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적인 격한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빰을 때려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미국의 유명 배우가 급기야 아카데미에서 축출을 당하게 되는 참담한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지요.
바로 '더 킹 리챠드'의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던 윌 스미스의 이야기입니다.
미국 야후 엔터테인먼트(yahoo!entertainment)에 게재된 관련 기사의 일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목은 이러합니다. 나름대로 번역을 하였습니다.
Will Smith resigns from the Academy after Chris Rock slap: 'I am heartbroken'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린 후, 윌 스미스는 아카데미에서 사임하다: '나는 비통한 심정입니다'
Will Smith has resigned from the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 five days after his first Oscar win. The King Richard star, 53, faced suspension or expulsion for smacking Chris Rock, a stunning incident that overshadowed his big moment.
윌 스미스는 그의 첫 오스카상을 수상한지 5일만에,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에서 사임했습니다. 53세인 '더 킹 리쳐드' 영화의 스타 배우인 윌 스미스는, 그의 중요한 순간을 어둡게 만들어버린 너무나 충격적인 시건, 그러니까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린 것으로 말미암아 영화 출연 정지 또는 제명 처분 조치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In a new statement on Friday, Smith apologized once again to Rock and called his actions "painful and inexcusable". He said he will accept any other consequences that the Academy's Board of Governors deems fit, which could include stripping his Oscar.
스미스는 금요일 새로운 성명에서, 록에게 다시 한번 사과하고, 자신의 행위가 "고통스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는'것이라고 일컬었습니다. 스미스는 오스카상을 박탈당할 수 있는 것을 포함하여, 아카데미 이사회가 타탕하다고 여기는 다른 모든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자기 아내를 모욕한 것으로 여겼다 하더라도 세계적인 무대 위에서 뺨을 때린 행위는 잘못된 것이지요. 듣는 순간에는 금방 분별이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옆에 있는 아내의 표정을 보고 또한 잠깐 생각을 정리해 보니까 이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일이라고 결단을 내렸을 것입니다. 이해할만한 행동일 수 있지요. 누군들 자기 아내를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것도 세계적인 자리에서 조롱하고 모욕을 주는 언사를 했다면, 가만 있지 못할 것입니다. 어떤 행동이라도 표출을 할 것입니다. 소리를 치던지 뛰어가 항의를 하던지 하겠지요. 그것이 어쩌면 남편된 도리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때린 것은 분명 잘못한 행동이지요. 그저 멱살을 잡고 화가 난 제스처 정도를 했다면, 글쎄 그 정도는 사람들이 그럴만도 하다고 인정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뺨을 때린 것은 폭행입니다. 그것도 손바닥으로 얼굴을 때린 것은 수치심을 안겨주는 행위이므로 윤리적인 면에서도 부당한 행위이지요.
분하고 화가 났지만 그래도 그 자리에서는 참았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나중에 크리스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게 되었다면, 아마도 스미스와 그의 아내는 세상으로 부터 존경을 받는 유명 인사들이 되었을 것입니다.
화를 참지 못해서 스미스는 영광을 저버리게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연기를 잘하는 배우인데요. 다행히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반성을 하며 사과를 했다니 다행입니다. 소중한 자신의 아내의 인격을 지켜주려고 그런 행동을 했으니, 스미스도 아마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
성경에서도 화를 내는 것을 잘못이라고 말씀 합니다.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약1:20).
하나님의 의는 거룩하심이지요. 성내거나 화를 내는 것, 분을 나타내는 행동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의를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자신에게 침을 뱉고 따귀를 때린, 조롱하고 모욕을 준 사람들을 십자가에 못박히신 후에 다 용서하셨지요.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되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저희가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눅23:34).
성경은 마음을 지키라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으로 대하라고 말씀 하십니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았는 자보다 나으니라"(잠16:32).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4:31,32).
누군든지 자신의 가정에서부터 분을 다스리고 화를 내거나 성을 내지 않도록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소중한 행복이 파괴되지 않도록 잘 보존해야 하겠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늘 온유하고 친절한 가족이며, 시민이며, 국민이며, 나아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