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견회 11월 행사 인천시티투어 참관기 (2015.11.5) 보견회 11월 행사는 인천시티투어에 참가하여 인천시내 명소를 구경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원래 인천시티투어는 3개의 코스로 나누어 있으나 현재는 1코스만 운행한다. 1코스는 시간이 오전 11시 출발로 총 5시간 걸린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결원이 생겨 당초 20명으로 예약했으나 최종 15명이 참가했다. 서울서 가장 가까운 광역시이고 실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천시민도 많아 서울역,강남 등지에서 광역버스가 수없이 많이 다닌다. 그러나 우리 보견회 회원들 대부분은 가까이 느끼면서도 실제 인천을 가본 경험은 오래 되었다는 중론이다. 김민효 총장과 강종웅 두 회원이 시티투어 끝나고 차이나타운,자유공원,신포시장 등을 구경함에 큰 도움을 주었다. 워낙 지하철 코스가 멀어서 시간이 늦는 경우를 염려하여 10시30분까지 집합을 알렸다. 실제로 10시40분부터 탑승하니 그렇게 이른 것도 아니었다. 인천역은 건물의 외관공사를 하고 있었다. 또 수인선 지하철 공사도 진행중이다. 그래서인지 인천역을 보면서 느낀 첫 인상은 어느 시골역을 연상시킬 정도로 초라하고 역앞 도로나 주변이 인구로 전국 제 2~3위의 규모를 자랑하는 도시역 같지 않았다. 아마도 중심지가 다른 지역으로 옮긴 탓이 리라. 버스안에는 이미 많은 참가자들이 탑승하고 있었다. 우리 일행 15명이 타니 거의 만원버스가 되었다. 정각 11시가 되니 원래 예정코스로 출발했다. 해설사가 안내를 시작한다. 코스는 인천역을 출발하여 1. 한국이민사박물관 2.인천항갑문(내항) 3.컴팩.스마트시티 4.인천대교 5.을왕리해수욕장(중식) 6.경인아라뱃길 전망대의 순이다. 월미도 이민사박물관과 인천항갑문은 월미도에 위치한다.물론 이젠 섬이 아니다. 인천역에서 가까운 거리다. 월미공원을 지나며 아름다운 단풍을 차창밖으로 구경한다. <한국이민사박물관> 1902년 102명의 하와이 이민자들이 상선 겔릭호를 타고 인천 제물포항을 출발한 것이 우리나라 이민의 시발점이다. 지난 2003년 미주이민 100주년을 맞아 선조들의 해외에서의 개척자적인 삶을 기리고 발자취를 후손에게 알리려는 목적으로 건립란 우리나라 최초의 이민사 박물관이다. 4개의 전시실을 갖고 제1전시실은 이민자의 발자취,인천 제물포항 당시의 모습과 최초의 이민을 소개하고 있다. 제2전시실에서는 출항 64회의 모습들,낯선 환경과 생활 모습,사진결혼,공동체형성,활발한 교류와 융합의 모습을 그렸다. 제3전시실은 멕시코,쿠바 등 중남미의 이민 한인사,미주 한인사회의 독립운동사를 담았다. 제4전시실은 이민사회와 한인문화,재외동포의 위상,자랑스런 대한인의 모습과 마음의 고향 인천이라는 주제로 다루었다. 로비에는 기증자 명단이 있어 이색적이었다. <인천항갑문> 인천항은 크게 내항과 외항으로 구분하는데 인천항 갑문과 내항은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시티투어 버스는 이곳을 지나면서 선적 및 하역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수천대의 중고차량들이 선적을 위해 늘어서 있고, 수출시 차량에 우리 한글이름이 적힌 그대로를 좋아한다고 하니 우리나라의 위상을 가늠케 한다. 마침 갑문이 열리는 광경도 볼 수 있었다. 인천역은 한국철도 탄생역이다. 인천역에서 11시 출발 한국이민사박물관 1903.8.6일자 이민 모집공고 최초의 이민 객릭호 102명 최초의 이인배 갤릭호 이민 생활 새로운 문화와 융합 해설사의 해설 우리말 교육 에네켄 수확 미주 한인사회에서의 독립운동 태극기가 담긴 미국우표 북,남미주 여러나라,유럽,호주 뉴질랜드 등 수많은 국가에 이민 단체사진 인천항 수출물량 중고차량들 송도 <컴팩.스마트시티> 인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본다는 슬로건으로 2009년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도시계획을 테마로 한 전시공간이다. 지하1층,지상4층으로 건립된 건물로 특히 2층의 인천 전역모형관은 너무나 상세하면서도 한눈에 도시모습을 볼 수 있도록 잘 표현되었 있었다. 나만이 아니라 모두가 감동하는 눈치다. <인천대교>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송도 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총 21.38km의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사장교 다리이다. 사장교의 경간은 800m로 세계 사장교 다리중 일곱번째 긴 다리로 기록된다. 강바닥판 상자형 거더에 주탑은 역Y형 콘크리트 구조로 높이는 238.5m이다. 왕복 6차로의 바다 관통의 특수 다리이다.2005년에 착공하여 2009년 10월 16일에 완공, 2009년 10월 19일 0시부터 차량 통행이 시작되었다. 이 다리 완공시 완공기념으로 인천시와 조선일보가 주최한 인천대교 걷기대회가 있었다.필자도 이 대회에 참가하여 비바람이 부는 날임에도 완주한 기억이 새롭다. 이 다리를 버스로 지나며 아름다운 경관을 구경하였다. 밤에 보는 아름다운 야경은 세계 교량 중 첫번째로 꼽힌다고 한다. 송도 컴팩.스마트시티 뒷배경 건물은 송도 신도시 송도의 고층빌딩숲 장세원 동문의 신무기 광렌즈로 찍은 풍경 바다와 송도 신도시 모형도 인천대교 인천대교 야경의 아름다움 영종도 송도에서 인천대교를 건너오면 영종도가 된다. 영종도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섬으로 인천대교를 건너면 송도, 영종대교를 건너면 북인천,서구,계양구로 연결된다. 세계 각국 여행시 이곳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 자주 드나들 뿐만 아니라 영종도 백운산이나 무의도,용유도,실미도와 장봉도,모도,신도,시도 등 등산이나 걷기코스로도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을왕리 해수욕장> 영종도의 가장 서쪽해안에 위치한 을왕리해수욕장은 초승달처럼 반원을 이루고 있는 백사장으로 유명한 해수욕장이다. 울창한 송림과 빼어난 경관으로 여름철 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저녁 노을이 아름답다. 시티투어 코스 중에 점심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곳에서 한시간 식사시간을 준다. 운전기사가 식당을 소개해 주었다. "금바다칼국수"라는 식당으로 바지락칼국수와 물회를 시켰다. 늦은 점심시간이라 모두들 맛나게 식사를 한다. 이날 점심식대는 박호 회원이 스폰서 했다. 감사~ 식사후 해변 모래사장을 거닐었다. 해변가에 모텔,횟집,조개구이집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왠 모텔이 이토록 많은지~ 전국의 조개구이는 다 모인 것 같다. 서해안 충청도와 전라도 도시들 이름이, 남해의 보길도, 목포,여수,동해안 속초,강릉,포항,울진 등 ~ 전국의 조개가 다 모여 있네 ~ 누군가의 총평이다. 을왕리해수욕장 해변 조개구이집 중식식당 금바다칼국수집 <경인아라뱃길> 영종대교를 건너 인천 서구로 들어선다. 영종대교는 영종도(운북동)과 인천시 서구 경서동(장도)를 잇는 인천국제공항으로의 입문코스의 일부이다. 2층다리로 2층은 6차선,1층은 가운데 철길과 자동차 4차선으로 총길이 4,420m의 현수교이다. 현수교 길이는 550m트러스트교가 2,250m에 달한다. 경인아라뱃길 전망대에 도착했다. k-water 경인아라뱃길은 한강에서 서해에 이르는 아름다운 뱃길을 따라 수향8경과 자전거길,아루마루전망대 등 녹지공간을 갖춘 관광명소로, 아라뱃길은 우여곡절 끝에 2012년 5월 정식 개통되었다. 아라천의 이름을 따서 아라뱃길로 명명되었고 현재 김포에서 이곳까지 약18km를 유람선이 다닌다. 가격이 비싸다는 여론으로 디스카운트된 16,000원(성인,왕복)에 운행되고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 아름다운 서해바다의 갑문과 유람선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1층에서도 난간으로 나갈수 있다. 비록 직접 승선하는 기회는 갖지 못했지만 현장체험하는 기분을 가졌다. 현장처럼 도크가 열리고 배가 출항하는 기분을 느끼도록 하는 체험장이 있어서 승선의 감흥을 대신해 주었다. 아라뱃길 전망대 K Water 아라뱃길 전망대 도착 경인항 통합 운영센터
유람선 뱃길, 자전거길,산책길도~ 갑문도크 5개-서해 바다와 아라천 물높이를 맞춘다. 파란 물위에 유람선과 화물선이~ 갑문이 보이고 홍보관이 보인다. 누가 70대 할배라 카겠는가? 맘씨 좋아 보이는 이 아저씨는? 아라인천 여객터미널 수향2경으로 꼽히는 아라인천여객터미널 멋진 조각건축물도 보이고 풍력발전기도 보인다. <차이나타운,자유공원> 예정시간보다 10여분 늦게 인천역에 도착했다. 보견회 일행은 이제 2부 관광에 나선다. 먼저 길을 건너 차이나 타운으로 진입했다. 김민효총장이 안내자가 되어 골고루 짧은 시간에 여러 길을 둘러 보았다. 유명한 중국음식점들이 즐비하다. 또 하나의 명물은 중국 역사 중에서 유명한 초한지의 유방과 항우를 비롯한 인물들의 전쟁사를 그린 벽화골목이 있고 또 다른 골목에는 삼국지의 역사를 그린 벽화가 흥미롭다. 수없이 많이 읽은 초한지와 삼국지연의--복습하는 기회가 되었다. 차이나타운을 지나 비탈진 언덕으로 가면서 자유공원에 입장한다. 인천의 또하나의 명소이다. 정상부에 위치한 맥아더원수의 동상부근에 와서 단체사진도 남기고 당시의 전사에 관해 여담도 나눈다. 걸으면서 공갈빵을 사서 군것질로 입을 달래며 걷는 맛도 좋았다. 학도호국단 참전기념탑에서도 발걸음을 멈춘다. 이들 선배들의 희생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게 된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준다. 인천역앞 차이나타운 입구 차이나타운 안내도 공화춘/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제246호이다. 1912년에 개업한 공화춘은 대한민국에서 짜장면을 최초로 개발하여 판매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요리집이 즐비하다. 공갈빵과 화덕만두다 인기다 계단길도 오른다 관우를 모신 사당 초한지를 벽화로 그린 골목/함곡관에 누가 먼저 입성하나? 12지상의 조각물이 거리에~ 중국 사찰에는 이런 12지상을 설치하고 자기 해당되는 지신상 앞에서 기도드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삼국지 돌담길 삼국지의 유비,관우,장비의 도원결의 연오정 석정루에 올라~ 일몰 석양을 구경하다 자유공원 flower garden 맥아더 장군 동상 앞에서 모이다. 인천상륙작전 맥아더 동상 모자위는 비둘기의 안식처 학도병 호국기념탑 <신포시장> 차이나타운 하면 중국음식을 바로 연상하기에 저녁식사를 중국집에서 하는 것으로 약속했다. 김민효 총장이 차이나타운 보다는 신포리로 가자는 의견을 좇아 중구 중앙동(신포로)에 위치한 진흥각을 찾았다. 1962년에 문을 열었다는 오랜 전통의 중국집이다. A,B 두 테이블로 요리 3개와 뻬갈(고량주) 2병씩 시켰다. 테이블간 경쟁이다. 저쪽이 요리 3개 시켰다니까 여기도 하나더 하며 숫자를 채운다. 맛도 좋고 시끌씨끌한 우리의 분위기도 좋다. 소주파는 고량주는 못 마시겠다며 소주를 ~ 이날 석식대는 서상호 회원이 부담해 주었다. 감사. 식사를 마치고 신포시장을 구경했다. 재래시장의 묘미는 직접 체험하는 현장감이다. 갖가지 군것질하는 음식물과 선물류들이 즐비하다. "40년정통중국식"이라는 간판을 단 집 앞에서 공갈빵과 화덕만두 등이 진열되어 있다. 기념으로 2-3개씩 각자 봉지를 만들어 단체구입했다. 검정비닐봉투를 들고 가는 노인들 모습이 우섭기도 하고 행복해 보이기도~ 신포시장은 마치 서울의 고속터미날 지하상가처럼 현대화된 건물에 일직선으로 길게 뻗은 시장으로 인상에 남는다. 시장을 나오니 바로 동인천역이다. 신포시장으로~ 저녁을 금방 먹었는데도 ,와 ! 맛있겠다~소리가. 화덕만두와 공갈빵을 단체구입 답동성당이 보인다. 신포동 답동성당은 건립 00년이 넘는 오랜 성당이다. 급행을 타고 서울로 향한다. 오늘 하루 인천시티투어와 차이나타운을 구경하는 모든 일정이 종료되었다. 아침 나올 때는 귀찮고 먼길이라 또 혹 늦을까 긴장도 되면서 각자 어렵게 왔지만 즐겁고 유익한 하루를 보내고 귀가하는 길은 모두가 웃음과 즐거움의 추억을 담고 돌아가는 모습이다. 흐뭇하다. 다음달은 어디로 안내를 할까 벌써 한달 후를 생각하며 귀가한다. 안내를 담당한 사무총장,강종웅 두분께 감사드리고 점심과 저녁을 스폰서한 박 호,서상호 두 회원 거듭 감사를 드린다. 사진기자로 곳곳의 사진을 제공해주신 장세원 회원께 감사를 드린다. 참가하신 회원님들 모두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참가회원> 강순중,김능태,김문헌,김민효,김수철,문의용,박상보,박 호,서상호, 이이춘,이 훈,장극두,장세원,최상탁,강종웅 15명 <경비정산> 전월 잔고 3,088,511원 결산이자 +1,047원 회비입금(15명) +300,000원 중식,석식(박호,서상호 스폰서) 시티투어비(@10,000원x15명) -150,000원 기타 (뻥과자 등과 식사시 팊) -49,000원 현재 잔고 3,190,558원 감사합니다. 다음달 12월 3일 송년모임때 뵈어요. |
|
첫댓글 인천 -
가깝고도 잘들리지않은 곳이지만 1962년부터 뱃고동 소리를 들으면서 보낸곳 이기에
시간이 허락한다면 가끔은 들리곤 했지만
2010년이후에 이렇게 부쩍 볼거리 먹거리가 많이 준비된것을보고
새삶스럽다고나할까? 아직 인천이라는곳을 방문 못해본 동문은 가족과 같이
한번쯤은 가보는것도 많은 추억이 될것입니다.
보견회 답사기를 꼭보시고 방문하시길 -
김민효
사무총장 말씀대로 가까운 인천이지만 좀처럼 가볼 엄두를 못내지요. 그러나 맘 먹고 가볼만한 곳입니다.
워낙 큰 도시라 어디부터 가야할지? 이런 동문들, 위 답사기 참고로 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