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밥이 없어서 칼국수면을 삶아 해물과 야채를 넣고 볶았어요..
칼칼하고 매콤한 맛의 볶음짬뽕~!! 괜찮네요.^^
밥도 좋지만... 가끔은 면도 즐기며 살아야 심심치 않잖아요.
실은.. 밥보다는 면이나 빵.. 밀가루종류가 더 맛있습니다.^^ ㅎㅎ
마음먹고 시작한 요리가 아니라서 재료는 집에 있는 재료들 총 출동~!
홍합도 생홍합이었으면 더 맛이 좋았을 텐데..
밑반찬용 마른 홍합이 있어서 넣었더니 질기네요.
양파, 당근, 풋고추, 배추잎, 데친 오징어살, 새우살을 준비했어요.
모두.. 볶기 좋은 상태로...길쭉한 모양으로 썰어두고~~
커다란 스텐웍을 준비해서.. 고추기름을 4큰술 정도 넣고 다진 마늘 0.5큰술을 달달 볶다가..
마늘에 기름향이 돌면 당근, 양파, 풋고추순서로 넣어 볶아줍니다.
야채가 숨이 죽으면... 해물을 넣고.. 고춧가루는 입맛에 맛게 적당량 넣으세요.
저는...매콤하게 먹으려고 4큰술 정도 넣은 것 같아요..
국수에 버무리기 위해 물도 1/2컵 부었습니다.
소금으로 짭짤하게 간을 하고 후춧가루와 깨소금.. 그리고 녹말물 1/5컵을 넣어 걸쭉하게 해주었어요.
나중에 국수를 데쳐 넣기 때문에.. 간이 조금 짭짤해야..간이 잘 맞는답니다.
마지막에 부추와 대파를 길쭉하게 썰어 넣고.. 잠시 불을 꺼두고.. 칼국수면 3인분을 준비해서..
끓는 물에 면을 푹 데치지 말고.. 쫄깃하게 익혀 체에 받힌 후.. 바로 웍에 넣어 재빨리 섞어주면 완성~!
국수를 쫄깃하게 데치는게 포인트~! 푹 데치면.. 나중에 국수가 퍼져서 떡지게 됩니다.
그릇에 각각 옮겨 담고.. 국물과 남은 야채, 해물을 위에 올려주면 되지요.
칼칼하고 매콤한 볶음짬뽕~! 별미네요.^^
해물의 구수한 맛과.. 야채의 달큰한 맛.. 그리고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