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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속담(ㅂ~ㅅ)
바가지를 긁는다⇒아내가 남편에게 불평 섞인 잔소리를 늘어 놓는 것.
바늘 가는데 실 간다⇒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끼리 떨어지지 아니하고 항상 따른다는 것.
바늘 구멍으로 하늘 보기⇒견문이 좁은 사람을 말한다.
바늘 구멍으로 황소 바람 들어 온다⇒추울 때는 아무리 작은 문구멍으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도 몹시 차다는 뜻.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아주 작은 도둑이 자라서 큰 도둑이 된다는 뜻.
발이 바르면 신이 비틀어지지 않는다⇒본바탕이 바르면 행동도 그릇되는 일이 없다는 뜻
밤 간 원수 없고 날 샌 은혜 없다⇒원수나 은혜는 세월이 가면 다 잊어 버리게 된다는 뜻
배 주고 속 빌어 먹는다⇒큰 이익이 되는 것은 남에게 빼앗기고 그로부터 겨우 적은 것을 얻어 가진다.
백번 듣는 것이 한번 보는 것만 못하다⇒실제 한번 보는 것이 간접으로 백번 듣는 것 보다 확실하다는 뜻.
백일 장마에도 하루만 더 왔으면 한다⇒자기 이익 때문에 자기 본위로 이야기 하는 것을 말한다.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여럿이 하면 더 쉽다.
밴댕이 콧구멍 같다⇒밴댕이 콧구멍 마냥 몹시 소견이 좁고 용렬하여 답답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밴 아이 사내 아니면 계집아이⇒할 일이 둘 중의 어느 하나라고 할 때 쓰는 말.
뱀은 대가리만 봐도 그 길이를 알 수 있다⇒한 부분만 봐도 전체를 알 수 있다는 뜻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분수에 넘치는 짓을 하면 도리어 해만 입는다는 뜻.
뱁새는 작아도 알 만 잘 낳는다⇒작아도 제 구실 못하는 법이 없다.
버들가지가 바람에 꺽일까⇒부드러워서 곧 바람에 꺽일 것 같은 버들가지자 끝까지 꺽이지 않듯이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보다 더 강하다는 뜻.
버선이라면 뒤집어나 보이지⇒버선이 아니라 뒤집어 보일 수도 없기 때문에 상대방의 의심을 풀어주지 못하여 매우 답답하고 속상하다는 의미.
번개가 잦으면 천둥을 친다⇒자주 말이 나는 일은 마침내는 그대로 되고야 만다.
번갯불에 콩볶아 먹겠다⇒행동이 매우 민첩하고 빠르다.
벌거벗고 환도 찬다⇒그것이 그 격에 어울리지 않음을 두고 이르는 말.
벌집을 건드렸다⇒섣불리 건드려서 큰 골칫거리를 만났을 때의 말.
범 없는 골에서는 토끼가 선생 노릇을 한다⇒잘난 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못난 사람이 잘난 사람의 구실을 하게 된다는 뜻
범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아무리 위험한 경우에 이르러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
범은 꼬리만 봐도 삵쾡이보다 큰 것을 안다⇒일부분만 봐도 전체를 짐작할 수 있다는 뜻
범의 아가리를 벗어나 어머니의 품안으로 돌아온다⇒위험한 처지를 벗어나 안락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는 뜻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사리를 따지기 전에 완력부터 부린다.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이치를 따져서 해결하는 것보다 앞뒤를 헤아림없이 폭력을 먼저 쓰게 된다는 뜻.
벗 따라 강남 간다⇒친구를 따라서는 먼 길이라도 간다는 뜻.
벗을 사귀는 데는 서로 마음을 알아 주는 것보다 더 고귀한 것은 없다⇒친구간에는 서로 그 마음을 잘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
벗을 사귀는 데는 신의를 귀히 하라⇒벗과 가까이 하는 데는 신의가 가장 중요하다는 뜻
벙어리 발등 앓는 소리⇒맥 없이 지리하고 듣기 싫게 흥얼거린다.
벙어리 속은 그 어미도 모른다⇒설명을 듣지 않고는 그 내용을 알 수 없다는 뜻.
벙어리 재판⇒아주 곤란한 일을 두고 하는 말.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많이 배운 사람일수록 겸손하다.
벼락치는 하늘도 속인다⇒벼락을 치는 하늘까지도 속이는데 사람을 속이는 것은 예사로 하며 보통이라는 뜻.
벼룩도 낯짝이 있다⇒너무나도 뻔뻔스러운 사람을 보고 하는 말.
벼룩의 간에 육간 대청을 짓겠다⇒도량이 좁고 하는 일이 이치에 어긋남.
벼룩의 간을 내어 먹지⇒극히 적은 이익을 당찮은 곳에서 얻으려 한다는 뜻.
벼 이삭은 잘 팰수록 고개를 숙인다⇒이삭이 잘 익으면 고개를 숙이듯이 훌륭한 사람일수록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다는 뜻.
변죽을 치면 복판이 울린다⇒슬며시 귀뜀만 해 주어도 눈치가 빠른 사람은 곧 알아 듣는다는 의미.
병 속에 담긴 물이 어는 것을 보면 겨울이 온 것을 알 수 있다⇒사소한 일을 보고서도 큰 일을 추리해서 알 수 있다는 뜻
병신 달밤에 체조한다⇒못난 자가 더욱 더 미운 짓만 한다는 뜻.
병신이 육갑한다⇒되지 못한 자가 엉뚱한 짓을 할 때 하는 말.
병신 자식이 효도한다⇒생각지도 않은 사람이 일을 이루거나 했을 때 쓰는 말.
병 주고 약 준다⇒남의 일을 방해하여 망쳐 놓고는 도와주는 척하면서 남을 농간한다.
보고도 못 먹는 것은 그림에 떡이다⇒뻔히 보는 것이지만 자기 소유물로 안 된다는 뜻
보고 있는 동안에 서로 아는 사이 같이 된다⇒늘 보는 사이는 가까워질 수 있다는 뜻
보기만 하고 알지 못하면 아무리 많이 보아도 반드시 그릇된 것이 있다⇒보아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아무리 보아도 오판하는 것이 있을 수 있다는 뜻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외면이 좋은 것은 내용도 좋다는 뜻.
보는 것이 아는 것만 못하다⇒보는 것 중에는 모르는 것도 있기 때문에 보는 것이 아는 것만 못하다는 말
보리 누름에 선 늙은이 얼어 죽는다⇒따뜻해야 할 계절에 도리어 춥게 느껴지는 때에 쓰는 말.
보리 밥에는 고추장이 제격이다⇒무엇이거나 자기의 격에 알맞도록 해야 좋다는 뜻.
보리 주면 오이 안 주랴⇒제 것은 이끼면서 남만 인색하다고 여기는 사람에게 하는 말.
보채는 아이 밥 한 술 더 준다⇒가만히 있지 않고 간청하는 사람에게는 더 잘해주기 마련이다.
복날 개 패듯한다⇒복날 개를 잡기위해 개를 패듯이 모질게 매질을 한다는 말.
복 불 복이다⇒똑같은 경우 외의 환경에서 여러 사람의 운이 각각 차이가 난다는 말.
볶은 콩에서 싹이 날까⇒전혀 가망성이 없음.
볼기도 벗었다가 안 맞으면 섭섭하다⇒설혹 손해가 되는 일이라 할지라도 시작하려다가 그만 두게 되면 섭섭하다는 뜻.
봄비에 얼음 녹듯 한다⇒봄비에 얼음이 잘 녹듯이 무슨 일이 쉽게 해결된다는 의미.
봉사가 개천 나무란다⇒제 잘못은 모르고 남을 탓한다는 말.
봉사는 색깔을 볼 수 없고 귀머거리는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소경과 같이 보지도 못하고 귀머거리와 같이 듣지도 못한다는 뜻
봉사 문고리 잡기⇒소경이 문고리 잡기 어렵듯 아주 어려운 일을 두고 하는 말.
봉사 제 닭 잡아먹는 격이다⇒어리석은 사람이 이득을 보았다고 좋아했으나 알고 보니 자신이 손해를 보았다는 뜻
봉황이 닭장에서 산다⇒봉황이 닭장에서 살 듯이 훌륭한 사람이 낮은 지위에서 복무한다는 뜻
부귀에 눈이 멀게 되면 서로 덕으로 도우지 않게 된다⇒돈과 명예에 눈이 멀게 되면 도덕과 의리도 모르게 된다는 말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다⇒쉽고 좋은 기회나 형편도 이용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남에게 거만하지 않는다⇒부모를 욕되게 하는 것은 자식의 도리가 아니라는 뜻
부모 수치가 자식 수치다⇒자식 된 자는 부모에게 부끄러움을 끼치지 않도록 잘 모셔야 한다는 뜻.
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부부간의 싸움이란 하나 마나 금방 의가 좋아진다는 뜻.
부엌에서 숟가락을 얻는다⇒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을 얻어, 자랑한다.
부자는 망해도 삼년 먹을 것이 있다⇒부자이던 사람은 망했다 해도 얼마동안은 그럭저럭 살아 나갈 수 있다는 뜻.
부자이면서도 더욱 검약하다⇒부자로써 검소한 생활을 한다는 뜻
부잣집 맏며느리 감⇒얼굴이 복스럽고 후하게 생긴 처녀를 보고 하는 말.
부잣집 외상보다 비렁뱅이 맞돈이 좋다⇒아무리 튼튼한 자리라도 뒤로 미루는 것보다는 현재 충실한 것이 좋다는 뜻.
부조는 않더라도 젯상이나 치지 말라⇒도와 주지도 말고 폐도 끼치지 말아라.
부지런한 물레방아는 얼 새도 없다⇒무슨 일이고 부지런히 하면 실수가 없고 성사가 된다는 뜻.
부처님 가운데 토막⇒마음이 어질고 조용한 사람.
부처님 위하여 불공하나⇒남을 위하는 것 같지마는 실상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은 결국은 자기를 위하는 것이라는 뜻.
부처님의 손바닥 안이다⇒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별 수없다.
부처도 다급하면 거짓말 한다⇒훌륭한 사람이라도 자기가 다급한 사정이 있을 경우에는 거짓말을 하게 된다는 뜻.
부처 밑을 들추면 삼거웃이 드러난다⇒점잖은 사람도 그 이면을 들추어 보면 지저분한 일이 있다는 뜻
북어 뜯고 손가락 빤다⇒작은 이익을 당치도 않은 데서 보려고 하니 아무런 소득도 없다.
북은 칠수록 소리가 난다⇒하면 할수록 그 만큼 손해만 커진다는 말.
분다 분다 하니 하루 아침에 왕겨 석 섬 분다⇒잘한다고 추어 주니까 무작정 자꾸 한다는 뜻.
분을 바르는 것은 얼굴만 예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청신하게 하는 것이다⇒외모를 깨끗이 하면 마음도 청신해진다는 뜻
불난 데 부채질 한다⇒엎친데 덮치는 격으로 불운한 사람을 더 불운하게 만들거나 노한 사람을 더 노하게 한다.
불면 꺼질까 쥐면 터질까⇒어린 자녀를 아주 소중히 기른다는 말.
불쌍할 지경으로 가난하다⇒보기가 불쌍할 정도로 몹시 가난하다는 뜻
불알 두 쪽만 대그럭거린다⇒집안에 재산이라고는 아무것도 없고 다만 알몸뚱이 밖에 없다는 뜻.
불에 놀란 놈은 부지깽이만 보아도 놀란다⇒무엇에 몹시 혼이 난 사람은 그에 관련 있는 물건만 보아도 겁을 낸다.
비는 데는 무쇠도 녹는다⇒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빌면 아무리 완고한 사람이라도 용서해준다는 말.
비단 옷을 입으면 어깨가 올라간다⇒가난하게 살던 사람이 갑자기 돈을 벌게 되면 제 분수도 모르고 우쭐대게 된다는 뜻.
비단 옷 입고 밤 길 걷기⇒애써도 보람이 없음을 비유하는 말.
비둘기는 콩 밭에만 마음이 있다⇒현재하고 있는 일과는 달리 속 마음은 엉뚱한 곳에 가 있다는 말.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풍파를 겪고 나서야 일이 더욱 단단해 진다는 뜻.
빈대가 밉다고 집에 불을 놓는다⇒조그마한 감정 끝에 큰 손해 보는 짓을 한다.
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참으로 잘 아는 사람은 가만히 있는데,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더 아는 체 하고 떠든다.
빚진 죄인이다⇒빚을 진 사람은 빚장이에게 기가 죽어 죄인처럼 된다는 것.
빛 좋은 개살구다⇒겉만 좋고 실속은 없음을 일컫는 말.
뺨을 맞아도 은가락지 낀 손에 맞는 것이 좋다⇒이왕 욕을 당하거나 복종할 바에야 지위가 높고 덕망이 있는 사람에게 당하는 것이 낫다는 말.
뻗어가는 칡도 한이 있다⇒칡이 한창 자랄 때는 무한히 자랄 것같지만 자라는 한도가 있듯이 사람의 번영도 한도가 있다는 뜻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무슨 일을 할 때 간섭하는 사람이 많으면 일이 잘 안된다는 뜻.
사귀어야 절교하지⇒사귀기도 전에 절교할 수 없듯이 서로 관계가 없으면 의를 상하지도 않는다는 뜻.
사나운 개 콧등 아물 날이 없다⇒사나와서 늘 싸우기만 하면 상처를 입고 그것이 미처 낫기도 전에 또 새 상처를 입는다.
사나운 개 콧등 아물 때가 없다⇒남과 싸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언제나 자기에게도 손해가 따름을 비유한 말.
사내 등골 빼 먹는다⇒등골속의 골을 뽑아 먹는다는 뜻으로 노는 계집이 외입하는 남자의 재물을 훑어 먹는다는 말.
사당 치레하다가 신주 개 물려 보내는 법이다⇒주된 것이 아닌 이차적인 것에만 힘을 쓰다가 그만 중요한 실질을 잃어버린다.
사돈 남 말하다⇒제 일을 놔 두고 남의 일에 말 참견이 많다는 뜻.
사돈의 팔촌⇒자기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이다.
사또 덕분에 나발 분다⇒다른 사람이 좋은 대접을 받게 되어 자기까지 따라 그와 같이 좋은 대접을 받게 되었다.
사또 떠난 뒤에 나팔 분다⇒마땅히 하여야 할 때에 아니 하다가 그 시기가 지난 뒤에 함을 조롱하는 말.
사람과 쪽박은 있는 대로 쓴다⇒살림살이를 하는데 있어 쪽박이 있는 대로 다 쓰이듯이 사람도 제각기 쓸모 있다는 말.
사람들은 자기 문 앞의 눈은 자기가 쓸게 된다⇒자기가 할 일은 자기가 하고 남의 일에는 관계하지 말라는 뜻
사람 살 곳은 골골이 있다⇒이 세상은 어디에 가나 서로 도와주는 풍습이 있어 살아갈 수 있다는 말.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사람은 모두 평등하고 그 권리나 의무도 똑 같다는 뜻.
사람은 다 사람인가?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지⇒사람은 사람의 탈을 쓰는 것 뿐만 아니라 사람이 사람다운 일을 해야 참다운 사람이라는 뜻.
사람은 잡기를 해 보아야 마음을 안다⇒사람의 본성은 투기성이 있는 놀음을 같이 해 보아야 잘 나타나서 그 사람의 참 모습을 안다는 말.
사람은 저마다 잘난 체한다⇒사람은 누구나 저 잘난 멋에 산다는 뜻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사람이 사는 동안 훌륭한 일을 하면 그 이름이 후세까지 빛나니 선행을 하여야 한다는 말.
사람은 태어나서 서울로 보내고 망아지는 제주로 보내라⇒사람의 아들은 서울로 보내어 공부를 시켜 출세하도록 해야 하고 망아지는 제주 목장으로 보내어 길들여 일을 시켜야 한다는 뜻.
사람은 헌 사람이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사람은 사귄지 오래일수록 좋고 옷은 새 것일수록 좋다는 말.
사람의 마음은 조석변이라⇒사람의 마음은 시시각각으로 변하기 쉽다는 말. 사람의 마음은 하루에도 열 두번 변한다.
사람이 새만 못하면 부끄러운 일이다⇒까마귀도 어미에게 효도를 하는데 하물며 사람이 까마귀만 못하다면 사람으로서 큰 수치라는 뜻
사람 죽여 놓고 초상 치른다⇒제가 잘못을 저질러 놓고 나서 도와 준다는 말.
사랑은 내리 사랑⇒웃사람은 아랫사람을 사랑하기는 예사지만 아랫 사람이 웃사람 사랑하기는 어렵다는 뜻.
사리에 맞는 말로는 속일 수 있어도 사리에 맞지 않는 말로는 속일 수 없다⇒거짓말도 사리에 맞는 말로는 속일 수 있어도 사리에 맞지 않는 말로는 못 속인다는 뜻
사위는 백년 손이요 며느리는 종신 식구라⇒사위나 며느리는 모두 남의 자식이지만 며느리는 제 집 사람이 되어 스스럼 없으나 사위는 정분이 두터우면서도 끝내 손님처럼 어렵다는 말.
사위 선을 보려면 그 아버지를 먼저 보랬다⇒그 아버지를 먼저 보면 사위 될 사람의 인품을 짐작할 수 있다는 뜻.
사자 어금니 같다⇒사자의 어금니는 가장 요긴한 것이니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것을 말함.
사전 배부르면 종 배고픈 줄 모른다⇒남의 사정은 조금도 알아 주지 않고 저만 위할 줄 알고 제 욕심만 채우려는 사람을 일컫는 말.
사족을 못 쓴다⇒무슨 일에 반하거나 혹하여 어쩔 줄을 모른다.
사주 팔자에 없는 관을 쓰면 이마가 벗어진다⇒제 분수에 넘치는 일을 하게 되면 도리어 괴롭다는 뜻.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남이 잘 됨을 매우 시기함을 일컫는 말.
사치스러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버리면 그 만큼 죄가 감해진다⇒사치심을 버리면 버린 것만큼 죄가 가벼워진다는 뜻
사흘 굶어 남의 담 넘지 않는 놈이 없다⇒사람은 굶주리면 마음이 변하여 불가피하게 나쁜 짓을 하게 된다.
사흘 굶어 도둑질 아니할 놈 없다⇒착한 사람이라도 몹시 궁핍하게 되면 옳지 못한 짓도 저지르게 된다는 말.
산 개가 죽은 정승보다 낫다⇒아무리 구차하고 천한 신세라도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것이 낫다는 말.
산 밑 집에 방앗공이가 논다⇒그 고장 산물이 오히려 그 곳에서 희귀하다는 말.
산 사람의 목구멍에 거미줄 치랴⇒사람은 아무리 가난하여도 입에 풀칠해 나갈 수 있다는 말.
산에 가야 꿩을 잡고 바다에 가야 고기를 잡는다⇒일을 하려면 먼저 그 일의 목적지에 가야 일이 된다는 말.
산에 들어가 호랑이를 피하랴⇒이미 앞에 닥친 위험은 도저히 못 피한다.
산은 오를수록 높고 물은 건널수록 깊다⇒어려운 고비를 당하여 갈수록 점점 더 어렵고 곤란한 일만 생긴다는 말.
산이 높아야 골이 깊다⇒원인이나 조건이 갖추어져야 일이 이루어진다는 뜻.
산이 높으면 그늘도 멀다⇒사람의 됨됨이가 커야 그가 가지는 생각이 크고 훌륭하다.
산전수전 다 겪었다⇒세상의 온갖 고생과 어려움을 다 겪어본 것의 비유.
산 호랑이 눈썹⇒도저히 얻을 수 없는 것을 얻으려 하는 것.
살 강 밑에서 숟가락 줍는다⇒횡재한 것 같으나 사실은 물건 임자가 분명한 즉 헛 좋았다는 말. 아주 쉬운 일을 하고 자랑한다는 뜻.
살림살이하면 부부의 낙이 있게 마련이다⇒신혼 생활을 하게 되면 서로 정답게 살게 된다는 뜻
살림에는 눈이 보배다⇒살림을 알뜰히 잘 하려면 눈으로 잘 보살펴 처리해야 한다는 말.
살아서 불효도 죽고나면 슬퍼한다⇒부모가 살았을 때 불효를 한 사람도 부모가 돌아가신 후에는 뉘우치고 슬퍼한다는 뜻.
삼년 먹여 기른 개가 주인 발등 문다⇒오랫동안 은혜를 입은 사람이 도리어 그 은인은 해치며 비웃는다는 뜻.
삼수갑산을 가도 님 따라 가랬다⇒부부간에는 아무리 큰 고생이 닥치더라도 함께 극복해야한다는 뜻.
삼십육계에 줄 행랑이 제일이다⇒어려울 때는 그저 뺑소니치는 것이 제일이라는 뜻.
삼천 갑자 동방삭이도 저 죽을 날 몰랐다⇒사람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 제가 어떻게 될 것인지 알지 못한다.
삼촌 못난 것이 조카 짐만 지고 다닌다⇒체구는 크면서 못난 짓만 하는 사람을 비웃는 말.
상시에 먹은 맘이 취중에 난다⇒누구나 술에 취하게 되면 평소에 가졌던 생각이 언행에 나타난다는 말.(취중에 진담이 나온다.)
새도 가지를 가려서 앉는다⇒친구를 사귀거나 사업을 함에 있어 잘 가리고 골라야만 한다는 뜻.
새도 날려면 움츠린다⇒어떤 일이든지 사전에 만반의 준비가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나온 말.
새를 다 잡고 나면 활도 간직해 둔다⇒긴요하게 썼던 물건도 쓰고 난 다음에는 소용이 없게 된다는 뜻
새 발의 피⇒분량이 아주 작음을 비유한 말.
새벽달 보자고 초저녁부터 기다린다⇒일을 너무 서두른다는 뜻.
새 옷도 두드리면 먼지 난다⇒아무리 청백한 사람이라도 속속들이 파헤쳐 보면 부정이 드러난다는 뜻.
새우 싸움에 고래 등 터진다⇒아무 관련도 없는 사람이 해를 입는다는 뜻.
새침떼기 골로 빠진다⇒얌전한 사람일수록 한 번 길을 잘못 들면 걷집을 수 없다는 뜻.
생각한 언행에는 탓이 없다⇒깊이 생각하고 하는 말과 행동에는 잘못이 없다는 뜻
생감도 떨어지고 익은 감도 떨어진다⇒늙은 사람만 죽는 것이 아니라 젊은 사람도 죽는다는 뜻.
생나무에 좀이 날까⇒생나무에는 좀이 나지 않듯이 건실하고 튼튼하면 내부가 부패되지 않는다는 뜻.
생마 갈기가 외로 질지 바로 질지는 봐야 안다⇒어린말 갈기가 어느 쪽으로 넘어갈지 모르듯이 어린 아이가 자라서 어떻게 될 것인지는 모른다는 뜻
생초목에 불이 붙는다⇒뜻하지 않은 변을 당한다는 뜻.
서당개 삼년에 풍월한다⇒무식한 사람도 글 잘하는 사람과 오래 있게 되면 자연 견문이 생긴다.
서리 맞은 구렁이⇒행동이 몹시 느리고 하는 일에 힘이 없는 사람.
서울 가서 김서방 집 찾기⇒잘 알지도 못하고 막연히 찾아 다닌다는 뜻.
서울이 무섭다니까 과천서부터 긴다⇒어떤 일을 당하기도 전에 말로만 듣고 미리부터 겁낸다는 말.
서투른 목수 연장 탓만 한다⇒자신의 능력 부족을 인정하지 않고 그 원인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
서투른 무당 장구만 나무란다⇒능력이 부족한 것도 모르고 도구만 나쁘다고 탓함.
섣달 그믐날 개밥 퍼주듯 한다⇒섣달 그믐날은 먹을 것이 너무 많아서 개밥도 후하게 주듯이 남에게 음식을 후하게 준다는 뜻.
설마가 사람 죽인다⇒설마 그럴 수가 있나 하고 마음을 놓는데서 탈이 일어난다.
성인도 시속을 따른다⇒사람은 누구나 세상 일에 임기응변을 하여야 산다는 뜻.
섶을 지고 불로 들어 가려 한다⇒자기가 짐짓 그릇된 짓을 하여 화를 더 당하려 한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어린 시절에 몸에 밴 나쁜 버릇은 좀처럼 고치기가 어렵다는 뜻.
세월은 흐르는 물 같다⇒세월이 몹시 빠르다는 말, 세월은 한번 가면 다시 못 돌아온다는 말
소가 웃다가 꾸러미 째진다⇒너무나 우스워서 못 견디겠다.
소가 크다고 왕노릇 할까⇒지혜가 없이 힘만 가지고서는 지도자 위치에 나설 수 없다는 뜻.
소경 문고리 잡는다⇒재주나 솜씨가 없는 자가 우연히 일을 잘 하였다.
소경보고 눈 멀었다하면 노여워한다⇒누구든지 제 결점을 지적하면 싫어한다.
소경은 아름다운 무니를 보지 못한다⇒무식한 사람은 아름다운 것을 잘 분별하지 못한다는 뜻
소경이 개천을 탓한다⇒자기 잘못은 생각지 않고 남을 원망한다는 뜻
소경 잠 자나 마나다⇒전연 성과가 없음을 뜻함.
소경 제 닭 잡아 먹기⇒이득을 보려고 한 일이 결과적으로 자기에게 손해를 초래하였다.
소금도 맛보고 사랬다⇒물건을 살 때에는 잘 살펴보아야 한다는 말.
소나기 맞은 증상이다⇒몹시 불쾌한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을 가리켜서 하는 말.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사람도 의지할 데가 있어야 발판으로 살아 성공할 수 있다는 말.
소똥에 미끄러져 개똥에 코방아 찧는다⇒연거푸 실수하여 어이가 없다는 말.
소매 긴 김에 춤춘다⇒별로 생각이 없던 일이라도 그 일을 할 조건이 갖추어졌기 때문에 하게 될 때 쓰는 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세상의 평판과 실제는 일치하지 않다는 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이미 일을 그르친 뒤에 뉘우쳐도 소용없다.
속곳 벗고 은가락지 낀다⇒격에 맞지 않는 겉치레를 하여 도리어 보기 흉하다는 뜻.
속 빈 강정이다⇒속이 텅 비어 아무 실속이 없다는 말. 수중에 돈이 한푼도 없다는 뜻.
손님 봐서 바가지로 대접하고 주인 봐서 손으로 먹는다⇒사람 접대는 상대방의 정도에 알맞게 해야 한다는 뜻
손도 안 대고 코풀려고 한다⇒수고는 조금도 하지 않고 큰 소득만 얻으려고 한다는 뜻.
손에 쥐어줘도 모른다⇒아주 무식하고 재주가 없어서 손에 쥐어주고 가르쳐도 모른다는 말
손으로 하늘 찌르기⇒될 것 같지 않은 가망이 없는 일이라는 뜻.
손자를 귀여워하면 할아비 뺨을 친다⇒철없는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다가는 큰 망신만 당한다는 뜻.
손자턱에 흰 수염 나겠다⇒오랜 시간을 기다리기가 지루하다는 말.
손톱 밑에 가시 드는 줄은 알아도 염통 밑에 쉬 쓰는 줄은 모른다⇒눈에 보이는 작은 일은 알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큰 손해는 모르고 있다는 뜻
솜뭉치로 가슴을 칠 일이다⇒몹시 원통함을 이르는 말.
솜씨가 좋은 사람은 넉넉하고 솜씨가 서투른 사람은 부족하다⇒기술이 좋은 사람은 만드는 것도 많고 생활도 넉넉하지만 기술이 서투른 사람은 만드는 것도 적고 생활도 넉넉하지 못하다는 뜻
솜씨 좋은 여자와 재주 있는 사람은 박명하다⇒솜씨가 좋은 여자와 천재의 남자는 대개 오래 살지 못한다는 말
송충이가 갈잎을 먹으면 떨어진다⇒제 직분에 맞지 않는 딴 생각을 하다가는 실패를 한다.
쇠가 쇠를 먹고 살이 살을 먹는다⇒동족끼리 서로 싸우는 것을 말함.
쇠 가죽을 무릅쓰다⇒체면을 생각하지 아니한다.
쇠 귀에 경 읽기다⇒가르치고 일러 주어도 알아 듣지 못한다.
쇠귀에 경 읽기다⇒사람이 둔하여 아무리 가르쳐도 또는 아무리 설명해도 알아듣지를 못한다.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무슨 일이든지 기회가 있을 때 바로 해치워야 한다는 말.
쇠 털 같이 허구한 날⇒많은 나날이라는 뜻.
쇠 털 뽑아 제 구멍에 박는다⇒고지식하여 조금도 융통성이 없다는 말.
수박 먹다 이 빠진다⇒운이 나쁘면 대단치 않은 일을 하다가도 큰 해를 당한다는 뜻.
수염이 열자라도 먹어야 양반이다⇒먹은 후에라야 체면도 차릴 수 있다는 말.
숙수가 많으면 국수가 수제비 된다⇒일을 하는데 참견하는 사람이 많으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된다는 뜻.
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하다⇒아무리 노력해서 일을 했어도 흔적이 없어 하나마나라는 뜻.
술집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도록 팔지리 않는다⇒간신이 많으면 어진 사람들이 국사에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나라가 쇠퇴하게 된다는 말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제 처지는 생각하지 않고 저보다 나은 사람을 모방하려고 애쓴다는 말.
숯이 검정 나무란다⇒자기 흠이 더 큰 사람이 도리어 흠이 적은 사람을 흉본다.
쉽게 승낙하는 사람은 반드시 믿음성이 적다⇒승낙을 함부로 하는 사람은 실행성이 없다는 말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 않는다⇒선생님을 모시고 갈 때는 비록 그림자라도 밟아서는 안될 만큼 존경해야 한다는 뜻.
승산이 보이면 싸우고 승산이 없으면 기다려야 한다⇒싸움은 승산이 있으면 하고 승산이 없으면 힘을 양성한 다음에 싸워야 한다는 뜻
시골놈이 서울놈을 못 속이면 보름씩 배를 앓는다⇒시골 사람이 서울 사람을 더 잘 속인다는 뜻.
시루에 물 퍼 붓기⇒아무리 비용을 들이고 애를 써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음.
시앗 죽은 눈물이 눈 가쟁이 젖히랴⇒시앗 죽은 데 눈물이 나도 얼마 나지 않듯이 매우 적은 양이라는 뜻
시어미 미워서 개 옆구리 찬다⇒윗사람에게 꾸중을 듣고 화풀이를 엉뚱한데서 하는 것.
시원찮은 귀신이 사람 잡는다⇒얼른 보아서 미련하고 못난 것 같아 보이는 자가 도리어 큰 사건을 일으킨다는 말.
시작이 반이다⇒무슨 일이나 셈을 잡아서 하면 그 뒷 일은 어려울 것이 없음.
시장이 반찬이다⇒배가 고프면 반찬이 없어도 밥 맛이 있다.
시집 갈 때 등창난다⇒공교롭게도 가장 중요한 때에 탈이 난다는 뜻.
시집도 가기 전에 기저귀 마련한다⇒일을 너무 서두른다는 뜻.
시집을 가야 효도도 된다⇒시집을 가서 아이를 낳아 길러봐야 부모의 은공을 알게 되어 효녀가 된다는 의미.
식은 죽 먹기⇒매우 쉽다는 뜻. (누워 엿 먹기)
신선 놀음에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른다⇒바둑, 장기 따위에 정신이 팔려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는 말의 비유.
신 신고 발바닥 긁기다⇒일하기는 해도 시원치 않다는 말.
실 뱀 한 마리가 온 바닷물을 흐린다⇒한 사람의 소인이 전체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뜻.
실속없는 잔치가 소문만 멀리 간다⇒대개 소문난 것이 실속은 없다는 뜻.
실 없는 말이 송사건다⇒무심히 한 말 때문에 큰 변이 생긴다는 말.
실이 와야 바늘이 가지⇒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이 있다는 뜻.
심사가 놀부라⇒본성이 좋지 못하여 탐욕을 일삼으며 일마다 심술을 부리는 것을 이르는 말.
십년 공부 나무아미타불⇒오랫동안 공을 들여 쌓아 온 일이 모두 허사가 되었다는 말.
십년 과부도 시집갈 마음은 못 버린다⇒뼈에 사무치게 아픈 마음은 잊어 버리기가 어렵다는 뜻.
십년 세도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부귀영화는 오래 계속 되지 못한다는 뜻.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십년이란 세월이 흐르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말.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무슨 일이 얼마 가지 않아서 탈이 생긴다는 뜻.
십시 일반이다⇒조그마한 것이라도 모으면 많아진다는 뜻.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다⇒좋지 않은 일은 중지시키고 좋은 일은 권장하라는 뜻.
싹이 노랗다⇒희망이 처음부터 보이지 않는다는 말.
싼 것이 비지떡⇒값싼 물건이 항상 품질이 좋지 않다는 말.
쌀 독에 앉은 쥐⇒부족함이 없고 만족한 처지를 말함.
쌀 먹은 개는 안 들키고 등겨 먹은 개가 잡힌다⇒큰 죄를 지은 자는 교묘히 빠지고 그보다 덜한 죄를 지은 자가 들켜 남의 죄까지 뒤집어 쓰게 됨
쌈지 돈이 주머니 돈⇒한 가족끼리의 재산은 누구의 것이라고 특별히 구별짓지 않고 다 같이 그 집의 재산이라는 말.
썩어도 준치⇒값있는 물건은 아무리 낡거나 헐어도 제대로의 가치를 지닌다는 뜻.
썩은 새끼도 잡아 당겨야 끊어진다⇒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
쏘아 놓은 살이요, 엎질러진 물이다⇒한 번 저지른 일은 어떻게 다시 고쳐 할 수 없다.
씻어놓은 흰 죽사발 같다⇒생김새가 허여 멀건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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