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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질경찰”Jo Pil-ho: the dawning rage
한국영화, 장르:범죄, 개봉:2019.03.20
감독:이정범, 제작:청년필름,다이스필름
주연:이선균(조필호역),전소니(장미나역),박해준(권태주역),
관객:262,235명(2019.05.16.)
2015년 경기도 안산, “한기철”(정가람역)이 은행 현금인출기옆 가게에서 벽을 뚫어 현금을 탈취한다. “조필호”(이선균역)가 가게 밖에서 망을 보고 있다가 한기철을 데리고 나온다. 한기철이 절취한 돈은 2800만원이다. 한기철이 숨겼던 돈을 모두 꺼낸다. 조필호는 소금을 뿌리고 한기철은 그런 것을 하지 말라고 하지만 조필호는 지금까지 이렇게 해서 안 걸린 것이라고 말한다.
“양희숙”(이유영역)의 가게 뒷방, 양희숙은 양평에서 수상스키를 함께 탔던 스테파니라고 말하며 원사장을 찾는 전화를 한다. 조필호가 옆에서 통화를 듣는데 양희숙이 전화를 끊고 이런 짓을 시키지 말라고 짜증을 낸다. 조필호는 동료에게 자신의 돈을 갖고 도망친 놈이라고 추적을 부탁한다. 조필호가 TV를 보고 있다. TV에서 태성그룹의 “정이향”(송영창역) 사장의 비자금 780억에 대해 검찰이 태성그룹을 압수수색 한다는 뉴스가 나온다.
조필호는 뒷돈을 챙기고 비리에 눈 감으며 범죄를 사주하는 최악의 경찰이다. 범인을 잡아야 하는 경찰이 반대로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캐릭터는 우리 모두를 경악케 한다. 조필호는 경찰서 정보과에 체포되어 있는 “약쟁이”(오희준역)를 석방하고 금품을 수수한다. 순간, 내사과 “김민재”(김민재역)가 조필호를 호출한다. 김민재는 인간적으로 해가 지고 어두울 때 해 먹어야 하는게 도리가 아닌가 하고 비웃는다. 조필호는 당황한 눈빛으로 말을 돌린다. 김민재는 조필호의 죄를 조사해 청송교도소로 보내겠다고 다짐하며 “깁스”(임철수역)이야기를 한다. 염사장의 리모델링 빌딩을 삼키는 과정에서 뒷배를 봐 주는 경찰이 있다는 첩보가 있다고 말한다.
조필호가 리모델링 빌딩을 찾는다. 깁스가 부하들과 식사를 하는데 조필호가 식판을 차 버린다. 깁스는 조형사 돈을 받은 것을 후회하는 듯하며 어음을 막으려면 2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조필호가 돈이 없다고 말하자 깁스는 어음을 못막으면 모든 투자금은 날아간다고 엄포를 놓는다. 조필호는 한기철의 집을 찾는다. 조필호가 엘리베이터에 타는 순간 “장미나”(전소니역)가 함께 탄다. 조필호가 장미나에게 아디다스 모델인지 묻고 장미나는 슬리퍼를 벗어 둔채 엘리베이터에서 내린다. 조필호가 장미나를 뒤따른다. 장미나가 한기철의 집을 찾아 가방을 빼앗고 한기철을 발로 차며 가 버린다. 조필호는 한기철에게 장미나를 묻고 한기철은 장미나는 그런 여자가 아니라고 반박한다. 한기철의 금고에는 2800만원이 있다. 조필호가 지난번 돈과 합해 5900이라고 생각하며 작업 한번 더 할 것을 제안한다.
경찰서 압수창고에 조필호와 한기철이 들어간다. 한기철이 경찰 압수창고는 위험하다고 말하지만 조필호는 절대 안잡힌다고 안심시킨다. 깁스와 부하들이 중계기 선을 절단한다. 깁스가 조필호에게, 조필호는 한기철에게 전화를 한다. 한기철이 출입문 보안장치를 제거하고 창고내로 진입한다. 깁스가 부하에게 정확하게 초록색선을 절단한 것인지 묻는데 부하가 자신은 색맹이라 잘 모르겠다고 말하며 둘다 절단했다고 말한다. 깁스의 연락을 받은 조필호가 창고문을 두드리며 창고문을 두드리는데 갑자기 출입문이 봉쇄되면서 창고가 폭발하고 화재가 발생한다. 조필호도 폭발 충격으로 기절을 한다.
조필호가 병원에서 정신을 회복하고 “강력팀장”(남문철역)은 조필호로부터 화재를 목격하고 간것이라는 변명을 듣는다. 조필호를 의심하는 강력팀장은 창고안에서 사람이 죽었다고 말한 뒤 화재시각에 통화목록을 모두 필터링하고 있다고 말한다. 강력팀장이 짜장을 먹으면 입에 짜장이 묻는데 짬뽕이라고 우기면 더 의심받는다. 그냥 아무말도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 강력팀장이 병실을 나가자 자신의 핸드폰을 찾는다. “양희숙”(이유영역)이 팀장도 핸드폰을 찾았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미리 빼 놓은 핸드폰을 준다. 조필호는 핸드폰 유심을 제거하고 폰을 부숴 버린다. 양희숙이 조필호에게 사람을 살해했는지 묻는다.
화재현장에서 “남성식 검사”(박병은역)가 압수품을 확인중이다. 부하직원이 모두 화재로 타 버려 남은 것이 없다고 말하고 화재진압 반장도 “권태주”(박해준역)에게 모두 소실되었다고 보고한다. 태성그룹연구소에서 권태주가 직원에게 불에 타버린 핸드폰을 복원하라고 지시한다. 연구원은 2일정도 소요된다고 말하고 권태주는 피노체트 칠레 대통령은 하루에 428명을 죽였다고 말한다.
검시관은 한기철 머리의 상처를 보여 주며 화재전에 이미 죽었다고 말한다. 조필호가 한기철의 핸드폰을 묻고 검시관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조필호가 한기철의 집 열쇠를 훔쳐 집에서 핸드폰을 찾고 금고를 확인하는데 금고가 모두 비어있다. 경비실 CC-TV에서 장미나가 한기철의 집에 온 것을 확인한다. 사건현장에서 형사는 옆총으로 자살한 것이라고 말한다. 조필호가 황재만의 유서를 살펴본다. 형사는 창고소유주인 황재만이 자금압박에 시달려 보험금을 타려고 한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갖는다. 정보과 형사가 오토바이 소유주를 찾아 조필호에게 알린다. “진압반장”(송용호역)이 황사장이 죽었다고 말하며 태성그룹이 배후에 있다고 통화를 한다. 진압반장이 나에게 기폭장치와 증거가 있다면서 전화를 끊는다. 권태주가 진압반장의 주의를 환기시킨 후 죽여 버린다.
조필호가 치킨집에서 장미나를 찾는다. 가게 주인이 자신을 송지원 “아빠”(임형국역)라고 소개하고 이마에 상처를 보여주며 조필호를 알아 보지만 조필호는 기억을 못한다. 2014년의 안산 단원경찰서에서 조필호는 의경에게 울지 말라고 머리를 때린다. TV에서 세월호 사고 뉴스가 나오고 아나운서가 송지원의 꿈이 경찰이라면서 경찰측에서 유가족을 위한 위로회라고 말한다. 조필호는 송지원의 명찰이 붙은 경찰제복을 서장실로 가져 가고 송지원의 아빠가 경찰제복을 바라본다.
조필호와 양희숙이 여관에서 뉴스를 보고 있다. 그때 강력팀장이 문을 두드린다. 문을 열자마자 팀장이 조필호의 정강이를 차고 아침에 경찰복받은 유가족이 유서를 남기고 사라졌다고 빨리 찾으라고 말한다. 경찰이 송지원 아빠를 발견하고 설득을 한다. 조필호가 방에 있던 농약병을 발견하고 더욱더 강하게 설득하고 송지원 아빠는 소화기를 뿌리며 거세게 저항하며 도주하려 한다. 조필호가 송지원 아빠를 넘어뜨리자 유리조각으로 조필호를 공격한다. 이에 조필호가 송지원 아빠를 공격한다.
2015년, 송지원 아빠는 조필호를 집으로 안내했다. 장미나는 송지원의 초등학교 절친으로 할머니와 둘이 살았는데 할머니가 죽은 후 문제아가 되어 퇴학되었다고 말한다. 송지원 아빠는 장미나가 오토바이를 훔쳐가고 지원의 옷과 신발과 가방을 훔쳐 간 것은 맞지만 심성이 나쁜 아이는 아니라고 말한다. 조필호는 장미나가 사고를 쳤다고 말하고 연락처를 묻는데 송지원 아빠는 연락처를 모른다. 송지원 아빠가 치킨세트를 주며 나눠 먹어라고 말한다. 장미나를 찾게되면 지원의 옷은 돌려줄 것을 주문한다.
지하주차장에서 조필호는 약쟁이와 함께 한기철의 핸드폰 비번을 풀고 있다. 조필호는 장미나와 관련된 문자와 페북과 카톡을 모두 노트북에 옮기라고 말한다. 태성그룹 권태주는 화장실에서 죽인 남자 사진을 “정이향”(송영창역) 사장에게 보여준다. 정이향은 마사지를 받으며 사진을 치우라고 말하며 권태주에게 잘하자고 말한다. 조필호가 송진규의 집 앞에 물을 뿌리고 초인종을 누른다. 현관에서 물이 떨어진다고 말하면서 조필호가 들어가 송진규를 때리고 장미나의 행방을 묻는다. 한편, 쇼핑몰 화장실에서 경찰이 죽은 진압반장을 확인한다. 검찰직원이 남검사에게 기폭장치까지 사라졌다고 말하고, 증인이 사라져 정이향을 석방하라는 지시가 내려 왔다고 말한다. 검찰청에서 정이향이 유유히 걸어 나오고 남검사는 정이향의 일처리가 깔끔하다고 말한다. TV뉴스에서 정이향 태성그룹 사장의 영장을 기각하고 참고인으로 전환한다고 말하며 사라진 비자금 7800억 수사는 미궁속으로 빠졌다고 말한다. 정이향 사장이 회사입구에서 몰려든 기자들을 만난다. 정이향은 대한민국 1위기업이 검찰에 끌려가 치욕을 당했다고 말한다. 매년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법치주의, 민주주의 국가에서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한다. 정이향은 한기철이 촬영한 영상을 보고 권태주는 영상을 찍은 자는 처리했다고 보고한다. 영상은 송진규와 형사에게 보냈다고 말하고 정이향은 권실장이 혼자 뒤집어 쓰고 감옥갈 것이라고 말한다.
송진규와 조필호와 함께 가는 길, 송진규는 장미나가 “소희”(권한솔역)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조필호가 주차장에서 오토바이를 발견한다. 송진규가 우정이 왔다고 통화를 한 후 6008호에 있다고 말하고 문앞에서 노크를 하는데 반응이 없다. 조필호가 문을 열고 다시 닫으며 송진규에게 우정이 경찰이냐며 송진규의 배를 때린다. 은밀하게 숨어 있던 조필호가 도주하는 장미나와 소희를 잡는다. 조필호는 장미나에게 돈의 행방을 묻고 장미나가 발뺌하자 조필호는 소희를 폭행한다. 조필호가 그 돈은 한기철의 돈이 아니라 자기 돈이라면서 5900만원의 행방을 다시 묻는다. 조필호는 장미나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사진을 증거로 보여주며 마지막으로 다시 묻는다. 장미나는 집에 숨겨 두었다고 말하며 비리경찰로 신고하겠다고 말한다. 조필호는 한기철이 죽어 버려 증거가 없다고 말한다.
조필호의 자동차에서 장미나는 한기철이 어떻게 죽은 것인지 묻는다. 장미나가 한기철이 보낸 동영상의 존재를 말하자 조필호가 막아 선다. 조필호는 가방을 빼앗는다. 맞은 편 차와 충돌할 위기에서 조필호가 장미나를 때리자 장미나가 거품을 물고 쓰러진다. 소희가 장미나는 간질이 있다고 말하고 조필호는 장미나의 수갑을 풀어준다. 조필호가 방심하는 사이 장미나가 뒷좌석의 전기충격기로 조필호를 공격한다. 조필호가 전기충격을 받고 쓰러지고 장미나는 가방의 핸드폰을 챙기려고 가방을 끌어 당기지만 실패한다. 장미나와 소희가 도주하고 깨어난 조필호가 머리의 피를 보고 고함을 지르는데 팀장의 전화가 온다. 장미나와 소희는 도망하다가 차에 부딪혔던 소희가 배가 아파 주저 앉는다. 장미나가 도와 달라고 소리를 지른다. 안산 단원경찰서에서 김민재는 조필호에게 카메라에 찍힌 사진을 보여주며 어떻게 된 것인지 묻는다. 조필호는 새벽에 외국인 노동자가 걸어가고 있어서 태워 주었지만 어디서 태워 주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변명한다. 김민재는 조필호가 한기철을 죽인후 방화한 것이 아닌지 추궁한다. 김민재는 증인으로 깁스를 말한다. 조필호는 깁스가 무엇이라고 말하였는지 부인한다. 순간 남검사가 경찰서를 찾아와 조필호를 만난다. 남검사는 바람이 전혀 없는데 A동에서 난 불이 B동까지 모두 탔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는지 묻는다. 조필호는 유서가 있다고 말한다. 남검사는 조필호에게 창고주가 보험금을 노리고 고의로 화재를 낸 것이 맞는지 묻는다. 남검사는 B동에 태성이 조작한 불법증거 계좌가 40만개, 비자금으로 정리한 증거12박스가 있었다고 말한다. 남검사는 태성그룹 바자금관련 증거자료가 모두 화재로 타버렸다고 의구심을 드러낸다. 진압반장은 태성하고 짜고 불을 낸 후, 창고안에 다른 사람이 있었다고 말을 하는데 그가 한기철이다. 한기철은 창고안의 사람들을 촬영하고 도망하다가 머리를 맞고 죽는다. 남검사는 한기철이 죽기전 동영상을 두사람에게 보냈는데 그 중 한 명이 조필호라고 말한다. 조필호는 자신이 핸드폰을 버린것과 장미나가 동영상이 있다고 한 말을 기억한다. 조필호는 김민재에게 자신이 불을 내지 않았고 죽이지도 않았다고 말한다. 조필호가 강력계 형사는 생계가 어렵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창고에 간 것은 맞고 한기철이 창고에 들어 갔는데 창고가 폭발하는 바람에 겁이 나서 핸드폰을 버리고 나온 것이라고 변호한다. 남검사는 신호를 보내고 조사실 카메라를 끄라고 말한다. 팀장은 김민재에게 나가라고 말한다. 남검사는 감찰반이 모은 정보만으로도 조필호는 10년은 감옥에서 썩을 것이라고 말한다. 조필호는 돈가방에서 장미나 핸드폰을 찾는다. 핸드폰에 비번이 걸려 있자 조필호는 장미나 집으로 이동한다.
송진규의 집에서 권태주는 라면을 먹고 있다. 장미나 핸드폰이 켜진 것을 보고 화장실로 간다. 송진규는 자기는 민증만 빌려주고 핸드폰은 장미나 것이라고 말한다. 권태주는 송진규를 죽인다. 장미나의 집으로 조필호가 찾아 온다.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창문을 깨고 들어 간다. 조필호가 집안을 뒤져 돈가방을 찾는데 밖에서 소리가 들려 문을 열어보는데 권태주다. 권태주는 장미나의 담임이라고 소개하고 상담약속을 했다고 말한다. 조필호는 장미나의 범죄를 확인중이라고 말한다. 권태주가 장미나의 폰으로 전화를 하는데 조필호가 확인을 한다. 권태주가 폰을 달라고 말하고 조필호는 담임을 의심한다. 권태주가 조필호를 넘어뜨리고 핸드폰을 잡는 순간 조필호가 달려 들지만 다시 던져 버린다. 권태주는 장미나가 어디에 있는지 묻고 조필호는 자신이 경찰이라고 밝히면서 권태주를 공격한다. 그러나 권태주가 다시 조필호를 제압한후 기절시킨다. 순간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리고 권태주가 뒤로 숨는다. 귀가한 장미나가 바닥에 떨어진 핸드폰을 보고 옆을 돌아 보는데 권태주가 자신을 보고 있다. 권태주는 장미나를 던지며 폭행을 가한다. 권태주가 칼에 조필호의 지문을 찍은 후 장미나를 죽이려 한다. 장미나는 살려 달라고 애원하고 권태주는 그것에 불편해 하는데 정신을 차린 조필호가 권태주를 안고 창문밖으로 뛰어 내린다. 권태주가 조필호의 목을 조르고 장미나가 창밖으로 화분을 들고와 권태주의 머리를 가격한다. 조필호와 권태주의 승부는 무승부로 끝나고 주민들이 경찰을 부르는 소리에 권태주가 자리를 떠난다.
장미나가 가방을 챙겨 밖으로 나오고 조필호는 차에 타라고 말한 후 수갑을 채운다. 조필호는 장미나에게 누구인지 묻고 장미나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장미나는 조필호의 머리에서 피가 난다고 말하는데 조필호는 건드리지 말라고 짜증을 낸다. 조필호가 다리밑 은밀한 곳으로 가 장미나에게 나머지 3천만원을 물어보는데 장미나는 다 써버렸다고 말한다. 조필호가 핸드폰을 챙겼는지 물어보고 장미나는 챙겼다고 말하면서 그 남자가 한기철을 죽인 것인지 묻는다. 조필호는 한기철이 보낸 동영상의 폰 비번을 해제하라고 말한다. 조필호가 비번을 풀면 훔쳐 간 돈과 퉁치겠다고 말한 뒤 장미나의 수갑을 풀어 준다. 장미나와 조필호가 산부인과를 찾는다. 간호사는 가망이 없다고 말하고 장미나가 핸드폰 비번을 해제한다. 조필호는 동영상을 확인하고 검사에게 전화하여 동영상을 넘기면 자신의 문제를 덮어 줄것인지 거래를 한다. 남검사는 장미나가 중요한 증인이라면서 도와주는 댓가로 문제해결 동시에 1계급 특진까지 제안한다. 남검사가 비밀유지를 조건으로 장미나를 데려 오라고 말한다. 조필호가 간호사에게 수술비를 지불하자 간호사는 장미나와 잠자리를 갖게 해달라고 말하며 수술비 일부를 공제해 준다. 조필호가 경찰신분증을 보여주며 환자들을 내 보내고 간호사를 때린다.
조필호는 장미나와 소희를 데리고 병원을 나와 양희숙의 가게로 향한다. 조필호는 양희숙에게 갈아 입을 옷을 달라고 말하고 장미나에게 갈아 입어라고 말한다. 조필호는 송지원 아빠가 지원이 옷은 돌려 달라고 말했다고 전한다. 그러나 장미나는 지원이가 준 옷이라면서 거부한다. 양희숙이 조필호에게 장미나를 조심하라고 말하며 얼굴에 살려 달라고 써 있다고 말한다. 조필호의 자동차안에서 장미나는 조필호의 머리에 있는 상처를 바라본다. 장미나는 예전에 만난적이 있는지 물어본다. 조필호는 장미나에게 옷은 꼭 돌려 주라고 말한다. 장미나가 오토바이를 훔치는 고교생들에게 고함을 치자 고교생들이 다가오고 조필호가 싸이렌을 울리자 다시 도망을 간다.
조필호는 장미나와 함께 약속장소로 가면서 동영상이 언제 왔는지만 말하면 된다고 말한다. 장미나가 지원이 치킨집으로 가자고 말한다. 조필호가 장미나와 함께 건물안으로 들어가는데 남검사는 없고 권태주가 기다리고 있다. 권태주의 부하들이 장미나를 잡고 조필호를 공격해 핸드폰을 빼앗는다. 남검사가 나타나 자신은 태성그룹의 장학생이라고 말한다. 남검사가 동영상을 보면서 권태주가 잘 나왔다고 말한다. 권태주가 조필호에게 대포폰이 어디에 있는지 묻는다. 권태주가 조필호의 얼굴을 가격하고 원본 동영상을 확보하려 한다. 권태주가 마지막으로 묻겠다고 말하며 팔을 올려 무자비하게 때린다. 조필호가 가르쳐 주지 않자 남검사가 창고화재 사건은 단순사고로 처리하기로 결정하고 조필호에게 고생했다고 말한다. 건물옥상에서 권태주는 장미나에게 동영상 원본이 어디 있는지 추궁한다. 장미나는 끝내 싫다고 말한다. 화가 난 권태주가 장미나의 목을 잡고 건물 밖으로 밀어 버리려 한다. 조필호가 경찰서 캐비넷에 숨겨 두었으니 장미나를 풀어 주라고 말한다. 권태주가 장미나에게 핸드폰 값을 주면서 집에 가라고 말하고 조필호에게는 경찰서에서 동영상을 넘기라고 말한다. 장미나가 일어나 너희들이 어른이냐고 말한다. 장미나는 소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전해 달라며 옥상에서 뛰어 내린다. 당황한 조필호가 아래쪽을 보는데 권태주가 조필호도 던지라고 말한다. 조필호가 간신히 철근을 붙잡으며 남검사와 협상하는 내용을 감찰반에서 이미 들었다고 말한다. 자동알람이 울리면서 주변의 집들에서 불이 켜지고 권태주는 조필호를 차에 태우고 끌고 간다.
권태주는 조필호를 태성그룹 정이향에게 데리고 가는데 정이향이 조필호에게 해병대 389기라고 말한다. 조필호가 경례를 하자 정이향이 우리 집안은 4대 병역면제 집안이라고 말한다. 정이향은 법 앞에서 만명만 평등하다고 말한다. 정이향은 조필호에게 골프가방에 들어 있는 7800만원 현금을 보여준다. 조필호의 동영상은 7800억 가치고 그것을 1만명으로 나누면 7800만원이라고 말한다. 정이향이 장미나의 핸드폰을 보고 장미나의 인생은 780원짜리라고 말하며 방을 나간다. 권태주는 장미나 때문에 조필호가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조필호는 골프가방을 들고 태성그룹을 나와 바닷가로 간다.
집에서 누워있던 조필호가 지원 아빠의 전화를 받는다. 지원 아빠는 지원을 건져올린 민간 잠수사 모홍진이 3000만원을 보냈다고 말하는데 지원 아빠는 자신은 보내지 않았고 장미나가 보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지원아빠는 얼마전에 장미나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사실을 말한다.
2014년, 팀장은 조필호에게 치료받고 오라고 말한다. 장미나는 자신이 지원 아빠가 여기에 있다고 신고한 사실을 말한다. 2015년, 지원 아빠가 지원의 옷을 돌려 받고 눈물을 흘린다. 조필호는 장미나가 차에서 했던 말들을 상기한다. 송지원의 생일 케잌에 불을 붙이고 장미나는 지원의 선물을 사왔는데 줄 방법을 고민한다. 장미나가 지원 아빠는 잘 지내고 있으니 그곳에서 애들과 잘 지내라고 말한다. 장미나는 지원이 보고 싶어 지원의 옷과 신발과 가방을 갖고 다녔다고 말한다. 조필호는 장미나의 SNS를 확인한 후 좋아요를 클릭한다.
양희숙이 조필호가 싫어하는 감자탕을 먹는 것에 신기해 한다. 조필호가 양희숙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나간다. 태성그룹 장학증서 수여식에 조필호가 등장한다. 검색대에 벨이 울리자 권태주가 별도의 출입구로 올려 보내라고 말한다. 권태주가 폰만 주고 돌아가라고 말한다. 조필호는 비자금 정보가 있으니 정이향에게 직접 말하겠다고 요구한다. 조필호는 그동안 많이 맞아 몸이 않좋다고 말하면서 안마의자에 앉는다. 조필호가 화장실로 들어가 김민재에게 호출을 한다. 조필호는 한기철이 죽기전에 보낸 동영상을 말하고 협상을 위해 태성그룹에 왔다고 말한다. 조필호가 태성그룹 15층에 있다면서 늦으면 돈가지고 필리핀으로 뜰 거라고 말한다. 통화를 끝낸 김민재가 차를 돌리라고 말한다. 조필호는 깁스를 뜯고 3D 프린팅된 총을 조립하고 입으로 삼켜 버린 총알을 변기통에서 찾아내 장전한다. 조필호가 준비를 끝내고 화장실을 나가는데 기다리던 권태주가 조필호를 때려 쓰러뜨린다. 화장실 벽에 카메라가 있었던 것이다. 권태주는 부하들에게 행사장에 사람이 많으니 조필호를 담궜다가 행사 종료후 처리하라고 말한다. 부하들이 조필호를 욕조에 넣고 덮개를 닫는다. 조필호가 재빨리 바닥 배수구 뚜껑을 빼 낸다. 부하들이 자리를 떠자 욕조덮게를 발로 차고 나온다. 조필호는 양말을 벗어 비누를 넣고 무기를 만들고 바디오일로 온몸에 바른다. 조필호가 권태주를 공격하고 권태주가 반격하는데 몸에 바른 오일 때문에 여의치 않다. 권태주가 비웃으며 조필호를 넘어 뜨리고 팔을 꺾고 조필호는 양복상의에서 총을 꺼내 권태주를 쏘아 버린다.
김민재가 장학증서 수여식 행사장에서 조필호를 찾는다. 조필호는 연설중인 단상으로 올라가고 학생들이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는다. 놀란 정이향이 조필호를 끌어 내라고 말하자 경호원이 다가가고 조필호는 경호원을 총으로 쏜다. 김민재가 조필호에게 멈추라고 말하지만 조필호는 단상뒤에 숨은 정이향에게 총을 겨누며 이 세상 어디에도 780원짜리 인생은 없다고 머리에 총을 쏘아 버린다. 순간 김민재도 조필호를 총으로 쏘고 총상을 입은 조필호가 치킨을 사주기로 약속했는데 하면서 쓰러진다. 정이향 피살사건으로 비자금 수사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보안팀 여직원이 정이향 사장의 증거자료 파괴지시를 증언하고 남성식 검사의 관련설도 확인된다. 정이향을 살해한 조필호는 단순한 원한관계로 TV에 보도된다.
양희숙은 소희에게 좋아는 간장게장을 해 놓았다고 음성메세지를 남긴다. 이송중인 조필호가 창밖을 바라보는데 장미나를 발견하고 잘 지내라고 소리 지른다. 장미나가 조필호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다.
영화는 끝이났다. 악질경찰은 흥행하지 못했다. 선한 경찰이었다면 흥행했을까? 조필호 역시 마지막까지 악질이진 못했다. 누구에게나 다하지 못한 상처투성이의 인생이 있다. 문제는 그 상처를 어떻게 딛고 일어서는가 일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생각해 볼 수 있을까? 인생이 생각지 않은 곳에서 꼬일 수 있다.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못할 수 도 있다. 그때 절망하거나 미움을 갖거나 원망의 편에 서지 말아야 한다.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모든 것은 한 순간이다. 그 한 순간을 참으면 좋은 일이 기다릴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