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선물세트 같은 월간 우등생 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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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논술은 우리 아이들에게 종합선물세트 같은 책이 아닌가 싶다.

다양한 주제의 글과 그 글들을 보면서 생각도 키우고, 새롭게 지식도 얻으면서 실제로 다라해 볼 수 있는 것들도 많아, 그저 읽고 한쪽으로 치우게 되는 잡지들과는 확실히 차별화가 되는 듯 싶다.

특히 올해는 뱀의 해라 뱀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 중 하나였다.  큰 아이와 둘째 모두 좋아했던 부분은 단연 토요식당 ^^

늘 뭔가를 함께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인데 아무래도 음식 만드는 것은 불도 사용하고, 자리도 많이 어질러져 함께 하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이번에 소개된 '파프리카 고구마 치즈 구이'는 재료도 간단하고 손가는 것도 적어서 아이들이랑 하는데 무리도 없고, 고구마의 단맛이 아이들에게 거부감도 없어서, 만드는 중에도, 또 다 만들고 나서도 성취감도 있고 맛있는 고구마 치즈구이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논술잡지라 사형제도 같은 다소 무거운 주제부터 그저 재미있게 읽고 끝낼 수 있는 이야기꺼리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접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 평소에 접하기 힘든 고전도 간략하게나마 수록되어 있어서 고전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고...

게다가 이번에 학교에 입학하는 둘째가 있어서 걱정인데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와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는 조언도 있어서 둘째랑은 이 부분도 열심히 읽었다. ^^

과자 종합선물 세트를 받았을 때의 흥분과 기쁨.

많은 듯해도 금방 없어져 버려 아쉬웠던 기억까지...

우등생 논술이 그런책이 아닌가 싶다.

내용을 보면서 '요거 좋네.., 음~ 이거 진짜 괜찮네..., 그래 이런 내용도 필요하지...' 하며 읽다보니 다~아 괜찮은 것으로 결론!

앞으로의 내용도 기대되고, 아이들과 좀 더 진지하게 읽어보고 싶어지는 내용들이 많아서 앞으로도 쭈~욱 애독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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