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발길닿는곳에
 
 
 
카페 게시글
野生花 연구자료 스크랩 쑥 <艾葉 >
강성희 추천 0 조회 82 10.04.20 10:1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참쑥> 

                          <사철쑥>

 <더위지기>

 <사자발쑥>

                               <싸주아리쑥>

                                           <사철쑥>

 <사철쑥>

              <더위지기>

 <비쑥>

              <제비쑥>

 <제비쑥>

   <참쑥>

                         <물쑥>

 <개똥쑥,잔잎쑥>

                                            <뺑쑥>

 

 

                                      <싸주아리쑥>

 

 

<< 쑥 >>

  쑥속은 전세계 어디든지 분포되어 있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다. 특히 북반구에 약250 여종이 분포되어 있고,우리나라에는 약 30 여종이 분포되어 있다.우리나라에 나는 쑥의 종류를 살펴보면 가는잎쑥,개똥숙(잔잎쑥),개사철쑥(갯사철쑥),구와쑥(은숙),그늘쑥,금쑥,넓은잎외잎숙,더위지기(부덕쑥),덤불쑥,맑은대쑥(개제비쑥),명천쑥,물쑥,비단쑥,비쑥,뺑쑥,사철쑥(애탕쑥),산숙,산흰쑥(흰쑥),섬쑥(섬제비쑥),실제비쑥,쑥(약쑥,사자발쑥),시나숙,싸주아리쑥,외잎물쑥,외잎쑥,율무쑥,인도쑥,제비쑥,참쑥1,참쑥2(부엉다리쑥),큰비쑥(바닥쑥),큰제비쑥,타래쑥,털산쑥,황해쑥(모기쑥),흰더위지기,흰쑥,흰사철쑥,흰산쑥등이 있다.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진 그 폐허에서 가장먼저 무성하게 자란 식물이 쑥 이었습니다. 이렇게 쑥은 강한 생명력을 가진풀로 따뜻하고 건조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단군신화에서 부터 쑥과 마늘이 등장하게 되는데,이는 우리의  조상님들이  후손에게 쑥과 마늘의 중요성을 항상 기억하도록 신화를 통하여 일부러 적어두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쑥은 기혈(氣血)를 조절하고 한습(寒濕)을 제거하며 경을 따뜻하게 하며,지혈하고 태(胎)를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복부냉통,설사로 인한 근육경련,만성설사와 만성이질,토혈,비출혈,하혈,월경불순,대하,태동불안등을 치료합니다.

<쑥의분류>

  식용쑥 계통은 애엽(艾葉),약용계통은 인진호(茵蔯蒿;인진쑥)로 ,뜸쑥은 싸주아리쑥으로 대별되고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빙대(氷臺),의초(醫草)라는 표현도 나온다. 현재의 생약규격집에는 애엽(艾葉)으로 쓰고 있다.문제는 인진호에 관한 진위 논쟁인데 현재 우리가 알고있는 인진쑥은 인진호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선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서 인진호는 사철쑥의 지상부로 규정하고 ,줄임말로 인진이라 쓰고 있다.그러나 중국 약전에서는 사철쑥뿐만 아니라 비쑥도 인진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건강보조 식품인 인진쑥은 규격의 생약인 사철쑥이 아니라 하인진(夏茵蔯)으로 불리는 더위지기가 인진쑥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으니 잘못된 것이라는 것이다.이런 오류는 동의보감에서 허준선생이 인진호를 "더위지기"로 기록한것이 착오의 원인이라고 하는데,풀의 이름과 식별의 헷갈림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고 지금도 겪고있는 일이기에 설득력 있게 들려오기도 한다. 물론 더위지기도 약용하고 있지만 성분과 용처가 다르고,인진은 간계통 질환자가 많이 쓰고 있는데 ,간이 더 않좋아 질수도 있다는 경험자의 말도 있기때문에 ,사용할때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자문과 확인하에 쓰는것이 안전하다. 뜸쑥도 싸주아리쑥인데 강화쑥은 먹을수 있는지? 먹는쑥인 인진으로 뜸뜨면 안된다고 하였고 ,막쑥이나 인진쑥으로 하다가 자칫 잘못하면 힘줄이 오그라드는 화를 입으니 뜸은 반드시 뜸쑥으로 써야 한다는 주장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는것이다.

  쑥은 나라마다 전혀다른 효능으로 차이가 많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유럽이나 러시아의 웜우드(warmwood)로 불리는 쑥은 독성이 강해 쓸수없고 ,프랑스나 독일등의 쑥은 간질발작,환각의 부작용이 있는데,이를 원료로한 유명한 압생트 술은 중독되면 부작용이 나타나 간질발작으로 목숨을 잃거나 ,자살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빈센트 반고호나 로트렉 같은 화가,블란서 시인 알프레드 뮈세의 중독사례가 알려져 있다. 압생트는 향쑥의 라틴명 압신티움에서 유래한 술이름인데,스위스나 프랑스에서는 중독의 폐허로 1915년 전후 이미 향쑥의 사용을 금지 시켰다.

<성서에 나오는 "쓴쑥" >

  쑥을 영어로 웜우드(wormwood)라고 하며 성서에 "쓴쑥"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히브리어로 "라아나" 그리스어로 "압신토스" 라고 한다.쓴쑥이라는 이 단어는 진한 쓴맛이 나며 향기가 강한 여러종의 식물을 가리키는데 ,그 가운데에는 다소 나무처럼 생긴것도 적지 않다.팔레스타인에서는 몇종류의 쓴쑥이 발견되는데,특히 사막지역에서 잘 발견된다.가장 흔한종은 높이 40cm로 자라는 작은 관목인 아르테미시아 헤르바알바이다.성경에서는 쓴쑥을 부도덕의 결과와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손에 의해 유다와예루살렘에 닥치게 되어 있었고 ,또 실제로 닥쳤던 쓰디쓴 경험에 비하였다. 이것은 또한 불공정과 불의를 나타내고,배교자들과 관련해서 사용된다.계시록에서는 "쓴쑥"은 압생트라 라 불리기도 하는 쓰고 독성이 있는 물질을 의미한다.

<쑥의 종류 및 그 효능> 

이렇게 보면 쑥을 아무때고 식품이자 약으로 먹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좋은 쑥의 조건으로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며 ,줄기는 가늘고 키는 한자(30cm)를 넘지 않고 ,잎줄기에 흰털이 있으면서 잎에 연한 누런빛이 돌며,대궁하나에 여러줄기가 모여나고 향이 순하여 독하지 않은것을 좋은 쑥의 기준으로 삼았고,채취시기는 삼짇날(음, 3월3일)과 오월단오(음 5월5일)무렵 뜯어 말린다고 했고,생긴것은 차갑고 묵힌것은 열하다고 동의보감에 소개되어 있다.쑥은 오래 묵힐수록 좋은 약초 가운데 하나로 "7년 묵은병에 3년 묵은 쑥 구한다." 는 맹자의 말도 있으며 , 잎 부분이  밑으로 쳐지게 성글게 엮어 매달아 완전히 말리지 않은 상태로 통풍좋은 한지로 싸서 무겁게 눌러 놓으면 ,수분이 약간 있는 상태에서 발효되어 질 좋은 쑥을 얻는다고 하였다.제철에 이와 같은 방법으로 많이 만들어 두면 여러모로 유용할 것인데, 주의사항은 곰팡이가 피지 않게 해야하고,적기에 채취된 것을 써야 한다는 점이다. 시기가 이르면 약성이 미미하고 넘으면 독성을 띤다는 것이다. 중국 의성 화타이야기에 삼월 인진쑥은 능히 병을 고치지만, 사월 제비쑥은 불쏘기개 밖에 안 된다는 유명한 이야기도 있는만큼 쑥은 전래의 방법으로 법제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뜸이나 약쑥으로 유명한 쑥에 강화와,인천 앞바다의 자월도,서북단의 백령도,넓게는 남양반도산의 싸주아리쑥이 있다.강화산의 약쑥은 사자발쑥으로 알려졌는데 세분하면 강화 마니산쑥,길산상쑥,해명산쑥이 3대 강화약쑥으로 알려져 있고,길상면 전등사 경내에 약애고를 설치하여 궁중에 진상했다는 기록이 강도지의 문헌에 있는데,전통적인 싸주아리와 는 조금 틀린다.

1.싸주아리쑥;싸자리 라고도 불려지고 있기도 한데 줄기가 다소 굵고 곧게 자라고 (70cm)잎 모습이 사자 발바닥 모양으로 단순히 갈라져 있고,끝이 뾰족하면서 약간 위로 오므라진 형태이다. 전통 싸주아리는 잎 모습이 새날개 모양이면서 평평하고 줄기가 부드럽고 흰색이다(30~50cm). 신동국여지승람에 강화특산품으로 사자족애(獅子足艾)로,방약합편에 습초(濕草)중 약쑥을 "사자발쑥"으로 표기한데서 유래한다 하여 싸주아리는 강화주민 이야기로는 최초의 쑥이 번식한 자리를 "시자리"라고 부르는데서 유래 되었다는 설과,사기리 라는 동네가 있어 "사기리쑥"이 변화 됐다는 이야기가 있다. 싸주아리는 털이 보숭보숭한 경우도 있는데,냄새가 독하지 않고 무척 향기로우며 (박하향이 섞인 듯한)다른쑥은 말리면 줄기가 검어지지만,이것은 누런빛을 띄는게 보통이다. 강화쑥은 강화도를 벗어나면 모습 자체가 변형되면서 고유의 향이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2.비쑥(황화초,초호);중남부의 모래와 자갈섞인 염습지에 많고 신장결석 용해와 여성질병(요도염,산후하혈,자궁출혈,신경쇠약,두통)에 많이 써왔다. 만지면 빌로드 같이 부드럽다.털이 있는것 부터 거의 없는 것도 있으며 비쑥은 겨울에 지상부가 죽고 사철쑥은 죽지 않은걸로 구분한다.

3.사철쑥(인진쑥); 산지및 냇가의 모래밭에서도 볼수 있으며 황달 치료로 유명하며 ,지방간,간경화,간암까지도 사용되고 있다.

4.제비쑥;산에서 많이 만나는 쑥인데,식용과 약용으로 열을 내려 염증과 음허화왕을 치료하며,눈을 좋게하고 보기하여 얼굴색을 좋게하고 간경변과 간열의 증상에 많이 써왔다. 색이 일반쑥보다 짙푸른색이라 쉽게 눈에 들어온다.

5.참쑥; 키가15~20cm 정도로 뜸쑥과 산후 조리용으로 써왔으며,식용으로 떡과 국에도 넣는 가장 일반적인 쑥으로 잎의 뒷부분에 잔털이 많아 흰빛이 감돈다.

6.물쑥;습지나 냇가 ,강가에 많고 잎이 길게 갈라져 있어 찾기쉽다.물쑥중에 잎이 갈라지지 않은것은 외잎물쑥이라고 한다. 물쑥(누호)의 연한 줄기와 잎을 묵이나 창포에 섞어 무친것을 누호채라고 하고,차는 누호차라 하여 옛날부터 알려져 있고 간기능 보호와 통경에 써왔다.

7.맑은 대쑥(개제비쑥,암려); 아주어린 새싹은 망초와 거의 흡사해서 구분이 잘되지 않는다.

8.뺑쑥,개똥쑥(잔잎쑥,개땅쑥) ; 길가나 빈터,폐가터,강가등에 무성하게 자라서 "쑥대밭"이라 표현한다.

  지구상에 가장 흔하게 지천으로 널려있는 쑥이 사실은 명약이며 우리 인체의 면역계를 튼튼하게 해주는 휼륭한 약초이며 식품이라는 것에 놀라움을 금할길이 없다.지구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쑥을 잘 이용한다면 불로장수 하는데 큰 유익을 줄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쑥술(애초주;艾草酒) > -- 식의득효방

  쑥은 옛날부터 길초(吉草)로 여겨왔다. 그래서 지방에 따라서는 쑥이 액운을 없앤다고 해서 단오날에 창포와 함께 쑥을 지붕에 얹어놓거나 ,쑥을 우린물로 목욕하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쑥은 이른봄에 캔 것을 식용하고 단오전후에 캔것은 약용한다.

이용부분;잎과줄기 ,채취시기;단오(端午;음력5월5일을 말함)전 대개 양력으로 6월초순이 됨 ,

빚는법;쑥을 물에 씻어 그늘에 말렸다가 잘게 썰어 그릇에 넣고 2~2.5배의 배갈이나 소주를 붓는다.설탕은 1/3정도로 하고 후에 더 넣어도 좋다.1개월 후면 쓸수 있으나 숙성하기 까지는 2개월이 걸린다.

맛과효용;익으면 담황색이 되는데 특히 향기가 있어서 마시기 좋다.쑥은 위장을 튼튼하게 해줄뿐만 아니라 천식에도 뛰어난 약효를 나타낸다. 또 쑥에는 비타민 A와C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야맹증이나 피부미용에 좋다.

<강화도에 자라는 싸주아리 쑥>

  쑥하면 강화쑥을 제일로 쓰는데 강화도에는 쑥이 지천으로 널려 있었다고 한다.강화도에 자생하고 있는 쑥은 대략5~6종이 있는데,그중에서도 강화도와 자월도에서 나는 "싸주아리쑥"을 최고로 친다.특히 싸주아리 쑥은 강화군에서도 마니산을 중심으로 한 인근 길상면 선두4리,동검리,흥왕리,자흥리와 화조면 여차리,사기리,자흥리등지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자흥리와 선두리의 경계지점에는 과거 조선시대에 나라가 지정해 쑥밭으로 보이는 "쑥밭다리"가 지금까지도 지명으로 남아있어 좋은 쑥의 본고장이라는 것을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는것이다.

싸주아리 쑥의 어원에 대해서 최초에 쑥이 번식되기 시작한 밭을 가리켜 씨자리에서 유래하였거나 인근사기리의 지명에서 사기리 쑥-사자리쑥의 변화과정을 거쳐 싸자리 또는 싸주아리라는 말로 변하지 않았는가 하는 견해도 있다.그리하여 싸자리쑥,싸다리쑥,호랑이쑥,싸주아리쑥으로 부르는데 ,다른 약쑥에 비해 키가작은 30~60cm 가량이고 잎에 윤기가 나며 잎끝이 둥글고 중심줄기가 희고 쑥대가 가늘며 흰털이 보숭보숭나는등 그 특유한 냄새가 좀 부드러운것이 특징을 가졌다. 일반쑥의 냄새가 독한성격을 지닌데 비해 싸주아리는 무척 향기로우며 일반쑥의 경우 말리면 중심줄기가 검어지는데비해 싸주아리는 하얗게 되며 잘 건조했을때 ,일반쑥이 대체로 검은색을 띠는데 비해 싸주아리 쑥은 누런빛을 띤다고 한다.인산 김일훈<신약>에서는 이땅의 쑥은 모두가 이땅 특유의 감로정(甘露井)의 영향을 받아 영약으로 자라고 있으나 이 가운데서도 특히 강화쑥은 모든면에서 인정을 받는다.또한 암약을 풍부히 함유한 서해 바닷바람속의 염기를 받은데다 중국 대륙에서 오는 황하의 황토까지 머금으며 자란 때문에 약성이 뛰어나다고 극찬하고 있다. 쑥은 가꾸지 않아도 쑥쑥 잘 자라지만 싸주아리 쑥이 효험이 있다고 소문이 나는 바람에 강화도의 쑥이  돈벌이에 급급한 상혼에 의해 뿌리까지 마구 채취해 가는 바람에 "쑥밭"이 되어가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무관심으로 풀을 죽이는 제초제에 의해 멸종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희귀종의 쑥은 국가 차원에서 잘 보호하고 육성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예전에는 다 자란 쑥대로 삿갓도 만들고 지붕도 이었다고 전해지는데 가난한 사람들의 집을 봉실 즉 쑥집,봉문 즉 쑥대문 이라고 부른다.또한 50세가 되면 머리털이 약쑥같이 희여진다고 하여 애년(艾年)이라고 하고 50세가 넘으면 애로(艾老)라고 불렀다고 전해진다.

<부인병의 성약이며 만병을 다스리는 쑥>

  쑥은 가마득히 아주먼 옛날부터 사람보다 먼저 이 지구상에 존재하였으며 ,말없이 인류에게 유익을 주고있는 식물중에 하나이다. 인류는 쑥을 알게 모르게 오랜 옛적부터 식용으로 또는 약용으로 휼륭하게 사용하여 왔다. 봄철에 파릇파릇하게 올라오는 새순을 채취하여 멥쌀가루를 넣고 쑥떡을 만들어 먹으면 그 맛과 향이 일품이다.아마도 어린시절에 쑥떡을 맛보지 않은사람이 아무도 없을정도로 우리에게 대단히 친근한 풀이다.쑥은 산과들,길옆이나 논밭두렁,빈집터등 뿌리를 내릴 수 있는곳이면 어김없이 올라오고 아무데나 쑥쑥 자란다고 하여 쑥이라고 불렀다고 전해진다.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져 폐허가 되었을때 제일먼저 올라온것이 쑥이라고 해서 "쑥밭"이 되었다고 한다.단군신화에도 쑥과 마늘이 등장하며 우리민족이 가뭄이나 내란이 일어나 극심한 기근을 겪을때에도 죽지 않도록 굶주린 배를 채워준것이 바로 쑥이다. 시골에서는 낫이나 연장에 다쳐서 피가 날때 쑥잎을 짓이겨 바르거나 코피가 날때 쑥을 뜯어 손바닥으로 비빈다음 코에 막고 있으면 코피가 곧 멎는다. 필자도 시골에 살때 여러번 쑥의 효능을 체험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쑥을 흔히 의초(醫草)라고 부르는데,쑥이 약초로 귀중하게 사용되어 왔음을 증명해 주는 단어이다.쑥의 다른 이름은 가애(家艾),구초(灸草),기애,낭미호자.빙태,아급애,아연두,애,애봉,애호,의초,첨애,초봉,향애,황초 라고도 한다.

<봄철에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쑥>

  쑥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이다. 쑥을 한자로 애엽(艾葉)이라고 부르며 쑥,약쑥,산쑥,황해쑥의 잎을 주로 사용한다. 쑥의 높이는 약 60~120cm에 달하며 원줄기에 종선이 있고 전체가 거미줄 같은 털로 덮여 있다. 근경이 옆으로 뻗으면서 군데군데에서 삭이 나와 군생한다. 뿌리에서 올라온 잎은 나중에 쓰려지며 줄기에서 올라온 잎은 가탁엽이 있다. 앞뒷면에 백색털이 밀생한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결각상이며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작아진다. 꽃은 7~10월에 피며 길이 2.5~3.5mm 이고 지금은 1.5mm로서 화경이 거의 없다. 잎사이에서 꽃대가 올라와 분홍빛 두상화가 핀다. 열매는 수과이다. 쑥은 맛은 쓰고 매우며,성질은 따뜻하다. 비장,간장,신장,폐장에 들어간다.

<고혈압을 예방하는 쑥>

 봄철에 쑥국은 아주 좋다.매년 봄만 되면 들로 산으로 다니면서 쑥을 캐다 국도 만들고 떡도 해먹는다.

일상적으로 해먹는 쑥의 효능은 아주 좋다.특별히 약초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봄나물 정도로 생각하는데-- 실은 이쑥이 혈압에 아주 좋다.

그러나 오해하지 마라 --쑥이 혈압에 좋다는 뜻은 혈압을 낮춘다는 것이 아니라 쑥은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쑥을 장기 복용함으로써 내 몸속에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관을 아주 튼튼히 한다.

혈관이  튼튼하기에 웬만큼 혈압이 올라도 절대로 혈관이 터지지 않는다는 뜻이다.실제로 혈압 내림약보다 더 효과가 더 좋다.

쑥은 여자한테도 아주 좋다.남자도 마찬가지고 남자든 여자든 -- 쑥만 오랫동안 장복해도 만병을 다스릴 수 있다.

보통 흔히들 쑥이 좋다하면 한번에 계속 몇일동안 먹는데 그렇게 해서는 아무 효과도 없다.

그러면 쑥을 어찌해야 하는가 ?

쑥을 봄에 오월 단오때가지 채취한다.가장 좋은 쑥은 오월단오 전후다.주말에 산으로 들로 다니면서 쑥을 채취해와도 집에서 몇번 해먹고

나면 없어질 뿐더러 보관하기도 어렵다.

숙을 장기적으로 먹을 수 있는 방법

또 약성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이다. 효소를 담그는 방법과 뜨거운 김에 찌는 방법이 있다.

찌는방법으로는 쑥을 채취해와서 뜨거운 김에 5~7분 정도 쪄야한다. 찐다음에 잘 털어서 공기가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서 바짝 말려야 한다. 햇볕에 말리면 자외선에 약성이 다 파괴된다. 그때는 약쑥이 아니라 --낙엽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낙엽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

그러므로 그늘진곳에 바람 잘통하고 그런곳에서 말려 냉장보관하면 오랫동안 쑥 향기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먹을 수 있다. 봄철내내 쑥을 준비하여 일년내내 차로 만들어 먹던지 아니면 국으로 먹던지 해보라. 본인도 놀랄만큼 몸의 상태가 좋아진다.어느날 보면 내 건강 상태가 아주 양호해 진다.

또 쑥으로 효소를 담아도 좋다.

흑설탕에 재어두고 -- 3개월정도 숙성시켜 원액을 차로 만들어 먹어도 그 약효는 과히 어느것도 흉내낼 수 없다. 이렇듯 만병에 좋은 쑥이 지천인데 우린 그냥 흘러 보낸다. 봄에 가족과 함게 나들이 하면서 한번 실천해 보라.얼마나 좋은지 스스로 느낄거다. 자연과 함께하는 그 순간 부터 당신의 몸속에 있는 질병은 물러간다. 일주일에 몇시간만 투자하면 될것을 --

약초용법은 어느날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니라 정성과인내가 필요함을 알라 -- 첫번째가 정성이요 ,두번째가 인내다.

 

ㅣ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