 겁니다.
서로 자기 애기라고 그래서 고을 원한테 갔습니다.
솔로몬 황제한테 갔단 말이지요.
가서 서로 내 아이라고 하니까 여러분 다 아시는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왕이 그랬습니다.
칼을 빼서, 그러면 반을 나누어서 주랴? 아니면
너희들 둘이 서로 쟁탈전해서 빼앗아 가지고 이기는 사람이 자기 아들로 하랴?
그래서 왕이 어떻게 사람을 칼로 자르겠습니까? 그러니까
둘이 빼앗아라. 하니까
한 어머니가 ‘대왕님 저는 아기를 포기하겠습니다.’
아기를 엄마한테 주십시오.
왜 포기합니까?
자기 아기니까 다치면 안 되잖아요. 죽으면 안 되고.
그래서 왕이 반대의 판결을 내립니다.
‘저 여인을 옥에 가두어라.’
‘진짜 이 아기 엄마는 이 여인이다’ 이런 판결을 내립니다.
이것을 보통 “솔로몬의 지혜“라 그러는데
이 세상은 보면 반으로 나눌 수 없는 것들이 아주 많습니다.
어떤 선생님이 사과를 두개 가져왔어요.
아이들이 둘입니다.
그런데 사과를 어떻게 나누면 둘이 똑같이 나누겠습니까?
사과 둘, 아기둘입니다.
하나씩 주면 되지요.
그런데 한 아이가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저애 사과는 내 사과보다 큽니다.
그러면 큰 사과를 조금 잘라서 붙여줘야 될까요?
또 다른 이유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저애 사과가 더 맛있게 생겼습니다.
똑같은 것이라 해도 그것을 똑같이, 수학적 반분할 수 없는 것들은
이 세상에 수도 없이 많습니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어떠한 지혜로 그것을 잘 해결해야 될까.
이것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입니다.
뗏법이라 그러지요. 뗏법
국회에서 일어나고, 노역장에서 일어나고, 곳곳에 일어납니다.
그런데 이렇게 나눌려 보면 사과를 반으로 쪼개고 또 반을 쪼개고 다 쪼개다 보면
사실상 먹을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서로 그것을 양보하면 그 결과는 좋은 결과로 남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을 어떻게 보면.
오늘날 우리 사회를 보면 그 분배라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제가 한번은 형제간에 재판하는 것을 봤습니다.
스님 제가 억울해서 스님한테 한번 자문을 해야 되겠습니다.
뭡니까?
우리 오빠는 요즘은 아버지가 유산을 5억을 남겨놓고 돌아가셨어요.
자식이 다섯이야 그러면 어떻게 해야 돼요?
1억씩 나누지요.
옛날에는 큰 아들이 3분의2을 을 가져갔어. 왜냐하면
제사도 지내야 되고 건사할일이 많잖아요. 대가족이니까
그런 건 다 없어지고 요즘은 반씩 똑같이 나눕니다. 1억씩
그런데 그것이 현금이면 괜찮은데
저 진주에 사는 분인데 오빠는 땅을 이렇게 이렇게 주어서 훨씬 많이 주고
내동생도 보면 나보다 돈이 더 간 것 같고
그래서 오빠 보고 이것이것 내놓으라까. 안준다 이거야
밥 못 먹습니까? 하니까
먹죠. 먹지만은 이건 안 되지 않습니까.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열심히 살아서 당신이 벌어서 키우시오.
그것이 더 보람된 일이요. 막무가내입니다.
그렇게 하고 한참 지났어요.
한3년인가 5년인가 지났을 것입니다.
어느 날 그래요 헐레벌떡 웃으면서 와 가지고
스님 그 땅 논을 오빠가 나한테 서마지기 준 땅이 요새
아파트 선다고 땅값이 엄청 올랐습니다.
20만원 30만원하는 것이 150만원 200만원 됐습니다.
그것 봐라 오빠가 달라하면 줄래?
왜 줘요.
부모님의 재산은 유산이 아닙니다. 누구재산이지요?
부모님 재산입니다
아들딸들이 부모님재산을 유산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마음대로 하려고 내 것으로 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낳아준 것 만해도 얼만데 키워준 것 만해도 얼마만큼 고마운데
바라긴 뭘 바래요.
그래서 이 세상을 가만히 보면 분배의 법칙이란 것은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수시로 변합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무유정법”이다.
정해놓은 법은 한 가지도 없다 했어요.
수시로 변하니까. 또 만들면 법이 됩니다.
천수경에 있는 한 부분 의미를 새겨보겠습니다
천수경 읽어보면
“아석소조제악업(我昔所造諸惡業)” 그런 것 있지요
‘아침저녁으로 제가 지은 모든 제악업’ 그런 뜻입니다.
아침에서 저녁까지 우리가 나쁜 일을 얼마만큼 많이 할까요?
아하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 나쁜 일 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제일 첫째 가르쳐 드릴게요.
부모님을 생각 안한 것은 나쁜 일입니다.
나를 이렇게 있게 해주신 부모님의 대한 은혜
나쁘다고 전혀 생각 안 해요.
고마움을 잊어버린단 말이지요.
내가 이 땅을 밟고 사는데
대한민국 땅이었던, 미국 땅이었던 관계없이
이 땅이 나를 이렇게 살도록 지탱해준다 말이지요
그런데 여기에 대한 고마움을 한 번도 느끼지 않고 삽니다.
공기, 모든 환경 다 그렇습니다.
고맙다는 생각을 우리는 않고 산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다 고맙습니다.
부모님도 고맙고 산천초목도 고맙고
삼라만상 모두가 다 두두물물이 고맙지 아니한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그 고맙다는 것을 마음으로 가져야 됩니다.
그 다음에는 수시로 속이고 남을 헐뜯고 악담하고
이렇게 하는 일이 나도 모르게 수시로 일어날 수도 있고 할 수도 있고
그런 일들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않겠다고 하는 다짐입니다.
“개유무시탐진치(皆有無始貪瞋癡)”
어떤 일들이 일어나느냐 하면
아침에 일어나 생각해 보니까
아침저녁으로 참회하면서 생각해 보니까
탐진치로 일어나는 일들이다 그랬습니다.
탐심, 탐심의 종류를 보면 수도 없이 많습니다.
대개 열 가지로 나눕니다.
열 가지 다하면 시간이 가니까 한두 가지만 보면
재산 욕심, 재물에 대한 탐심, 사람에 대한 탐심
애욕 등등 모든 것은 다 탐심에 해당됩니다.
이 탐심으로, 욕심으로 해서 일어나는 일들은 수도 없이 많아요.
지금까지 내가 살아오면서 모든 일들이 잘된 것 빼놓고
잘못된 것들을 보면 탐심에서 일어나는 것들이 거의입니다
그것이 금생에 했든 전생에 했든 그 탐심으로 해서 일어나는 것들이다.
그 다음에 진심으로 해서 일어나는 것들 진자가 성날 “진”자인데
재미날 진자가 둘이 있습니다.
입구 변에 참嗔자 하나가 있고,
눈목 변에 참瞋 한자 똑같이 성낼 “진” 자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탐진치할 때 어떤 글자를 쓰던지 뜻은 똑같습니다.
눈 “목”자는 무슨 뜻 인줄 알겠지요?
왜 눈 “목” 자지요?
눈으로 욕한다. 는 얘기지요. 눈 부릅뜨고..
제가 어려서 조그마했을 때
모친이 시장에서 납작한 고기를 하나 싸 왔어요.
가재미인지 납작한 고기인데 처음 보는 고기였습니다.
야! 이거 희한하게 생겼네. 이거는
어디가 배고 어디가 몸이야 납작하니까
그런데 눈이 한쪽에만 달렸어요.
그래서 모친한테 ‘어머니 이것 눈이 한쪽에만 달렸습니까?’
모친이 하시는 말씀이 잘 알아들어라.
‘사람한테 눈 흘기면 요렇게 된단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 절대 눈 흘기질 않기로 했습니다.
남을 눈 흘기고 그렇게 하면 눈이 한쪽에만 달린답니다.
눈으로 욕하고, 입으로 험담하고, 거짓말하고, 기어. 악구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꾸미는 말
그 다음에 어리석음입니다.
어리석음은 참 곤란합니다.
왜냐하면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가 어리석은 줄을 모릅니다.
가르쳐줘서 어리석은걸 알면 참 다행인데
어리석은 것을 모르니까
자기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전혀 모른다 말이지요.
제가 도둑질을 하는 사람을 만나보지는 안했지만
제가 옛날 교도소 법문을 몇 번 갔고
경찰서 유치장에 법문을 몇 번 갔습니다.
울산 남구 여러 번 가고, 부산에 남구, 해운대, 사상에 있는 교도소
유치장 여러 군데 갔었는데
가서 이런 얘기를 했어요.
여러분들 혹 여기에 남의 물건을 내 물건처럼 썼거나
그것을 훔쳐서 여기 온 사람 손들어 보십시오. 하니까
몇 분이 손을 들어요.
그래서 모두 들으십시오.
내가 낳은 자식이 도둑질을 한다거나, 강도가 된다거나,
남을 헤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좋습니까?
공부를 잘하고 훌륭하게 되서 이 사회에 보탬이 되고
훌륭한 아들이 되는 게 좋습니까? 하면
스님 말씀이라고 하세요.
그것 다 알아요.
다행입니다. 정말 다행이잖아요.
그것을 모르면 내가 그날 법문이 안 되잖아요.
법문에 무슨 얘기를 하겠어요.
말귀가 통하지 않는데
모든 사람들은 생각 가운데 내 아들이 잘되고 내 딸들이 잘되고
훌륭하게 크고 이 사회 보탬이 되고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왜 처음에 그런 생각을 안했겠습니까?
다 했습니다. 다했지만 안 되는 이유가 뭐냐 하면
브레이크가 제동이 안 걸리는 겁니다.
그래서 이것은 어려서부터 연습을 해야 됩니다. 안 되는 것은 안해야 된다. 고하는
참을 줄 아는 연습을 해야 돼
내 나이가 40이 되고, 50이 되고, 60이 되고 그러면 그때 어떻게 해야 되느냐
아! 그때는 이건 잘못됐으니까
내가 앞으로 한번 잘살아봐야 되니까 안해야 되겠다. 그렇게 됩니다.
70에도 감옥 가는 사람이 있더라고
왜냐하면 제동이 안 걸려서
사람은 전부 나쁜 사람 없습니다.
개개인들 만나서 얘기하면 다 좋습니다.
종신구의지소생(從身口意之所生)
이 몸을 쫓아서 신구의를 쫓아서 다 일어나 “신구의”
몸과 입과 뜻으로 쫓아서 일어나는
이상 모든 죄업이 알고 보면 신구의에 의해서 생긴다.
다른 사람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일체아금개참회(一切我今皆懺悔)하옵나니
오늘 모든 악업을 참회 하옵나니 그런 얘기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오늘 절에 나오는 것을 제 법문 듣기 위해서 나오시는 것이 아닙니다.
조상님을 위해서 좋은데 가시라고 기도하라고 나오신 것이거든요.
어떤 기도가 제일 좋은 기도냐 참회하는 것이 제일 좋은 기도입니다.
내 잘못을 과거 현재 미래세에 이르도록 모든 죄업이 있다면
이것들을 참회하는 것이 가장 좋은 기도입니다.
다음 구절 한 구절만 더 해 보겠습니다.
참회 가운데
진애중죄 금일참회(瞋碍重罪今日懺悔)
치암중좌 금일참회(癡暗重罪今日懺悔) 이런 것이 있지요.
‘진애’ 성내는 것을 오늘 참회하고
사행중재 금일참회 사행 또는 사음
이것을 오늘 참회합니다.
치암, 어리석고 깜깜하고 알지 못했던 것을 참회합니다.
이렇게 참회를 하면 이 사람에게는 다른 세상이 열립니다.
그런데 그게 잘 안 돼. 사실은
이치는 알겠는데 해보질 안 해서
다른 이야기로 비유를 들겠습니다.
요즘 많이들 보면 시골로 가는 분들 있지요? 서울에 살다가
직장도 다녀 돈도 벌어서, 좀 있어, 그래서 귀농 그러합니다.
어찌 보면 귀농 같지만 귀농은 아닙니다. 엄격히 말하면
가서 농사는 짓데 시골로 가니까 귀농이어요.
도시에서 떠나는 이유가 뭐냐
매일같이 복잡하게 정신 사납게 이렇게 사는 것이 참 인생이 아닌 것 같다.
그것이 첫째 요건입니다.
두 번째 이런 삶을 내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
이유가 대개 보면 둘입니다.
그래서 부부가 상의해서 저 시골로 갑니다.
경상도 심심삼천으로 가고, 전라도 심심삼천으로 가고
가서 전부 한결 같이 하는 소리가
야! 이제 맑은 공기 마시고, 사람 냄새나는 사람 이웃하고, 벼 심고, 콩 심고,
고구마 심고 옥수수 심어보니까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다.
참 좋다 그리합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꼭 한마디 하는 게 있습니다.
‘친구들아 내려와라’ 참 좋다
과거에는 생각해 보지 못했던 그러한 환경에 감사합니다.
그 사람들 감사하고 사는 사람들이지요.
환경이 바꿔지면 생각도 바꿔집니다.
그래서 열심히 기도하는 마음을 다 가지면 새로운 환경이 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러잖아요.
참회진언이 뭡니까?
참회진언 해 봅시다.
참회진언 “옴 살바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하루에 세 번씩 하십시오.
설사 깊이 참회가 안 되더라도 입으로만 기지고서도 하십시오.
그러면 연습이 됩니다.
한 달하고, 두 달하고, 백일하게 되면 어느 날 문득
그래 내가 참회를 하자
내가 새로 태어나자 하면 새로워집니다.
오늘 강의의 본론은 ‘능변(能變)과 장식(藏識)’ 또는 ‘식변’, ‘식변과 장식’ 인데
무슨 소리냐 하면
식자가 알 “識” 자입니다. 다음에 변할 “變”자
장식이란 뜻은 많이 설명해서 아실 겁니다.
오늘 처음 듣는 분을 위해서 말씀드리면 감출 “장” 자인데
저장한다는 뜻입니다. 저장된다.
예컨대 여러분들이 호주머니에 있는 물건을 하나 가지고
설악산에 가서 별로 필요치 않아서 집어던졌어요.
그 물건 어디로 갑니까? 지구에 있겠지요?
아무리 여기 지구에서, 우주공간에 로켓을 쏘아서
정말 인공위생이 미아가 되서 멀리 허공 속으로 나라가 버렸어요.
그래도 우주 밖을 벗어날 수 있습니까? 우주 속에 있지요.
다시 말해서 갈 곳이 없다.
내가 물건에 비유된 겁니다.
물건이던지 내 생각이던지 말이던지 그 어떤 거라도 저장된다. 그런 뜻입니다.
다시 하나 예를 더 들면
컴퓨터를 모르실분 많을 것 같습니다.
컴퓨터를 계속 쳐요. 그리고 저장해 놔요 그런데 오타가 많이 나왔어요.
수정을 않고 저장시켰습니다.
요즘 자동으로 다 저장돼요.
그 컴퓨터가 백년이 지났어.
100년 후에 우리 후손이 컴퓨터를 열어보니까
거기 오자를 치고 또는 파자를 치고 잘못돼 있든 잘돼 있든
없어졌겠습니까? 남아있겠습니까?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잘 쳤으면 잘 친 데로 남아있고
잘못 글을 삽입 해 놓으면 그대로 남습니다.
요것이 다르게 설명하면 장식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이생에 살면서 모든 죄업장은 선행이든 또는 악행이든 다 저장됩니다.
염려 마십시오. 두렵습니까? 안 두렵습니까? 두려운 면도 있지요?
모든 저장됐던 것이 어느 날 100년 후에 어떤 친구가 컴퓨터를 열어보니까
이상한 것 자꾸 튀어나오는 겁니다.
그러면 있었던 것이 계속 나온다. 없었던 것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있었던 것이 나온다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내 앞에 닥치는 모든 어려운 일들 또는 좋은 일들 이런 일들은
모두가 다 없었던 것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 세~~ 세생생에 내가 지어놓은 그것들이 이제 튀어 나오는 거예요.
수시로 나도 모르게
돌아가시는 날 예약된 사람 있어요?
아는 분 있어요? 그거 알면 큰일입니다.
어떤 분이 그러대요.
아 스님 도를 통하면 인생 다 보는 것 아닙니까? 아는 거 아닙니까?
그것 알고 싶데요. 그것을 알면 정말 큰일입니다
만약 10년 후에 내가 죽는다.
여기 있는 장산이가 10년 후에 몇 월 며칠 죽게 되었다면
1년 가면 9년 남았네. 1년 가면 8년 남았네.
그러다 한 달 남았네. 29일 27일 살 수 있겠습니까? 지레 죽습니다.
그래서 모르는 것이 좋다.
며느리가 일을 잘하든 못하든, 우리 아들이 일을 잘하든 못하든
사실은 모르는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모르는 것이 뭡니까? 약이라 그러잖아요.
모는 것이 약입니다.
그래서 능변식과 장식, 능변식과 식변 그런 얘기입니다.
능변이라하는 것은 장식에 의지하여 온갖 변화를 일으킨다. 라는 의미다 그랬습니다.
사전적 해석은 그렇습니다.
능변이란, 능이 변한다는 것은 장식에 의해서, 저장됐던 것에 의해서 수시로 변한다.
그런데 우리들이 원하는 것은 그게 아니잖아요. 뭡니까?
설사 내가 과거에 잘못한 것이 있더라도
오늘 그것이 좀 안 튀어나왔으면, 좋은 것이 나왔으면 하는 것이지요.
심보가 좀 잘못된 사람입니다.
그것이 좋은 것이 튀어 나오도록 하려면 방법이 하나있습니다.
무엇 해야 된다.
조금 전에 가르쳐 드렸는데 한번 해 봤는데
무슨 진언?
이것 보세요! ~ 금방 잊어버리잖아요.
그래서 우리들이 내 앞에 안 좋은 것이 일어나는 것을 나는 안 좋아하니까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오늘부터는 내가 좋은 일만 일어나기 위해서는
이게 연상이 돼야 합니다.
왜냐하면 억새가 많이 자라는데 갈대가 큽니까?
억새는 어디서 납니까? 산에 나지요. 억새풀도 몰라요?
갈대는 어디서 납니까?
바닷가, 냇가, 들판 이런데서 자랍니다.
사는 종류가 달라요.
그래서 억새밭이 갈대가 피기 위해서는 맨땅이 돼야 됩니다.
갈대가 자라는 곳이 억새밭이 되기 위해서는 진땅이 돼야합니다.
맨땅과 진땅의 차이입니다.
내 생에 좋은 일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해오던 모든 생각이나 행동을, 그 작동을 그치고
내가 무엇이 일어났으면 좋겠다하는 그 세계로 가야 됩니다.
그러면 능변이라고 했어요. 능이 변한다. 그랬어요.
사실은 능변이 아니고 있었던 것은 저장하고, 나오지 말라고 돌로 눌러 놓고
좋은 일이 계속 연거푸 나오도록...
예를 들어서 이런 것입니다.
우리 얘기가 있는데 초등학생
만날 엄마가 때립니다. 너 그것도 못해, 공부도 못해, 숙제해, 학원가,
아침에 피아노학원, 오후에 수학학원, 좀 늦게는 태권도학원, 저녁엔 무용학원
죽으라는 거예요? 살라는 거예요?
얘들의 일이 뭡니까? 얘들의 일
노는 것이 일입니다 놀아야 건강하게 크는 것입니다.
동물 보세요. ‘동물의 왕국’ 애들이 다 놀잖아.
엄마가 잡아온 고기 먹고, 부모가 잡아온, 다 해주는 대로 그렇게 큽니다.
그래서 자꾸 너 ‘못 한다’ ‘못 한다’ ‘못 한다’ 이렇게 다그치면
그 과거에 일어났던 못했던 것들이 계속 진땅이니까 갈대만 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칭찬해 주는 겁니다.
야! 너 잘한다. 어제보다 잘했네. 엄마 어제보다 점수가 1점이 늘었는데
야! 이 놈아 괜찮아, 1점이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지.
이렇게 격려해 주면 힘이 나잖아요. 그러면 마음속에 뭐를 일으켜요?
엔돌핀이 일어난다. 그러잖아요.
그래서 좋은 생각을 하게 돼.
야! 우리 엄마가 우리 아버지가 나를 이렇게 칭찬해 주고 격려해 주니까
내일은 내가 반드시 1점이나 2점을 더 올려야겠다.
스스로 노력하게 됩니다.
이것이 뭐냐 하면 능변입니다.
능이 능할 “能”자 변할 “變”자
능변식 내가 저장해 놓았던 그 식이, 유식이 이걸 유식공부라 그러합니다.
다 통틀어서 장식이 변하는 것이다.
또 한 가지가 있습니다.
과거에 했던 것 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생각이 수시로 변해.
하루에 생각을 얼마나 하는지 아십니까? 여러분들
하루에 몇 가지 생각하십니까? 아시는 분?
오만가지 아닙니까? ㅋㅋ
오만가지 생각한다. 그러잖아요.
하루에 오만가지나 생각한답니다. 실제.
오만가지 생각하는 동안에 오만 번 변할 것 아닙니까? 수시로
그러니까 늘 마음속에서 좋은 생각을 계속 일으켜서
그것을 실천에 옮겨가도록 해야 됩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내 자신도 그렇게 해야 됩니다.
요즘은 다이어트시대라 그러잖아요.
조그만 살찌면 난리라
그런데 살은 좀 빼는 게 좋습니다. 살은 빼는 게 좋은데
빼려면 어떻게 해야 되지요.
그렇지요. 굶으면 죽지요 덜 먹어야 됩니다.
다 사전에 나와 있어요.
사전에 나와 있는데 그대로 하면 됩니다.
그런데 대게 어떤 사람들은 그러합니다.
나는 물만 먹어도 살찐다. 그래요 그거 거짓말이 아녀요.
거짓말입니다. 난 그 말 절대 안 믿어요.
물만 먹었는데 어떻게 살이 찝니까?
세상은 그런 일이 없습니다. 절대
그래서 모든 세상의 일들은 다 하나같이 전부 저장된다.
화엄경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어요.
화엄세계 이 우주법계로 말하면 화엄법계해 그러합니다.
화엄이란 것이 잡화화엄이라 원래는 이 꽃, 저 꽃, 모든 꽃들이
다 피어나서 어울렸단 말이지요.
그러니까 꽃이라 하니까 여러분들이 나무에 핀 꽃, 들에 핀 풀의 꽃
이런 것만 생각하시지요.
부처님 말씀은 그 말씀뿐만이 아니라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생명체이든, 생명체가 아니었든 꽃으로 본 것이어요.
하나의 꽃 그 꽃의 모양이 수도 없이 많아
그 수도 없이 많은 화엄의 세계, 그 꽃으로 엄숙하게 장식 돼 있어
엄 자 가 엄숙할 “엄“자, 엄식 이거든 장식할 식자
화엄법계해 야, 바다처럼 어마어마하게 넓은 세상에 그런 세계가 펼쳐져있다.
그런 세계 펼쳐져 있는데,
너의 일거수일투족이 모조리 하나도 남김없이 다 찍혀나간다.
내가 오늘 무슨 생각을 먹었던 무슨 행동을 했던 관계없이 찍혀져.
오래전에 읽은 이야기입니다. 제가
미국 나사에서 피라미드 세계는 어떤 세계일까
그래서 그 안에 들어가서 조사를 했답니다.
조사를 하니까 낙서가 있는데 “요즘 애들은 참 못됐어.”
그런 낙서도 있더랍니다.
그러니까 3000천년 400천년 전에도
어른들은 ‘요즘 애들은 못 됐어’ 낙서가 돼 있는데
사실은 그것을 조사하러 간 것이 아니라
그 시대에 여기서 축조하면서 무슨 말한 것이 녹음되어 있는 것은 없을까
우리는 왜냐하면 녹음기에 녹음하면 녹음되잖아요? 필름에
요즘엔 필름 아니고 칩에 녹음됩니다. 사진도 찍히고 재밌잖아요.
그러면 축음기나 이런 녹음기 필름에 의하지 않고서도
자연의 상태 어딘가 무언가 녹음이 되어 있을 수 있지 않겠느냐.
다만 우리가 그것을 들을 만한 기계를 만들지 못 한것이어요. 어딘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여러 가지로 동원했는데 완벽한 성공은 못 했지만 좀 성과가 있었습니다.
사람들 두런두런하고 얘기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자! 얼마나 무섭습니까?
내가 얘기한 것이 3천년 4천년전에 피라미드 속에서 인부들이 일 할 때
그 얘기가 지금 완벽한 기계가 없어서 그렇지 그걸 녹음했습니다.
남아있다는 얘기예요 거기 묻어있다는 얘기입니다.
찍힙니까? 안 찍힙니까?
찍히지요?
미국의 인공위성에서 김정일이나 김일성이가 차를 타고 지나가 그런데
그 사람들 얘기하는 것 녹음 한다 그러잖아요.
어떻게 녹음합니까?
그걸 녹음할 수 있는 기계가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모르면 몰라도 지금 제가 말하는 이 음량, 이 모습, 이 소리를 담아내는 기계가 있다면
제가 여기 3년 넘게 살면서 법회한 것
법회수를 다 종합해 보니 대각사에서 강의 법문한 것이 260회가 넘어요. 많이도 했지요?
여러분들이 싫을 만큼 많이 들었습니다. 그만하면
그런데 이것이 다 녹음으로 얻어낼 수 있다. 그런 결론입니다.
어딘가는 묻어 있어 그래서 부처님 말씀이
너의 일거수일투족이 우주법계 즉 화엄법계해 다 인 할 것이다. 도장 찍힐 것이다.
무엇을 의미하는가하면 이것이 장식입니다. 감춰지는 것이다. 저장되는 것이다.
그런 뜻입니다.
하나만 더 하겠습니다.
우리 많이 공부한 것인데 말라식이란 것이 있습니다.
말라식 이라면 변식이라고도 합니다. 전식이라고도 불러요
한자인데 하나는 전자는 구를 “전”자 식인데 ‘움직인다.’ 그런 뜻입니다.
하나는 이쪽에 것, 저쪽에 것을 같이 집합을 해서 사유하는 것.
다시 말해서 지금 제가 말씀하는 것을 귀로 듣고 여러분들이 사유 하는 것은
여러분들의 의식작용이 아니라 말라식 작용입니다.
6식 7식 8식이 있는데 7번째 식이 있어요. 그 식이 작용합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을 위해서 다시한번 더 말씀드리면
제일 첫째 안식, ‘안이비설신’ 이것을 전오식이라 합니다.
눈은 가만히 보면 사실은 바보입니다.
우리가 눈 뜨고 있어 세상 다 보지요.
이것은 눈이 보는 것은 맞지만 거울 역할 뿐입니다.
내 눈에 들어온 거울로 비춰봤을 뿐입니다.
비춰보니까 모든 신경, 안식 빼놓고 모든 신경이 다 동원해서 복합적으로 해서
뇌로 보내 분석을 해서
순간적으로 알기를 야! 저 분은 회장님, 저 분은 법왕심 보살님,
노 보살님, 젊은 보살님, 스님, 금방 아는 거예요.
그런데 처음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들이 외국여행을 갔어.
십자가도 본적 없어 예수상도 본적 없어 근데 어디 가니까
예수 상을 해놓고 십자가를 해놨어
사람들이 묻습니다.
저것은 뭐야?
왜냐하면 본적이 없기 때문에
그래서 내가 알아내는 것은 반드시 훈련을 통해서 알아지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영어책을 하나씩 줬어요. 읽어보라 하니까
전부 뭐라 합니까?
흰 것은 종이요 까만 것은 글씨로다
모르겠지요. 모르는 이유가 뭡니까? 안 배웠기 때문에
내 눈이 다 비춰봐서 아는 것이 아녀요.
안 배운 것은 모릅니다.
냄새, 또는 맛, 소리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이와 같이 어려서부터 안,이,비,설,신 다섯 가지 종류의 식에 의해서 집합된 것이
8식에 저장됐다가 의식이 일어나면 말라식이 왔다갔다 중간 역할을 다해서
순간적으로 알아내는 것입니다.
얼마나 똑똑합니까. 인간이 그러니까 순간적으로 알아내는 것이어요.
그러면 유식에서 두 가지 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무기가 있고 다시 말해 반대말은 유기가 있습니다.
‘기’ 무기가 있고 기가 있어.
‘기’자는 기록할 ‘記’자입니다. 기억한다 할 때 ‘기’자입니다.
無자는 없을 무자입니다.
무기는 뭐냐?
여러분들이 시내버스를 타고 저 서대문까지 갔어.
매일 한 번씩 왕복해.
옆에 있는 가게 이름들 다 아십니까?
모르지요. 10년 다녔는데 모르지요 왜, 관심이 없어요.
그것은 무기입니다. 기록해둘 필요가 없어요. 별로
나하고 상관없는 일이야.
저 산에 갔는데 수도 없이 산천에 풀과 나무가 났습니다. 꽃도 피었습니다.
그것을 다 알려고 하면 설악산 정상에 올라갈 수 있습니까.
못가겠지요. 죽을 때 까지 해도 정상에 못갑니다.
그 풀을 전부 알고 꽃도 알고 모양도 사진도 찍어 놓고 기록도 하고
이게 왜 언제 태어나서 언제 죽고 결실을 어떻게 했는지 알려면 끝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것은 제쳐두십시오.
산에만 올라가는 겁니다.
우리 공부도 마치 그와 같이 하면 될 것입니다.
중간에 필요 없는 것들 내가 해 갈려고 하는 목표 이상이 아닌 것들은
참견하면 안 됩니다.
‘너 왜 남의 일에 참견해‘ 그러잖아요. 왜 남의 일에 참견합니까?
자기일 가운데에서도 남의일이 수두룩하게 많습니다.
그것을 참견하면 안 돼요 내 버려두세요.
산에 올라가면서 모든 풀들 나무들 다 참견하고
넌 언제 낳니. 어떻게 크고 있니, 밥은 먹었니?
그렇게 참견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 기억할 필요도 없고 기억도 안 되는 거
저 돌이 기억하는 것 봤어요?
무기라 그래요. 기가 있어요.
그런데 나무도 풀도 기가 있습니다. 기록해
가끔 신문이 그러지요.
소나무가 점점 남쪽에서 죽고 결국 잡목이 우거질 것이다.
소나무는 더운 지방에 못 자라나는 거지요.
그러니까 소나무가 기억하고 있는 거예요.
더운 지방에 더욱 못 살겠네
자꾸 죽어 그래서 북쪽으로 가 점 점 점...
옛날에 말이지요. 부산에 팝나무라는 것이 있습니다.
바나나라고 하면 제일 치는데 바나나는 바나나 열리는 거고
그건 원래 다년생 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죽고 다음에 추운 겨울에 죽고 다음에 나지만,
남방에서 여러 해 풀입니다. 안 죽고 계속 삽니다.
3년 정도 자라면 바나나가 열립니다.
그런데 바나나 말고 팝나무 라는 것이 있어요. 야자수 나무 그런 것들
팝나무, 야자수나무가 어느 날 보니까
부산 세존사 뜰에 팝나무 여러 나무가 내가 심지도 않았는데 자라요
그 씨가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어
그래서 야~~ 우리나라가 정말 온난화 되는구나.
대체 이 씨를 어디서 왔을까 가만히 연구를 해보니까
틀림없이 새 이놈들, 너희들이 그랬지.
법인은 새라 어디선가 씨앗을 먹고 와서 그기에 와서 응아해 가지고 자라는 거야.
풀이나 나무들 이런 것 들은 기가 있고 무기가 있는데
대개 무기라 그러합니다.
사람은 ‘기’
다 기록하는 것 무기와 유기
그래서 강의할 얘기가 더 많은데 오늘 여기까지 하고
한 가지 더 드리면
말라식은 유부무기이기 때문에 무기로 덮어놨기 때문에
그러니까 덮어 놓은 ‘기’다
늘 말라식이 활동 하는 것은 아닙니다. 활동할 때만합니다.
하기 때문에 諸行無常 諸法無我 一切皆苦 涅槃寂靜의 참 모습을 덮기 때문이다 그랬어요.
왜냐하면 제행, 모든 것은 다 무상하다 는 것도 알고,
또 일체 모든 것은 다 제법 무안인 것도 알고,
모든 것이 다 고가 따른 다는 것도 알고,
결국은 열반작정 부처님 세계에 속해 있다고 보는 것도 압니다.
그러나 그것이 밝혀지지 않도록 덮여 있을 뿐이다. 그런 뜻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한테 스님들이 그러잖아요.
다 개개인에 부처님이 있습니다. 가슴에 부처님이 있습니다.
여러분 마음이 부처님 마음입니다 그러잖아요.
그것은 뭐냐 내 마음이 열반적정 언젠가 열반의 세계 부처님 세계 갈 것인데
오늘은 뭐냐 다 덮여 있어서
내가 지금까지 참회를 덜하고 실천을 덜 해왔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
그런 뜻입니다.
다음 시간에도 무기와유기 또 유식에 대해서 더 공부하면서
아~ 정말 우리 조상님은 어떻게 하시면
저 불쌍한 영혼들이 허공에 떠돌지 않으시고 극락왕생하실까
또 다음 세상에 나하고 만나서 서로 악연이 아니고 좋은 세상을 함께 살까.
그런 말씀을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오늘 법문 마칩니다.
성불하십시오.
장산 합장
(2009. 7.30 백중2재 대각사에서)
녹취:대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