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7코스는 모든 코스중에 제일 힘든 코스임에 틀림없다.
월드컵 경기장쪽에서 올라가면 너무 힘이 들어 이번에도 반대로 진행한다.
오랫만에 와 보니 스템프함이 길쪽으로 나와 있다.
진입로부터 계속 올라가는 계단길로 만들어 놓았다.
조금 올라가니 어제 내린 눈이 제법 많이 쌓여있다.
반대로 올라가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이다.
앵봉산을 오르는 마지막 계단길.
오른쪽 휀스는 서오릉이다.
앵봉산 바로 못미처 전망대가 있다.
바로 아래쪽은 "서오릉"이고 저 멀리 보이는 곳은 삼송리 일듯하다.
앵봉산 정상에는 아무 시설이 없고 이 팻말 하나뿐이다.
전부터 "얼레길"이란 표시는 봤지만 연의 실을 감는 얼레를 뜻하는 것임을 처음 알았다.
앵봉산 정상의 통신 중계탑.
앞의 넖은 공터는 용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헬기장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작다.
앵봉산을 지나면 한참을 내려가야 한다.
중간에 있는 체력단련장.
이곳에 앵봉산의 유래가 씌어 있다.
체력단련장을 지나고도 한참을 내려가야 한다.
반대로 올라오려면 얼마나 힘이 든지,,,,,,,,
내려갔으면 또 올라가는 법.
은근히 올라가는 계단이 이제는 멀게만 느껴진다.
갈현동에서 서오릉으로 넘어가는 안부(岸部) 두곳에 이런 돌로 쌓은 곳이 있다.
한 곳에는 "문화재"라고 씌어있고, 이곳은 은평면(恩平面)이라 씌어 있다.
또 다시 엄청난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앵봉산 생태 놀이터"까지 긴 코스를 내려가야 한다.
이곳도 조금 데크길을 지나간다.
"앵봉산 생태 놀이터"를 지나 올라가면 커다란 쉼터가 나온다.
여기에서 잠깐 쉬며 커피 한 잔을 마신다.
이 쉼터와 서오릉 육교에는 좋은 詩를 운치있게 써 놓았다.
서오릉 육교를 지나면 서 있는 윤동주 시인의 시비(詩碑)
이제 봉산(烽山)을 향해 은근한 오름길을 오른다.
이곳 "봉산 앵봉산 코스 능선에는 많은 정자와 체육단련장이 있다.
이제 봉산의 팔각정이 눈 앞이다.
팔각정에서 쉬며 바라보는 봉화대.
봉산 전망대에서 보는 홍제동 일원과 북악산, 북한산, 도봉산일대.
봉산의 팔각정 봉산정.
하산길 역시 오르내림의 반복이다.
봉산 편백나무 치유의 숲 전망대에서.
2014년부터 심은 편백나무가 이제 제법 잘 자라고 있다.
아직은 조금 미흡하지만 앞으로 십여년만 지나면 멋진 쉼터가 될듯하다.
이제 막바지를 향해 힘을 낸다.
이제 내려가는 길만 남았다.
증산체육공원앞에 있는 스템프함.
여기서 부터 경사가 급한 비탈길을 조금 내려가면 증산동이다.
이제는 서울 둘레길도 힘이 든다.
아직 8코스가 남아 있는데,,,,,
처음에는 8코스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걷고, 그 다음에는 네 부분으로 나누었는데
이제는 다섯부분으로 나누어야 할까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