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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10월 1일
모두 생명의 법칙을 익히고 따라야 한다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내가 말하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하지 말며 네 마음속에 지키라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의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잠 4:20~22)
신선한 공기, 햇빛, 절제, 휴식, 운동, 적절한 식사, 물의 사용, 하나님의 능력에 관한 믿음과 같은 것이 진짜 치료제이다. 자연의 치유제와 그 적용법을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한다. 병자의 치유에 담긴 원칙을 이해할 뿐 아니라 이 지식을 올바로 사용하는 훈련도 받아야 한다.
천연 치료에는 지대한 관심과 노력이 요구되지만 그렇게 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자연의 치유와 향상 과정은 점진적이며 조급한 사람에게는 느려 보인다. 해로운 방종에서 벗어나려면 희생이 따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아무런 방해를 하지 않는다면 결국 자연은 현명하고 능숙하게 자기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인내하며 자연법칙에 순응하는 사람에게는 몸과 마음의 건강으로 그 보답이 돌아온다.
…건강은 우연히 얻어지는 게 아니라는 사실은 아무리 되새겨도 지나치지 않다. 건강은 법칙을 따른 결과이다. 운동 경기와 힘겨루기에 참가하는 이들은 이것을 알고 있다. 이들은 매우 세심하게 준비한다. 그들은 철저히 훈련받고 엄격하게 절제한다. 신체의 습관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제어한다. 나태하거나 과욕을 부리거나 부주의하여 신체 기관이나 기능에 하나라도 지장이 생기면 이길 수 없음을 그들은 알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하면 어느 것 하나 소홀히 여길 수 없다.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가 인생의 승패를 좌우하는 저울의 눈금에 영향을 준다. 성경은 우리에게 명한다.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치료봉사』, 127~129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Adventist Mission)
세계 선교를 위해 봉사하는 26개국 100여 선교사의 가정과 개인을 위해
10월 2일
지도자들은 건강 개혁을 실천하고 가르쳐야 한다
“와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을 보라 사람의 아들들에게 행하심이 엄위하시도다”(시 66:5)
교회는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하루하루가 전쟁이자 행군이다. 사방이 보이지 않는 적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이기지 않으면 정복당하고 만다. 건강 개혁에 대해 중도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면 나는 마음을 고쳐야 한다고 충고한다. 이 빛은 소중하다. 하나님 사업의 어느 분야든 책임을 맡은 사람은 누구나 이 진리를 마음과 삶의 최우선으로 여기도록 촉구하라고 주께서 나에게 지시하셨다. 그래야만 세상에서 반드시 겪게 될 시험에 맞설 수 있다.
건강 개혁에 이토록 관심이 없는 사역자들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든 것에 절제하라는 가르침과 반대로 방종한 생활 습관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건강 개혁을 연구하고 실천하고 가르치도록 사람들을 지도하는 일이 이런 것 때문에 방해를 받는다. 하나님이 전하라고 종들에게 알려 주신 식생활과 정반대로 가르치며 사는 사람이 교사로 선택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면 혼란만 생긴다. 건강 개혁을 무시하는 사람은 주님의 메신저로 부적합하다.
이 문제에 대해 주님께서 말씀으로 주신 빛이 분명하며, 지도자들이 이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지 아닌지가 여러 방식으로 드러나게 될 것이다. 모든 교회, 모든 가정이 그리스도인의 절제에 관해 지도받아야 한다. 건강한 식생활을 모두 알아야 한다. 안식일을 지키는 무리에게서 일관성 있는 행동 양식이 나타나야 한다.
…건강 개혁의 실제적인 영향을 받은 덕에 신체적, 정신적, 도덕적 타락에서 구원받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주께서 나에게 알려 주셨다. 건강에 관한 말씀이 주어지고 출판물이 늘어날 것이다. 건강 개혁 원칙이 환영받고 수많은 사람이 깨우칠 것이다. 빛을 찾는 이들은 건강 개혁에 감화를 받아 저마다 이 원칙을 고찰하고 단계적으로 성장하여 이 시대를 위한 특별 진리를 받아들일 것이다. 이렇게 진리와 의가 서로 만난다.
『리뷰 앤드 헤럴드』, 1914년 6월 18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태영/전주은 선교사 부부(서인도네시아)
김태영 목사 가족의 영성과 건강을 위해(전주은, 김찬, 김단, 김산)
10월 3일
건강에 치명적인 방종을 버려야 할 때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 3:5~6)
모든 교회가 전해야 할 건강 개혁에 관한 메시지가 있다. 각 학교에서 이루어져야 할 일이 있다. 교장이든 교사든 이 문제에 관한 실제적인 지식을 갖추기 전에 젊은이의 교육을 맡아서는 안 된다. 체험적인 지식이 거의 없으면서 건강 개혁 원칙을 헐뜯고 의문을 제기하며 흠을 찾으려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바르게 일하는 이들과 어깨를 맞대고 마음을 모아야 한다.
교회들은 건강 개혁에 관한 가르침을 받았지만 그 빛을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기적이고 건강에 치명적인 이 방종 때문에 하나님의 큰 날에 대비해 사람들을 준비시키는 기별의 감화력이 떨어진다. 교회가 힘을 얻으려면 하나님이 주신 진리대로 살아야 한다. 교인들이 이 문제에 관한 빛을 무시한다면 영적·신체적 몰락이라는 분명한 결과를 거둘 수밖에 없다. 이 오래된 교인들의 영향력은 믿음을 새로 시작한 이들에게 누룩처럼 퍼진다.
주께서 많은 영혼을 지금 진리로 이끄시지 않는 이유는 한 번도 회심한 적이 없거나 한 번 회심했다가 뒤로 물러난 교인들 때문이다. 헌신하지 않는 이 사람들이 새로운 회심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겠는가? 사람들에게 전하라고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주신 기별을 그들은 물거품으로 만들고 말 것이다.
해로울 게 뻔한 방종에 빠져 있지는 않은지 각자 자신을 살피라. 불건전한 만족감을 주는 식생활을 모조리 중단하라. 어떤 이들은 더 좋은 기후를 찾아 먼 나라로 가지만 어디에 있든 그들은 식욕 때문에 해로운 상태에 빠진다. 그들은 그 누구도 해결해 줄 수 없는 고통을 자초한다. 그들은 매일 자연법칙과 조화를 이루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믿기만 할 뿐 아니라 그렇게 행동으로 옮겨야만 영혼과 신체 모두를 위해 생명에서 생명으로 인도하는 향기가 퍼진다.
『교회증언 6권』, 370~371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해성/백관희 선교사 부부(네팔)
네팔에 있는 한국 선교사들(송해섭, 김해성, 김종훈, 이정원)이 연합하여 주의 사업을 이루도록
10월 4일
건강 생활에 관한 빛을 전하라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사 58:8)
우리 목회자들은 건강 개혁에 관해 잘 알아야 한다. 생리학과 위생학을 익히고 신체 생활의 법칙 및 이것이 정신과 영혼에 끼치는 영향을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놀라운 몸과 그 관리에 대해 거의 모르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그들은 훨씬 덜 중요한 주제들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연구한다. 이와 관련해 목사들이 할 일이 있다. 목사들이 이 주제에 대해 바른 입장을 취한다면 큰 유익을 얻을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삶과 가정에서 생명의 법칙을 따라 바른 원칙을 실천하며 건강하게 지내야 한다. 그러면 이 주제에 대해 제대로 말할 수 있고 사람들을 더 수준 높은 건강 개혁으로 이끌 수 있다. 그 자신이 빛 가운데 살아야만 그 증거가 필요한 이들에게 위대한 가치를 지닌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목회자가 교회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건강에 관한 질문을 거기에 결합하면 큰 축복과 풍요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사람들은 건강 개혁에 관한 빛을 받아야 한다. 이 일이 경시되었고 마땅히 얻어야 할 빛을 얻지 못해 죽어 가는 사람이 많다. 그들은 이 빛을 받아야 이기적인 방종을 그칠 수 있다.
합회장들은 이 문제에 대해 바른 입장을 취해야 할 때가 바로 지금임을 인식해야 한다. 목사와 교사는 자신들이 받은 빛을 전해야 한다. 그들은 각 분야에서 활동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다. 흔들림 없이 진리와 의에 굳게 서서 방종에 대응하는 자신의 종들에게 그분께서 힘을 주실 것이다.
의료 선교 분야의 교육 사업은 사람들의 도덕적 책임감을 일깨우는 데 매우 중요하고 진보적인 과정이다. 하나님이 주신 빛에 맞추어 목회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러한 사역을 이어 갔다면 먹고 마시고 입는 일에 결정적인 개혁이 일어났을 것이다.
『식생활과 음식물에 관한 권면』, 452~453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권순범/강지희 선교사 부부(대만)
대만의 선교사 양성을 위해서
10월 5일
영양가 있는 식사는 지적 활력에 중요하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단 1:8)
인간의 지적 능력은 확장되어 힘차고 예민하고 활발해져야 한다. 어려운 일에 지력을 활용해야 한다. 안 그러면 약해지고 능률이 떨어진다. 두뇌의 능력을 활용해 치열하게 사고하고, 머리를 써서 어려운 문제를 풀고 실현해 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생각하는 능력과 작용은 퇴보할 수밖에 없다. 창안하고 활동하고 고민하면서 지성을 단련하고 자극해야 한다. 알차고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신체 기관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지 않으면 두뇌는 활동에 필요한 영양소를 얻을 수 없다.
다니엘은 이것을 알았기에 소박하고 단순하면서도 영양가 높은 식단을 찾았고 왕의 식탁에 마련된 산해진미를 거부했다.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디저트는 대부분 건강에 해롭다. 꼭꼭 씹어 먹어야 하는 단단한 음식이 죽이나 액상으로 된 음식보다 훨씬 낫다. 나는 이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지성은 참신하고 진지하고 헌신적인 활동으로 철저히 깨어 있어야 한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 성령의 능력으로 마음이 순결해지고 영혼이 도덕적 더러움에서 깨끗해져야 하는 것이다. 저열한 습관에 빠지면 영혼뿐 아니라 지적 수준도 떨어진다. 기억력은 저속하고 해로운 습관의 제단에서 희생양이 되고 만다.
…부지런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라. …몸의 활력을 오락에만 쏟아부으면서 균형 잡힌 마음을 갖추기란 어렵다. 유용한 일을 찾아 힘을 쓰는 것이 실생활의 기본 교육이다. 그렇게 몸과 마음을 가꿀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각 분야의 일을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삶이 더욱 유쾌해진다. …그렇게 실제적인 삶에 즐겨 힘쓰는 사람의 마음은 갈수록 확장되고, 훈련과 단련을 거쳐 유용한 일에 더욱 적합해져서 자신과 타인에게 도움과 복이 되는 필수적인 지식이 쌓인다.
『그리스도인 교육의 기초』, 226~229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최운성/조선희 선교사 부부(대만)
대학생 선교를 위해
10월 6일
육체의 본성을 다스리는 차원 높은 능력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고전 9:25~27)
개혁 과정은 기초적인 진리를 얼마나 명확히 아느냐에 달려 있다. 한편에는 편협한 생각과 완고하고 차가운 신념에 빠질 위험이, 다른 한편에는 부주의한 자유주의로 전락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사그라지지 않는 개혁은 하나님의 원칙에 기초한다.
…최초의 배도로 닥친 가장 개탄스러운 결과는 바로 인류가 자제력을 상실한 것이다. 이 능력을 회복해야만 진정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신체란 품성의 형성을 위해 마음과 영혼이 계발되는 매개체이다. 영혼의 원수가 신체 능력을 약화하고 저하시키는 방향으로 유혹하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사람이 완전히 악에 굴복하는 것이 그에게는 곧 성공을 의미한다. 육체적 본성의 성향은 더 고상한 능력에 지배받지 않으면 파멸과 죽음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육체를 복종시켜야 한다. 더 차원 높은 능력이 다스려야 한다. 욕망은 의지의 지배를 받고 의지는 하나님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성결해진 이성이 왕처럼 우리 삶의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하나님의 요구 사항을 양심에 새겨야 한다. 인간은 자제력이라는 의무, 순결의 필요성, 모든 저열한 입맛과 습관에서 벗어날 자유에 눈을 떠야 한다. 정신적·신체적 능력은 모두 하나님의 선물이므로 이들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면서 그분을 섬겨야 한다는 사실을 마음 깊이 새겨야 한다.
복음이 담긴 구약의 의식에서는 어떤 흠이 있는 제물도 하나님의 제단에 가져올 수 없었다.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희생 제물은 티 하나 없어야 했다. 하나님은 이것을 예로 들어 자기 자녀들은 “거룩하고 흠이 없는” “산 제물”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치료봉사』, 129~130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박진성/김종숙 선교사 부부(북아프리카)
북아프리카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 가족들을 위해
10월 7일
성공하려면 건강해야 한다
“내가 잃어버린 자를 찾을 것이요, 쫓겨났던 자를 다시 데려오고 상한 자를 싸매 주며 병든 자를 강건케 해 주리라. 그러나 나는 살지고 강한 자를 멸할 것이며 심판으로 그들을 먹이리라”(겔 34:16, 한글킹)
마음과 영혼은 신체를 통하여 표현되므로 정신적·영적 활력은 신체의 능력과 활동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무엇이든 신체 건강에 유익한 것은 강인한 정신력과 균형진 성품에도 유익하다. 건강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자신과 타인과 창조주에 대한 의무를 온전히 이해하거나 수행할 수 없다. 따라서 건강은 품성 못지않게 성실히 지켜 내야 한다. 생리학과 위생학에 관한 지식은 모든 교육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
흔히 생리학은 잘 이해하지만 건강 법칙에 대해서는 심각할 정도로 무관심하다. 건강 법칙을 알고 있는 이들조차 실천에 옮기는 경우는 드물다. 마치 인생이 분명하고 변함없는 법칙이 아니라 우연에 좌우되기라도 하는 듯 성향과 충동에 맹목적으로 이끌린다.
한창때의 젊은이들은 넘치는 에너지의 가치를 거의 깨닫지 못한다. 금보다 더 귀하고 학식이나 계급이나 재물보다 개인의 발전에 더욱 필수적인 보물을 그들은 얼마나 가볍게 여기고 함부로 낭비하는가! 돈과 권력을 좇아 건강을 희생해 가며 원하는 목표에 근접했지만 결국에는 쓰러져 그토록 바라던 보상이 남의 손에 넘어가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건강 법칙을 등한히 한 결과로 병적 상태에서 악습에 이끌리고 이생과 내세의 희망을 모조리 날려 버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생리학을 공부하면서 학생들은 신체 활력의 가치를 깨달아야 하며 인생의 가장 큰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그 활력을 어떻게 유지하고 가꾸어야 하는지 배워야 한다.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단순하고 쉬운 교훈을 통해 생리학과 위생학의 기초를 익혀야 한다. …온 신체 기관의 활력을 보존하여 질병을 예방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흔한 질병과 사고에 대처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학교마다 생리학과 위생학을 가르쳐야 하고 가능하다면 신체의 구조, 사용 및 관리법을 예시해 주는 시설을 갖춰야 한다.
『교육』, 195~196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O성 선교사(중국)
중국에서 한국과 일본으로 선교 유학 가는 지도자 7명을 위해
10월 8일
단지 건강만이 아니라 거룩함을 추구하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
(배틀크리크 건강 기관) 사업의 관계자들이 자신의 사역을 고상한 종교적 관점에서 보기를 그만두고 현대 진리라는 높은 원칙에서 벗어나, 단지 건강 회복만을 목적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기관 지도자들의 이론과 관행만 따르려 한다면 변질된 이론을 가르치고 실천하는 기관들보다 우리 기관에 더 특별한 하나님의 복이 임할 수 없다.
나는 광범위한 사업이 짧은 시일 내에 실현될 수 없음을 보았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의사, 고통당하는 인류의 유익을 위해 조화롭고 사심 없이 열정적으로 일할 의사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기관을 통해 이루어져야 할 위대한 목표는 건강뿐 아니라 온전함과 거룩한 심령임을 분명히 드러내야 한다. 병든 몸과 마음으로는 이것을 이룰 수 없다. 단순히 세상적인 기준으로 일해서는 이 목표에 이를 수 없다. 하나님께서 일으켜 세워 일할 자격을 부여할 사람이란 어리고 경험 없는 이들에게 영적 부모가 되어 육신뿐 아니라 죄로 병든 영혼까지 고치는 의사이다.
…신체적·정신적 능력을 혹사당해 마음이나 몸이 망가진 사람이 건강을 되찾으려면 모든 활동을 멈추어야 한다는 생각은 크게 잘못된 것이다. 짧은 기간 동안 완전한 휴식이 필요한 사람이 간혹 있지만 그것은 매우 드문 경우이다. 대부분에게 이러한 변화는 너무 과한 것이다.
극심한 정신노동으로 쇠약해진 사람은 건강에 해로운 정신 활동을 멈춰야 한다. 그러나 정신 능력을 약간만 사용해도 잘못이며 심지어 위험하다고 가르치게 되면 그들은 자신의 상태를 실제보다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신체 노동으로 진이 빠진 사람은 노동량을 줄여서 가볍고 유쾌한 일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노동과 운동을 전혀 하지 않으면 몸이 상한다. …그들에게 무활동은 가장 심한 저주이다. 그러면 기력이 사라져 버리고 건강을 되찾기 위해 질병과 무기력에 맞설 수도 없다.
『교회증언 1권』, 554~556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민섭/김순임 선교사 부부(대만)
적합한 후임자와 지속적인 교회 성장을 위해
10월 9일
건강 개혁과 세 천사 기별은 밀접히 연결됐다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36:25~26)
주께서는 위생 원칙에 따라 환자를 치료할 요양원 설립에 관한 빛을 나에게 섭리 가운데 보여 주셨다. 사람들은 주님의 치료법, 신선한 공기, 맑은 물, 단순하고 건강한 음식에 의존하도록 교육받아야 한다.
신체적·도덕적 건강을 위한 모든 노력은 도덕 원칙에 기초해야 한다. 개혁을 지지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는 사람은 위생 법칙에 굳게 뿌리내릴 것이다. 그들은 바른 방식을 채택할 것이다. 사람들에게는 참된 지식이 필요하다. 잘못된 생활 습관 때문에 오늘날의 세대는 말할 수 없는 고통에 빠져들고 있다.
신체를 다스리는 법칙을 이해하도록 사람들을 가르치며 개혁을 주도하는 것이 의사에게 주어진 일이다. 사람들은 제대로 먹고 현명하게 일하고 건강하게 입는 법을 알아야 한다. 생명의 법칙과 건강의 법칙에 걸맞은 습관을 익히고 약물을 버리도록 배워야 한다. 큰 작업이 필요하다. 건강 개혁의 원칙을 실천하면 이 사업은 마치 손이 몸에 붙어 있듯 세 천사의 기별과 긴밀하게 연결될 것이다.
…이 위대한 선교 현장에 왜 이토록 독자적인 행동과 이기적인 야망이 넘쳐 나는 것일까? 하나님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 집중적이고 단결된 행동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위대한 날을 준비하는 여러 분야의 수많은 사역뿐 아니라 의료 사업에도 이것이 필요하다.
…질병을 어떻게 예방하는지 사람들에게 가르치라. 자연법칙 거스르기를 중단하고 장애물을 모두 제거하게 하라. 방해 요소를 모두 제거하여 자연이 문제를 바로잡는 데 최고의 효율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라. 자연은 치유력을 발휘할 공정한 기회를 얻어야만 한다. 병자의 치유법에 관하여 우리는 더 높은 경지에 이르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빛이 효과를 드러내고 진리가 오류를 이긴다면 건강 개혁은 진일보하게 될 것이다.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한다.
『발행 원고 13권』, 177~178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정태/김성진 선교사 부부(베트남)
재림교회가 없는 지역에 교회 개척을 위해
10월 10일
몸과 영혼을 성결하게 하는 재림 기별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
하나님은 자기 자녀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자라기를 바라신다. 그러려면 마음과 영과 몸의 모든 능력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그들은 정신적·육체적 기력을 하나라도 낭비해서는 안 된다.
건강을 어떻게 지킬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하나님을 공경하는 마음가짐으로 이 문제를 연구하면 간단한 식단이 우리 몸과 마음과 영적 성장에 가장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는 끈기 있게 이 과제를 탐구해야 한다. 이 문제를 현명하게 다루려면 지식과 판단력이 필요하다. 자연법칙은 저항의 대상이 아니라 순종의 대상이다.
육류, 차, 커피의 사용과 사치스럽고 몸에 안 좋은 음식 장만의 해악에 대해 배운 사람, 희생을 감수하고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사람은 해롭다고 생각하는 음식을 더 이상 탐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식욕을 순화하고 이롭지 않은 것들에 절제하기를 바라신다. 이것은 그분의 백성이 하나님 앞에 온전한 백성으로 서기 전에 해야 할 일이다.
하나님의 남은 백성은 회심한 자들이어야 한다. 이 메시지를 전하는 목적은 영혼의 회심과 성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이 운동 속에서 성령의 능력을 느껴야 한다. 이것은 놀랍고도 분명한 메시지이다. 이것은 듣는 이들에게 모든 것을 의미하며 큰 소리로 선포되어야 한다. 우리는 이 메시지가 세상 끝 날까지 점점 더 중요성을 띠고 퍼져 나갈 것이라는 진실하고 변함없는 믿음을 지녀야 한다.
진리를 아는 사람에게는 무거운 책임이 주어진다. 그들의 모든 일은 믿음과 일치해야 하며 삶은 정결하고 거룩해야 하고 이 메시지의 마지막 때에 신속히 이루어져야 할 일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 그들은 식탐에 빠져 낭비할 시간도 힘도 없다. 이제 우리는 다음의 말씀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리뷰 앤드 헤럴드』, 1910년 2월 24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송해섭 선교사(네팔)
네팔 복음화를 위해 신실하게 일할 현지 지도자가 양성되기를
10월 11일
건강의 조건을 따르라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출 15:26)
생활 습관에 대해 그리스도는 분명한 지침을 이스라엘에게 주셨다. 그리고 “주께서…모든 병을 제거”(신 7:15, 한글킹)해 준다고 약속하셨다. 조건을 이행하면 약속이 실현됐다. “그들의 지파들 가운데 약한 자가 한 명도 없었도다”(시 105:37, 한글킹).
이는 곧 우리에게 주어진 교훈이다.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은 누구나 지켜야 할 조건이 있다. 그 조건이 무엇인지 모두 알아야 한다. 자연법칙이 되었든 영적 법칙이 되었든 여기에 무지한 모습을 그분은 기뻐하지 않으신다. 영혼은 물론 신체 건강의 회복에도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
또 건강을 유지하고 회복하는 법을 사람들에게 알려 줘야 한다. 아픈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자연 속에 베풀어 주신 치료제를 활용해야 하며, 건강을 회복시켜 주시는 유일한 분을 소개해야 한다. 우리는 병들고 고통받는 자를 믿음의 팔로 그리스도께 데려가야 하고 위대한 치료자이신 그분을 믿도록 가르쳐야 한다. 그분의 약속을 굳게 붙잡으면서 그분의 능력이 드러나기를 기도해야 한다. 복음의 본질은 회복이며, 주께서는 병자, 절망과 고통에 빠진 사람을 이끌어 자신의 능력을 쳐다보게 하라고 우리에게 명하신다.
그리스도께서 베푸신 치료에는 늘 사랑의 힘이 깃들어 있었다. 그 사랑에 믿음으로 호응할 때만 우리는 그분의 사업에 쓰임받을 수 있다. 그리스도와 맺는 신성한 관계를 소홀히 하는 사람은 다른 이들에게 생명의 에너지를 풍성하게 전달할 수 없다.
…그분의 멍에를 메는 것이 그분의 능력을 받는 첫째 조건 중 하나이다. 교회의 생명은 주님의 대사명을 성실하게 완수하느냐에 달려 있다.
『시대의 소망』, 824~825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세담/박유진 선교사 부부(대만)
교회 일꾼 10명, 구도자 20명, 침례자 5명을 위해
10월 12일
자기 계발은 최상의 결과를 얻는 필수 요소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눅 9:24~25)
우리에게는 단 한 번의 삶이 주어졌으며 최고의 유익을 얻으려면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하나님의 영광과 주변 사람을 위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모두 자문해 보아야 한다. 삶이란 이런 목표를 이룰 때만 가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동료 인간에 대한 우리의 첫 번째 의무는 자기 계발이다. 창조주께서 주신 능력은 가장 완전한 경지에 이르도록 최대한 개발하여 할 수 있는 대로 최대한 선을 이루어야 한다.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확립하고 유지하는 데 시간을 선용해야 한다. 신체나 정신의 기능을 저하시켜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면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자기가 선택하는 대로 될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주어진다. 이 땅에서의 축복은 물론 영원한 복까지도 모두 자기 손에 달려 있다. 참된 가치를 지닌 품성을 가꾸고 발걸음마다 새로운 힘을 얻을 수도 있다. 지식과 지혜가 매일 자라는 가운데 새로운 기쁨을 느끼며 덕에 덕을, 은혜에 은혜를 더할 수도 있다. …그런 사람의 지능, 지혜, 덕성은 더욱 견실해지며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반대로 능력을 사용하지 않아 녹슬게 방치할 수도 있다. 악한 습관 또는 자제력과 도덕적·신앙적 뒷심의 부족으로 그 능력이 일그러질 수도 있다. 그들은 점점 곤두박질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법과 건강 법칙을 따르지 않는다. 그들은 식욕에 굴복하고 기호를 따른다. 끊임없이 뒤에서 잡아당기는 악의 세력에 저항하며 전진하기보다 굴복하는 게 그들에게는 더 쉽다. 소멸, 질병, 죽음이 그 뒤를 따른다. 하나님과 인류를 위해 유용한 사람이 될 뻔했던 수많은 이가 그런 결말을 맞이하고 말았다.
『그리스도인 절제와 성경의 위생』, 41~42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남경원/조효정 선교사 부부(파키스탄)
파키스탄 현지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들과 그 자녀들을 위해
10월 13일
절제하는 습관과 신체 단련으로 활력을 얻는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러한 약속을 가졌으니,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모든 더러움에서 우리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고후 7:1, 한글킹)
신체 활동의 유익을 누리지 못한 채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그 결과 그들은 기운이 약해지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 그들에게는 더 활동적인 일이 필요하다. 이런 상태는 머리에 서리가 하얗게 내린 이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나이가 어린 사람들도 같은 상태에 빠져 정신적으로 약해졌다.
엄격한 절제의 습관과 함께 마음뿐 아니라 몸의 근력을 키우면 정신적·신체적 활력이 유지되고 목회자, 편집자를 비롯해 주로 앉아서 일하는 이들의 지구력이 늘어난다.
야외 신체 활동의 필요성에 대해 목회자와 교사와 학생들이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이 의무를 그들은 무시해 버린다. 그들은 연구에 온정신을 쏟으면서도 육체노동 종사자들처럼 먹는다. 그래서 순환계가 막혀 비만이 되는 사람도 있고 과식으로 속이 부대껴 활력을 소진하는 탓에 몸이 마르고 약해지는 이도 있다. …정신력과 신체 활동을 병행하면 혈액 순환이 촉진되고 심장 활동이 더 온전해져 불순물이 배출되며 새로운 생기와 활력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우리에게 맡겨진 일은 거룩한 일이다. …우리 몸은 성령의 전이므로 깨끗한 정신을 유지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의무다. 오롯한 마음과 생각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그분의 계명을 따르고 마음과 힘과 뜻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고 이웃을 제 몸처럼 사랑한다면 우리는 하늘의 요구에 충성하는 진실한 사람이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작업장에 놓여 있다. 우리 중에서는 채석장에서 떼어 낸 거친 돌 같은 사람이 많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리가 우리 위에 놓이면 모든 결함이 사라지고 활기찬 돌처럼 하늘 성전에서 빛나도록 준비된다. 하늘 성전에서 우리는 거룩한 천사뿐 아니라 하늘의 왕과도 어울릴 수 있다.
『그리스도인 절제와 성경의 위생』, 160~162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오O훈/강O영 선교사 부부(기타 국가)
선교사 거주증을 위해
10월 14일
히브리 청년 4명의 모본을 따르라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음식을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당신이 보는 대로 종들에게 행하소서 하매…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인지라”(단 1:13~15)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으니 다니엘은 또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더라. 왕이 말한 대로 그들을 불러들일 기한이 찼으므로 환관장이 그들을 느부갓네살 앞으로 데리고 가니 왕이 그들과 말하여 보매 무리 중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같은 자가 없으므로 그들을 왕 앞에 서게 하고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
이 말씀은 건강 개혁의 중요성을 분명하게 알려 준다. 히브리 청년 4명의 이야기는 주정음료와 왜곡된 식욕을 금하는 교훈이다. 그들이 취한 입장이 옳았음이 증명됐고 열흘이 지나자 그들은 왕의 지시를 따랐던 나머지 사람들보다 혈색도 훨씬 좋고 지식도 월등했다.
오늘날도 영원한 미래를 준비하면서 다니엘과 동료들의 모본을 따라 활력 있는 몸과 맑은 정신을 유지하려는 이들을 하나님은 기쁘게 받으신다. 신체 다루는 법을 더 주의 깊게 익힐수록 우리는 정욕을 타고 들어온 세상의 악을 더 쉽게 물리칠 수 있다.
…참되고 고상한 교육의 목적이란 무엇인가? 바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기 위한 것이 아니겠는가? 모든 교육은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에 마음을 집중시키느냐의 여부로 검증되어야 한다.
…두뇌, 뼈, 근육을 균등하게 활용하여 일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만약 정신 활동에 무거운 부담을 주고 근육은 사용하지 않은 채 놔둔다면 다니엘과 네 친구의 이야기만큼이나 분명한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부모는 자녀를 교육할 때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청소년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몸과 마음을 균형지게 사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대총회 회보』, 1909년 5월 30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3차 10/40 프로젝트 후원을 위한 모금을 위해
10월 15일
그리스도를 힘입어 식욕을 제어하라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행 3:19)
그리스도의 능력으로만 마음과 생각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하나님의 왕국에서 그분에게 새로운 삶을 나누고픈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경험이 필요하다. …그분을 올바로 섬기려면 성령으로 거듭나야만 한다. 그러면 마음이 순결해지고 정신이 새로워져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할 수 있는 새 힘을 얻는다. 그 결과 하나님의 모든 요구에 즐겨 순종한다. 이것이 바로 참된 예배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계속적인 발전을 요구하신다. 식욕의 방종이 지력의 발전과 영혼의 성화에 가장 큰 방해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 가운데는 건강 개혁을 하겠다면서 그릇되게 먹는 이가 많다. 식욕의 방종은 육체와 정신이 쇠약해지는 가장 큰 원인이자 허약과 요절의 주요인이다. 심령이 순결해지고 싶다면 식욕을 제어할 능력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육식은 건강에 해롭다. 고기 없는 식생활을 배워야 한다. 채식을 할 수 있는데도 자기 입맛에 따라 내키는 대로 먹고 마시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다른 현대 진리에 관한 교훈에도 점차 무신경해지며 마침내는 진리를 분별할 능력마저 잃는다. 그들은 뿌린 대로 거둘 것이다.
…청년, 노인, 중년 모두에게 간청한다. 몸에 해를 끼치는 욕구에 맞서라. 희생을 감수하며 주님을 섬기라. 자녀들이 이 문제에 현명히 대처하게 하라. 우리는 모두 주님의 가족이다. 그리고 주님은 나이를 막론하고 자기 자녀들이 단호하게 식욕을 물리쳐서 집회소 건축과 선교사 후원에 필요한 자금을 저축하기를 바라신다.
나는 부모들에게 다음과 같이 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 문제에 대해 그대들 자신과 영과 혼을 주님 편에 두라. …하나님이 자기의 특별한 백성에게 내리시는 요구에 순종하겠다는 증거를 자기 부정의 행위로 증명해 보이라.
『리뷰 앤드 헤럴드』, 1910년 2월 24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하0홍 선교사(중동 지역)
선교센터의 운영이 원만하게 이루어지도록
10월 16일
엄격하게 절제하고 원칙을 따르라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사도 바울은 말한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같이 아니하며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고전 9:25~27).
…파괴적인 습관에 빠진 이가 많다. 그들을 다스리는 법은 다름 아닌 식탐이며 이 잘못된 습관 때문에 도덕 감각이 흐려지고 거룩한 것을 가려내는 능력은 심각하게 저하된다. 그리스도인은 엄격하게 절제해야 한다. 자신의 표준을 높여야 한다. 먹고 마시고 옷 입는 데 절제하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 식욕이나 기호가 아니라 원칙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너무 많이 먹거나 유해한 음식을 먹는 사람은 쉽게 방탕해지고 “해로운 욕심…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된다(딤전 6:9). “하나님의 동역자들”은 자신의 모든 영향력을 다해 절제에 관한 참된 원칙을 널리 전해야 한다.
하나님께 충실하다는 말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그분의 일을 하는 사람은 모두 그분께 속한다. 그분은 우리 몸과 마음이 가장 건강하게 유지되기를 바라신다. 모든 힘과 재능이 자신에게 지배받고 엄격한 절제의 습관으로 우리가 활기차면서도 신중해지기를 바라신다. 우리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자신을 바치고 몸과 영혼과 모든 재능을 그분의 선물로 여기며 그분을 섬겨야 한다.
유예의 기간 동안 우리의 모든 활력과 능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향상시켜야 한다. 이 원칙에 충실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지혜롭게 몸을 관리한 사람만이 그분의 사역을 떠맡을 수 있다. …모든 교회는 뚜렷하고 선명한 증언으로 나팔이 분명한 소리를 내도록 해야 한다.
『식생활과 음식물에 관한 권면』, 156~157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신영천/김혜림 선교사 부부(캄보디아)
선교사 부부와 세 아이를 위해
10월 17일
음식은 건강에 유익하면서 맛도 좋아야 한다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사 55:2)
부적절한 음식은 삼가지만 몸을 건강히 유지하는 데 필요한 요소는 소홀히 하는 이들이 있다. 건강 개혁에 극단적인 사람은 식사를 준비할 때 납득하기 힘들 정도로 음식을 너무 맛없게 만들 위험이 있다. 음식을 준비할 때는 영양가가 있을 뿐 아니라 맛도 좋아야 한다. 몸에 필요한 것을 빠뜨리면 안 된다. 나는 언제나 소금을 얼마씩 사용한다. 소금은 해롭다기보다 사실상 혈액에 필수적인 성분이기 때문이다. 채소를 요리할 때도 우유나 크림 혹은 비슷한 것을 조금 사용해 입맛을 돋우어야 한다.
버터가 유발하는 질병, 어린아이가 달걀을 마음 내키는 대로 먹을 때의 악영향에 대한 경고가 주어지긴 했지만 잘 먹고 자란 암탉이 낳은 달걀을 먹는 것까지 건강 법칙에 어긋난다고 보면 안 된다. 달걀은 특정 독소에 저항하는 치료 성분이 있다.
우유, 달걀, 버터 사용을 금하여 신체에 적절히 영양소를 공급하지 못하고 결국 허약해져 일을 못하는 지경에 빠지는 이도 있다. 건강 개혁은 그렇게 오명을 입는다. 우리가 튼튼히 세우려고 애쓴 일들이 하나님께서 명하지도 않은 이상한 일들과 혼동되는 바람에 교회가 힘을 잃는다.
…우유, 달걀, 크림 등 지금 우리가 먹는 음식의 일부를 포기해야 할 순간이 올 것이다. 그러나 미숙하고 극단적인 제한으로 스스로를 불안에 빠뜨릴 필요는 없다. 그런 상황이 닥치고 주님께서 길을 예비하실 때까지 기다리라.
…우리가 버린 해로운 식단 대신 유익하고 맛깔스런 음식을 제공하지 못한 탓에 건강 개혁에 누를 끼치는 일이 결코 없도록 하라. 어떤 경우에도 흥분성 식음료는 권하지 말라. 소박하고 단순하고 유익한 음식만 섭취하고 건강 개혁을 주신 하나님께 늘 감사하라. 무엇에든 참되고 바르다면 귀중한 승리를 거둘 것이다.
『리뷰 앤드 헤럴드』, 1910년 3월 3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박윤권/나영주 선교사 부부(방글라데시)
바스크 삼육대학교가 4년제 대학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10월 18일
식욕은 어릴 때부터 다스려야 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 1:7)
질병만 대물림 되는 게 아니다. 부모는 자신의 그릇된 습관, 왜곡된 입맛, 더러운 욕망까지도 자녀에게 대물림한다. 인간은 지난 역사에서 지혜를 얻는 일에 더디다. 원칙도 없고 생명과 건강의 법칙을 무시하는 요즘 세대의 이상한 모습은 경악스러울 지경이다. 이런 일에 관한 지식을 쉽게 얻을 수 있는데도 개탄스러울 정도로 무지가 판을 친다.
사람들은 대부분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이 돈으로 무엇을 입을까?’에 대해 주로 걱정한다. 건강과 그 방법의 중요성에 관하여 모든 것이 언급되고 기록되었는데도 사람들은 흔히 자기 입맛을 기준으로 삼는다.
인간을 파멸과 죽음으로 휩쓸어 가는 질병과 범죄의 파도를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식욕과 정욕의 방종이 악에 빠지는 큰 원인이므로 개혁에서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절제하고 자제하는 법을 배우며 실천하는 것이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항구적인 변화가 일어나려면 대중의 교육은 어린 시절 가정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유아기와 청소년기에 형성된 습관, 요람에서 익힌 입맛과 자제력과 원칙이 그 사람의 미래를 거의 분명하게 결정짓는다. 무절제와 도덕적 해이로 빚어지는 범죄와 타락은 어린 시절의 적절한 훈련으로 예방할 수 있다.
신체가 건강하면 젊은 시절에 순수하고 고상한 품성을 온전히 가꾸어 식욕을 제어하고 천박한 과욕을 삼가는 데 도움이 된다. 반대로 이렇게 자제하는 습관은 건강을 지켜 주는 필수 요소가 된다.
특별히 청소년기는 일생 동안 매일 걸어가야 할 길에 지식을 쌓는 시기이다. 청소년기는 건전한 습관을 형성하고 그릇된 습관을 고치고 자제력을 기르고 유지하는 시기이다. 삶의 모든 행동이 하나님의 뜻과 동료의 행복을 위하도록 길들이는 시기이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81년 12월 13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조기형/곽현주 선교사 부부(필리핀)
선교지에 있는 1000명선교사들이 영육 간에 건강하도록
10월 19일
흥분성 식음료는 해로운 결과를 일으킨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우리는 건강 개혁을 외치면서 너무 많이 먹는다. 식욕의 방종은 신체적·정신적 쇠약에 빠지는 가장 큰 원인이며 어디서든 분명하게 나타나는 허약함의 근본 요인이다.
부절제는 우리 식탁에 오른 건강하지 못한 음식에서 출발한다. 방종이 계속되면 소화 기관이 약해지고 음식도 입맛을 채워 주지 못한다.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 빠지고 더 자극적인 음식을 갈망한다. 차, 커피, 고기는 즉각적인 효과를 일으킨다. 이들의 독성으로 신경계가 흥분하고 어떤 경우에는 얼마간 지력이 활발해지고 상상력은 더 강렬해진다. 이처럼 자극성 있는 음식이 그럴듯한 결과를 가져다주기에 이것들이 자신에게 필요하다고 여기며 계속 섭취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대가는 늘 따르게 마련이다. 신경계가 과도하게 흥분하면 나중에 쓸 힘을 끌어온다. 일시적인 몸의 활력 뒤에는 기능 저하가 이어진다. 흥분제 때문에 잠시 힘을 받았던 신체 기관은 흥분제의 힘이 사라지고 나면 흥분제로 왕성했던 만큼 비례하여 기운이 떨어진다. 식욕은 기분 좋은 흥분을 지속하고 늘려 줄 더 강한 것을 찾도록 학습되며 결국 방종은 습관으로 자리 잡아 담배, 와인, 독주처럼 더 강한 자극제를 계속 탐하게 된다.
…그리스도께서 광야에서 오랜 기간 금식을 견디신 위대한 목적은 자기 부정과 절제의 필요성을 우리에게 가르치시기 위해서였다. 그 일을 우리 식탁에서 시작하고 삶의 구석구석에서 엄격하게 실천해야 한다. 구세주는 약한 우리를 돕고자 하늘에서 내려오셨다. 예수께서 주시는 능력에 힘입어 우리가 식욕과 정욕을 이겨 내고 매 순간 승리를 거두게 하시기 위해서다.
『교회증언 3권』, 487~488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병섭/이세주 선교사 부부(대만)
활발히 활동 중인 청소년들의 믿음이 잘 자라고 구도자 마음에 복음의 씨앗이 심기도록
10월 20일
건강과 평안은 예수에게서 온다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출 15:23~24)
여호와께는 이스라엘 자녀에게 전할 교훈이 있었다. 마라의 쓴물은 죄로 인해 인간에게 닥친 질병을 나타내는 실물 교훈이었다. 이 땅에 사는 인류가 온갖 유형의 질병에 시달리는 현실은 하나도 이상할 게 없다. 그들이 하나님의 법을 어겼기 때문이다.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방벽을 무너뜨렸다. 그것은 자신들을 질병에서 보호하여 건강하고 거룩하게 살게 해 주고, 광야를 지나는 동안 순종을 배우도록 하나님께서 섭리 가운데 세워 놓으신 울타리였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특별한 지도를 받으며 광야를 지났다. 그분은 사탄의 노련한 유혹에도 하나님을 기억할 이들을 위해 그 자신을 제물로 주신 분이다. 구름 기둥 가운데서 그리스도는 자신의 뜻을 행하고자 하는 모두를 보호의 날개 아래 두고자 하셨다.
이스라엘 자녀는 이동 중 우연히 마라에 이른 게 아니다. 그들이 이집트를 떠나기 전부터 주께서는 그들에게 교훈을 가르쳐 자신이 그들의 하나님, 구원자, 보호자임을 깨닫게 하셨다. 그들은 모세와 하나님에게 불평했지만 그럼에도 주께서는 만약 그들이 자기를 찾으면 곤경에서 구해 준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자 하셨다. 그들이 겪은 악재들은 하나님의 계획 중 일부였고 이것으로 하나님은 그들을 시험하고자 하셨다.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인도자요 능하신 치유자였다. 쓴물을 달게 바꾸는 특성을 나무속에 넣어 두신 이는 바로 그분이다. 이렇게 그분은 자신의 능력으로 인간 마음의 죄악도 치유할 수 있음을 보여 주셨다.
그리스도는 육신뿐 아니라 영혼을 고치는 위대한 의사이시다. 그분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되돌리신다. 하나님은 자기 독생자가 상처를 당하게 허락하여 우리의 모든 질병을 고치는 치유의 능력이 그에게서 흘러나오게 하셨다.
『발행 원고 15권』, 29~31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갑숙 선교사(말라위)
선교센터 건축을 위해
10월 21일
건강을 누리려면 자연법칙을 따르라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딤전 4:12)
기혼이든 미혼이든 신체와 정신을 맑고 깨끗하게 보존하는 정결한 습관의 중요성을 깨닫는 이가 1천 명 중 한 명도 없다. 아픔과 질병은 분명 자연법칙을 따르지 않고 생명과 건강의 법칙을 소홀히 한 결과이다. 우리는 자신의 거처인 육신을 잘 지켜서 우리를 구속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영혼과 몸과 정신을 다하여 그분을 섬기기 위해 우리는 살아 있는 기계인 신체를 보존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이성적인 존재이면서도 신체와 거기 필요한 사항에 대해 한심할 정도로 무지하다. 우리가 세운 학교들은 철학을 연구하지만 정작 해야 할 것은 결연한 의지로 연구하지 않는다. 그들은 배운 대로 현명하게 실천하지 않으며 그것을 실천하지 않으면 신체가 쇠퇴할 것도 알지 못한다.
이 문제에 관해 성경이 밝은 빛을 비추어 주는데도 불구하고, 다니엘과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교훈에도 불구하고, 단순하고 건강한 식사의 효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하나님께 영감받은 이들이 기록한 교훈에 대해 대부분 관심이 없다. 식습관에 거의 신경 쓰지 않으며 흡연, 음주, 육식이 늘고 있다.
…그대는 주님의 소유이다. 창조와 구속으로 그분의 것이 되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 말씀은 두려우리만큼 놀랍게 창조된 신체의 보존에 대한 의무를 존중하도록 이끈다. 살아 있는 기계 장치인 신체를 바로 알아야 한다. 그 놀라운 작동 원리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탐구해야 한다. 자기 보호를 실천으로 옮기라.
신체의 법칙을 거스르면 하나님의 법을 거스르는 것이다. 우리의 창조주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분이 우리 존재를 지으셨고 인간의 신체를 창조하셨다. 그분은 도덕법의 창시자이자 신체 법칙의 창시자이시다. 육체적 삶과 건강에 관한 습관 및 행습에 부주의하고 무관심한 사람은 하나님께 죄를 짓고 있다.
『크레스 모음집』, 45~46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북한선교부
북한의 복음화를 위한 선교사들이 잘 양육되도록
10월 22일
건강을 지키라는 하나님의 권면을 따르라
“모세의 장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하는 것이 옳지 못하도다 너와 또 너와 함께한 이 백성이 필경 기력이 쇠하리니 이 일이 네게 너무 중함이라 네가 혼자 할 수 없으리라”(출 18:17~18)
건강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면 이후 복된 결과가 뒤따르리라 기대해도 좋다. 우리는 건강을 지키려는 자신의 노력에 하나님께서 복 주시기를 믿음으로 구할 수 있다. 그러면 그분께서는 자기 이름이 영광을 받을 수 있을 경우 우리 기도에 응답하실 것이다. 그러나 각자에게 할 일이 있음을 모두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병이 날 게 뻔한 길을 걷는 사람의 건강을 기적적으로 지켜 주시지는 않는다(음식, 26).
하나님께서 우리 존재에 심어 주신 법칙을 주의 깊게 따른다면 건강이 보장되고, 몸이 망가지는 일이 없을 것이다(앞의 책, 20).
건강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가장 좋은지 나에게 묻는 사람이 많다. 내 대답은 다음과 같다. 존재의 법칙을 더 이상 어기지 말라. 저열한 식욕을 더 이상 따르지 말라. 겸손함과 소박함을 요구하는 단순한 음식을 먹고 건강한 옷차림을 하라. 건강하게 일하라. 그러면 병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 …부모의 잘못으로 고통을 겪는 이가 많다. 부모의 죄로 인해 그들이 비난받을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부모가 존재의 법칙 중 무엇을 어겼는지 알아내는 것은 그들의 의무이다. …부모의 습관 중 그릇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답습하지 말고 건강에 더 좋은 바른 습관을 따라야 한다(건강 개혁자, 1866. 8.).
체력과 정신력이 조화롭고 건강하게 작용하면 행복이 찾아온다. 더 고상하고 세련되게 힘을 사용할수록 더 순수한 행복을 얻는다. 목적 없는 삶은 살아 있어도 죽은 것이다. 영원한 유익이 되는 일들을 깊이 생각하라. 이것은 몸과 마음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리뷰, 1884. 7. 29.).
하나님은 자신의 율법에 순종하고 자신과 협력한다면 신체라는 기계 장치를 건강하게 지켜 주겠다고 약속하셨다(음식, 17).
…하나님이 주신 건강 개혁의 빛을 무시하면 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말이나 본보기로 하나님의 빛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사람은 그 누구도 하나님의 사업을 성취하지 못한다(앞의 책, 38).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전경수/길명자 선교사 부부(아프리카)
봉사대원들이 뿌리고 간 씨앗이 잘 자라도록
10월 23일
건강 또는 질병에는 원인이 있다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마 12:33)
아담과 하와는 키가 크고 몸의 균형이 잡혀 훤칠했다. 그들은 죄가 없었고 완벽하게 건강했다. 오늘날의 인류와는 얼마나 대조적인가! 아름다움은 사라졌고 완벽한 건강은 찾아볼 수 없다. 어디든 질병과 기형과 쇠락이 보인다.
…타락 이후로 무절제가 곳곳에 존재한다. 식욕이 이성을 지배한다. 인류는 불순종의 길을 따랐고 하와처럼 사탄에게 속아 하나님의 금지 조항을 무시하면서도 그 결과가 우려한 만큼 끔찍하지 않으리라고 자신했다. 인류는 건강 법칙을 어겼고 모든 것에 도가 지나쳤다. 질병은 계속 늘었다. 원인에는 결과가 뒤따랐다.
하나님은 인류를 위해 계획하신 음식을 우리의 첫 선조에게 주셨다. 무엇이든 피조물의 생명을 취하는 것은 그분의 계획에 정면으로 위배된다. 에덴에 죽음이 있어서는 안 되었다. 동산에 있는 나무들의 열매는 그들의 결핍을 채워 주는 음식이었다. 홍수 이전까지 하나님은 동물을 먹도록 허용하신 적이 한 번도 없다.
…인간이 신체적, 정신적, 도덕적으로 이토록 쇠락했다는 사실에 놀라는 사람이 많다. 이 슬픈 몰락의 원인이 하나님의 법과 제도를 범하고 건강 법칙을 거스른 결과임을 그들은 알지 못한다. 하나님의 계명을 어겼기에 그분의 복된 손길이 거두어졌다. 무절제하게 먹고 마시고 저열한 욕망에 빠졌기에 섬세한 감각이 무뎌졌고 거룩한 것이 평범한 것과 같은 취급을 받았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께 구하기만 하면 그분이 질병에서 지켜 주시리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존중하지 않으셨다. 그들의 믿음이 행동으로 온전히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기 몸에 무관심한 채 건강 법칙을 계속 어기며 질병을 방지할 아무런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 사람을 하나님은 기적으로 병에서 지켜 주시지는 않는다.
『리뷰 앤드 헤럴드』, 1914년 8월 2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윤O결 선교사 (기타 국가)
현지에서 만나는 모든 난민에게 복음이 전해지도록
10월 24일
맑은 마음을 지니려면 절제 원칙을 따르라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 5:23)
신체와 정신의 활력을 감소시키는 식생활을 추구하거나 그와 동일한 결과를 초래하는 습관의 노예가 되어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욕을 끼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면 그분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만큼 봉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담배를 피우고 싶은 비정상적인 욕구에 빠진 사람은 건강이라는 대가를 치르면서 그것을 행한다. 그들은 신경의 활력을 망가뜨리고 생명력을 감소시키며 정신 능력을 희생시키고 있다.
그리스도를 따른다면서 여전히 이 추악한 죄를 자행하는 이들은 구속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영원한 사물을 진지하게 평가할 수 없다. 마약으로 정신이 흐려지고 부분적으로 마비되기 시작하면 유혹에 쉽게 굴복당하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교제를 기뻐하지도 않는다.
담배 피우는 사람이 술 마시는 사람에게 금주를 호소하는 일은 설득력이 없다. 이 나라 주정꾼 3분의 2가 담배를 사용하다가 술에 맛을 들였다. 담배가 해롭지 않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며칠만 담배를 끊어 봐도 신경이 떨리고 머리가 어지럽고 초조해지는 현상이 나타나 그 생각이 틀렸음을 실감할 것이며 자신이 악한 방종의 노예가 되어 버렸다는 사실이 입증될 것이다. 그것은 의지력을 장악했다. 그들은 무서운 결과로 이어지는 악의 굴레에 빠져 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모든 일에 절제하기를 바라신다. 광야에서 오랫동안 금식하며 보이신 그리스도의 모본을 교훈 삼아 신자들은 식욕의 가면을 쓰고 다가오는 사탄을 물리쳐야 한다. 그러면 그들은 방종으로 길을 잃은 사람, 자신을 지배하는 나약함과 죄를 극복할 도덕적 힘을 상실한 사람에게 감화를 끼쳐 개혁으로 이끌 수 있다. 그렇게 그리스도인들은 순결하고 정돈된 삶 가운데 건강과 행복을 확보하고, 때 묻지 않은 맑은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
영문 『시조』, 1876년 1월 6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영식/조효정 선교사 부부(몽골)
몽골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를 통한 몽골 선교의 미래 준비를 위해
10월 25일
신체 활동은 마음과 품성을 가꾸어 준다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 안에 살겠고 포도나무를 심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그들이 건축한 데에 타인이 살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이 심은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겠고 내가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이며”(사 65:21~22)
육체 활동 없이는 아무도 건전한 신체와 충만한 건강을 누리지 못한다. 엄선된 노동 역시 건강하고 적극적인 정신과 고상한 품성을 지니는 데 필수 요소이다.
실제적인 노동이 아니라 책으로만 지식을 얻는 학생은 균형 잡힌 교육을 받는다고 말할 수 없다. 다양한 일에 활용해야 할 에너지가 경시되고 있다. 교육이란 두뇌만 사용하는 게 아니다. 모든 젊은이에게 육체노동은 꼭 필요한 교육이다. 학생이 유용한 노동을 익히지 못한다면 교육의 중요한 국면이 결여된 것이다.
건강에 유익한 전인적인 활동은 폭넓고 포괄적인 훈련이다. 학생은 누구나 매일 활동적인 노동에 일정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그러면 근면한 습관이 몸에 배고 자립심이 생겨 흔히 게으름의 결과로 나타나는 사악하고 더러운 행습을 피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교육의 기본 목표와 일맥상통한다. 부지런히 움직이고 순결하도록 독려하면서 창조주와 조화를 이루어 가기 때문이다.
실생활의 훈련은 정신 활동과 육체노동이 결합되어 있다.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각 분야의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심신이 단련된다고 생각하면 기쁨은 더욱 커진다. 실생활의 의무 수행 방법을 더 완벽하게 습득할수록 남에게 도움을 주는 하루하루가 더 즐거워진다. 실제적인 삶을 위해 즐겨 수고하는 사람의 마음은 갈수록 넓어지며, 훈련과 단련을 거쳐 유용한 일에 더욱 적합해진다. 자신이 타인에게 도움과 복이 되게 하는 필수적인 지식을 체득하기 때문이다.
『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177~179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원상/김수경 선교사 부부(방글라데시)
복음 재정이 확충되어 더 많은 일꾼을 파송하도록
10월 26일
모든 일에 절제는 필수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빌 1:20)
주님을 위해 일하고자 준비하지만 건강 법칙을 지켜야 한다는 신성한 의무를 자각하지 못하여 죽음의 그늘 아래 있는 사람이 많다. 신체의 법칙은 진정 하나님의 법칙이다. 그러나 이 사실이 잊힌 듯하다.
건강을 지켜 주지 못하는 식사를 계속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해로운 것을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바꾸지 않았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장만하기 위해서도 기지와 독창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그들은 하지 않는다. 사업을 감당하려면 몸에 적절한 양분을 제공해야 한다.
…파괴적인 습관에 빠진 이가 많다. 그들을 다스리는 법은 다름 아닌 식탐이며 이 잘못된 습관 때문에 도덕 감각이 흐려지고 거룩한 것을 가려내는 능력은 심각하게 저하된다. 그리스도인은 엄격하게 절제해야 한다. 자신의 표준을 높여야 한다. 먹고 마시고 옷 입는 데 절제하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 식욕이나 기호가 아니라 원칙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 몸과 마음이 가장 건강하게 유지되기를 바라신다. 모든 힘과 재능이 자신에게 지배받고 엄격한 절제의 습관으로 우리가 활기차면서도 신중해지기를 바라신다. 우리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자신을 바치고 몸과 영혼과 모든 재능을 그분의 선물로 여기며 그분을 섬겨야 한다. 우리의 모든 활력과 능력을 유예의 기간 동안 꾸준히 강화하고 향상시켜야 한다.
…절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일깨울 수 있다면 우리는 큰 승리를 거둘 것이다. 이 땅에 살면서 모든 것에 절제하도록 가르치고 실천해야 한다. 먹고 마시고 자고 옷 입는 데 절제하는 일은 신앙생활의 위대한 원칙이다. 영혼의 성전에 진리가 들어오면 신체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알게 된다. 인간의 건강에 관한 그 무엇도 무관심하게 취급하면 안 된다. 우리의 영원한 행복은 현재의 삶에서 힘과 영향력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914년 6월 11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양의식/배지현 선교사 부부(몽골)
몽골의 모든 기관을 위해
10월 27일
생각은 먹는 것에 영향받는다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읍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안과 진실이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렘 33:6)
건강 생활의 원칙은 우리에게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건강 개혁 메시지를 처음 받을 무렵 나는 기운이 없고 허약해 실신할 때가 많았다. 나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했고 그분은 내게 건강 개혁이라는 위대한 주제를 펼쳐 주셨다. 그분께서는 자기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자신과 신성한 관계를 맺어야 하며 먹고 마시는 데 절제하면서 최상의 몸과 정신으로 섬겨야 한다고 지시하셨다.
…우리는 식사에 관하여 따라야 할 정확한 선을 긋지는 않지만 과일, 곡물, 견과류가 풍부한 나라에서는 육류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적합한 음식이 아니라고 말한다. 육식을 하면 본성이 동물처럼 바뀌고 모두에 대해 느껴야 할 사랑과 동정심이 없어지며 존재의 고상한 능력이 저열한 욕망에 짓눌린다고 나는 지시받았다. 지금껏 육식이 건강에 좋았다고 해도 이제는 안전하지 않다.
우리는 육식을 친교의 시험대로 삼아서는 안 되지만 신자라고 주장하면서 남들에게 고기를 요리해 주는 이들의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기별꾼이라면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사람들에게 말해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뒤틀린 식욕에 대해 단호하게 증언해야 하지 않겠는가?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엄숙한 진리를 선포하는 복음 사역자가 이집트의 고기 가마로 돌아가게 하는 장본인이 되어야 하겠는가? 하나님의 곳간에서 십일조를 받는 이들이 혈관으로 퍼지는 생명의 흐름이 오염되도록 해야겠는가? 하나님이 주신 빛과 경고를 무시해야겠는가?
은혜 안에서 성장하고 온화한 마음을 얻는 데 신체의 건강을 필수 조건으로 여겨야 한다. 위장을 적절히 관리하지 못하면 올곧은 도덕적 품성 형성에 지장이 생긴다. 뇌와 신경은 위와 연결되어 있다. 그릇된 식사는 그릇된 생각과 행동을 낳는다.
『리뷰 앤드 헤럴드』, 1910년 3월 3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이정원/이슬기 선교사 부부(네팔)
히말라얀 섹션의 모든 교단 십일조가 성장할 수 있도록
10월 28일
육류 없는 통곡류 식단을 마련하라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 그곳에는 의사가 있지 아니한가 딸 내 백성이 치료를 받지 못함은 어찌 됨인고”(렘 8:22)
지금은 모두가 시험대에서 검증받고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합하여 침례를 받은 자들이다. 우리를 끌어내리고 그릇된 길로 이끌려는 모든 것을 멀리한다면 우리는 머리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 갈 힘을 얻고 구원의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건강 생활의 원칙을 깨우쳐야만 부적절한 식사의 해악에 완전히 눈이 뜨인다. 실수를 발견한 뒤 용감하게 자신의 습관을 바꾸려는 사람은 개혁 과정에 투쟁이 따르고 큰 인내가 요구될 것이다. 그러나 일단 바른 입맛이 형성되면 예전에 문제없다고 여겼던 음식이 점진적이지만 분명하게 소화 불량과 기타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했음을 깨달을 것이다.
아버지와 어머니들이여, 깨어 기도하라. 온갖 형태의 부절제를 엄격하게 차단하라. 아이들에게 참된 건강 개혁 원칙을 가르치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피해야 할 것들을 알려 주라. 불순종하는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이미 임하기 시작했다. 범죄, 죄악, 천박한 행동들이 지금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하나님의 백성은 타락한 패거리에 맞서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사람들에게 건강 개혁의 원칙을 가르치기 위해 더 큰 노력을 쏟아야 한다. 요리 학교를 설립해 통곡물 음식 요리법을 집집에 가르쳐야 한다. 노인이든 젊은 사람이든 더 단순하게 요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진리가 전파되는 곳마다 단순하면서도 맛깔스럽게 요리하는 법을 사람들에게 소개해야 한다. 그들은 고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영양가 있는 식단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건강 개혁자의 길에 들어선 이들의 식단을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바꿀 때는 노련하면서도 사려 깊게 일을 진행해야 한다. 믿음, 진지한 목적, 기꺼이 남을 도우려는 마음이 필요하다. 적절하게 영양을 갖추지 못한 식사는 건강 개혁 사업에 누를 끼친다. 우리는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며 신체에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리뷰 앤드 헤럴드』, 1910년 3월 3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동혁/김아림 선교사 부부(캄보디아)
선교지 파송 청년들의 원거리 방문을 위한 자전거와 오토바이 후원을 위해
10월 29일
신체적·정신적 능력을 모두 가꾸라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전 6:19)
건강은 위대한 보물이다. 죽을 인간이 지닐 수 있는 최고의 자산이다. 활기찬 건강을 잃어버리면서도 부와 명예와 학식은 꼭 얻으려고 한다. 건강을 잃어버린다면 이 모든 성취로도 행복을 보장받지 못한다.
…가난이 축복이 되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들이 게으름 속에서 망가지지 않도록 해 주기 때문이다. 정신력 못지않게 신체 능력도 적절히 가꾸고 계발해야 한다. 아이들이 튼튼한 몸을 지녀서 건전한 남녀가 되게 하는 것이야말로 부모가 그 무엇보다 꾸준히 신경 써야 할 일이다. 신체의 단련 없이는 이 목표를 이룰 수 없다.
가정 형편이 어렵지 않더라도 아이들에게 일을 시켜야 하는 이유는 신체의 건강과 건전한 도덕성을 위해서이다. 순수하고 선량한 품성을 지니려면 온갖 근육을 활용하는 엄선된 노동으로 단련되어야 한다. 타인을 돕기 위해 남을 섬기며 유용한 사람이 된다는 만족감이 아이들에게 그 무엇보다도 건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육체노동은 지성의 계발을 방해하지 않는다. 전혀 그렇지 않다. 육체노동 덕분에 균형이 잡히고 정신적인 과로를 막을 수 있다. 노동은 근육을 단련하고 뇌를 쉬게 한다. 숙녀가 되는 조건은 약하고 가녀린 모습으로 옷을 치장하고 선웃음을 짓는 것이 아니다. 건전한 지성을 지니려면 몸이 건강해야 한다. 건강한 신체와 가사에 필요한 실용적인 지식은 바람직한 지성의 걸림돌이 아니다. 이 둘은 숙녀가 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균형 잡힌 마음을 기르려면 모든 정신 능력을 활용하고 계발해야 한다. 편향적인 남녀가 세상에 넘치는 이유는 한 가지 기능만 키우고 나머지는 내버려두었기 때문이다.
…인간의 정신은 활동하게 되어 있다. 바른 방향으로 활용되지 않으면 그릇된 방향으로 활용될 것이다.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려면 학교에서 일과 공부를 한데 묶어야 한다.
『교회증언 3권』, 150~153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함영식/김지은 선교사 부부(오만)
오만에 살고 있는 외국인 선교를 위해
10월 30일
맑고 신선한 공기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한다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잠 3:7~8)
만족하는 마음, 쾌활한 정신은 신체를 건강하게 하고 영혼에 힘을 준다. 우울함, 침울함, 슬픔처럼 질병에 영향을 주는 요소도 없다. 우울증은 매우 무섭다.
…공기는 하늘의 귀한 선물이자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으며, 스스로 막지 않는 한 활력을 가져다준다. 마음껏 공기를 마시라. 공기를 더욱 중요하게 여기라. 공기가 신경 안정에 요긴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지속적인 환기로 공기를 맑게 유지하라. 깨끗하고 신선한 공기 덕분에 혈액이 신체의 조직 속에서 건강하게 순환할 수 있다. 그러면 온몸이 활력을 얻고 튼튼하고 건강해진다. 그와 동시에 그 영향이 마음에도 확실히 느껴지며 평정과 평온을 얻는다. 그 덕분에 입맛이 생기고, 음식물을 더욱 잘 소화하고, 숙면과 단잠을 취할 수 있다.
통풍이 잘 안 되는 좁은 방에 살면 몸이 쇠약해지고 건강이 나빠진다. 하늘의 맑고 상쾌한 공기로 정화되지 않아 활력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신체에서 혈액이 느리게 움직이고 순환이 저하된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고 세상 역사의 장면들이 신속히 마쳐 가는 중이라고 믿는가? 그렇다면 행동으로 믿음을 입증하라.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사랑으로 역사하고 심령을 정결케 하는 진정한 믿음을 지닌 사람이 별로 없다. 영생을 받기에 합당하다고 인정받는 모든 사람은 그에 상응하는 도덕성이 드러나야 한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요일 3:2~3). 이것이 그대 앞에 놓인 일이며 온 마음을 다하여 이 일에 착수할 시간은 결코 많이 남아 있지 않다.
『교회증언 1권』, 702~705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송을섭/이옥진 선교사 부부(일본)
일본 선교에 성령과 헌신한 일꾼들이 함께하도록
10월 31일
하나님을 사랑해야 온전히 건강해진다
“주께서 값을 치르고 너희를 사셨느니라. 그런즉 하나님의 것인 너희 몸과 너희 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20, 킹흠정)
우리 몸은 하나님의 것이다. 그분께서 우리의 영혼뿐 아니라 몸을 위해 구속이라는 값을 치르셨다. …창조주께서 인간의 몸을 돌보시고 움직이게 하신다. 그분이 끊임없이 보살피지 않는다면 맥박은 고동치지 않고 심장은 작동을 멈추고 뇌는 더 이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다.
뇌는 마음의 기관이자 수단이며 몸 전체를 다스린다. 신체의 다른 기관들이 건강하려면 뇌가 건강해야 한다. 그리고 뇌가 건강하려면 피가 깨끗해야 한다. 올바른 식습관으로 혈액이 깨끗하게 유지되면 뇌는 적절한 영양을 공급받는다.
신체 조직이 조화롭게 작동하지 않을 때 병이 찾아온다. 상상력은 신체의 다른 기관을 통제하고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 모든 조직이 조화롭게 작동해야 한다. 신체의 다른 부위 특히 심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해야 한다. 팔다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적절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하나님은 인간이라는 기계 장치를 주의 깊게 보살피신다. …완벽한 건강을 지니려면 마음에 사랑과 희망과 기쁨이 가득해야 한다.
…의료 선교 사업에 온 마음을 쏟으면서 위험과 궁핍을 견디고 여러 번 밤을 새우며 수고하고 애쓰는 사람은 자신의 정신적·신체적 활력을 성실하게 간수해야 할 책임을 잊을 우려가 있다. 그들은 자신을 혹사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도 열심과 열정이 넘쳐서 간혹 미련하게 행동하고 스스로에게 너무 큰 부담을 지울 때가 있다. 그렇게 일하는 방식을 고치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병이 생기고 몸이 망가질 것이다.
하늘이 땅보다 높듯이 우리에게는 평범하고 이기적인 관심사보다 훨씬 고상한 소명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적극적이고 부지런한 하나님의 종들이 쉬지도 않은 채 자신이 감당할 수 있겠다 싶은 짐을 다 짊어져서는 안 된다.
『의료봉사』, 291~293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Adventist Mission)
기도와 재정과 헌물로 헌신하는 ‘보내는 선교사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