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자 : 2021. 5. 7(금)
2. 행선지 : 청평 소돌말 (김영식宅)
3. 출발지/시간 : 가락동/08:00, 대성리역/11:10
4. 주행코스 : <a>가락동→왕숙천→마석→청평(61km/3hr 50min) + 청평→대성리(9km/30min) + 천호대교→가락동 (9km/40min) 〔총 79km/5hr〕 <b>대성리역↔청평 〔왕복 18km/1hr 20min〕
5. 참석자 : 김기호/김연수/오영호/하정용(visitor 4), 김영식/심영보/오인식/윤정건(non-rider 4), a허문열, b홍윤표/양병우 (rider 3) 〔총 11명〕
6. 날 씨 : 비온뒤 흐림/9~21º
7. 결 산 : 회비(NIL)-식대(NIL)-선물(50,000)=잔액(△50,000)=>잔고(63,500)
8. 특기사항 : "소돌말 작은 同期會잔치"
-올 4월부터는 꽃샘 비가 잦고 氣象異變이 속출하는 가운데 유독 金曜 定期라이딩날에는 降雨확율이 높아 그동안 부단히 勞心焦思했던 것이 사실이다. 오늘은 청평 소돌말의 영식형이 이십년간 애써 가꾸어온 邸宅 꽃구경에 庭園 바비큐파티가 있는 날~, 일주일전에 스케쥴을 내보낼 때만 하더라도 주중 최고의 날씨를 골랐다 싶었는데 이번에도 아침부터 소나기를, 그것도 黃沙에 强風을 더불어 豫報하고 있어 야속할 따름이었다.
-따라서, 허 대장은 오전 10:00~11:00간에 예견되는 폭우의 경우 중도에 점프하기 위해 08:00에 일찌감치 집을 나서 경춘선 철도구간을 경유하기로 했으며 윤표/병우는 당초 스케쥴대로 10:00경 운길산역 주차장에서의 기상상태에 따라 적절히 행동하기로 했는데 이미 10:00 이전부터 폭우가 개시됨에 따라 라이딩을 포기했지만 대성리 쯤에서 비가 진정되자 곧바로 라이딩을 개시하였고 소돌말 입구에서 허 대장과 조우하여 소돌말길 uphill을 올랐는데 마지막 魔의 區間까지 통과한 선수는 역시나 괴력의 허 대장이었다.
-꽤 오랫만에 다시 찾은 저택에는 울긋불긋 호화로운 꽃들의 절정이 비록 가시고 있었지만 잘 정돈되고 미적 감각이 충만한 정원과 둘레 조경을 완성하기 위해 傾注했을 노부부의 정성과 노력이 새삼 존경스러웠다. 13:00경에 일행이 모두 도착하여 건배로 시작한 푸짐한 오리고기와 소세지 바비큐파티는 특미의 수제김치, 별미의 각종 나물, 부침과 함께 시금치 된장국, 밥으로 이어졌는데 모두가 맛있게 포식을 하였다. 영양가 풍부한 음식에 술이 빠질 수 있으랴(?) 막걸리, 소주, 맥주에 와인, 위스키~ 동서양 각종 술이 망라되어 20세기와 21세기 60년 세월을 넘나들며 閑談, 客談, 弄談이 교환되니 모두의 얼굴이 웃음꽃으로 밝아졌으며, 이는 장소를 바꾸어 케익과 커피로 입가심을 하면서도 계속되었다.
-오른손 수술후유증이 완쾌되지 않은 몸으로 십여명 적지않은 손님치레로 고생하며 눈치없는 뭇 입들을 호사시킨 어부인께 심히 송구한 마음으로 깊히 감사를 드리는 바이며, 작은 아들이 초저녁에 미국에서 입국하는 경황없는 상황에서도 온갖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주인장의 변함없는 따뜻한 인정에 頓首再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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