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열왕기하서 8 장-13 장
열왕기하서 8장으로부터 13장가지에는 엘리사가 살았을 동안 이스라엘, 아람, 유다 왕들의 치세가 나온다.
1. 왕하 8 장
Ⅰ)이스라엘백성의 죄악은 다시 7년의 긴 기근으로 징계를 받는다. 이 기근 기간중 엘리사에게 친절을 베풀었던 수넴 여인은 불레셋 땅으로 가서 기근을 모면한다. 거의 같은 지역인 이스라엘 땅에는 가뭄이, 불레셋 땅의 풍성한 수확은 출애급 당시 애급 땅에는 무서운 재앙이 임하고 같은 지역인 고센 땅, 이스라엘 백성이 머무는 곳에는 재앙이 없었던 것과 같은 하나님의 섭리적 사건이다. 같은 환경 같은 조건 속에서 어떤 성도에게 임하는 특별한 재난은 하나님의 징계일 수 있다. 회개해야 한다.
2) 수넴 여인은 기근 후 고향에 돌아와 왕에게 호소하고 게하시의 증언을 통해 잃었던 땅을 다시 찾는다.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후대한 수넴 여인이 받은 복은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선을 베풀어야 할 용기와 교훈을 준다.
3) 아람왕 벤하닷이 병들고 그는 하사엘을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 보내어 자신의 병이 낳을 수 있는지의 여부를 묻게 한다. 엘리사는 이 하사엘이 아람왕이 될 것과 그가 행할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악한 일들을 말한다.
하사엘은 벤하닷을 살해하고 아람 왕이 된다.
4) 유다의 선한 왕 여호사밧이 죽고 그 아들 여호람이 유다의 왕이 되어 아합의 길로 행하게 된다. 이 일로 에돔과 립나가 배반하는 일이 일어난다. 그래도 하나님은 다윗을 위하여 유다를 멸하시지 않는다. 다윗의 충성과 선함이 대대로 흘러가며 은혜를 입는다. 악도 후손에게 흘러가고 선도 후손에게 흘러간다. 나는 내 후손에게 선한 씨앗을 심어야 한다. 여호람은 아끼는 자 없이 세상을 떠난다.(대하21:19,20) 아끼는 자가 없이 세상을 떠나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5) 아합의 아들 아하시아는 악한 길로 행하다가 일찍 죽었다.
2. 왕하 9장
왕하 9장에는 예후를 하나님이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시는 사건이 기록된다.
Ⅰ. 엘리사는 예후에게 왕으로 기름을 붇기 위해 자신이 가지 않고 선지자 생도 중 한 사람을 보낸다. 왜냐하면 이 일을 은밀히 행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엘리사가 보낸 생도는 여러 장관들 가운데서 오직 예후만 불러내어 '골방으로 들어가서' 기름을 부었다. 생도는 엘리사 선지자가 명한대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여호와의 백성 곧 이스라엘의 왕을 삼는다고> 말한다. 다시 생도는 예후에게 <너는 네 주 아합의 집을 치라 내가 나의 종 곧 선지자들의 피와 여호와의 종들의 피를 이세벨에게 갚아 주리라 아합의 온 집이 멸망하리니 이스라엘 중에 매인 자나 놓인 자나 아합에게 속한 모든 남자는 내가 다 멸절하되 아합의 집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과 같게 하며 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과 같게 할지라 이스르엘 지방에서 개들이 이세벨을 먹으리니 그를 장사할 사람이 없으리라 하셨느니라> 말 하고 곧 문을 열고 도망한다.
2. 아합과 이세벨이 우상을 섬겼고 하나님의 제단을 훼파했고 선지자들을 칼로 살해했다. 이 죄는 예후를 통해 심판된다.
유다 왕 시드기아가 바벨론에 멸망한 죄도 선지자들을 핍박한 것이었다.
대하36: 16-17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사신들을 비웃고 그의 말씀을 멸시하며 그의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그의 백성에게 미치게 하여 회복할 수 없게 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갈대아 왕의 손에 그들을 다 넘기시매 그가 와서 그들의 성전에서 칼로 청년들을 죽이며 청년 남녀와 노인과 병약한 사람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였으며>
이스라엘이 로마에 멸망당한 일도 선지자들을 핍박한 것이었다.
마23:37,38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바 되리라>
선지자들을 핍박하는 죄는 아주 무서운 것이다.
오늘 교회의 목사는 선지자는 아니다. 그러나 오늘 교회의 목사는 선지자 직분을 감당하는 종들이다. 귀하게 여겨야 한다.
예후는 하나나님이 아합과 이세벨을 심판 하는 도구로 쓰여진다.
3. 왕하 10장
왕하 10장에는 예후가 아합과 그 후손들 아합과 관계된 모든 사람을 죽이고 바알을 섬기는 바알제사장들을 죽이는 심판의 사건이 기록된다.
1) 예후는 이스르엘 지도자들에게 명하여 아합의 왕자들 70명을 죽인다.
2) 예후는아합의집의남은모든자들즉그의자손들뿐아니라그와인척관게에있는모든자들을죽여나갔다이스르엘에서이일을행한후에그는사마리아에서도같은일을행하였다사마리아에이르러거기남아있는바아합에게속한자를죽여진멸한다.
3) 아달랴로부터 난 아합의 집의 자손들인 아하시아의 형제들을 죽인다.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을 섬기며 악을 행한 아합의 집은 이렇게 철저하게 심판을 받는다. 하나님을 버리는 것이, 악을 행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가. 성화의 과정에서 성도들은 정신 차리고 하나님 제일로 살아가야한다. 때대로 하나님의 심판이 아주 느려보여도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시시각각으로 다가오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4) 예후는 아합보다 더 바알을 섬기려는 듯이 위장하여 그는 모든 바알의 숭배자들과 바알 선지자들을 다 죽인다. 그리고 바알 신당을 헐고 바알을 섬기는 모든 기구들을 다 불사른다.
예후는 결코 의로운 사람도 아니었고 믿음의 사람도 아니었지만 하나님은 우상을 섬긴 아합의 집과 그 후손을 심판하는 도구로 예후를 쓰신다. 하나님의 섭리는 이렇게 인간의 고정관념을 때대로 넘어선다. 하나님 앞에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하는 질문은 쓸데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주권대로 섭리 통치하시는 분이시다.
5) 하나님은 예후의 치세를 이렇게 말씀하신다.
<예후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중에서 바알을 멸하였으나 이스라엘에게 범죄 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 곧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에서는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내리라 하시니라>(왕하10:28-30)
하나님은 예후를 아합의 집에 대한 심판의 도구로 쓰시고 또 그에게 합당한 보상도 하셔서 ㅇ자손 4대에 걸쳐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