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대화
『은밀한 중에 만나는 하나님』
마태복음6:6 찬송:364장
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태복음 6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외식하는 바리사이들의 기도를 경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회당의 앞자리 혹은 큰 거리에서 많은 이들이 보고 듣도록 기도하였습니다. 마태복음 6장 16절을 보면 그들은 자신들이 금식하는 것을 모든 이들이 알도록 얼굴을 흉하게 하며 슬픈 기색을 들어낸다고 하였습니다. 이로써 그들은 이미 상급을 받은 것입니다.
그와 반대로 오늘 주제성구 6절을 보면 주님께서는 아무도 모르게 마음 속 골방에 들어가 살아계신 주님께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골방을 뜻하는 헬라어 ‘타메이온’에는 ‘자르다’ 혹은 ‘단절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즉 다시 말하면 기도하기 위해 들어가야 할 마음 속 골방은 세상과 단절된 곳, 살아계신 하나님만 계신 곳, 하나님과 대화하며 그분의 뜻을 묻고 듣는 곳이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 속 골방으로 들어가 우리는
첫 번째 바리사이들의 누룩이 아닌 진실함과 간절함으로 주님께 기도해야 하며
둘째 세상 근심과 염려를 내려둔 채, 주님의 뜻을 구하며 순종하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이와 같은 자세로 기도하는 사람만이 마태복음 6장 9절 이하에 나오는 주의 기도와 같이 기도할 수 있고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만이 33절처럼 무엇을 입을지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기도가 아닌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기도’를 드림으로 이 모든 것을 더하여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는 누구의 기도를 닮았습니까?
우리는 어떻게 기도하며 무엇을 위해 간구하고 있습니까?
마음 속 깊은 곳에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만나십시오. 그분의 뜻을 묻고 들이십시오. 그리고 그렇게 순종하십시오. 그것이 주님께서 원하시는 참된 기도인 줄 믿습니다.
삶의 적용 : 내 마음 속 깊은 곳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마무리기도
좋으신 하나님! 세상 근심 걱정이 아니라 주님의 나라와 의를 위한 기도를 먼저 드리게 하옵소서. 마음 속 가장 깊은 그곳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는 복된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