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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쯤에 게임루키에 올렸던 건데 뒤늦게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스크롤바의 압박을 주의하세요ㆀ 대략 챕터5에서 맨날 혼자 바쁜 보리스에게 소외감을 느낀 루시안으로 끝났을듯..[기억이;]
-나르비크 플리마켓. 루시안 : 쳇, 심판자랑 구원자랑... 뭐 그래서 엄청난 일이 일어날 줄 알았는데. 이게 뭐야. 지금 나로서는 뭘 할 수 있을지, 해야 할 지 하나도 모르겠구... 그렇다고... ...그렇다고 보리스한테 가서 놀아 달라고 하는 것도 이젠 싫으니까.
딕 : 형아!!! 레미 : 앗, 안녕하세요... 루시안: 히힛, 안녕? 오래간만이네? 잘 지냈어? 딕 : 우리야 뭐 맨날 똑같지~ 형이야말로 어떻게 지냈어? 레미 : 화..활약이 대단하다고 들었는데... 클라드랑 라, 라이디아에서 말야. 루시안 : 아아~ 와하하하하~!!! 너희들도 들었구나? 그래 그래, 이 형아가 좀 이런 저런 일들을 잘 해 내서 칭찬 많이 받았다고. 그런데 너희들 어디 가는 길이야? 딕 : 응~ 지금 심부름 갔다 오는 길이야. 아, 그런데 형! 파이트 클럽에 대한 얘기 들어 봤어? 루시안 : 파이트 클럽? 거기는 뭐 하는 건데? 딕 : 응. 마법 상점 옆에, 브덴느 아저씨가 지키고 있는 곳이야. 그 곳에서 실력이 뛰어난 용사들이 자신의 실력을 뽐낸다고 하던데. 되게 스릴 있고 재밌대. 특히 실력이 비슷한 용사들끼리 싸우도록 되어 있어서 결과를 알기 힘들다는 거야. 루시안 : 우와~! 그럼 우리 같이 구경 가 볼까? 레미 : 우...우리도 구경 가고 싶은데, 너무 어려서 안 된대. 딕 : 쳇, 거기서 잘만 하면 부자가 될 수도 있을 텐데 말야. 루시안 : 엥? 부자가 될 수도 있다고? 딕 : 응! 돈을 걸고 내기를 할 수 있대! 승자를 미리 맞추는 거지!!! 루시안 : 이야~!!! 재밌겠다! 내가 또 그런 것에는 자신이 있지!!! 딕 : 우와~! 형 정말 좋겠다! 레미 : 우, 우리도 나중에 가야지. 루시안 : 헤헤, 그래 나중에 같이 가자구! 딕 : 그래 형! 그럼 나중에 또 봐~! 레미 : 안녕히 가세요... 루시안 : 흠... 보리스가 이런 거 하지 말랬었는데... 전에도 혼 난 적 있었잖아... 에이, 뭐 어때! 그냥 내 맘대로 할 거야! 파이트 클럽으로 가 보자!
(베릭이 나오는 장면이지만 생략 <-)
-파이트 클럽 페일나잇 : 어머, 얘. 너 무슨 일로 왔니? 루시안 : 나 말이야? 페일나잇 : 그래. 너 말이야. 여기는 꼬마가 함부로 낄 곳이 안 된다는 것은 알고 있니? 루시안 : 무슨 소리야!!! 아줌마! 나 꼬마 아니라구! 페일나잇 : 뭐...뭣? 너 지금 나보고 아줌마라고 했니? 안드레 : 흠, 흠... 꼬마야, 너 정말 무슨 일로 온 거냐? 루시안 : 나 꼬마 아닌데... 그리고 나 여기서 싸움 구경하면서 돈도 걸 수도 있다고 해서 왔어. 재밌을 것 같아서 말이야. 안드레 : 싸움에 돈을 건다고? 너... 돈이 있기는 한 거냐? 루시안 : 나 돈이라면 아주 많아!!! 우리 집이 '칼츠 상단'인걸? 페일나잇 : 칼츠 상단? 그 대륙 최고의 부호 말이야? 루시안 : 응. 맞아! 헤헤. 페일나잇 : 어머~ 진작 말 해 주지 그랬어요? 도 련 님. 루시안 : 와하하하하! 누나 그럼 나 여기서 놀아도 되는 거지? 안드레 : (페일 나잇도 그렇지만, 이 녀석도 대단하군. 아줌마에서 바로 누나로 변하다니...) 페일나잇 : 어머, 그럼요~! 여부가 있겠어요? 자, 저를 따라 오세요. 제가 방법을 알려 드릴 테니. 루시안 : 헤헤, 재밌겠다!!!
루시안: 에잉... 뭐야 또 잃었잖아. 페일나잇 : 다음 번에는 딸 거에요. 루시안 : 에구, 생각 보다 어렵네. 그런데 누나랑 안드레 아저씨는 언제 이런 클럽을 만든 거야? 난 지금까지 전혀 몰랐네. 페일나잇 : 이 클럽을 만든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어요. 나나 안드레나 한 때 섀도우&애쉬에 몸 담은 적이 있어서, 여기서 자리 잡는 게 좀 수월했죠. 루시안 : 아... 그렇구나. 어? 섀도우&애쉬라고? 그렇다면 혹시 그... 누구더라~? 빨간 머리... 응, 생각났다!!! 시벨린이라는 사람을 알아? 페일나잇 : 흠.. 시벨린이라구요? 알아요 그 사람. 루시안 : 엥? 정말??? 페일나일 : 안드레랑 꽤 친했죠. 좀 오래 전 얘기이기는 하지만... 루시안 : 이야~ 보리스한테 알려 줘야 겠는데? 좋아하겠다. 페일나잇 : 그런데, 그 자는 왜 찾는 거죠? 루시안 : 웅. 내 친구가 그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해. 그게 그냥 갑작스레 생각이 나서 물어 본 거야. 페일나잇 : 시벨린을 만나고 싶어 한다라...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일은 아닐 것 같에요. 후훗.
보리스 : 루시안!!! 어디 있는 거야, 루시안!!! 루시안 : 앗! 보리스잖아? 무슨 일로 여기까지 온 거야? 나 찾아 온거야? 나 찾았구나? 그렇지? 응? 보리스 : ... 뭐 하고 있었던 거야. 루시안 : 응? 나? 나, 나는... 음 내가 뭐 했냐면... 그게... 보리스 : 전에 나한테 약속 했었잖아. 다시는 도박 안 하겠다고. 루시안 : 나 조금 밖에 안 잃었어! 이제 곧 내가 딸 차례야! 그리고 여기 되게 재밌다~! 너도 같이 놀면 좋을텐데... 보리스 : 벌써 잊은 거야? 루시안 : 그...그게... 페일나잇 : 어머나, 이 사람은 누구죠? 루시안 도련님? 보리스 : 저는 루시안의 호위 기사입니다. 루시안 : 응... 페일나잇 : 정말이에요? 참 나, 호위 기사라는 자가 이제서야 나타나다니, 이거 너무 직무 태만 아냐? 보리스 : ...루시안, 가자. 페일나잇 : 도련님 벌써 가시게요? 루시안 : 응... 페일나잇 : 다음 번에는 분명히 딸 수 있을 테니 꼭 오세요~!!!
- 파이트클럽 앞 보리스 : 루시안...? 내 말 듣고 있는 거야? 루시안 : 에이, 한참 재밌었는데 아깝다. 감이 좀 올려고 했었는데. 헤헤. 그리고 나 정말로 별로 안 잃었어. 보리스 : ... 루시안 : 꽤 재밌는 곳인 것 같아~! 너랑 같이 올 걸 그랬나봐. 난 또 날 그렇게나 찾길래 무슨 일인가 했네. 너 보니까 되게 반갑더라~! 혹시 재밌는 일이 생겨서 부르러 온 것은 아니었어? 보리스 : 다음부터는 정말로 도박 같은 것 하지마. 우리 전에도 약속했었잖아. [룬의아이들 7권 참고;] 루시안 : ... 안 지키잖아. 보리스 : 응? 루시안 : 너도 약속 안 지키잖아! 넌 나의 호위 기사이기도 하고, 나랑 제일 친한 친구이기도 해. 그렇지만 너 자꾸 약속 어기는 거잖아! 호위 기사로서의 의무 그런 거 너 안지키고 있잖아! 약속을 먼저 어긴 건 너야! 맨날 혼자서만 돌아 다니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도 안 해 주고! 보리스 : 그래... 그건 내가 잘못한 거야.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어. 다음부터는 내 개인적인 일 때문에 호위 기사로서의 임무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노력할게. 무슨 일이 있으면 네게 보고 하고, 어쩔 수 없이 개인적인 용무를 봐야 할 때는 너의 양해를 먼저 구할게. 루시안 : ...쳇. 보리스 : 그렇지만... 내 개인적인 용무는 어떻게도 포기할 수 없는 문제야. 내가 노력을 해도 또 다시 호위 기사로서 함량 미달의 모습을 자꾸 보이게 된다면... 이런 말 할 자격도 못 되고, 드메린씨에게 정말 죄송스럽지만 어쩌면 나를 파면 시키는 것이 더 나을 지도 몰라. 좀 더 성실하고 좋은 사람이 네 곁에 있는 것이... 루시안 : 뭐라고??? (이, 이게 아닌데...) 뭐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잖아. 그, 그냥 내가 네 일을 같이 도우면 되는 거지 뭐. 그럼 너도 네가 하고 싶은 것 하고, 또 나한테 일일히 보고 할 필요 없고, 너도 내 옆에 계속 있는 거니까 나를 호위하는 것도 되고. 헤헤. 보리스 : ... 그건 아냐. 그건 다른 문제야. 내 개인적인 일일 뿐이라구. 네가 말 한 것은 해결책이 못 돼. 그리고, 내가 반성하는 거랑 별개로... 너, 도박 다시는 안 한다고 약속해 줘. 루시안 : 알았어! 알았다고!!! 보리스 : 난 널 화나게 하려고 이런 말 한 것이 아냐. 서로에게 좀 더 좋은 방향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얘기한 것 뿐이야. 루시안 : 헹. 몰라, 난 모르겠다고. 난 잠이나 자러 갈래. 아니면 어디 놀러 가던지. 그러니까 너 개인 행동 하고 있어. 내가 허락할 테니. 그... 아까 파이트 클럽에서 안드레 그 아저씨가 시벨린에 대해서 뭔가 알지도 몰라. 예전에 친했었다. 섀도우&애쉬 랑 관련도 있고. 한 번 가서 조사해 보는 것도 좋을 거야. 보리스 : 고마워... 루시안 : 난 그럼 간다! 있다가 액시피터로 오도록!
-혼자서 매그놀리아 와인 앞으로 달려온 루시안. 루시안 : 보리스 이 바보!!! 보리스 나빠! 멍청이! 똥개! 바퀴벌레!!! (욕의 수준이ㅡ_ㅡ;;) 아... 속상해.매그놀리아 와인에나 가 볼까. ">
- 매그놀리아 와인 루시안 : 앗! 린이잖아! 린 : 루시안님이군요. 안녕하세요. 루시안 : 와하핫~ '루시안님'이 뭐야? 그냥 루시안이라고 불러. 그리고 그냥 반말 해! 낯간지럽잖아. 히히. 린 : 호호, 그래요. 루시안 : 엇, 또 존대말이다! 린 : 흠흠. 그럼 루시안은 여기 무슨 일로 온거야? 루시안 : 뭐 그냥...
린 : 그럼... 친구 때문에 속상해서 혼자 여기 온 거야? 루시안의 마음을 몰라 주기 때문에? 루시안 : 응... 비슷해. 사실 나도 잘 모르겠어. 내가 대체 뭐 때문에 이렇게 속이 상한 건지... 있잖아. 난 이해가 잘 안 돼. 왜 보리스는 모든 걸 혼자 해결하려고 할까? 친구인 내가 도울 수 있다면 더 잘 해결 될 수도 있을텐데... 린 : 난 이해할 수 있어. 보리스는 자기가 관련된 사람들에게 불행을 가져다 준다고 믿고 있다고 했지? 그것도 이유가 되지 않을까? 루시안 : 그건 말도 안 돼! 린 : 다른 사람이야,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본인은 일단 그렇다고 믿고 있으니까... 루시안을 진짜 친구로 생각한다면 더더욱 자신의 일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은 것 아닐까? 루시안 : 쳇, 정말 맘에 안 든다니깐.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혼자 멋있는 척 하고 있는 거잖아!!! 난 어찌 됐든 자꾸 날 빼 놓고 혼자서 모든 짐을 짊어 지려는 것을 이해 못 하겠어. 린 : 하지만... 어차피 모두는 혼자인걸. 루시안 : 그렇지 않아! 나 사실은 보리스와 친구가 되기 전까지는 친구가 없었어. 하지만 지금은 보리스가 내 옆에 있다구. 린 : 나도... 루시안처럼 생각했던 때가 있었어. 그 사람이 마치 나 자신인 것처럼 믿고 의지했던 사람... 루시안 : 응??? 린 : 하지만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지... 루시안 :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린 : 루시안, 누군가를 너무 믿거나 의지하면, 결국 그것이 널 해지게 될 거야. 어떻게든 난 나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 루시안 : 난 나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산다고? ... 무슨 뜻이야? 린 : 자립할 수 있어야 된다는 뜻이야. 누군가에게 기대고, 의지하고... 뭔가를 기대하면서만 산다면 발전이 없어 너와, 네 신념만을 믿어. 어차피 모든 것은 변하니까, 그리고 결국 혼자인 거니까. 루시안 : 웅... 무슨 말인지 조금 알 것도 같아. 나도... 자꾸 이렇게 어린애처럼 구는 거 하지 말아야 겠지? 하지만 누구도 믿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난 그렇게 생각 안 해! 변하지 않는 마음도 있는거야! 혼자인 것만도 아냐! 나보다 친구를 더 생각할 수도 있는 거거든. 정말 모든 것을 믿을 수 있고 변하지 않는 좋은 친구가 린에게도 생길 수 있을 거야. 그럼 내 생각이 맞다는 것을 알게 될 걸? 린 : 호호, 정말 그럴까요? 루시안 : 엥? 또 존대말이네. 린 : 하하하, 정말... 루시안 : 이제 그만 나가자!
- 나르비크 거리 루시안 : 앗! 나 좋은 생각이 났어! 린 : 응? 무슨 말이야? 대, 대체 뭐야 저건? 루시안 : 헤헤, 좀 미안하지만 친구들의 우정을 시험해 보려구. 재밌을 것 같지 않아? 린 : 뭐라구? 저런 걸로 뭘 시험할 수 있다는 거야? 루시안 : 저거~ 배 고플 때 먹으면 되게 맛있는데! 그렇지만 친구에게라면 양보할 수 있을 거야. 아니면 같이 나눠 먹는다던지! 나 밖에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그렇게 못 할 테고! 와하하하핫! 나는 천재인가? 린 : 말도 안돼... 루시안 : 앗, 지금 누가 오나 봐! 자, 날 따라 와! 숨자!!!
파크 : 와!!! 이게 웬 횡재야?! 신난다!!! 휘스커 : 야, 이건 내 꺼라구. 저리 가지 못 해?! 파크 : 우엥... 이런 게 어디 있어! 휘스커 대장 돼지! 휘스커 : 뭐, 뭐얏? 이게 그냥!
루시안 : 저게 뭐야! 겨우 저런 것 때문에 좋았던 사이가 확 바뀌다니! 그만 싸워! 이건 내가 떨어뜨린 거야. 뭐 그러냐? 평상시에는 친하게 지내 놓고서는, 겨우 이런 것 때문에 티격태격 싸우다니! 휘스커 : 어라? 누렁이 이 양반도 화를 내네... 파크 : 진짜 자기 것인가 봐. 그러니까 저렇게 화를 내지... 무, 무섭다... 휘스커 : 가, 가자... 루시안 : 쳇. 린 : 저... 루시안... 이런 실험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는데. 루시안 : 아냐, 저 아저씨들은 원래 바보 아저씨들이라서 그렇단 말이야. (레미와 딕이 걸어오고....) <- 캡쳐 못했음;; 루시안 : 히히, 쟤네들한테도 실험해 볼 수 있겠다! 린 : 어휴... (그러면서도 루시안과 같이 숨는 린 - _-)
딕 : 아, 배 고파. 뭔가 맛있는 것이 먹고 싶은데. 레미 : 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응? 저, 저건 뭐지? 딕 : 뭐야, 누가 먹을 것을 이렇게 떨어뜨린 거야? 칠칠치 못하게. 레미 : 배, 배 고프다면서...? 딕 : 참 나, 누가 거지인 줄 알아? 가자! 레미 : 응.
루시안 : 어라? 그냥 가 버리네? 린 : 일반적으로 땅에 떨어진 것을 누가 주워 먹겠어?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루시안 : 쳇, 재미 없어. 린 : 이런 걸로 사람의 마음을 증명해 본다는 것부터가 무리였어. 그리고 원래 사소하고 아무 것도 아닌 걸로 흔들리는 게 사람의 마음이야. 사람들의 마음은 생각 보다도 약하거든. 루시안 : 그치만... 그치만 난 믿어! 린 : 뭘? 루시안 : 움... 움~ 뭘 믿냐면... 암튼 사람의 마음은 결코 약하지 않다고! 변하지 않는 것도 분명 있다구! 헤헤 린 : 하하하, 루시안은 정말 순수한 사람이야. 얘기를 듣다 보니 나도 그렇게 믿고 싶어졌어. 루시안 : 헤헤, 정말? 린 : 그래. 진실이 무엇인가와는 상관 없이 루시안 말처럼 그렇다면 좋을 거야. 아. 나는 이만 가 볼 데가 있어. 다음에 보자. 안녕. 루시안 : 웅! 그럼 나중에 또 봐~ 안녕! 헤에~ 이제 뭐 하지? 일단은 돌아 다녀 보자.
티치엘 : 가만 있자~ 그러니까 딕이 준 수수께끼가 뭐였지? 루시안 : 티치엘!! (두 바보가 만남 -_-) 티치엘 : 와아~ 루시안이다! 헤헤~ 난 지금 크리스 만나러 가는데, 같이 갈래? 루시안 : 크리스? 크리스랑 같이 노는 거 재미있고 좋아~!! 그런데 어디로 가는데? 티치엘 : 웅... 딕이 수수께끼를 내 줬는데, 시간 내로 딕이 이야기 한 데를 다 돌아야 된대. 재미있겠지? 루시안 : 응!! 어떤 수수께끼인데? 티치엘 : 일단, 신경통이 있는 할머니한테서 출발해! 그리고 곧장 커다란 거북이가 있는 곳으로 가는 거야! 그 다음에는 근육질 허풍쟁이한테로 갔다가, 꽃다발을 들고 있는 귀여운 금발머리 여자애가 주로 서 있는 곳에 가면 돼. 마지막으로 다시 해물소시지를 파는 곳으로 가야 돼. 중간에 조건을 잊어버리면, 다시 은행 앞에 가서 딕한테 물어보면 가르쳐 줄거야~! 루시안 : 좋아~! 그럼 출발!! 티치엘 : 출발!! - 10분내로 나스테->로슈 잡화점 앞->파이트 클럽 앞->도로시->여관 을 돌면서 발판을 밟습니다. 2분도 걸리지 않아요(...)
-하수도 루시안 : 와아!! 여기 전에도 한 번 왔었는데! 티치엘 : 헤헷. 나도!! 루시안 : 이쪽으로도 들어올 수 있는 지 처음 알았어. 티치엘 : 나도나도!! 크리스 : 어? 어리버리랑 루시안 아냐? 여긴 어떻게 알고 온 거지? 루시안 : 딕이 수수께끼로 가르쳐 줬어. 그치, 티치엘? 티치엘 : 응. 딕이 가르쳐 줬어. 티치엘이랑 루시안이 수수께끼 풀었어. 크리스 : 쉽게 풀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치잇! 루시안 : 이 루시안 님의 머리를 속일 순 없지! 하하하! 크리스 : 쳇. 티치엘 : 웅... 나, 크리스한테 묻고 싶은 게 있어서 찾아온 건데. 크리스 : 응? 나한테 묻고 싶은 거? 뭔데? 어리버리가 궁금한 거라면 특별히 가르쳐 줄 수도 있지, 에헴~! 티치엘 : 헤헷! 고마워, 크리스. 웅, 있지... 혹시 멧새 비슷한 갈색 투구에 갈색 가죽 갑옷 같은 거 입는 사람들 알아? 루시안 : 그거, 예전에 티치엘 습격했던 그 사람들 이야기지? 그치? 티치엘 : 응. 날 습격했던 사람들에 대해 알아 보려고 하는 거야. 딕이 그러는데, 크리스는 모르는 게 없댔거든. 크리스 : 나야 모르는 게 없지~!! 특히 이 나르비크에서 벌어지는 일은 전부 내 손바닥 안에 있다구! 루시안 : 대단하다!! 크리스 : 당연하지~!! 근데 뭐라고 했지? 갈색 투구에 갈색 가죽 갑옷? 티치엘 : 응. 갈색 투구인데 뾰족하게 생겼어. 그리고 멧새나 촉새같은 모양이야. 색깔은 바다 모래 색깔이랑 진흙색이랑 참새색이랑 통나무 색이랑 섞어 놓은 거 같아. 어깨 보호대랑 긴 부츠는 하얗고 가죽으로 된 갑옷은 투구랑 비슷한 색이고... 크리스 : 흐음~ 그거 되게 특이하네. 확실히 어딘가의 사병인 거 같긴 한데... 아아. 알 것 같다. 기억 났다. 역시 그런 특이한 차림은 한 번 보면 절대 안 잊어 먹는다구! 티치엘 : 정말? 알고 있어? 루시안 : 대단하다~ 크리스!! 크리스 : 에헴. 당연하다니까 그러네!! 이 크리스 님은 뭐든지 다 알아!(가만히 보니 세 바보..) 음... 예전에 그렇게 생긴 병사 몇 명이 대저택에 드나드는 걸 봤어. 티치엘 : 그렇구나. 멜리사가 그런 복장 사람들은 정식 군대가 아닐 거라고 했어. 크리스 : 아마 그럴 거야. 대저택의 사병들은 자주 봤지만 그런 갑옷이랑 투구 쓰지 않거든? 근데 그 사람들이 검을 들고 들어 가는 거야. 그래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 그래서 기억하고 있는 거야. 그런 수상한 복장 하는 군대는 들어본 적도 없어!! 루시안 : 뭔가 미지의 단체라든지, 어둠의 조직이라든지, 그런 거야? 어쩐지 두근두근하다! 대단한 일에 끼어든 기분이야! 크리스 : 대단한 일 같은 거에 괜히 끼어 들었다가는 죽는다구! 너야 괜찮겠지만 어리버리는, 그렇잖아도 맹한데 자칫해서 무슨 일 생기면 어쩌려구? 티치엘 : ...근데, 대저택이라면 액시피터 뒤에 있는 그 큰 집 말하는 거야? 크리스 : 응. 거기 에쉴트라는 엄청 짜증나게 생긴 귀족이 살거든. 모르긴 몰라도 말야, 요즘 블랙 마켓 쪽에서 마력이 담긴 보석을 모은다는 소리도 있고. 몰래 몬스터 실험을 한다는 소리도 있다니까? 정말 들리는 소문마다 기분 나빠. 티치엘 : ... 무언가 낌새가 이상하네. 지난 번에 밀수선 때도 그렇고... 분명히 대저택 쪽이랑 그 심판자라는 사람들이랑 뭔가 관계가 있을 거야. 그리고 그 이상한 병사들하고도. 어쩌면 대저택에 있는 에쉴트라는 사람이 모든 일을 꾸몄을 지도 모르겠다. 루시안 : 그럴 지도 모르겠네. 어쩐지 모든 일이 자꾸자꾸 하나씩 하나씩 연결되는 기분이야. 상관 없는 거 같은 나쁜 놈들이 막 서로 연결된 거 같기도 하고... 기분이 이상하다. 크리스 : 너희들 뭘 하고 다니는 지는 모르겠지만, 에쉴트 같은 대 귀족을 함부로 건드리지는 마. 난 나르비크에 대해서는 많이 알기 때문에 에쉴트에 대해서도 너희보다 훨씬 잘 안다구. 그 사람한테 잘못 대항했다가는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고 말걸? 루시안 : 우릴 뭘로 보는 거야? 우린 에쉴트 같은 거 하나도 안 무서워~!
딕 : 그것 봐! 저기 우리 대장이 있잖아! 대장~!! 밀라 : 흠. 거짓말은 아니었군. 딕 : 대장~!! 손님이 왔어!! 티치엘 : 와아~ 밀라 언니!! 루시안 : 밀라 누나~! 크리스 : 쳇. 저 여자는 괜히 또 왜 온거야? 밀라 : 꼬맹이 너, 말도 없이 사라지기야? 루시안 : 밀라 누나가 여기까지 웬일이야? 그야 꼬맹이 찾으러 왔지. 기사 도련님도 마침 잘 만났네. 오다가 알렌을 만났는데 아무래도 얘끼가 심상치 않아서 말야. 귀찮은 일이 하나 생긴 거 같아. 티치엘 : 귀찮은 일? 밀라 : ... 가서 이야기 해 줄테니까, 얼른 가자. 티치엘 : 네~!! 루시안 : 와하하! 또 이 루시안 님이 활약할 때가 온 건가! 밀라 : 자, 얼른얼른 액시피터로 가자! 여기서 꾸물대다가 알렌이 의뢰를 다른 페어에게 맡겨 버리면 안 되잖아!
딕 : 대장... 크리스 : 외부인한테 함부로 비밀 통로를 가르쳐 주고, 이러기야 정말? 딕 : 히잉~ 그치만 밀라 누나는 무섭단 말야! 막 때린다구~! 크리스 : 으이구... 정말!
- 나르비크 거리 클라이브 : 액시피터까지 순순히 따라갈 수 없다는 거야? 노웰 : 수상해 보여서 잠깐 조사 좀 한다는데, 엄청 건방지게 굴고 있네? 모즐리 : 공무 집행 방해죄가 얼마나 큰 줄이나 알아? 어디에 쓰려고 저렇게 커다란 무기를 들고 있는 건지 원. 시라크 : 에이, 뭐 이런 것 같고 그러시나... 도련님들. 우리 그만 조용히 가던 길 가고 싶은데, 어려울까? 잭 : 크큭, 너희 같은 애송이들을 쓸어 주려고 갖고 다니지. 왜, 한 번 보고 싶으냐? 모즐리 : 이 아저씨가 뭘 잘 했다고 큰 소리지? 잭 : 이 꼬맹이들이 겁을 상실했나보군. 액시피터 간판을 달면 보이는 게 없는 건가? 클라이브 : 아니 이 아저씨가? 노웰 : 아저씨야말로 겁을 상실한 거 아냐? 모즐리 : 우리가 누군지 알기는 하는 건가? 잭 : 야 꼬맹이들아, 까불지 마. 뭘 모르는 녀석들이로군. 시라크 형님을 모르다니. 시라크 : ... 오늘은 일진이 아주 재미있는 걸? 이 놈 저놈 덤벼드니 말이야... 클라이브 : 지금 뭐라고 했지? 시라크 : 아아~ 아냐 아냐. 내가 무슨 얘기들 했다고 그러시나들. 우리 좋게 좋게 해결하자구. 잭, 이 녀석아. 너 왜 이렇게 까부는 거냐? 너 때문에 자꾸 갈 길이 지체되잖냐. 안 그래요? 도련님들? 잭 : ... 시라크 형님...
루시안 : 앗! 저 아저씨는? 맨날 보리스 쫓아 다니는 나쁜 아저씨잖아? 여기까지 나타나다니. 밀라 : 인상 되게 더러운데? 웬만하면 그냥 가자. 우리 지금 한가하지 않다구. 티치엘 : 웅... 나쁜 아저씨인 거야? 루시안 : 응! 보리스의 검을 탐내는 나쁜 아저씨야!
시라크 : 그럼 별볼일 없는 우리들은 이만 가볼게요. 도련님들. 루시안 : 이 아저씨들 또 나타났네? 클라이브! 어떻게 된 거야? 클라이브 : 뭐냐, 너랑 아는 사이? 시라크 : 하하하, 그래... 너도 나타났냐? 날 체포라도 하려고? 아... 하지만 난 좀 바쁘다구. 나중에 또 보자. 잭! 가자. 루시안 : 가긴 어딜 간다고? 시라크 : 아아~ 그리고 너희들 조심해라. 이상한 녀석이 너희들을 뒤쫓고 있으니. 특히 보리스한테 조심하라고 전해. 난 내가 찍은 사냥감을 어이 없이 놓치기는 싫거든. 루시안 : 뭐라고? 그게 무슨...? 아저씨, 거기 서!!!
루시안 : 에휴, 저 아저씨 아직도 얼쩡 거리네... 좀 꺼림칙 하다. 밀라 : 흠. 저 아저씨 말고도 이상한 녀석들이 또 뒤쫓고 있다니... 상당히 안 좋군. 뭐 이리 쫓는 녀석들이 많은 거야. 티치엘 : 정말... 이상해요. 밀라 : 뭐가? 티치엘 : 설마 루시안과 보리스님을 쫓는 사람들도... 웅... 루시안 : 헤헤, 보리스님은 무슨! 우리 모두 친구인데, 보리스라고 불러도 될걸? 앗! 맞다!!! 보리스랑 액시피터에서 만나기로 했었어! 지금쯤 와 있을지도 모르겠다. 가 봐야지!!! 밀라 : 그렇지 않아도 아까부터 내가 액시피터에 가자고 했잖냐. 얼른 가자구! 티치엘 : 네!!! 노웰 : 뭔 소리들을 조잘대는 건지... 모즐리 : 뭐야, 우리 아까 그 이상한 아저씨들도 놓쳤군. 클라이브 : 흠 흠. 뭐 루시안이랑 아는 자라면 별볼일 없는 것은 뻔한 일. 가자! ">
- 액시피터 루시안 : 웅? 보리스가 아직 안 왔네... 밀라 : 이봐, 알렌. 아까 얘기했던 그 일 말인데, 설마 다른 팀에게 맡긴 것은 아니겠지? 알렌 : 예. 그 일이라면 아까 밀라님과 얘기했던 것도 있고 해서, 아직 아무에게도 안 줬어요. 밀라 : 훗, 좋았어.
루시안 : 오~ 보리스 왔네? 알렌 : 네 분이 다 모으셨군요. 그럼 이번 의뢰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의뢰는 카울에서 온 겁니다. 카울 족장님의 동샌분이 멀리 나가 혼자 수련을 하고 계신데, 무언가 신변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하시는군요. 편지가 한 장 왔는데 수련 장소에 보석을 품은 몬스터가 갑자기 나타났다고 한다구요. ... 보석을 품은 몬스터라니, 저로서는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말입니다. 루시안 : 보석을 품은 몬스터라면?! 티치엘 : 그럼~ 우린 이제 카울로 가면 되는 건가요? 족장님 집에 가는 거예요? 밀라 : 으이구, 이 꼬맹이. 소풍 가는 게 아니라는데도 매번 저렇게 들뜬다니까. 알렌 : 음... 아, 족장님 댁이 아니구요. 주술사 에피시오님 이름으로 되어 있군요. 착오가 있었습니다. 보리스 : 주술사? 알렌 : 네. 라오족은 족장 만큼이나 주술사의 역할을 존중하는 부족이거든요. 이번 일은 주술사 에피시오님께 들러 자세한 이야기를 들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행운을 빕니다. 루시안 : 맡겨 둬요~! 티치엘 : 다녀 올게요!
- 나르비크 거리 밀라 : 아까 알렌의 얘기 들어서 모두들 짐작했을 거야. 액시피터 일을 그만 두기로 햇던 내가 왜 이 일을 굳이 맡으려 했는지. 보리스 : 보석을 품은 몬스터... 루시안 : 그런 거라면 딱 하나 생각 나는 게 있지! 티치엘 : 흑, 이번에도 탄생석으로 괴물이 된 거에요...? 밀라 : 뭐 그럴 수도 있는 거겠지... - 이상한 소리가 났던듯.... (스피커가 고장 나서-.ㅠ) 루시안 : 엥? 이거 무슨 소리야? 보리스 : 저...
루시안 : 와!!! 티치엘 : 우와~!!! 너무 귀여워요! 밀라 : 이 녀석은 뭐지? 루시안 : 네가 키우는 거야? 이름이 뭐야? 어떻게 만났어? 응? 응? 보리스 : 하나씩만 물어 봐... 내가 키우는 건 아니고, 잠시 데리고 있는 거야. 아이들이 괴롭히고 있길래... 티치엘 : 이름이 뭐에요? 보리스 : 이름은... ...안. 루시안 : 엥? 뭐라고? 보리스 : ... 루시안이야. 밀라 : 뭐 이름을 그렇게 졌냐. 인간 루시안 같은 녀석으로 자라나면 어쩌려고... 루시안 : 와하하하하!!! 얘 이름이 루시안이라고? 보리스 : 그냥... 특별히 생각나는 이름도 없고 잠깐 데리고만 있을 건데 임시로... 너랑 좀 비슷해 보이기도 하고... 루시안 : 좋아, 좋아, 좋았어!!! 밀라 : 이런 짐승이 자기 이름 하는 게 좋냐. 루시안 : 이 녀석을 "루시안 주니어"로 부르겠어! 보리스, 너가 키우는 거 아니라고 했지? 보리스 : 으, 응... 루시안 : 그럼 내 친구로 삼아도 되겠지? 내가 키울래! 헤헤. 티치엘 : 와아~!!! 밀라 : 야, 괜찮겠냐? 네가 누굴 키우다니, 좀 어이 없네. 루시안 : 괜찮아, 괜찮아!!! 나 잘 할 수 있다구! 응? 근데 이 녀석 뭐 먹은 것 없지? 배고프겠다. 나 그럼 루시안 주니어 밥 사 주러 잠깐 갔다 올게. 티치엘 : 저도 같이 가요! 밀라 : 잠깐~!! 너희들 어디로 가야 되는 지는 알고 가는 거야? 그 녀석 먹이가 뭔지는 알아? 루시안 : 아참! 그렇지...! 밀라 : 으이구~ 그럼 그렇지. 이 칠칠맞은 것들한테 내가 뭘 기대해? 보리스 : ...음. 그런 류의 특이한 생물에 대해서는 클라드의 니모이 씨가 잘 아는 것 같아. 그 분한테 한 번 가 보는 게 어떨까? 티치엘 : 와아~! 그럼 결정 된 거죠? 클라드로 출발~! 루시안 : 좋~아!! 보리스 : 그럼... 갔다 와. 밀라 : 빨리 갔다 와라. 볼 일 다 보면 취한 흰 긴 수염 고래로 와. 보리스랑 나는 거기서 기다릴 테니까. 루시안 : 응! 알았어!!! 자, 가자! 루시안 주니어~ 출동!!! 밀라 : 저 칠칠치 못한 루시안이... 휴, 매우~ 불안하군. 자, 그럼 갈까? 보리스 : 네.
- 클라드 마법상점 니모이 : 무슨 일이십니까? 아, 함께 오신 그 생물은 보기 드문 진귀한 것이로군요. 오랜만에 보는데... 티치엘 : 귀엽죠? 근데 어떤 먹이를 줘야 하는지 몰라서 데리고 왔어요. 루시안 : 우하하하~ 얘 이름은 루시안 주니어야! 멋진 이름이지? 니모이 : 음... 여하튼 그런 생물에 관해서는 아직 자세히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고된 사례에 관해서는 조금 알고 있고, 개인적인 흥미로 사료를 만들어 본 적도 있습니다. 혹시 플링에게도 먹일 수 있을까 하고 만들었던 음식이 있는데, 그걸 드릴까요? 루시안 : 응~!!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우리 루시안 주니어의 먹이가 있는 거지? 헤헤헷! 니모이 : 네. 그렇지만 공짜로 드릴 수는 없습니다.(그러면 그렇지- _-) 제 부탁을 들어 주신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음식을 드리지요. 티치엘 : 어떤 부탁인데요? 니모이 : 요정의 가호 1개와 무투호의 털가죽 10개를 가져다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어떠세요? 하실 수 있을까요? 요정의 가호는 화이트베리 10개, 카니보레의 꽃잎 10개, 마나포션(소) 10개를 조합하면 된답니다. 루시안 : 그쯤이야 식은 죽 먹기라고! 티치엘 : 그럼 다녀올게요~! 니모이 :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귀찮지만!! <- 요정의 가호를 재료대로 조합하고, 셀바스 평원 (5)/크라이덴 평원 (8) 에 있는 무투호도 잡아 갑시다 -_-...
니모이 : 어서오십시오. 제가 부탁 드린 것은? -요정의 가호, 무투호의 가죽 10개를 건네주었습니다. 루시안 : 식은 죽 먹기라고 했잖아? 티치엘 : 헤헷, 우린 강하답니다! 니모이 : 오오. 정말 대단합니다! 이렇게 빨리... 여기, 약속했던 사료입니다. -펫의 사료를 얻었습니다. 티치엘 : 감사합니다!
루시안 : 자, 루시안 주니어! 밥 먹자! 옳지! 옳지! 티치엘 : 밥 먹는 모습이 너무너무 귀여워~! 입을 오물거리는 게 꼭 토끼 같아! 헤헤~ 많이많이 먹어라! 루시안 주니어! 루시안 : 헤헤헤. 밥을 다 먹였으니까 이제 가 볼까? 티치엘 : 돌아가요~! 니모이 : 잠깐만요. 부탁을 들어 주신 것에 보답이 너무 약소했던 것 같습니다. 이건 제 선물이니 받아 주세요. - 50000 SEED를 얻었습니다. 티치엘 : 와아~ 감사합니다! 루시안 : 고마워! 우린 이만 가 볼게! 니모이 : 안녕히 가세요. 티치엘 : 안녕히 계세요~! 루시안 : 우린 얼른 취한 흰 긴 수염 고래로 가자! 보리스랑 밀라 누나가 기다릴 거야.
- 취한 흰 긴 수염 고래 루시안 : 헤헤, 우리 왔어! 티치엘 : 안녕하세요~! 밀라 : 헤어진지 얼마나 되었다고 인사야. 그 뭐냐, 루시안 주니어? 걔한테 맛있는 것은 많이 준 거야? 루시안 : 그럼~ 물론이지! 헤헤, 아마 더 튼튼해 졌을 걸? 보리스 : 루시안 주니어가 잘 먹었다니 다행이다... 티치엘 : 그럼 이제 카울 마을로 가는 거죠? 루시안 : 출발~!!! 밀라 : 잠깐만, 그런데 너. 그 루시안 주니어 라는 녀석은 두고 가는 게 좋지 않겠냐? 잘못하면 거친 일이 될 수도 있는데 말이야. 루시안 : 엥? 루시안 주니어! 너는 어떻게 생각해? 헤헤, 그럼 그렇지! 루시안 주니어는 그냥 나랑 같이 가고 싶대!!! 보리스 : 그래도 너무 무리라면... 밀라 : 걔가 언제 그런 얘기를 했냐. 에구 나는 모르겠다. 그럼 카울로 가자!
(용자 첫번째는 생략; 대략 루시안주니어가 아픔)
예전에 챕터6 4명이서 가능했을때 저 멤버로 깼었음. ^^;;
체력이 많다는 문도 해골(?)을 무시하고 4명이서 같이 공격하니 의외로 금방 부서지더군요. 다굴의 힘..!!! -3-
그 다음에는 발판 밟기.
- 용자의 무덤
밀라 : 우리가 습격당한 곳이 분명 이 근방이었던 것 같은데... 보리스 : 아, 그런데 루시안. 루시안 주니어는 안전한 곳에 맡기고 온 거지? 루시안 : 앗, 그... 그게. 밀라 : 어휴, 저 사고뭉치. 쟤를 또 데리고 오면 어쩌자는 거야. 보리스 : 이번엔 저번보다도 루시안 주니어에게 더 힘들텐데... 티치엘 : 어쩌지... 루시안 : 그, 그래도 내가 다시 기운 나도록 잘 보살펴 줬어. 그리고 나랑 같이 있으면 더 좋다고 했어. 같이 있으면 더 힘이 날 거야. 밀라 : 누가 그러디? 루시안 : ...루시안 주니어가 그랬어. 우린 함께 있으면 더 좋아... 밀라 : 에휴, 말을 말아야지 보리스 : 루시안 주니어가 잘 견뎌 줘야 할 텐데... 걱정이다.
보리스 : 너는... 베릭 : 더 이상...다가오지 못한다. 티치엘 : 베릭씨, 정신 차리세요! 당신은 지금 탄생석의 힘에 지배되고 있는 거에요. 형님을 생각해보세요. 배다른 형제지만 그래도 당신이 누구보다 사랑하던 사람이잖아요! 밀라 : 꼬맹아! 이 녀석은 제 정신이 아냐! 위험하게 왜 함부로 나서는 거야? 티치엘 : 그치만... 그치만... 울릭씨를 기억해낸다면 베릭씨도 분명 정신이 돌아올 거예요. 왜냐면 두 사람은 가족이니까... 그러니까...
소로스 : 흐흐. 용케 여기까지 찾아왔군. 보리스 : 베릭씨를 놔 주십시오! 형제 사이를 이간질 시키다니 이런 추악한 짓을! 소로스 : 큭. 이간질이라니 그 무슨 섭섭한 소린가? 난 다만 녀석이 애써 가슴 속에 묻어두고 있던 기억들을 떠올려 줬을 뿐이라네. 형에 대한 거짓된 애정을 말이지. 보리스 : 거짓된...애정? 소로스 : 베릭의 어미는 라오족이 아니라 외부인이지. 그래서 그녀와 아사드가 혼인을 할때 라오족 내부에서 반대가 많았다네. 즉, 녀석은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은 반쪽은 라오족일지 몰라도 나머지 반은 라오족들이 반대하던 그 여인처럼 철저한 이방인이라 이거지. 당연히 라오족 사람들은 울릭은 정통한 후계자로서 인정했겠지만 베릭에게는 알게 모르게 울릭과는 다르게 대했겠지. 큭큭. 그래서 이 녀석은 겉으로는 형을 끔찍히 좋아했겠지만, 속으로는 형에 대한 콤플렉스를 지니고 있었던 거라네. 루시안 : ...그런! 소로스 : 말이 길어졌군. 자네들에겐 볼 일이 없으니 이제 조용히 사라져줘야겠어.처리해라. 베릭. 베릭 : ...죽인다. 모두. 루시안 : 모두들 조심해!! 저 놈, 지금 덤빌 거야!!! (대사 좀 바꿔라...-_-a;;;)
베릭과의 전투모드~ (캡쳐를 못했습니다;) 이거 쓰겠다고 일일이 캡쳐하느라 저는 이벤트를 늦게 끝내고 왔더니 팀원들이 벌써 거의 다 죽여놨었음(...)
소로스 : 큭. 생각보다 강하군. 역시 그 자가 노릴 만한 녀석들인가? 뭐 됐어. 일이 이렇게 된 이상 몸을 피하는 수 밖에…. 티치엘 : 소로스가 도망쳤어요! 이제 어쩌죠?
보리스 : 루시안, 너... 설마? 안 돼! 동생이 죽은 걸 알면 울릭씨는 충격을 받을 거야. 형제의 죽음을 본다니 그런 건... 제발... (불쌍한 보리스-_ㅠa) 루시안 : ...없어. 보리스 : 다른 방법이 있을 거야! 루시안! 형제끼리 죽음을 보지 않아도 다른... 루시안 : 무슨 소리야? 보리스! 여기에는 탄생석이 없다구. 티치엘 : 네? 그렇다면! 밀라 : 애초부터 탄생석은 이녀석이 가지고 잇지 않았던 거겠지. 하지만 그럼 탄생석은대체 어디에 있는 거지? 이거 점점 귀찮아 지네. 보리스 : 그보다도 소로스를 추격해야해. 베릭을 이용하려던 계획이 실패했으니 그가 울릭이나 에피시오님에게 손을 뻗칠 가능성도 있어. 밀라 : 하지만 소로스는 공간을 이동해버렸어. 대체 어디로 가야 그를 추격할 수 있다는 거지? 티치엘 : 웅... 어디에도 없으나 어디에도 존재하는 공간. 루시안 : 엥? 그게 뭐야? 티치엘 : 아공간(亞空間) 이야기예요. 옛날에 아빠한테 배웠던 기억이 나요. 그치만 그건 공간의 주인만이 접근 가능한 곳이기 때문에 아무도 갈 수 없어요. 보리스 : 그럼 방법이 없다는 건가? 이대로는 울릭 족장님이 위험하잖아!! 만일 족장님이 어떻게 되기라도 한다면... 그러면... 베릭씨는...! 베릭씨는!! 루시안 : 보리스, 진정해 봐. 보리스 너 지금 너무 흥분했다구. 보리스 :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몰라! 형제를 잃는다는 게 어떤 건지 알아? 그게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루시안 : ... 그렇다고 그렇게 소리만 지르고 어쩔 줄 몰라하면 다야? 보리스 너 왜 이래? 보리스 : 뭐? 루시안 : 보리스 너는 내 호위기사잖아. 그리고 친구잖아. 넌 언제나 냉정하고, 차분했잖아? 지금 보리스는 보리스 답지가 않아. 보리스 : ... 밀라 : 그래그래, 도련님들. 좌절하기엔 좀 이르다구. 분명 다른 방법이 있을 거야. 쉽게 포기하는 건 영 뒤끝이 안 좋단 말야? 힘 내 보자구!
루시안 : 에? 이거 우리가 가진 탄생석이지? 언제 상자에서 튀어 나온 거지? 보리스 : 탄생석들이 갑자기 왜 이러지? 티치엘 : 저건 소로스가 도망쳤던 입구와 똑같아요! 밀라 : 좋아. 뭐가 어찌 된건진 잘 모르겠지만 일단 가보자구.
- 아공간
소로스 : 뭐야! 어떻게 너희가 여기에? 루시안 : 헹~ 그런 건 알 거 없다구!! 티치엘 : 저것이 바로 생명의 병인가봐요. 밀라 : 생명의 병이 있는 한 녀석은 죽지 않는댔지? 좋아. 생명의 병과 소로스, 양동작전으로 간다!
여기서부터 카울까지 캡쳐가 안되어 있네요. 분명히 열심히 캡쳐했던거 같은데 다른키 누르고 있었나..;ㅅ; (삐질) 어쨌든 4명(실질적으로 도움이 안된 저 빼고 3명-_-)이서 보스전도 금방 끝난..;;
- 카울 주술사 에피시오의 집.
에피시오 : 그래, 그리 된거로구만. 고맙네. 자네들 덕분에 우리 마을 뿐 아니라 베릭까지 무사할 수 있었네. 보리스 : 별 말씀을요. 무사히 끝나서 다행입니다. 아, 그리고... 저, 한 가지 여쭤 보고 싶은 게 있는데요. 에피시오 : 뭔가? 보리스 : 이 녀석 좀 봐 주세요. 루시안 : 많이 아픈 것 같아요... 에피시오 : 아, 저건 어린 펫이로군. 내가 언뜻 보기에는 단지 지친 것처럼 보이는걸? 티치엘 : 정말요? 많이 아픈 건 아닌 거에요? 에피시오 : 그런 것 같아. 울릭한테 가 보게. 나보다도 펫에 대해 더 잘 알거야. 루시안 : 그럼 울릭 형한테도 한 번 가 보자. 지금쯤이면 집에 베릭 형이랑 같이 돌아왔을 거야.
- 카울 족장 울릭의 집.
울릭 : 오셨군요. 베릭 : 그때는 정신이 없어서 미쳐 인사를 못 드렸지만 제가 정신을 잃고 있을 때 도움을 주셨다죠? 형에게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보리스 : 아닙니다. 이제 괜찮으신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좋은... 형님을 두셔서 기쁘시겠군요. 베릭 : 네, 그래요. 형은 제가 가장 믿고 따르는 사람이랍니다. 루시안 : 그런데 울릭형, 루시안 주니어 좀 봐 주세요! 많이 아픈 것 같아요...
울릭 : 흠... 걱정 마세요. 단지 지친 것 뿐입니다. 아직 어려서 격한 활동을 하게 되면 저렇게 지치기가 쉽죠. 티치엘 : 와아~! 다행이에요! 그럼 좀 쉬면 낫겠죠? 헤헤. 보리스 : 저... 한 가지 부탁이 있는데요. 루시안 주니어를 맡아 주실 수 있을까요? 루시안 : 보리스?! 보리스 : 우리가 데리고 있으면 루시안 주니어를 힘들게 할 뿐이야. 울릭씨, 괜찮을까요? 울릭 : 귀엽고 착한 펫이군요. 더더군다나 은인의 부탁인데, 기꺼이 들어드려야죠. 제가 책임 지고 데리고 있겠습니다. 아퀄도 친구가 생겼네요. 그리고 언제든지 다시 데리고 가고 싶으시면 오세요. 루시안 : 히잉... 울릭 : 베릭과 저희 마을을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약소하지만 이거라도 받아주세요. - 미스틱 글러브를 습득했습니다. 울릭 : 도와주신 것에 비하면 보잘 것 없습니다만, 특별히 준비했으니 받아 주세요. 부디 유용하게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밀라 : 흠. 그럭저럭 쓸만한 물건 인 것 같은데? 잘 쓸게. 티치엘 : 그럼 우린 이만 가 볼게요! 안녕히 계세요! 밀라 : 그럼 얼른 액시피터로 돌아가서 보고 해야지.
- 액시피터
슈왈터 : 이번에도 과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군! 밀라 : 흠~ 거야 여러 번 말하면 입 아프지. 보리스 : 잘 해결되어 다행입니다. 슈왈터 : 카울에서 사례금을 듬뿍 보내 왔다네. 굉장히 감사하다고 몇 번이나 반복해서 전해 왔어. 우리 액시피터의 명예가 이것으로 더욱 드높아 지게 되어 기쁘다네. - 130000 SEED 를 습득했습니다. - 경험치가 21000 상승했습니다. 밀라 : 헤에. 이거 꽤 많은걸? 보리스 : 감사합니다. 티치엘 : 와아~! 고맙습니다! 루시안 : ... 밀라 : 그럼 우리는 이만 가 볼게, 대장님. 안녕.
밀라 : 이번 일도 잘 마두리 된 것 같네. 다행이야. 루시안 : ...다 끝난 거지? 이만 가 볼게. 보리스 : 루시안...? 티치엘 : 상심이 큰가 봐요. 밀라 : 그냥 놔 둬. 나름대로 속상했나 보네. 가끔은 혼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보는 것도 좋아. 보리스 : ... 티치엘 : 웅... 저는 이제 그만 쉬러 갈게요. 밀라 : 그래, 뭐 그럼 푹 쉬고 있다가 보자구. 보리스 : 안녕히 가세요. 티치엘 : 다음에 또 뵈요~! 밀라 : 흠... 우리는 일도 잘 마무리 되었는데, 술이라도 한 잔 어때? 보리스 : ... 밀라 : 완전히 죽상이군, 17살 먹은 꼬맹이 얼굴이 뭐 이러냐? 가자! 보리스 : 음... 저는 잠시 울릭 족장님께 갔다 와야 할 것 같아요. 밀라 : 엥? 거길 또 갔다 온다고? 보리스 : 아무래도... 루시안이 너무 상심한 것 같아서요. 그리고 루시안 주니어가 잘 있는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잠깐만 다녀 와야겠어요. 밀라 : 흠... 못 말리겠구만. 그래 알았어. 밀라 : 그럼 난 지켓이라도 만나러 취한 흰 긴 수염 고래쪽으로 가 볼까나. 보리스 : 그럼...
- 나르비크 거리
린 : 어머, 루시안이잖아? 그렇지 않아도 이번에 일은 잘 된것인지 물어 보려 왔어. 다른 사람들은 어디에 있어? 루시안 : 글쎄... 린 : 응? 루시안, 무슨 일 있어? 너답지 않게, 기운이 빠진 것 같아. 루시안 : 몰라... 나 간다. 린 : 앗, 같이 가!!! <- 루시안이 나야처럼 간단히 한거 처음 봤음...; - 바다의 계곡
루시안 : 에휴... 린 : 무슨 일인지 물어 봐도 돼? 루시안 : 내가... 너무 나만 생각하나봐. 나... 얼마 전에 귀여운 펫 한 마리를 키우게 됐었어. 보리스가 데려온 녀석인데, 너무 맘에 들어서 루시안 주니어라는 이름을 붙이고 또 내가 데리고 있는다고 졸라댔지. 나는 잘 키울 자신이 있었어. 맛있는 것도 많이 주고, 예뻐해 주고, 같이 놀아 주고... 그런데 루시안 주느어는 결국 많이 아프게 되어 버렸고, 난... 어쩔 수 없이 루시안 주니어랑 헤어지게 되었어. 더 좋은 곳에 맡겼거든. 린 : 그런 일이 있었구나... 루시안 : 나랑 같이 다니면 루시안 주니어가 힘들어 질 거라는 거... 사실 알고 있었어. 다들 루시안 주니어를 더 좋은 사람에게 맡기자고 했어. 그런데 난 그얘기들을 듣지 않았었어. 내가 좋아하니까, 곁에 두고 싶으니깐... 그리고 루시안 주니어도 나랑 같이 있을 때 더 행복할 거라고. 그렇게 혼자서만 억지를 부리고 있었던 거였어... 나 지금... 루시안 주니어랑 헤어진 것도 슬프고, 나 때문에 힘들었던 루시안 주니어에게 미안하고, 그리고 또... 이번만이 아니라 내가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이런 저런 것, 그 마음이 나만 아는 이기적인 마음이었던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 그래서 힘이 빠져. 린 : 그래... 모든 것이 마음 같이 될 수는 없는 거지. 일방적인 마음은 때로는 상대방을 힘들게 해. 루시안 : 루시안 주니어가 날 원망하는 것은 아닐까? 린 : 하지만 너무 괴로워 하지마. 루시안 주니어는 네 마음을 알고 있을 거야. 짐심을 알 수 있잖아. 루시안 : 루시안 주니어가 보고 싶어... 린 : 살다 보면 헤어짐도 만남도 있는 거야... 루시안 주니어가 건강해져서 다시 만날 날이 분명 올 거야. 힘들 결정이었지만 잘 생각한 거야. 루시안 주니어는 곧 건강해 질 거야. 루시안 : 그런가? 헤헤, 조금쯤은 기분이 나아졋어. 린은 꼭 누나 같아. 린 : 그렇다면 정말 다행인데? 루시안 : 아! 이번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다고 했지? 린 : 응... 이번에는 내가 같이 가지 못했잖아. 다른 일이 좀 있었어... 루시안 : 헤헤, 당연히 다 잘 되었어! 또 다른 탄생석도 얻었고 말이야! 린 : 그렇구나! 역시!!! 그럴 줄 믿고 있었어! 이번에 심판자들과의 마찰은 없었어? 루시안 : 없었어. 헤헤 걱정 말라구! 린 : 그래... 일도 잘 해결 되었고, 또 너도 지금 기분이 나아졌다니 다행이야. 나는 이만 가 볼게. 할 일이 좀 있어. 루시안 : 린은 항상 되게 바쁜 것 같아. 그래, 그럼 나중에 보자구~! 루시안 : 에헹~ 기분이 좀 풀렸고 하니... 낮잠이나 좀 잤다가 가야겠다. 헤헤. 졸려...
(루시안 자는 모습이 왜 저런답니까;; )
루시안 : 아함~ 잘 잤다... 엥?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은데? 빨리 나르비크로 가 봐야 겠다. 보리스가 걱정할텐데.
보리스 : 루시안!!! 루시안 : 앗! 보리스! 밀라 누나! 밀라 : 아, 별일 없었나 보구나? 다행이네. 루시안 : 응? 무슨 일이 있는 거야? 보리스 : 그건... 루시안 : 무슨 일이야~ 왜 날 찾아 온 건데? 보리스 : 음... 나 좀 불량하긴 해도 네 호위 기사잖아. 루시안 : 헤헤, 하긴 호위 기사가 이렇게나 오래 떨어져 있으면 안돼지. 누구냐?
앗! 너희들은 전에 티치엘을 괴롭히던 녀석들이잖아?! 밀라 :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로군. 보리스 : 무슨 일로 또 나타난거냐? 정체불명의 병사 : 볼일이라면... 이런 거겠지. 루시안 : 쳇, 꼭 구석진 곳에서 이렇게 갑자기 덤벼 들어야 속이 시원한 거야? 정체불명의 병사 : ... 모여있군. 잘 됏어. 밀라 : 으휴, 지겨운 놈들. 시라크 : 역시... 이 녀석들 뒤를 밟은 보람이 있군. 루시안 : 으엑, 이 아저씨들까지? 정체불명의 병사 : 이 자들은 누구지? 밀라 : 아주 줄줄~이 나오는구만. 이렇게 쫓는 자들이 많다니... 도련님들, 이건 너무 심하잖아. 보리스 : ...적이 너무 많아. 밀라 : 이 놈들까지만 해도 골치가 아픈데, 저 아저씨들까지 나타났으니... 시라크 : 이거, 너무 환영 못 받는군. 이렇게 하면 대접이 달라질까?
정체불명의 병사 : 이 녀석... 넌 뭐냐! 시라크 : 네 놈들이 뭘 노리고 있는지 알고 있어. 미안하지만 그건 내 거야. 경쟁자는 제거한다. 흐흐. 밀라 : 와~ 아저씨 맘에 드는데? 루시안 : 쳇, 아무리 그래도 윈터러는 못 가져갈 걸? 보리스 : ... 밀라 : 다 쓸어 버리자!
그림자 병사와의 전투. 6명이었던거 같네요. 어렵지는 않았음. - 경험치가 2500 상승하였습니다.
시라크 : 제길... 역시 쉬운 녀석들은 아니었군. 루시안 : 저기 우리는... 잭 : 응? 밀라 : 수고했어.
루시안 : 이만 안녕! 히히히. 시라크 : 야!!! 거기 서! - 카울
루시안 : 헤헤, 적당할 때에 도망쳐서 다행이었어. 밀라 : 뭐 어차피 그 쪽도 힘이 쭉 빠진 것 같던데. 우리가 도망쳐 줘서 감사하고 있을지도 몰라. 보리스 : 의도는 결국 윈터러를 자신이 차지하기 위해서였겠지만, 시라크가 우리를 돕는 경우도 있다니. 루시안 : 그러게. 재밌었어. 히히. 아까 우리가 도망칠 때, 시라크의 표정 봤어? 되게 웃겼는데. 히히. 밀라 : 호오~ 아까까지는 곧 울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더니만, 힘이 좀 난 것 같네? 루시안 : 응...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알았어. 당장 루시안 주니어랑 헤어지게 된 것은 슬프지만, 더 좋은 곳에서 루시안 주니어가 건강하게 자라면 그 때 또 만나면 되니까. 보리스 : ... 네가 이해해 줘서 정말 다행이야. 밀라 : 꼬마 도련님이 철 많이 들었군! 루시안 : 응! 아까 린이랑 이런 저런 얘기했었거든. 린이랑 얘기하다 보니까 기분도 좋아지도 좀 차분해 졌어. 밀라 : 아까 린을 만났었다구? 루시안 : 응! 린은 정말 좋은 사람인 것 같아. 밀라 : 에구 머리야... 난 모르겠다. 나는 이제 티치엘을 만나러 갈 거야. 아마 나르비크 여관에 있을 테지. 그럼 또 보자!
루시안 : 응? 왜 린 얘기 하는데 밀라 누나가 갑자기 가 버리는 거지? 보리스 : ...린이랑 무슨 얘기 했어? 루시안 : 음... 뭐 루시안 주니어 얘기랑~ 이런 저런 얘기들. 헤헤, 린은 내 얘기를 되게 잘 들어줘. 좋은 사람 같아. 보리스 : 흠... 루시안 : 왜? 보리스 : 루시안. 린을 너무 믿지 마. 루시안 : 엥? 보리스 : 혹시... 나쁜 사람일 수도 있잖아. 루시안 : 말도 안 돼! 왜 그렇게 사람을 의심하는 거야? 린은 좋은 사람인데. 보리스 : 네가 그렇게 사람을 너무 잘 믿어서 걱정이야. 루시안 : ...난 네가 너무 사람을 못 믿어서 걱정이야! ... 에이, 말도 안 되는 얘기는 그만 하자. 갑자기 화내서 미안. 헤헤 우리 울릭 족장네 집에 놀러 가 보자! 루시안 주니어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보고 싶어! (...) 보리스 : (...) 루시안 : (보리스는 아직도 저렇게 사람을 못 믿는구나... 날 믿고 있기는 한걸까?) 보리스 : (아무래도 린은 수상해. 나중에 루시안이 상처 받게 될 텐데... 어쩌지?)
- 루시안 (대충 이음의 압박. 스크롤바 생겨서 잇는거 정말 귀찮;;)
- 보리스
이거 다 쓴 저도 미쳤지만 여기까지 읽으신 분도 대단합니다 ;; 퍼가는 건 허용 안해요. 현재는 챕터9 쓰다 만 상태예요; 아무튼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 ♡
잡소리 + ) 하이아칸에서 Fullmoon 이란 아이디 보면 아는체 해주시면 감사하지요 'ㅇ' 클원들이 활동은 안해도 『천사의꿈』 클럽 만세 <- 여기서 활동하는 푸른빛볓 씨는 혹시 보고 있다면 바보! (도망감) |
이거 머가 좀 이상함
죄다엑박..;;
올엑박 나오네요..
나스테가 머임 ㅡㅡ;
어째서 액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