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눈치보는 단체로 전락하고 향군 유급 간부들 목구멍이 포도청일지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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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향국인회 주최로 송탄 미군기지 정문앞에서 열린 한미동맹강화 및 주한미군기지(평택) 지지 궐기대회(2005.12.11) |
천용택 전 국정원장이 재향군인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알려지자 자유진영 단체들의 반대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기류이다.
자유수호국민운동(상임의장 장경순), 자유넷(대표 봉태홍), 나라사랑어머니연합(대표 권명호) 애국국민운동대연합(대표 오천도)등 자유진영 단체와 최근 결성을 추진 중인 ´대한민국병장연합회´(준비위원장 강승규) 등 단체는 오는 2월 2일 재향군인회 앞에서 ´천용택 전 국정원장의 재향군인회 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재향군인회장과 사무총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이들 단체는 앞으로 전국 향군 지회를 순회하면서 ´부패비리 연루, 친북좌파행위자 등 부적격자 회원 제명´을 포함한 ´향군 개혁´을 촉구하는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미리 배포한 성명을 통해 "천 전 원장은 2002년 대선 당시 김대업 병풍조작의 배후인물이며 ´안기부 X파일´의 주 책임자로 명예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향군 회장은 커녕 회원이 될 자격조차 없는 인물이다"라고 성토했다.
천 전 원장 측은 "아직 향군 회장 출마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천 전 원장의 재향군인회 회장 출마는 작년 년말부터 향군 내부에서 거론되어 왔으며, 이미 강남 역삼동에 개인 사무실을 내고 향군 회장 선거에 한창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군측 관계자에 따르면 "천 전 원장이 ´향군에 대한 정부의 압력을 막아주고 국고보조금을 높이겠다´는 공약이 많은 지지를 얻어 당선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향군내부에서 나올 정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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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용택씨 |
이에 대해 자유넷 봉태홍 대표는 "아무리 재향군인회가 정부 눈치보는 단체로 전락하고 향군 유급 간부들 목구멍이 포도청일지언정 ´정부 압력 막아주고 돈 더 타온다´ 했다고 천 전 원장이 지지를 얻는다는 것은 참 어이없는 일이다. ´김대업 병풍´을 주도하고 김대업을 ´의인´으로 치켜세운 천용택의 향군회장 출마는 정말 택도 없는 일이다. 향군 대의원들이 바른 심판을 해야 한다"며 천 전 원장의 향군회장 출마를 비판했다.
재향군인회 회장 선거에는 박세직 전 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도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천 전 원장과 박 전 위원장의 양자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재향군인회 노무식 부회장이 가세할 경우 3파전으로 혼전이 예상된다.
오는 4월에 실시되는 재향군인회장 선거는 시·군·구 회장과 중앙회 이사 등 370여명으로 구성된 대의원들의 투표로 이뤄지며, 임기는 3년이고 중임이 가능하다.
약 650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재향군인회는 용역, 군·관납, 회관관리, 고속도로 사업을 주로 하는 (주)중앙고속, (주)향군실업, (주)통일전망대, (주)충주호관람선, 고속도로휴게소 사업본부, 회관 사업본부 등 12개 산하기업체에서 1,467억원의 매출(2004년)을 올렸다. 연간 200여억원 규모의 향군 집행 예산 중 95% 이상은 국고(보훈기금보조금)로 충당하고 있으며, 이 중 50억원 이상이 인건비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 조선일보가 한 인터넷 매체의 기사를 인용하여 천 전 원장의 향군 회장 출마를 보도하자 그의 출마를 비난하는 글은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으나 지지 댓글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아이디 ´rjho´는 "또 한번 이 나라에 사는 것에 절망한다.벌써 교도소에 있어야 할 인물이 향군회장에 나선다고? 김대업,도청 등 각종 비리에 연루된 자가 정말 얼굴도 두껍다. 이회창이 집권하면 이민 간다고 하듯, 이처럼 국가관이 없는 작자가 향군회장이 되겠다고? 만일 이런 작자가 향군회장이 되면 전국의 예비역들이 대부분 이민을 갈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아이디 ´cjhsuh´는 "이런 이가 회장이 된다면 다 탈퇴하여야 한다."라고 했으며, 아이디 ´say4896´는 "이 사람 국가호텔에 안들어갔어? 머하는거야 엑스 파일은?"이라고 천 전 원장이 연루된 ´안기부 X파일´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아이디 ´bond89´는 "쓰레기 김대업을 의인이라고 하는 놈이 재향군인회장? 군인도 다 썩었나?"라고 비난하고 아이디 ´ycy7479´는 "천가 당신은 새로 생긴 좌익단체 평화재향군인회 그자리가 제격이다 어디 좌익*이 우익의 최고보루인 재향군인회에 침투 최고자리를 넘보냐? 절대반대다"라며 천 전 원장의 재향군인회장 출마를 반대했다.
´msh1036911´의 아이디는 "재향군인회의 망신이다. "똑똑한 바보는 항상 문제가 뭔지도 모른다"는말이 있듯이 천용택이란 자 세상 헛살았으니 김대업같은 희대의 사기꾼과 짝짝궁했겠지? 세상말세요."라고, ´hatechj´는 "이 친구 이민 간다는 놈 아니야? 그런데 무슨 향군회장 출마? 애국심도 국가관도 없는 친구가 무슨 난동질이냐?"라며 천 전 원장의 출마를 비난했다.
현역 군인으로 보이는 아이디 ´topbmil´는 "내가 군인이란게 싫다. 이런 인간 때문에.... 최악의 육사 출신이다"라고 천 전 원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 외에도 조선닷컴에는 "차라리 퇴역 군견에게 한표 던지겠습니다."는 등의 극렬한 비난 글을 비롯해 천 전 원장의 향군 회장 출마를 비난하는 글로 가득 차 있다. |
첫댓글 용택이를 몰아 냅시다..2월2일 집회에 모두 참석하여..힘을 보태 줍시다
이번에는 우리 네티즌들도 단결된 모습을 보여 천용택을 응징합시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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