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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 다 가는 소리.
https://www.youtube.com/watch?v=Er8j5VEs1dY
일요일 오후 조용한 시간에 감상한 영화.
나에게는 존 웨인이 총을 들고 있지 않은 모습이 낯설다.
서부 영화(총잡이)의 대명사란 대표성과 그에 대한 비슷한 수식어가 늘 상 붙어 다니고, 포스터나 영화장면 상 늘 누군가와 싸우는 모습에 익숙해진 탓일까?
나처럼 존 웨인하면 총잡이란 단순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낯선 모습.
말 없는 사나이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
아일랜드 하면 떠오르는 것?
80년대 커피숍에 들어가면 주문하던 아이리시 커피.
친구들과 모여 앉아 생일축하를 하고 선물을 주고 받으며 마시던 기억이 난다.
그 외에 축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총잡이 세레모니를 펼치는 로비 킨.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의 종교갈등.
아일랜드의 뉴에이지 가수 엔야.
시인 예이츠의 나라.
금의환향한 사나이.
하지만 말 못할 사연이 있기에 조용한 귀향을 택한다.
(사나이는 요즘 잘 사용하지 않는 용어인 듯 하다. 사투리스럽고 60년대 영화제목으로 많이 나오기는
했지만 근래에는 상남자란 용어나 감성마초로 대체된 듯 하다.)
미국에서 아일랜드에 있는 그의 고향 이니스프리로 돌아온다.
키 190cm이 넘는 거구의 남자가 고향에 돌아왔다.
여긴 왜 왔을까?
낚시하러 왔나? 송어? 연어?
낚시대는?
Inisfree? Innisfree? 가상의 공간? 실제적 공간?
In the 1920s, Sean Thornton (John Wayne), an Irish-born American from Pittsburgh, travels to Ireland to reclaim his family's farm and his birthplace in Inisfree.
The story is set in the fictitious community of Inisfree. This is not the same as the Lake Isle of Innisfree, a place in Lough Gill on the Sligo–Leitrim border made famous by poet William Butler Yeats, which is a tiny island.
https://en.wikipedia.org/wiki/The_Quiet_Man
숀의 이상향이란 차원에서 보면 그 구분이 별 의미가 없을 듯 싶다.
“이니스프리는 저에게 천국같은 곳이죠.”(숀의 영화 대사)
그는 아일랜드 출신.
그런데 처음 드는 생각은 돈도 많고 소위 말하는 도시 물 좀 먹은 자가 왜 하필 이런 촌구석에 왔을까?
정당한 의구심(합리적 의심)이다.
다를 의아스럽고 궁금하다.
하는 행동도 자유분방함 그 자체.
파이프 담배가 아닌 궐련형 담배에 성냥을 구두 밑창에 그어 불을 당겨 피워댄다.
터프함을 자랑하지만 거만해 보이고 상스럽기 그지없다.
세월이 흘러 그렇게 변해 버린 그를 나이어린 시절 꼬마, 마부는 기억하고 반갑게 맞아준다.
강물이 흐르고 아늑한 분위기의 시골풍경.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고 고향에 온 느낌이 들고 예전의 감각들이
다시 되살아나는 듯 하다.
숀 쏜톤.
할아버지는 호주에서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사고로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12세인 그를 홀로 두고 작고 하신다.
연어가 넓은 바다로 나가 살다가 다시 자신이 태어난 곳을 찾아 물살을 거슬러 올라 가는 것이 '귀소본능' (歸巢本能, homing instinct)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이상할 일은 아니다.
고향을 그리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기에...
*수구초심(首丘初心)
여우가 죽을 때 머리를 자기가 살던 굴 쪽으로 바르게 하고 죽는다고 한다.
그렇게 돌아온 숀 쏜톤(존 웨인)은 선조들이 살던 땅을 매입한다.
그가 얼마나 돈을 벌었는지는 알 수 없다.
바에 모인 사람들에게 술을 대접하며 자신이 이곳 출신임을 드러낸다.
모두가 그의 조부와 부친이 얼마나 좋은 사람들이었는지 알기에 환영의 축배를 들고, 즉석 파티를 벌인다.(외지인의 유입이지만 고향사람의 귀환은 그 성격상 완전한 타지인의 성격을 띠지 않는다. 고향을 떠난 자는 언제든 그 선택사항이 그 지역에 터전을 두고 사는 현지인과 다르다. 타향살이를 하고 온 그는 언제든 고향을 다시 등질 수 있다. 그러므로 재수용의 과정은 생면부지의 타지인의 수용과정과 동일한 수준의, 늘 그 지역만의 불문율 같은 통과의례를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다. 어린 나이에 떠난 숀은 기억으로만 존재하고 공동체적인 합일점이 없는 관계로 다시 수용적 통과의례를 거쳐야 한다.
**통과의례’는 출생·성년·결혼·사망 등과 같이 일생 동안 새로운 상태로 넘어갈 때 겪어야 할 의식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인류학에서 생겨난 개념이다.)
그러나 한 사람만이 그에게 심기가 불편하다.
191cm의 거구들, 둘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200파운드도 안되는 땅을 1,000 파운드에 구입하다니...
그것도 자신(윌)이 눈독 들이던 땅이건만...
이 자식 뭔가 구리다.
게다가 자신과 그 땅을 놓고 즉석경매를 벌여 사들였다.
패배를 싫어하는 윌의 불같은 성격이 그 사실을 용납 못한다.
숀 1승------------------윌(메리의 오빠) 1패
이 둘의 갈등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이니스프리하면 예이츠의 시가 생각난다.
또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가 생각난다.
그영화에서 권투를 하다가 전신마비의 중상을 입은 매기(힐러리 스웽크)에게 프랭키(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읽어준 시로 유명하다.
Lake Isle of Innisfree
The Lake Isle of Innisfree
I will arise and go now, and go to Innisfree,
And a small cabin build there, of clay and wattles made;
Nine bean rows will I have there, a hive for the honey bee,
And live alone in the bee-loud glade.
And I shall have some peace there, for peace comes dropping slow,
Dropping from the veils of the morning to where the cricket sings;
There midnight's all a glimmer, and noon a purple glow,
And evening full of the linnet's wings.
I will arise and go now, for always night and day
I hear lake water lapping with low sounds by the shore;
While I stand on the roadway, or on the pavements grey,
I hear it in the deep heart's core.
– W. B. Yeats
나 이제 일어나 가리라, 이니스프리로 가리라
거기 진흙과 욋가지로 작은 오두막을 짓고
아홉 고랑 콩밭 일구며 꿀벌통 하나 두고
벌들 잉잉대는 숲에서 홀로 살리라
거기서 천천히 내려오는 평화를 누리리라
안개 아련히 피어나는 아침부터 귀뚜라미 우는 저녁까지
한밤엔 온통 반짝이는 별빛, 한낮엔 보랏빛 꽃들의 향연
저녁엔 홍방울새 날개 소리 가득한 그곳
나 이제 일어나 가리라, 밤이나 낮이나 항상
호숫가에 철썩이는 물결의 낮은 소리 들리나니
한길 위에 서 있을 때나 회색 포도 위에 서 있을 때면
내 가슴 깊숙이 그 물결 소리 들리네
-‘이니스프리 호수 섬(The Lake Isle of Innisfree)’
http://munhaknews.com/?p=13027
이니스프리라는 화장품 광고와 예이츠의 시에서의 이니스프리가 만나 이상향에 대한 환상을 심어준 듯 하다.(상품미와 예술미의 비교)
-가상과 현실.
-교환가치와 사용가치의 전도 또는 착종.
-상품의 심미화현상과 예술적 유미주의의 등가현상.
-소쉬르나 바르트의 기의(상품의 질적가치)와 기표(상품의 외관상의 형식)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내포적 의미의 창출 매카니즘.
-상품은 그 환경과 배열 속에서 사물이 아니라 체험과정으로 해체되고, 미적 혁신을 거듭하는 판매미학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체험과 충동구매를 유발하는 종합
예술적인 무대를 형성한다.
-상품의 미적인 가상은 우리에게 이마고(imago), 즉 누구나 따라야 할 전범으로 드러난다.
-라캉의 기표 우의성...상상적의 정치학.
-예술미는 현실이 갖지 못한 온갖 신성성, 초월성을 지니고 감성의 순화를 통해 인간을 욕망, 사적 소유의 구조에서 해방시킨다는 목표를 지향, 상품미는 선망과 질투를 통해 욕망의 현재적 실현으로 인간을 추동하여 욕망으로의 귀환을 촉구한다.
-주체Ego와 욕구needs 그리고 욕망desire, 정체성identity.
(진정한 욕구충족의 가능성...아도르노, 마르쿠제 등)
-라캉...욕구와 욕망과 요구의 구분.
-장 보드리야르...욕구는 합목적성과 관련, 욕망은 채워지지 않는 허상적 바램.
-들뢰즈, 가타리...욕망의 미시정시학을 꿈꾼다...인류의 자유, 즉 정열적인 동물 감정에로의 복귀. 전 상징적인 집접적, 융화적 관계, 즉 자발적, 권원적 직접적 욕망의 단계를 찬양한다.
-<<상품미학과 문화이론>>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고전 13: 12)
인간이 사랑의 그 그 자족적 충만성을 온전히 수용하고 담지한 후 생겨나는 경지라고 하겠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이니스프리로 향해 떠나야 한다.
이런 두 사람의 악연과 함께 찾아온 사랑의 징조, 숀은 들판에서 양을 치는 소녀 아닌 아가씨를 보고 반하고 만다.
성서에서 보면 모세가 양떼에게 물을 먹이는 십보라라는 여인과 결혼.(신화적 모티브의 사용)
**프로이트는 무의식의 깊은 영역에는 인간 보편의 원형적 심상이 있다고 했다.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인간으로서 공유하는 공통의 의식 영역. 이는, 누군가는 '인간의 놀이문화'라고 정의했던, '예술'속에서 그 상이 확인되곤 한다.
'무의식의 영역 속에 인류의 보편적이고 원형적인 심상들이 존재하며, 신화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이야기들은 그러한 원형적 심상들을 자극하는 것이다' 라는 설명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끊임없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야기 구조들을 '모티프' 라고 한다.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0146994
'모티프'=동기(動機), 영감
고향에 정착하고 또 결혼도 할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그의 오빠인 윌과의 갈등을 먼저 풀어야 할 것 같다.
땅 문제와 사랑 문제.
(이 영화는 인류의 양대 산맥, 수많은 학설과 이론 그리고 이데올로기와 논쟁의 시발점이 되는 물질과 정신의 대비를 이런 식으로 치환해서 보여준다.)
모두와 헤어진 숀은 집으로 간다.
아무도 없을 것 같은 집에 누군가 불을 피워 놓은 것을 보고 당황한다.
바로 그 메리(모린 오하라)란 여성이 먼저와서 숀(존 웨인)을 맞이한다.
이것은 이웃주민의 환대나 그 심정이란 보편적 정서에 숨어있는 메리의 사랑의 특수성을 동반한 채 복잡미묘한 감정을 가지고 숀에게 다가간다.
둘은 그렇게 1차 불꽃이 튄다.
메리에게 강제로 키스를 하는 숀을 무례함이란 이유를 들어 폭력으로 맞서려 한다.
사랑에도 절차가 있는 법.
(인간문화의 여러행위형태 중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한 사랑의 절차법은 그 다양한 환경적
차이만큼이나 양각색의 순위적 전복이 이루어지는 관계로 '어떤 것이 정답'이란 허구에 속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경우에 해당한다.)
사랑과 친절을 동반한 행동을 사랑으로만 해석한 숀은 앞으로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그것은 사랑과 전통이란 특수성과 보편성의 문제로 옮겨서 숀을 괴롭히게 된다.
왜냐하면 숀에게는 보편성을 지닌 전통마저도 특수적인 성격(미국문화와 아일랜드 문화하는 식으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음날 집 단장이 시작되고 삶의 터전을 마련하기에 분주한 숀.
아일랜드 전통방식으로 지붕도 새 단장을 마치고...
메리 케이트 다나허에게 구혼을 한다.
확인된 사랑.
그에 걸림돌이 무엇이 있으랴!
미클린(베리 핏제럴드)씨란 마부 겸 중매자를 통해 '정식구혼'을 전한다.
거기에 더불어서 어떤 지참금이나 재산도 원하지 않는다는 파격적인 제안도 첨가된다.
지니던 소지품과 입던 옷가지만 가지고 오라.
자신이 돈이 있고 또 격식은 최소화하고, 말하자면 대충 미국스런 마인드로 접근한다.
하지만 숀의 이런 접근이 오히려 여자에게는 자존심 상하는 이유가 된다.
그러나 숀이 싫지 않기에 관습적인 행위인, 손에다 침을 뱉어 악수를 하는 것으로 승락을 표한다.
특이한 관습이다.
(우리 나라는 보통 손에 침을 뱉으면 일단 도끼질이 나오거나 싸움을 하기전인 것 같은데...)
오빠는 숀을 생각하며 분을 삭이고 바닥(카페트)에 침 뱉는다. 동생은 그런 오빠의 행위에 질색을 한다.(어느 나라나 땅에 침을 뱉는 것은 양아치나 하는 짓이다. 특수한 경우를 빼고는...)
둘의 사이(윌과 메리)가 요즘 동영상에서 가끔 보는 흔한 오누이(남매) 사이를 연상시킨다.
꽃을 든 남자 숀, 말끔히 차려 입은 차림새가 말해주 듯,
그 집으로 '정식 청혼'을 하러 간다.
오빠가 함께 있는 집으로.
숀과 윌의 두 번째 갈등의 시작.
피츠버그에서 온 사나이.
(강정호가 올해 해적선에 다시 승선...^^)
그와 첫 번째 갈등을 빚은 후 다시 재회.
그는 식사중이다.
결혼을 허락하지 않을테니 당장 나가!
윌은 이 문제 만큼은 자신이 있다.
물질적인 문제로 주도권을 잃은 윌은 이제 동생의 사랑에 간섭할 준비가 됐다.
땅의 소유와 매매 문제로 얽힌 관계가 결혼문제로 이어진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마태복음)
얼핏 숀의 심성과 맞아 떨어지는 듯 하다.
*온유함(meekness), 신사다움(gentleness), 겸손함(humility)등으로 번역됨.
그러나 관습과 전통이 둘의 관계에 장애물이 된다.
이제 오빠는 그 둘의 관계에 키를 쥔 자가 되고 이전의 복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해할 수 없는 이 상황을 알게된 숀은 꽃다발을 내팽개치고 집으로 돌아간다.
사랑은 두 사람 사이의 일이지 그 외의 사람들과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한 숀
은 개방과 자유의 표상인 유나이릿 스테이츠 오브 아메리카에서 살다 온 사람이다.
중학교 때 영어 선생님 이야기.
자신이 미국인 젊은 남녀를 소개해 주었는데, 숀처럼 생각하고 격식이나 그런 것을 따지지 않는 줄 알고 소개해 주었다가 큰 낭패를 봤다고 한다.
그런 후 미국인도 엄격함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았다나....
(속지말자. 일반론. 다시보자 일반화의 오류...)
때마침 비는 내리고 메리는 창가에서 떠나가는 남자의 뒷 모습을 바라본다.
우는 자는 비가 아니라 여자다.
영화 중 연사는 누구인가?(동네 신부 중 하나인 로너넨 신부)
이 사태를 모두 관망하며 바라보는 전지적 작가(?).
그리고 일을 꾸미며 둘을 연결시키려는 사랑의 인공접착제.
그 둘의 관계는 교착상태에 빠지고 스스로 헤어날 수 없는 마음의 상처만 끌어안고 있다.
감정을 억누를 수 없는 숀은 거칠게 말을 달리며 자신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벗어나려 노력한다.
그 마음을 표현하려 한다.
그 내부의 심리적 갈등을 말을 달리는 것으로 묘사하며 보여준다.
권투의 룰처럼 단순하게 생각했던 것일까?
숀(1승 1패)----------------------윌(1승 1패)
이니스프리 말 경주대회.
틸랜 부인을 좋아하는 윌.
숀과 가까이 지내는 틸랜 부인.
윌은 그것이 신경이 쓰인다.
사랑의 방해자가 된 윌에 사랑의 방해자로 등장한 숀.
만에 하나 둘이 결혼하면?
자신이 동생과 결혼한 것을 막은 대가를 톡톡히 치르는 것 아닌가?
타인의 사랑을 막아선 것이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온 격이다.
그래서 중매쟁이(특이하게 남자가 중매를 한다. 한국은 보통 여자가 중매쟁이로 알려져 있지만....인터넷이 발달하면서는 중매사이트가 등장하고 개념이 많이 사라지기는 했지만...)에게 엄포를 놓는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일을 꾸미는 자들.
그들은 윌을 부추긴다.
당신은 돈도 많고 잘생기고...그런 말들이 거구의 윌을 고래처럼 춤추게 한다.
동생 메리 때문에 틸랜 부인이 결혼을 망설인다는 것, 그래서 틸랜 부인은 참다 못해 숀에게 결혼할 거라는 것.(허구와 가상을 진실과 현실로 포장한다.)
윌은 골치 아프게 생겼다.
한 집안에 두 여자는 갈등의 전형성을 형성한다.
고부간의 갈등.
시누이와 올케 간의 갈등.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안 주인이란 전통관념에서 보면 이해가 간다.
안 사돈-바깥 사돈 하는 식의 개념(안 주인 바깥 양반)
대회 분위기는 무르익어 가고, 여성은 결승 지점에 꽂힌 막대에 모자를 걸고 선택을 기다리고, 남자들은 우승자에게 돈을 건다.
자신을 본채 만채 하는 숀의 모습에 화가 난 케이티는 모자를 누구에게도 걸지 않으려 하다가 마음이 바뀐다. 혹시나 하는 기대를 해보고 다시 도전?
양키(얜키)로 불리는 숀.
Mlb 야구중계 중 양키스를 본토 발음인 뉴욕 얜키스로 발음해야 한다는 분이 있다. 물론 교포출신.
ex>토튼햄---->토트넘
케이티의 오빠 윌 다나하도 출전하며 숀과 자웅을 겨루는 경쟁에 뛰어든다.
**흔히 수컷과 암컷을 가리키는 말로 알고 있는 자웅(雌雄)은 본래는 밤과 낮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자웅은 역(曆)에서 나온 말로서, 자(雌)는 밤을 나타내고 웅(雄)은 낮을 나타내는 말이다. 낮과 밤이 서로 번갈아 가면서 세상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에 비유해서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양상을 나타낸 것이다.
https://tip.daum.net/question/293590
야생마 포획 현장을 보여주는 영화,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 (The Misfits, 1961)이 볼만 하다.
마릴린 먼로와 클라크 게이블, 몽고메리 클리프트 주연 영화.
가녀린 여성이 남자들과 어울려 다니다가 진정한 야생성이 뭔지 알고 경기를 일으키는 스토리....
거친 환경을 질주하며 벌이는 경주.
윌은 돈과 명예와 틸랜부인을 위해 달린다.
결과는?
숀이 경주에서 이기고 메리의 모자가 아닌 틸랜 부인의 모자를 들어 올리며 우승을 차지한다.
그 와중에 슈퍼 숀(권투의 신)을 알아보는 사람.
쉿! 비밀로 해 달라.
윌은 몰아서 2패를 당한다.
좋아하는 여성에게 트로피도 바치지 못하고 우승도 못하고....
우승 후 틸랜 부인의 키스를 받는 모습에 더 이상 고집을 부려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마지 못해 동생의 결혼허락.
화해...해빙 무드...
숀(3승 1패)-------------------------윌(1승 3패)
신부님과 일을 벌인 미클린(중매자)가 오히려 중심적인 위치로 옮겨진다.
그들이 벌인 일이기에...귀가 얇은 윌은 마치 덩치 큰 어린아이 같다.
둘의 데이트를 허락한 오빠.
숀은 어느새 아일랜드식 절차를 수용한다.
-결혼 전 1달간 데이트 승락.
부케는 틸랜 부인에게 건네지고 윌은 미소 짓는다.
자신도 결혼이 가능하다.
모두의 바램처럼 틸랜부인만 속사정이 그러하다면....
숀과 매리, 둘의 사이에 존재하는 미클린(중매쟁이 겸 마부)
미국에서는 둘이 데이트를 해도 무방한데, 여기서는 안 된다고 한다.
미국이 이상한 건지 아니면 아일랜드가 이상한 건지,
숀 입장에서는 아일랜드가 이상하고 메리 입장에서는 미국이 이상하다.
'당연하다'란 단어는 동일한데, 그 적용하는 현상은 상이하다.
재 중매의 대가로 350파운드를 받게 된 미클린이 진정한 승자, 복이 터졌다.
그렇게 실익을 챙기는 그는 각종 내기가 벌어지는 곳에서 돈을 거는 사람들의 돈을 맡아 수수료를 챙기기도 한다.
그런 미클린은 술을 좋아한다.
결혼도 사랑도 필요 없는 그는 늘 술과 연애를 한다.
둘은 커플자전거로 도망을 치고 그 뒤를 쫓는 미클린.
레인드롭스 폴링 온 마이 헤드...폴 뉴먼과 로버트 레드포드가 주연했던 명화 '내일을 향해 쏴라'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https://www.youtube.com/watch?v=PEhLuNbo9zU
그들을 따라 가다가 갑자기 스톱!!!!!
술집 앞에 선 마차...
늘 다니던 버릇 그대로 멈춰선다.
술을 입에 달고 사는 주인은 늘 술집을 참새 방앗간처럼 드나든다.
야생성을 잃고 꼼작없이 채찍과 마차에 구속된 말은 그 주인의 뜻을 따를 뿐이다.
*김유신과 그의 말이야기...천관이란 기생 이야기...천관사...
김유신은 단칼에 말을 죽이고 기생집을 돌아서서 그 어머니의 뜻을 따르지만.
미클린은 칭찬을 한다.
아주 똑똑한 녀석^^ㅋㅋ
어짜피 데이트하는 걸 따라다녀봐야 재미있을 것도 없으니 차라리 술을 마시는 편이 낫다.
전통은 그 한계를 끝없이 두지만 실재적인 생활은 그 필요에 따라 한계의 변경을 요구한다.
초원을 향해 가는 두 사람, 아일랜드판 나 잡아 봐라...
아일랜드식 사랑과 연애 그리고 결혼법칙
구혼 후 한달 간 데이트
접촉은 금물이다.
그 한 달 후 파티와 결혼식.
그렇게 정신없이 어디론가 가버린 둘만 있는 시간에 부는 바람.
장소는 공동묘지.
영화 반이 끝나는 시점에서 이젠 무슨 일이 벌어질까 궁금하다.
또 다른 갈등 요소로 남은 미국에서의 생활?
갑자기 부는 바람과 천둥과 번개, 그리고 갑자기 내리는 비는 그걸 암시하는 듯 하다. 문학 용어로 복선이라고 하나?
사랑 만남 그 이후...
의도된 계획....자연스러움을 가장한 둘의 결합.
모두가 성공의 축배를 든다.
축배의 노래...베르디오페라 <<라트라비아타.>>(여기서는 나오지 않는다. 오해 없기를...)
Pavarotti- La Traviata- Brindisi
https://www.youtube.com/watch?v=uDo8Iz8LzW4
동생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자신을 위해서 시집을 보내는 오빠.
전체적으로는 방향이 맞지만 세부적으로는 불협화음이 난다.
틸랜 부인이 자신의 청혼을 받아들일 줄 알았던 윌은 틸랜부인의 거절에 충격!!!!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모두가 짜고 나를 속인 것인가?
결혼식이 끝나기 전 , 윌의 고백과 청혼에 화가 난 틸랜 부인은 나가버리고...
(드라마 <<아홉수 소년>>...tv프로그램을 통해 고백한 남자에게 꽃으로 머리를 때리며 거절하는 장면처럼....전국적으로 방송을 탄다....한 마디로 개망신....)
잠잠히 가던 흐름에 제동이 걸린다.
모든 일은 숀이 꾸민 일이라 믿는 윌.
나만의 불행을 감수하며 타인의 행복을 빌어줄 윌이 아니다.
나의 행복이 없는 타인의 행복은 무가치하다.
이기적인 듯 하지만 중요한 문제다.
종교적인 희생도 사실 자신의 행복과 무관하지 않을터인데, 타인의 행복을 위해서만 윌이 존재해야 한다는 것은 가혹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그렇게 해서 윌에게 위신을 잃은 신부와 마을 사람들.
주동자는 숀이고 가담자들은 마을 사람들이라 믿는다.
그런 이유로 돈을 한 푼도 줄 수 없다.
경제적 관념이 투철한 윌은 그것이 유일하게 둘 사이를 갈라놓을 방법이라고 새생각한다.(마치 윌은 마르크스적인 의미의 자본가의 모습을 연상시킨다....자본은 자본가에 의해서 취득된 지불되지 않은 노동의 누적이며 과거의 지불되지 않은 노동에 의해서 신규의 노동력이 구입된다....)
윌은 단지 속은 것이 억울하다.
난장판이 된 결혼식, 그러나 식이 끝났으니 당장 나가자는 숀.
하지만 어머니가 자신에게 물려준 돈을 가져가려는 메리.
윌이 숀에게 주먹을 날리고..
다시 갈등이 재점화 된다.
돈을 챙긴 윌, 결혼을 한 숀.
숀(4승 2패)-----------------------------윌(2승 4패)
윌의 강펀치에 나가떨어진 숀은 과거 자신의 주먹에 죽은 상대를 떠올린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 에디 스크랩(모건 프리먼)대사.
권투와 폭력의 차이는?
People love violence.
They'll slow down at a car wreck
to check for bodies.
Same people claim to love boxing.
They got no idea what it is.
Boxing is about respect.
Getting it for yourself...
... and taking it away from the other guy.
https://www.springfieldspringfield.co.uk/movie_script.php?movie=million-dollar-baby
존중심이 있는가?
종중심이 사라진 현장은 폭력과 유혈만이 낭자하는 야만적 공간으로 변해버린다.
그야말로 유혈사태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것이 된다.
한국 권투 선수 중 ...죽음...김득구...상대 선수도 그렇게 힘들었다고 한다.
'비운의 복서' 김득구 아들, 맨시니 만나…
https://news.joins.com/article/9406831
당시 온 국민이 슬퍼했던 기억이 떠오른다.(1982)
죽음을 맞이한 상대는 가정이 있는 남자.
그 유가족에 대한 죄책감.
숀은 그래서 미국을 떠나 이곳으로 왔다.
상처와 아픔을 안고...
그렇게 해서 여기 이니스프리에 왔는데, 과거를 잊고 새 인생을 살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
숀은 그렇다치고 메리는 자신이 꿈꿔온 결혼 후 가정을 꾸미던 환상이 다 깨지게 생겼다. 자신은 무일푼으로 시집을 왔으니 하녀에 불과하다는 생각이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남자.
신분과 계급이 지참금으로 나눠진다고 믿는 메리와 사랑은 그런 계급과 신분을
뛰어넘는다고 믿는? 숀.
여기서 전통적 관념속에서 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물질과 정신의 상관 관계를 엿 볼 수 있다.
사랑이 전부인 남자와 모든 것을 잃은 가운데 사랑(결혼)이 무슨 소용인가 하는 여자.
오빠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립이란 걸 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꿈도 사라지고 자신의 소유도 다 잃었다.(남성적 권위에서의 자유...지참금은 다름 아닌 그런 남성적
권위의 상징이 된다. 어머니로부터 받은 돈 모계적 권위의 보증과도 같은 지참금, 하지만 남성의 권위에 복속되고 사물화된 전도된 가치의 표상으로서의 지참금은
여성의 권위 위에 군림한다. 한 남자는 그 권리와 권위를 자신의 이익과 용도에
부합하게 적용하고 또 한 사람은 그 권위가 지참금이란 물질적 가치와 어떻게 연계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 사이에 메리가 존재한다.)
첫날밤.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인해서 벽을 쌓는 여자와 둘 사이에 아무것도 없어야 한다는 남자. 문을 잠그는 여자...부수는 남자.
어느 부부나 이해 가능하지만 당사자가 되면 절대로 이해가 불가능한 싸움이다.
사람마다 상황마다 그 색깔을 달리하는 카멜레온이 되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자물쇠는 어떻게 할 수 없으나 …
첫날 밤을 따로 잔 두 사람.
친구들이 오자 연기를 한다.
마치 다투지 않은 것처럼.
다시 찾은 메리의 물건들.(하지만 하녀도 여기까지는 한다.)
오빠를 설득해서 친구들이 가지고 왔다.
지참금은 없지만...
말이 거칠고 행동이 와일드 하지만 전통적 관념을 지닌 여성 메리.
가정을 꾸미고 자신의 공간을 원했던 여인.(-자기만의 방/버지니아 울프)
<<그 여자 2005>>....드라마...가정적인 여자에게 바람 피는 남자.
이 드라마는 자신의 잘못을 어떻게 상대에게 뒤집어 씌우는 지를 잘 보여준다.
어떠한 상태에서든 절대로 뒤로 물러나거나 꿀리는 대답을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잘못을 인정하는 것을 넘어 근본적인 자기부정이다.
자기부정은 자신의 존재가치를 무로 돌리는 위험한 행위이다.
그러나 오히려 무한 자기긍정이 무의 세계로 그들을 인도한다.
**핑계의 정확한답변 입니다 핑계란? 무덤뒤에 담처럼 날개모양으로 둘러놓은 용도는 배수로역활을하죠 물이 빠질수있게 해놓은 것을 핑계라 합니다 그래서 모든무덤에는 핑계를 쳐놓기때문에 핑계없는 무덤이 없다고 하는 말이 나온것입니다 이것이 정확한 답입니다????
https://tip.daum.net/question/38986742
이 영화의 갈등 구조
타지인(도래인)----------------환경적 차이/---------------정착민(원주민)
미국인------------------현대와 전통적 마인드의 차이-----------아일랜드인
고아 출신,개인주의 성향---------일 대 일/일 대 다-------가족중심,집단주의 성향
(전체와 분리된 나)-------------------------------------------(전체 속의 나)
사랑(정신)-------추구하는 소유의 양식 차이/물질관의 차이----------물질(지참금)
감성 마초맨---------------------------------------------------폭력적 마초(숀을 닮아 감)
<폭력과 죽음(살인에 대한 공포)>------------------------------<폭력과 권력 지향>
남자가 추구하는 가정--------------------------------------------여자가 추구하는 가정
종교관의 차이....성수를 대하는 자세.
선조의 땅이라는 애착-----------숀과 윌(지주)----------------이익의 가치로서의 땅
(금전적 가치로 환원 불가)--------------------(금전적 가치로서만이 본질적 가치)
종교적 신념과 진실----마을 사람, 특히 신부와 숀-----------위선과 가식
누군가에게 선이 되나 누군가에게는 해가 될 수 있는 문제
전체를 위한 희생-----------------------------------------전체의 행복
자연성----------선남선녀를 연결 지어주기 위한 개입-------------인위성(조작성)
숀과 윌의 승패 계산은 중단....
둘 만의 구도가 아닌 관계로...단순한 승패는 무의미하므로...갈등의 횟수도 마찬가지...
*헨리 조지와 토지 공개념
http://www.newsm.com/news/articleView.html?idxno=7840
아주 어려서 읽은 <<진보와 빈곤>>, 왜 한국에서 성했는지에 대한 설명.
맑스주의자들과 자본주의들 사이에서 존재하는 사상적 위치.
동산은 사유화가 가능, 부동산은 부정.
우리는 토지를 공공의 재산으로 만들어야 한다.
(We must make land common property.)
지대로 얻는 불로소득과 심화되는 빈부격차
영화<<봄>>을 보면 병이 든 대지주의 자손인 준구는 선조부터 지켜온 땅을 소작농들에게 나눠준다.
그래서 그들에게 존경을 받는다. 땅을 통한 일제 식민지하의 착취를 비판한다.
땅은 소유의 대상이기 이전에 인간과 인간을 이어주는 공동터전이어야 한다.
1차로 자신이 사용하던 물건들은 오빠로부터 돌려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돈을 찾고자 하는 신부.
어느날 오빠가 양을 팔고 있는 읍내에서 남편을 설득한다.
"오빠에게 돈을 받아주오!"
“나는 당신 돈을 보고 결혼한 게 아니야.”
싫다고 단호히 거절하는 숀.
돈에 대한 이해가 단순한 남자는 여자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숀은 돈을 앞세워 거부하지만 사실은 돈이 부르는 폭력성에 대한 부정이다.
숀의 머리는 돈이 곧 폭력이다.
특히 갈등의 요소를 품고 있는 돈은 그렇다.
파이트 머니에 대한 이해.
투쟁의 장인 시장은 파이트 머리를 위한 격전의 장이다.
오빠에게 돈을 받는 문제.
메리는 돈이 관심이 없거나 창피해서가 아니라 겁쟁이라서 그런 것 아니냐며 쏘아붙이고 달아나 버린다.
수치와 용기라?
아무튼 복잡하다.
'돈 문제'가 '남자다움'이란 문제로 전이된다.
오빠가 무서워서 대결을 꺼리는 거라는 신부의 오해가 그런 착각을 만들었다.
돈을 받을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는 신부.
하지만 속아서 결혼을 승락한 오빠는 지참금을 줄 생각이 없다.
윌은 틸랜 부인을 잃은 대신 돈을 챙긴 것.(사랑 대신 돈, 가치의 이전...인간을 사랑이란 정신적 작용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고 단지 물질적 쟁취의 개념으로 여긴다면 사람을 취하는 행위가 돈을 얻는 행위로 자연스럽게 변화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메리는 돈 밖에 모르나?
그게 아니다.
자신의 정당한 주장과 함께 응당 받아야 할 돈은 자신의 존재가치의 큰 부분을 형성한다.
메리는 그렇게 믿는다.
그러니 단지 돈의 한쪽 면, 즉 물질적 포만감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신적 포만감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오빠와는 다르다.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그런 탐욕의 공허감에 시달리는 욕구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아니면 진정한 사랑의 가능성을 잃은 윌에게는 불가능하다.
좋아진다 싶으면 다시 갈등이 따르는 가운데 위트 있는 말과 행동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메리의 오빠를 찾아간 숀.
그가 오해하는 숀은 남들을 부추겨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 비열한 인간이다.
미클린과 마을 사람들이 자체적으로 벌인 일인데, 둘 사이의 오해는 이런
사실과 거리를 두고 진행된다.
게다가 아내는 자신을 겁쟁이로 몰아 세운다.
용기가 없는 샤이 보이.
그래서 고심끝에 정면돌파를 선택한 숀.
권투처럼 다시 승부의 세계에 뛰어드는가?
오빠와 결투?
둘 다 거구에 악력이 대단하다.
전에 악수를 하면서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그의 과거를 알리 없는 메리의 오빠 윌 다나허는 숀이 돌아서서 바를 나가자 조롱한다.
겁쟁이라서 그런 것으로...자신의 생각이 맞다는 게 사람들 앞에서 증명되는 순간이다
더 나아가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공포심과 다시는 주먹을 쓰지 않겠다는 결심?을 한 그를 자신의 생각과 판단기준으로 못난 놈으로 파악한다.
같은 일이나 사태에 대한 다른 해석이 곧 갈등을 만든다.
힘이 없고 겁이 많아서 싸울 용기가 없거나 지는 것이 두려워 싸우지 않는 것과 싸워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두려움의 차이를 윌과 메리는 알리 없다.
주먹으로 흥 한자 주먹으로 망한다.
사태가 여기까지 올 줄 몰랐던 중매쟁이는 요즘 말로 오지랍퍼?
남의 일에 관여한다는 것은 그래서 어려운 것 아닌가?
중매를 잘하면 옷이 세벌이고 잘못하면 뺨이 석대라는 말...
골몰하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된 미클린.
술과 위트(모든 상황을 그는 유머로 승화시키는 재주가 있다. 그게 그의 생존방식이다. 부정을 몰아내는 방법.)살아가는 그에게 이것은 어려운 문제다.
이런 상황에서는 술도 위트도 기지도 소용이 없다.
숀은 바를 나와 유일하게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플레이페어 신부에게 찾아가 속을 털어 놓는다.
숀의 신문기사를 스크랩한 그는 과거 라이트급 권투선수, 권투가 뭔지 좀 아는 분이라 숀의 사고가 경기 중 벌어진 사고일 뿐이라고 위로한다.
하지만 당사자는 그렇지 않다.
정당한 싸움인 권투...그렇다 해도 자신은 돈을 위해서 한 경기지만 결국 상대를 죽게 했다.
그는 가정이 있는 사람이었다.
살인죄는 인정이 되지 않았지만 마음의 짐은 벗어던질 수 없다.
링 안이건 밖이건 사람이 죽었다.
충격이 없을 수 없다.
여기서 그가 왜 돈 얘기만 나오면 흥분하는 지 이유가 드러난 것.
타인의 생명을 빼앗아 번 돈.
자본주의와 물질만능이 극에 달한 미국적 사고와의 대조적인 자신의 모습.
돈은 그냥 돈일 뿐이다?
아니다. 관습과 전통이란 문화적 소산 속에서의 재산은 단순한 돈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아일랜드 태생 숀은 미국적 프래그머티즘을 넘어 극단적 실용주의에 물이 든 것인가?
소위 말하는 지식인들의 용어와 표현.
'도구적이성에 의해 파괴된 감성의 정형화'가 숀에게서 발생한 것인가?
맞는 듯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그렇게까지 퇴색되지는 않은 듯 하다.
보고 배운 것을 따라서 생각하고 행동하다가 벗어던지려는 몸부림을 치고 있을 뿐. 그것이 이니스프리로 온 이유다.
태생적 인간성의 회복.
시원과 현재의 착종된 상태의 질서복원.
권투라는 스포츠가 폭력을 정당화하고 죽음을 한낱 사사로운 사건으로 처리하는
듯한 현실에 대한 환멸감의 극복.
물성화된 자아의 이상실현 실패에서 오는 정신적인 것으로의 귀소본능?
그런 억압 구조속에서 살아야 하는 한 인간의 고통과 고뇌는 사라지고 구제될 수 있을 것인가?
하지만 현실은?
타인의 죽음마저도 현실이 아닌 환각증세로 만들 수 있다는 가상적(시뮬라르크)
사회가 위장하는-실재적 줌음이 가짜죽음으로 전락-위력 앞에 숀은 무기력하다.
사망한 선수의 가족이 존재하고 그것은 엄연한 고통이자 현실인데,
그것을 외면할 수 없는 숀은 다시 자신의 문제를 받아들이고 탈바꿈시킬
기회로 삼고자 이니스프리로 왔다.
이제는 돈을 위해 싸우지 말고 아내를 위해 싸우라.
하지만 남은 과제들도 만만치 않다.
미국적 사고가 안 되는 사람들과의 싸움.
전통이란 이름으로 인습적으로 행해지는 논리적 모순을 지닌 악습들과의 투쟁.
** "관습"과 "인습"의 차이점
- "관습"은 "사회에서 오랫동안 지켜 내려와 그 사회 성원들이 널리 인정하는 질서나 풍습"을 말하며,
(관습이란, 예로부터 되풀이 되어 내려온 집단적 행동 양식으로, 의식주, 관혼상제, 가족이나 친족관계, 남녀교제의 관례등이 포함되며, 도덕법과 더불어 사회규범에 속합니다).
- "인습"은 "이전부터 전하여 내려오는 습관(습관: 어떤 행위를 오래동안 되풀이 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을 말합니다.
(인습이란, 예로부터 내려온 습관으로 폐쇄적 또는 전통적 소사회(촌락 공동체)등에서 만들어지기 쉬우며, 강력한 사회적 명령도 따로 없이 그저 옛날부터 지금까지 지켜져 내여 왔다는 이유만으로 지키는 행위로, 예를들어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개인적 미신에서 금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을 전체에게 금하거나, 옛날 중국에서 여자에게 전족(발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 것)등을 강요 하는 일"이 이에 속합니다).
https://tip.daum.net/question/63050210
이젠 아내의 사랑마저도 의심이 든다.
사랑이 먼저인 남자는 전통이고 뭐고간에 둘의 인간적 관계에만 치중한다.
하지만 여자는 인간의 사랑이란 결국 다양한 요소들을 두루 갖춰진 상태를 의미한다.
그래서 누군가가 지닌 인간학 내지 인간론의 차이는 중요하다.
서로를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두 가지 존재 방식.
그래서 이 영화는 살아온 배경과 환경이 사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 정도 되는 영화로 평가될 수 있겠다.
사물과 현상에 대한 관념의 차이를 보이는 것은 비단 철학자들만의 일이 아니다. 우리는 생활 곳곳에서 이런 차이를 만난다.
구분점이 다르다는 것, 명확한 선이 존재하거나 그렇지 못하다는 것은 마치 나무의 나이테처럼 어느 해에 어떤 아픔을 겪었는지 잘라봐야 아는 것처럼 인간도 그 마음을 들여다 봐야 다소 조금이라도 알 수 있다.
나무는 목재를 잘라서 그 용도와 재질에 따라 활용가치를 결정한다.
문명화된 사회에서는 그런 활용가치에 따라 나무의 가치가 서열적으로 정해지고, 그 정해진 가치순에 따라서 산야의 활용방안이 정해진다. 산림업이 그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나 인간은?
침대가 작다고 발을 잘라야 하는 것은 아닌 것처럼...
어떤 존재를 구획하고 나누는 그런 행위로써의 철학이나 사상이 무섭다는 것이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일 것 같다.
두 사람이 만나 결혼을 한다.
둘은 아무것도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다.
그러다가 살면서 그 모습이 드러난다.
생소하거나 의외의 모습에 당황하고 실망한다.
갈등을 일으키고 다툼을 일으키고 심하면 헤어지고 이별을 한다.
철학에서는 실존과 본질의 문제를 이런 차원에서 다룬다.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은 두 사람을 결혼이란 관습(이미 정해진)이란 틀에 넣게 되면 상충하는 많은 문제들을 야기한다.
그래서 인간의 갈등은 근본적이고 원초적이다.
본인들이 경험하지 않은 세계에서 오는 무지와 그 무지에서 오는 갈등.
자신이 이해하는 세계와 타인의 문제가 조화를 이룰 방향을 찾지 못한 채 시간이 흐른다.
서로에게 자신을 말하기는 타이밍이나 방법이 따라주지 않는다.
숀은 자신에게 의문이다.
자신의 주먹의 한계를 몰라서 죽였나?
아니면 돈에 대한 강한 집착으로 자신도 모르는 힘이 나와 그를 죽음으로 몰았나?
또는 그 둘 다?
이젠 돈이 아닌 사랑을 위해서 싸운다면 그 힘은 어느 정도나 될까?
목적이 달라지고,상대를 죽여서라도(알든 모르든간에)는 방식은 존재하지
않는 한, 이전과는 달라질 것이 분명하다.
사랑과 돈.
사랑을 정신의 힘이나 에너지로 환원해서 보고 돈을 물질의 힘이나 에너지로 전환해서 보자.
전에는 링에서 싸우다 사람을 죽였지만 이제는 그런 악의 그림자는 없다.
그것이 돈과 사랑의 차이 아닌가?
돈을 전제한 싸움(그것이 정당한 룰이 있는 권투라 할지라도)과 사랑을
전제한 투쟁과는 차이를 보일 것이 분명하다.
숀은 홀로 남겨진 가운데 오로지 목적이 돈이 아니었을까?
그에게는 가정이 없고, 고향도 떠났다.
그런 그가 어머니의 음성이 생생히 들리는 이니스프리로 간다는 것은
당연한 귀결점이다.
피터신부를 찾아가 하소연한 메리 케이티.
둘의 문제는 다시 타인의 조언이나 관여 없이는 해결 불가능함을 시사한다.
사랑이란 감정은 확실한 듯 한데, 그 주변을 두르고 있는 문제들이 본질을 흐린다.
더 나아가서는 그 주변부(돈이나 전통이나 부차적 인간의 관계 등)가 본질의 자리를 위협하고 차지하려 한다.
사랑이 중심을 차지하는 것에 시기심을 느끼는 타자들의 역습.
중심core의 해체를 노리는 사람들의 논거들이 대개 이렇다.
늦은 첫날 밤을 보내고 떠난 신부.
사랑하지만 모욕을 참아가며 살 수는 없다?
그래서 떠난다.
기차로 간 그녀를 끌고 가는 마초남 숀.
거칠게 끌어내려 끌고 간다.
동네 사람들은 구경거리다.
(요즘 같으면 인터넷에서 난리가 날 일이다.)
따라가던 할머니는 남자를 부추기며 여자 버릇을 고쳐주라고 나뭇막대기를 건넨다.
질질 끌려가는 케이티는 기진맥진.
오빠에게 간다.
숀은 자신을 의심한 죄값을 그렇게 다루는 것으로 되돌려 주는 듯 하다.
그에게 가서,...
오빠에게 한 말은 당신들 관습을 따를테니 350파운드 지참금을 달라. 아니면 여자를 도로 데려가라.
그러자 오히려 아내가 더욱 화를낸다.
나를 물건 취급하는 것은 아닌가?
그렇게 해서 결국 오빠 윌에게서 돈을 받아 든 숀은 그것을 불에 던져 넣어 버린다. 그런 행동에 화를 내야 할 것 같던 메리는 요상하게도 맘이 풀리고 날아갈 것 같이 좋다. 그래서 당장 집으로 가서 저녁을 준비하겠다는 말을 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이유는?
용기를 확인했고, 또 만인 앞에서 자신은 마치 하녀처럼 무일푼으로 시집을 간 그런 불쌍하고 가련한 여자가 아니란 걸 확인시켜 줬다.
단지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통과 관습에 따른 절차의 무시(지참금의 문제)는 한 인간을 초라하고 속빈 강정처럼 텅 빈 존재로 만들어 버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 속을 채우고 있는 것은 살아온 과정이고 문화다. 그런고로 지참금은 단지 돈이나 숫자개념으로 환산가능한 가치 아니다.
돈의 기능.
-지불수단(means of payment)
-가치의 저장수단(store of value)
-회계의 단위(unit of account)
-가치의 척도(measure of value)
이런 네가지 화폐의 기능 안에서 모든 걸 보려는 것은 그래서 위험한 것이다.
모든 것을 사물화시킬 수 있는 위험성.
말하자면 형이하학적인 문제는 다룰 수 있으나 형이상적인 문제는 배제되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아니면 환원주의의 오류)
물질이 정신을 지배할 때 생기는 부작용 같은 것이 바로 그것이다.
정신이 물질을 지배하고 하등시하면 육체에 대해 악마성을 부여하고 속박하려 드는 것처럼, 물질 만능이란 물신주의로 정신을 지배하면 단지 모든 것을
도구적으로 파악하고 물질적 상태나 그 이용으로 서열화시킴과 동시에 전면에는 몰가치(가치중립)란 개념을 내세우지만 실은 종국에는 무력의 수단을 그 힘과 가치에 따라 정당화하고 차별화시키는 고착화된 질서를 강요한다.
그런 형이상적인 의미의 무언가의 가치, 그것이 사라진다면 정체성에 혼란이 오고 방법적으로 그것을 대체할 적절한 그 무엇을 찾지 못하면 극심한 자아상실을 경험하게 된다. 반면 타자에 의해서 채워진 전체를 구성하는 자아의 외피 또는 내피는 인간의 필요불가결한 요소다. 그걸 인정하지 않으면 고독 속에 몸부림 치거나 타인의 고통이나 아픔(열등의식 같은)을 숙주로 번식하는 사이코패스나 독불장군이 된다.
주먹다짐이 벌어진 현장.
룰이라고는 없는 패싸움.
그런 우격다짐식 투쟁에 미클린은 권투시합을 제안하고...
싸움이 주는 에너지는 만병통치약이다.^^...-코믹적 요소
온동네가 들썩인다.
마치 파티를 여는 듯 한 착각을 일으킨다.
곧 죽게 된 노인도 벌떡 일으킨다.
낚시광 신부도 낚시대를 내팽개치게 만든다.
미클린은 그 와중에 돈을 거는 내기에 사람들을 끌어 모은다.
신부님들은 그들의 의무를 망각하고 싸움 구경에 신이 난다.
이웃마을에서도 구경을 온다.
때마침 들른 주교님도 돈을 걸어 내기를 하고 돈을 잃는다.
그런 가운데 단 한 분 만이 요지부동 바에서 조용히 신문을 읽고 있다.
분명 귀가 자신 분임에 틀림 없다는 예측을 해본다.ㅋ
바의 주인은 이런 경사스런? 날에는 술이 공짜라고 골든벨을 울린다.
그렇게 한바탕 축제를 벌이듯 난투극의 양상으로 해소된 원한 관계는 관계의 역전을 이룬다.(한국 드라마에서 가끔 보는 장면처럼 오해와 진실의 사이를 허무는 두 사람 사이의 해결방법...신나게 싸우다 오해가 풀리고 앙금이 사라지는 것처럼...)
*축제의 기능.
1)놀이,
2)전통문화의 전승,
3)종교적 기능 뿐만 아니라,
4)사회 문화적인 통합기능.
그 중 난장적 의례는 카오스를 상징.(일탈적 성격)
-금기로부터의 해방.
-역할전도.
-억압으로부터의 일시적 탈출과 카타르시스
-위키백과
일시적 해체와 복원의 반복을 통해 영속성을 유지한다.
전쟁도 이런 관점에서 보는 것을 책으로 읽은 적이 있다.
처남(윌)은 용기를 내서 자신에게 결투를 신청한 매제(숀)가 맘에 든다.
용기가 확인 된 자리에는 수용과 사랑이란 정착과 안정을 위한 기틀이 마련된다. 마치 통과의례처럼 행해진 일련의 과정들...
타지인을 받아들이는 의례는 어디에나 있다.
그 영향력 면에서 차이를 보이지만 숀의 경우는 마을을 들었다 놨다 할 정도의 사례가 된다.
윌은 틸랜 부인과 결혼을 하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된다.
미클린이란 캐릭터 점검.
찾아보니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 영화 <<그리고 아무것도 없었다>>에도 나온다.
생각해 보니 기억이 난다.
그리고 아일랜드 출신이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코믹적 요소가 사랑싸움의 지루함을 상쇄시킨다.
주로 미클린이 그 역할을 담당한다.
몸이 작고 약한 그가 거구들의 틈바구니에서 살아가는 방법은 늘 중간에 서서 재판관이 되거나
중매를 하는 등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중립을 지키며 실익을 챙기는 내기 진행자가 되거나...
그러다가 감정의 쏠림으로 숀 편을 들었다가 윌의 주먹에 큰 코를 다칠 뻔 한다.
그에게 인지상정은 사치다.
신부님들처럼 정신적으로나 스피릿추얼함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도 아니고, 숀이나 윌처럼
몸의 대화를 나눌 정도의 신체조건도 타고나지 않았다.
또한 날랜 젊은 시절도 지나 이젠 이동성에 문제가 있다. 그래서 그는 말의 힘(스피드와 이동성)
을 통해서 전달자 역할을 하고 중립이란 말의 의미처럼 독립적 존재로 살아간다.
그런 그에게 술은 필수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듯 살아가는 그를 반겨주는 것은 술이 아니면 무엇이랴.
그리고 스스로의 코믹에 놀란다.
센스와 위트가 주는 자신의 감각적 행위가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또 스스로의 힘을 확인하는
거점이 된다.
***아일랜드 관련 정보.
켈트의 여명.(예이츠 저)
밀리언 달러 베이비
아일랜드 대기근과 디아스포라...코리안 디아스포라와 고려인의 강제이주.
월미도 근처...한국사 박물관에 가 본 적이 있다...추천ㅇㅇ
세계 각지로 흩어진 한민족의 역사.
아일랜드게일어(고이델어Goidelic) 대신 영어를 쓰는 아일랜드인, 잉글랜드와 아일랜드 =일본-한국(김용옥 교수와 공동 강의...)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그리고 영국의 갈등관계...종교와 정치.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의 존포드 감독.
김유신과 그의 말, 기생 천관.
존 F. 케네디도 아일랜드 출신.
"플래스틱 패디"는 아일랜드에서 태어나지 않고, 세대가 지나면서 아일랜드 태생의 조상과 멀어졌지만 자신들을 아일랜드인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을 가리킨다.-위키백과
보스턴 셀틱스 농구팀.
미국사회를 지칭하는 말은? 인종의 용광로 Melting Pot 모자이크 사회 /다문화주의 Salad Bowl
아일랜드 이민자의 역사...브루클린(2015)
최근 본 영화 Miller's Crossing (1990)"...아일랜드계와 이탈리아계 마피아 사이의 이권 다툼과 뒷골목 이야기가 볼만 한 영화...코언 형제의 고전적 하드보일드,<밀러스 크로싱>...
다음에 포스팅 해볼 작정.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16339
느와르와 하드보일드에 대한 설명.
https://tip.daum.net/question/58458122
페미니즘과 마초이즘
'마초'는 "짐승의 수컷"을 가리키는 말이다. "짐승 암컷"을 가리키는 '엠브라(hembra)'와 짝을 이루는데 스페인어권을 제외하면 '마초'는 알아도 '엠브라'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95112
볼만만 한 영화,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남녀 갈등.
기차를 타고 온 처형(비비안 리)와의 갈등을 빚는 재부(말론 브란도)와 비교를 해서 보면 좋을 듯 싶다.
리얼리즘적인 갈등의 폭발과 분출... '연극 연출의 마술사'이자 '리얼리즘 영화의 대부...테네시 윌리엄스...보기 불편할 정도로 극단적 갈등과 대립의 양상을 보인다.
그런 갈등의 심화는 상대에 대한 공격과 방어의 형태로 등장하지만 사실은 사회의 불만이나
인생에 대한 회한과 성토의 의미로의 확대(확장)을 제어하는 방어기제로서 작동한다.
*방어기제(防禦機制, 영어: Defense Mechanism)는 스트레스 및 불안의 위협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실제적인 욕망을 무의식적으로 속이면서 대체하는 양식이다. 불안은 자아에 닥친 위험을 알리는 신호다.
부정denial/억압repression과 억제supression/투사projection/함입introjection/상징화symbolization/전환conversion/전치displacement/반동형성Reaction formation/철회 Undoing/동일시Identification/해리dissociation/격리isolation/보상compensation/합리화rationalization/승화sublimation/압축condensation/전이transference/역전 counter-transference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idh8324&logNo=220976891008&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위스키(Whisky)와 위스키(Whiskey)의 차이점
http://www.issuemaker.kr/news/articleView.html?idxno=1393
아일랜드 출신의 엔야
-The Lord of the Rings • May It Be • Enya
"May It Be" is a song by Irish recording artist Enya. It was composed by Enya and Roma Ryan for Peter Jackson's 2001 film The Lord of the Rings:
https://www.youtube.com/watch?v=XOykCYDMKBs
-Adiemus를 Enya가 불렀다고 착각.
실제로 Adiemus의 보컬이 Enya의 음색과 비슷하기 때문.
Enya - Orinoco Flow
"Orinoco Flow", also released as "Orinoco Flow (Sail Away)", is a song by the Irish singer-songwriter and musician Enya, released on 15 October 1988 on ...
https://www.youtube.com/watch?v=kZ8KK8u9dN8
Enya - Only Time
"Only Time" is a song by Irish singer, songwriter and musician Enya,...
https://www.youtube.com/watch?v=upkYQqbr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