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 날이 선선해지니 저희 집 주변에도 뱀이 심심치 않게 발견되어 골치가 아프네요.
.이 글의 내용들은 제가 연구한 것이 당연히 아니고 뱀 연구가가 쓴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이 자료를 저는 여러분이 더 잘 기억하실 수 있게 독사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볼께요.
| 독사(뱀) | 카약커 |
활동시기 | 4월에서 10월 중하순까지 낮기온 19도 이상 | 강에서 카약을 타는 급류 카약커들의 활동시기와 일치 봄~가을사이에 섬에 상륙하는 카약커들도 조심해야 |
수명 | 10~25년(생각보다 오래 사네) | 열정적으로 타는 카약커의 수명과 비슷한 듯 |
활동 시간,장소 | 주로 여름 낮시간 기온 20~32도에 활동 주로 아침과 늦은 오후 햇볓이 잘 드는 자리 더운 한낮엔 바위 밑과 풀 그늘에 숨음 묘지 주변, 햇살 잘들고 틈이 많은 바위나 축대 부근 | 독사의 활동 시간과 장소가 카약커와 비슷하므로 런칭, 랜딩 장소로 출입할 때 독사를 만날 가능성이 매우 큼 |
특징 | 물려봐야 물린 사람만 손해니까 아예 건들지 X 복수하겠다고 쫓아가봐야 또 물릴 수 있음. (벌 생각하면 안됨) | 카약커도 너무 열정적이다보면 주변 경계없이 마구 배회할 가능성이 높음. |
주의 | 기독교에서는 '독사새끼'가 '개새끼'보다 더 심한 욕이라고(창세기때부터의 악연이라고) | 풀숲에서 마구 걷는 습관을 버리고 가능한 긴바지 입고 잘 정비된 길로 출입하기. 풀숲에서는 패들로 풀을 걷어내면서 조심해서 걷기 풀숲에서 볼일보다가 물리기도 한다고 |
한국의 대표적인 독사 4마리
이 놈들 빼고는 독이 없다고 하니 그나마 안심이고
뱀 봤다고 너무 호들갑 떨지 마시고 주변에 경고를 주는 매너를 부탁드립니다.
일단 물리면 119부터 부르고(꼭 뱀에게 물렸다고 말할것) 절대 심박수가 올라가지 않게 침착하게 이동합니다.
심장보다 물린 부위를 낮게, 꽉 끼는 옷(드라이탑,팬츠)은 벗으시고요.
물린 이빨자국이 U자형이면 안심, 뚜렷한 구멍 2개면 독사일 가능성.
깨끗한 물(알콜X)로 물린 부위를 씻어내고(너무 세게 문지르지 말고) 반창고나 붕대로 감아줍니다. (얼음 찜질X)
물린 부위에서 5~10cm 정도 심장쪽 부위를 수건이나 붕대로 압박하되 피가 적당히 통할 정도로만.
여하한 물, 음료수를 마시면 안됨.
여튼 독사는 무늬부터가 인상적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잘 봐두셨다가 조심들 하세요.
살모사
말굽, 엽전, 표범무늬모양이 좌우로 대칭된 듯 꼬리가 노란색
골짜기 풀밭이나 잡초가 무성한 바위 주변, 돌무더기에 주로 서식 | |
쇠살모사(불독사)
둥근 반점무늬 테두리가 가늘고 흐릿한 편. '불(火)'을 뜻하는 이름처럼 갈색 또는 주황색인 녀석도 있지만 탈피할 땐 회색이 되기도 함.
습한 곳 산간계곡이나 습지 잡목과 풀숲
우리나라에 제일 많은 독사
어린 놈이 더 공격적이니 특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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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살모사(칠점사)
살모사의 무늬가 줄무늬처럼 이어진 모양 까치(흑백)색이 특징이지만 황갈색도 있음
덩치가 제일 크고 굵음
숲이 우거진 고산지대
야행성! 최고의 맹독성으로 물리면 끝이라 사람도 무서워하지 않고 피하지도 않는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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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혈목이(화사)
녹색에 불규칙 무늬
논, 강가, 낮은 산지에 주로 서식
흔히 보이는 독사
꽃뱀으로 불리며 겁이 많아 인기척에 잽싸게 도망가므로 일부러 쫓아가서 잡지않으면 됨 | |
(이미지출처: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