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좋은 날’을 만들어가는 청년들이 있다. 청년이 꿈꾸는 사회변화와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혁신환경의 구성을 통한 자립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길위의청년학교 이야기 이다. 길위의 참여청년들이 2년 내외의 과정을 이수하면 그들이 꿈꾸는 사회변화를 위한 비영리 민간단체, 네트워크 등을 만들어 자립할 수 있도록 그 바탕을 만들어 가는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2021년도에는 새롭게 활동할 신입청년들이 모였고, 1전국 각지에서 각자의 꿈을 가진 16명의 청년들이 함께하고 있다.
2월 27일 2021 길위의청년학교 개교식 및 청년 비전세미나 ‘청춘길일(靑春吉日)'이 열렸다. 행사는 길위의청년학교 시작을 축하하고, 기관의 가치와 미션을 실현해나가는 과정을 안내했다. 또한 향후 어떠한 비전을 갖고 함께 나아가야 하는지 청년, 관련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세미나도 진행되었다. 유튜브, 페이스북 SNS 채널을 통해 방송으로 진행 된 이번 개교식은 지역사회의 많은 청년, 시민분들이 함께해 청춘의 시작을 응원했다. 길위의청년학교 운영지원이사회 장동헌 부이사장과 김소현 청년이 사회를 맡았다. 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시장, 박일관 군산교육장 등 축하영상을 시작으로 김현수 들꽃청소년세상 이사장, 이강휴 길위의청년학교 이사장의 격려와 개회사가 이어졌다.
이강휴 이사장은 공간을 바라보는 시선과 청년들의 역할에 대해 말했다. 청년들에게 내가 선택한 공간에서 타자들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나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을 바라보며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전세미나에서는 이항근 길위의청년학교 이사의 ’사회혁신은 꿈꾸는 청년에게‘라는 발표가 있었고, 나효우 착한여행 대표가 ’지역청년공간의 현위치 및 비전‘을 주제로 청년 활동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또한 길위의청년학교 과정에 참여하는 원예은, 전예빈, 정이한 청년의 자기비전과 계획을 발표했다.
"나다움을 실현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 사회의 구성원인 내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알아가는 과정 속에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길위의청년학교 활동은 저에게 기회입니다.“ 정이한 청년의 발표이다. 청년활동을 새롭게 시작하는 신입 청년들을 비롯하여 많은 이웃들은 댓글을 통해 '사회혁신을 꿈꾸는 삶'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과 생각들을 꺼내놓았다.
길위의청년학교 정건희 교장은 청년활동가들이 뜻과 이상을 가지고 사람들과 함께 그 이상을 이루어가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을 붙들고 삶을 살아내는 사람들은 나이를 떠나 모두가 청년이다. 그런 청년성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청춘길일이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