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이 이모네서 구한 목제 와인박스. 오동나무 같다.
2개에 7K. 상하면 4mm, 측면 7mm의 두께를 갖는다. 10*11*36cm
그동안 사용 중 아래위 나사가 망가져(박아) 이번 작업을 위해 다시 구입한 톱대 와 실톱.
미세하게 곡면을 따낼 수 있다.
어디선가 보구 흉내낸 것 같은 불도장.
앤틱할 것 같은 경첩과 장석도 붙어있다.
밑면을 라디오 전면으로 사용한다. 높이 11cm이 나온다.
자주 사용하는 자작 콤파스. 3인치 스피커를 위한 창내기 준비작업.
마데 표시는 샌딩으로 날려 버리자.
실톱으로 스피커 및 튜닝 메터자리 따낸 후 샌딩하고 바니쉬 칠 한번.
다음 순서는 최종 조립. 아껴두었던 소장님 하사품 3inch 4옴 5W 스피커를 사용한다.
몰렉스 컨넥터 처리를 했더니 조립이 편하다.
기구부품 장착하고 컨넥터 연결하면 간단히 마무리 된다.
최종 조립 후 103.5MHz 청취 !
근데... 이녀석이 딸꾹질을 한다. ㅠㅠ
mono일 때는 아무일 없더니 스테레오가 되니 딸꾹질을... 왜 ?
이리 저리 기판도 만져보고 알콜로 납땜 부분을 닦아보니 순간 깨끗해지는 현상 발견 !
커플링 콘덴서 470nF 양단에 알콜 솜을 갖다대니 딸꾹질 없이 깨끗. 이것봐라.
이 컨덴서를 4.7uF 전해로 교체해보니 딸꾹질을 멈추고 정상으로 작동한다. ^^
5V 어댑터 사용하고 볼륨을 높이니 12시 방향 이후 부터 소리가 "껌뻑" 하며 단속되는 증상이 있다.
앰프에 공급되는 전력이 부족한 것일까 ? 안테나를 우루사님 라디오에서 적출한 것으로 바꿨더니 수신상태가 아주 좋다.
라디오 상판이 넓어 이것 저것 올려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케이스 뒷판의 외부전원 연결 잭과 안테나 작업.
어찌 어찌 소리는 나지만..
디지털 앰프에 대한 신뢰감이 점점 작아진다.
첫댓글 발반장님 추진력 좋습니다.
가변전압 전원장치에 연결하여 청취하며 최대 볼륨으로 높이고 전류량(100mA)을 보니 음량은 증가해도 전류량은 거의 변화없고 "칙~" 거리며 소리가 안날 때 순간적으로 3A 정도 전류가 흐르다 원위치 하며 소리가 나다 안나다를 반복합니다.
칩 자체 버그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차이나인들의 설계 미스
진행 진짜 빠름니다 . 잘만드셨어요 .
에구, 고생 많으셨어유.
맹글어 본 사람만이 그 고생을 알지유.
전 마감이 잘 되어있는 와인박스가 하나 있습니다.. 버리기엔 아깝고 해서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라디오를 만드는게 제일 적당한 것 같습니다..
아직 실력은 많이 모자라지만 한번 도전해볼려고 합니다...
메타판이 들어간게 참 멋있습니다... 원형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