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기설정
: 개경을 포함한 주변 100리를 특별구역으로 정비하였으며, 이를 경기라고 칭하고, 중앙에서 보낸 경관이 경기지역을 통치하였다. 제가 이해한 바는 이와 같습니다.
그런데 사사한국사 66쪽에는 경기를 개경을 포함한 특별행정구역으로, 80쪽에 왕경 이외에 경기설치라고 서술되어있습니다. 어떤 서술로 이해하면 되는지, 제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2. 경중 5부 독립
사사한국사 80쪽에 개성부 재편에서 경중 5부 독립이라는 내용이 있는데, 개경을 중심으로 주변부를 5개로나눴다는 이야기인지 궁금합니다.
덧붙여 경기 지역에 관해 성종-> 현종으로의 변화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늘 열정적인 강의 감사합니다.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답이 늦었습니다. 죄송해요 ㅜ
'경기' 지역에 대한 정의는 이해하신 바가 맞습니다, 다만 이게 여러 시대에 걸쳐 정비되었기 때문에 그 과정을 좀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은 <고려사> 지리지 기록에 따른 정리입니다.(사사 127쪽에 정리되어 있어요.)
태조: 송악(신라부터 있던 지명) 남쪽에 도읍한 후 이 지역을 '개주'라고 부르고, 도성 내에 5부 방리를 설정함.
광종: 개경(왕도)을 황도라고 칭함.
성종: 6년 5부 방리를 재정비함. 14년 '개성부'를 설치하고(개경이라는 칭호도 쓰면서 개성부라는 행정 구역으로 만든 것으로 이해) 개성부가 주변 13현(적현 6개와 기현 7개라고 기록)을 관장하게 함. (개성부 휘하 속현이 13개)
현종: 9년 개성부를 없애고 개성현으로 바꾸고 현령을 둠. 개성현이 정주·덕수·강음 세 현을 관할하고, 또 장단현령을 두어 송림·임진·토산·임강·적성·파평·마전 7개 현을 관할하게 하며, 모두 상서도성에 직속시키고 이를 경기라고 칭함. (상징적으로 개경 도성 주변 100리에 경기 설정하고 경관이 통치) 15년 경성의 5부 방리를 다시 정함.
대략적 흐름을 익혀두시기 바랍니다^^ 열공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