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운 세상, 2024년을 보내는 12월 사진월례영상입니다. 12월에 찍은 사진 중에서 200장을 골라 만든 영상입니다. 골라 담은 것이니 당연히 괜찮은 사진들이 많이 들어 있겠죠. 이 달에도 사진 찍으러 10번 나간 것으로 그쳤습디다. 15번은 나가야 하는데 세월 탓일까요? 이 달은 12.3 계엄사태가 있어서 테레비 보느라 그랬기도 해요.
그런데 지난 11월에도 10번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엄청 살이 많던 허벅지와 엉덩이 살이 다소 줄어든 것 같더라구요. 전에는 거기에 살이 많아 엄청 챙피했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그 살이 줄어들까 봐 신경 쓰입디다.^^ 제목은 [세월은 가고 사진만 남아]라고 하였는데 세월이 가면 얼굴에 주름살만 남지만 而化에게는 사진도 남거든요. 그런데 정작 而化 얼굴 사진은 거의 없더라구요.
사진이 남았으면 그걸로 뭘하나 하고 궁금하실 수 있는데요. 사실 사진영상을 만들 때 엄청 많이 보니까 만들고 나면 정말 거의 안보죠. 그래도 만들 때 하도 많이 보니까 머리에 남아 있죠. 언제 다시 보더라도 기억이 나게 된다는 말씀이죠. 이것은 정말 중요한 점인데요. 안봐도 머리에 남아 있다는 것이죠. 세월이 가서 몸은 살 빠지고 늙더라도 사진은 머리속에 남아 있다 이건데요, 그것도 엄청나게 많은 사진들이 머리 속에 기억되는 것이죠. 치매가 왔다가도 깜짝 놀라 도망가지 않을까요? 그런데 흔히들 사진을 찍으면 어떻게 쌓아 둘까 고민을 하쟎아요? 많은 사진을 찍게 되니 관리가 문제가 되는 것이죠. 사진을 찍어서 쌓아 두면 그것 언제 또 보시나요? 而化처럼 찍었을 때 왕창 많이 보고 머리에 쌓아 두면 어떨까요?
에헤헤, 이제 치매를 생각할 나이가 되었죠. 75세부터는 급격히 발생하기 시작한다니까 지금이라도 대비를 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금년엔 계획을 세워 특별히 신경을 써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