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마케팅 - 롯데월드 어린이날 프로모션>
롯데푸드에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선물비 마케팅을 시행했다.
선물비(Gift-Rain) 마케팅이란 하늘에서 내린 '선물' 마케팅이다.
이는 '하늘에서 내린 것'이라는 특별함과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고 느끼게 되는
행복한 감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기억되는 감성 마케팅 전략이다.
이벤트 장소는 '파주 아울렛'이었다.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겨냥한 마케팅이다.
롯데 푸드는 롯데삼강/롯데햄/파스퇴르를 합쳐 새롭게 출발한 브랜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기존 브랜드의 통합을 알리면서 감동까지 배가하여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확실한 인식을 심어주었다.
이 마케팅이 더욱 인상적인 이유는 원래 사람이 밀집한 번화가가 아니라,
어린이날이라는 확실한 기념일에 주력 고객층이 많은 곳을 타겟으로 삼은 이벤트라는 점이다.
이 이벤트를 통해 롯데 푸드는 파주 또는 어린이날과 연상 작용을 일으키며
소비자들의 뇌리에 강하게 박히는 효과를 보게 되었다.
<헛바람 마케팅 - 도미노피자 SNS 마케팅>
최근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이용해 마케팅을 하는 요식업체들이 많다.
지금 소개할 도미노피자도 트위터를 통해 마케팅을 시도한 기업 중 하나이다.
도미노피자가 기획한 트위터 마케팅은 성공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무분별한 쿠폰 발행 때문이었다.
도미노피자는 트위터를 팔로워한 고객 수 만큼 피자 할인 쿠폰을 지급했다.
처음에는 팔로워수가 급속도로 증가하며 트위터 마케팅이 성공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결국 예정 이벤트 마감날보다 약 3주가량 앞당겨 마감하며 굴욕을 보였다.
이 이벤트는 '트위터 팔로워 수 만큼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되었다.
즉, 팔로워 수가 많으면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으며 최대 2만원 가량 할인이 가능했다.
이 혜택은 평소에 트위터를 이용하지 않던 유령 트위터 회원들이 급증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마구잡이식으로 트위터를 가입하여 팔로윙을 해서 할인 혜택을 받는 사람이 늘어났다.
쿠폰 발행을 위해 트위터를 악용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도미노 좀비'라는 단어까지 탄생했다,
결국 도미노피자에서는 6000개의 쿠폰을 발행하였고 그 금액은 총 6000만원에 달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도미노피자는 쿠폰 사용기간을 조정하고 사과문을 공지했다.
급기야 이벤트 기간까지 조정하는 해프닝을 벌인다. 도미노피자는 이 이벤트로 인해서
금전적 손실 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가 하락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