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伽藍),절집(5)]요사채(寮舍寨)기타 전각(殿閣)
적묵당(寂默堂),심검당(尋劍堂),설선당(說禪堂),응향각(凝香閣),종무소(宗務所),염화실(拈花室),무설전(無說殿),
요사채(寮舍寨)란 절집에서 스님들이 생활하는 집입니다. 생활도 하고, 수행도 하는 공간이어서, 관람객인 우리들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요사채에는 출입금지 표지가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요사채(寮舍寨)란 절집에서 관람객이 들어갈 수 없는 전각입니다.하지만 요사채(寮舍寨)도 전각(殿閣)인지라 편액(扁額)을 달고 있어서, 편액(扁額)을 보면 대충 이 전각은 어떤 쓰임으로 사용하는지 짐작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짐작한 쓰임대로 사용되는 지는 모릅니다. 절집의 사정과 형편에 따라 얼마든지 달리 쓸 수 있는 것이니까요.
속초 신흥사 적묵당(寂默堂)
적묵당(寂默堂)은 고요히 명상에 잠기어 말이 없다는 뜻으로, 즉 스님들이 참선하는 집이라는 의미입니다.
여수 흥국사 심검당(尋劍堂)
심검당(尋劍堂)은 지혜의 칼을 찾는 집이라는 뜻입니다. 검은 마지막 무명(無明)을 잘라내어 부처의 혜명(慧命)을 증득하게 하는 취모리검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영광 불갑사 설선당(說禪堂)
설선당(說禪堂)은 강설과 참선을 함께 한다는 의미로서 보통 강당같은 대방이 많습니다.
김천 직지사 응향각(凝香閣)
응향각은 대웅전 인근에서 불전의 일상예불과 주요행사를 준비하는 집입니다. 향로전(香爐殿) 또는 노전(爐殿)이라고도 합니다.
부여 무량사 향적당(香積堂)
향적당은 향나무를 땔감으로 하여 법당에 올릴 공양을 짓는 곳이라는 의미로 큰 부엌이 있는 집입니다.
성남 봉국사 염화실(拈花室)
염화실(拈花室)은 조실스님이나 대덕들이 머무는 집입니다.
의성 고운사 무설전(無說殿)
무설전(無說殿)은 진리의 설법은 언어를 통하지 않고 전해진다는 의미로서, 부처님의 진리를 설법하는 집입니다.
평창 월정사 선불장(選佛場 )
선불장(選佛場 )은 부처님께서 계를 설하신 곳이라는 의미여서, 계율을 가르치고 선법과 교법 등을 수련하는 집입니다. 한자식으로만 뜻풀이해서, 선거해서 부처님을 뽑는 집은 아닙니다.
예산 수덕사 승가(僧伽)대학
강원은 절집에 설치되어 있는 경학연구 교육기관입니다. 스님들만의 대학이라고 생각하시면 쉽겠습니다.
서산 개심사 종무소(宗務所)
밀양 표충사 서래각서원
남양주 봉선사 템플스테이숙소 휴월당(休月堂)
휴월당(休月堂)의 월자가 누워있다. 부처님 품 안에서 푹 쉬고 가라는듯..그 외 종무소, 선원, 템플스테이숙소 등 갖가지 쓰임의 기타 전각(殿閣)들이 있습니다.
절집에 가면 볼 수 있는 요사채와 기타 전각(殿閣)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표적인 것만 이야기했습니다. 이것들 말고도 훨씬 더 많은 요사채와 기타 전각(殿閣)들이 있지만, 그 이상은 직접 물어보시거나 검색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출처] 10 관람객이 보는 절집 요사채와 야외불보살|작성자 느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