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늘은 풍화리 자전거 라이딩을 함께 하시기로 하신 분이 계셔서
아침 일찍 서둘러 봅니다.
새벽 6시 알람 소리를 듣고 일어나서 간단히 챙겨 먹고
날씨가 조금 밝아지기를 기다리니 6시 40분쯤 되니 조금 밝아지더군요...
그래서 약 8KG의 백팩을 메고 자전거를 타고 무전동으로 넘어가서
다리 운동(스쿼트, 런지, 스트레이트 레그 데드 리프트, 카프 레이즈)을 해서
다리 근육을 완전히 지치게 한 후 라이딩을 했습니다.
약 8KG의 백팩... (응급 처치용 스프레이, 소금물 3L, 초코파이, 사탕...)
솔직히 엄청 무겁습니다... ㅎㅎ
누구는 자전거 무게 100g 줄일려고 난리인데... ㅎㅎㅎㅎㅎ
7시에 무전동에 도착 후 약 1시간 정도 다리 운동을 한 후
8시에 약속 장소인 통영해양관광공원 주차장으로 향해 열심히 밟아 봅니다... ㅎㅎ
토성고개를 넘고 해저터널을 지나 도착하니 8시 17분 정도 된 것 같더군요...
아직 한번도 뵙지 않았기에 누구인지 몰라 주변을 살펴봅니다.
어디에 계시나 하면서 두리번 거리는데 멀리 자전거 한대가 보입니다...
바퀴가 엄청 두꺼운 팻바이크..! ㅎㅎ
그래서 다가가 보니 "봉평동스컹크" 님... ㅎㅎㅎ
그렇게 인사를 나누고 미수동 통곡의 벽을 향해 출발..!
오늘은 지난 번 처럼 정상을 약 10m 정도 남기고 자신과 타협하면서 내리지 않을지...
아니면 직진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을지 기대반 걱정반...
약간의 부담감도 있고... ㅎㅎ
그렇게 미수동 통곡의 벽(순간 경사도 30%)을 향해 올라가 봅니다.
항상 느끼지만 미수동 통곡의 벽을 보면 그냥 겸손해집니다... ㅎㅎ
오늘은 오르게 해 주실지 하면서... ㅎㅎㅎ
그렇게 열심히 페달링을 해 봅니다.
뒤를 돌아보며 잘 올라오고 계시는지 한번씩 살펴봅니다...
드디어 명가빌 청원정육 앞을 지나갑니다.
이제 자기자신과의 싸움..!
자전거 앞바퀴가 들리는 구간...
호흡은 가파지고 다리가 무거워집니다...
다리 운동을 한 후라 다리에 힘이 실리지가 않습니다.
저절로 입에서 고함이 터져 나옵니다... ㅎㅎ
악 ~ 악 ~~ 악 ~~~~~
동네가 떠들썩하게... ㅎㅎㅎ
그렇게 9m, 8m, 7m... 직진으로 정상에 도착... ㅎㅎㅎㅎㅎ
도착 후 뒤를 돌아 봅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제 자전거 MTB(15KG)도 무겁지만 저 바퀴도 두꺼운 팻바이크를 타고...
그렇게 정상에 도착하신 후 거친 호흡을 서로 내어쉬면서 웃어봅니다... ㅎㅎ
정말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자신과 타협을 하느냐 아니면 끝장을 보느냐...
그렇게 풍화리를 향해 달려봅니다...
꿋꿋하게 잘 따라오시는 "봉평동스컹크" 님..!
풍화리를 약 1시간 짧고 굵게 자전거 라이딩을 기분 좋게 마무리 합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함께 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다리 운동 약 1시간, 자전거 라이딩 약 2시간...
이제 마음껏 먹어야 겠습니다... ㅎㅎ
즐거운 주말 되셨으면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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