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돼지를 일컷는 제주도 방언이긴 합니다만
흔히들 돼지를 도새기라고도 부르죠
제주에서의 도새기 샤브샤브..
설에도 된장육수에 돼지고기 샤브를 하는곳이 한곳 있습니다만,,
거의 찾아 볼수 없다고 봐야겠죠..

제주도에서의 첫날 저녁을 먹기 위해,,,
제주의 명동이라고 일컬을 수 있는 노형동으로 향했습니다.

들어서는 입구엔
여름 특선메뉴도 선보이고 있더군요

마냥 귀엽게 웃고 있는 복돼지 한마리
요것이 순금이면 바로 한번 깨물어 봤을텐데 ㅎㅎㅎ
저~~~퍼셀,,,금보기를 돌같이 보지 못하는 뇨자 입니다.

1층 실내 모습이구요..
책상다리 하지 않아서 좋고
오래 앉아 있다보면 다리 쥐나서 코에 침 발라야 하는
그런 방이 아니기에 우선은 맘에 듭니다.

정겨운 소품들,,
언제 보아도 맘 편안해 지는 멋스러움이죠

2층은 죄다 룸으로,,,
옆방의 셋팅된 사진 한컷!!!

이미 세팅된 상차림에 앉기만 하면 ok
취향껏 골고루 찍어 드심 되는
땅콩소스와 간장소스로
같은 소스라도
요 소스 평소 먹던것들과는 미묘하게 색다릅니다.

샤브와 함께
나온 정갈한 밑반찬들..
하나같이 어찌나 맛나던지!!!!

김장짐치만 줄곧 먹다보니,,
달콤한 얼갈이 김치며
또 좋아라하는 게장이 맵지도 과하게 짜지도 않은게,,
게장만 아마도 줄기나케 먹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른곳에선 눈치보며 먹어야 하는게장무침
살도 실한게
올만에 맘껏 먹은듯 하네요

샤브샤브에 들어갈 푸짐하 야채들..
하나같이 제 맘을 꿰뚫은듯 좋아하는 야채들의 구성입니다.

넘쳐나는 숙주는 따로 담아져 나오구요

인덕션렌지에
육수 올려 팔팔 ~~~

육수가 끓기만을 기다리며
우선 가격 한번 살펴 볼까요?
정말 저렴하죠?
삼계탕이나 갈비찜은 먹어봤습니다만,,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친 않거든요..
인삼이나 홍삼에도 없는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인삼은 16가지 산삼에는 40가지 이상이 함유되어 있으니~~~~대단해요

사포님 함량도 인삼의 3-4배로
신체 면역력 증강, 신체 항상성 유지, 원기 강화등에 탁월하다죠

펄펄 끓는 육수에 숙주 투하 하고~~~

나머지 야채도 취향껏 넣어줍니다.

요 자체만으로도 시원하니~~~
제법 맛날듯 보이지 않으신가요?

캬~~~흐....
진짜 산삼배양근이 고기 하나 하나에
수북하게 올려져 나왔네요..
저렇게 파시고도 남는것이 있을지?

소위 말하는 돼지 흑돼지는 아닙니다만
육지에서 가지고 오는 돼지가 아닌
제주산 돼지로~~~
선홍색 윤기나는 자태며
적당한 지방질이며
대만족입니다.
소고기 육회였다면 그냥 먹고 싶을만큼요^^

얇기도 적당하니
소고기 차돌박이 또는 샤브샤브용 같죠...

산삼배양근과 함께 투하 시작
원,투,쓰리~~~살살 흔들어 냠냠!!!!
올 여름 복날 삼계탕 먹지 않아도
요것만으로도 보양식이 될듯싶습니다.
2탄으로 이어집니다^^;;
상호; 도새기 샤브마을
주소: 제주시 노형동 2576-5
찾아가는 길; 노형 정든마을3단지 후문 앞
연락처: 064-772-8000
첫댓글 첨엔 돼지고기를 샤브로 먹는다고 해서 놀랐는데 먹어보니 아주~ 맛있었던 곳이예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