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무등산 장불재는 해발 919m로 동국문헌비에는 장불치,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장불동이라 적혀있다고 한다. 용추계곡의 긴 골짜기를 "긴골" 즉 "장골"로 부르고 그 골 위에 있는 고개라 하여 "장골재"라 부르던 것을 "장불사"가 생기면서 장불칠 써 왔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옛날 이 고개는 화순 이서 , 동복 사람들이 광주를 오가기 위해서는 반듯이 넘어야 하는 지름길 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서석대, 광석대, 안양산, 중머리재등을 이어주는 중심지이고, 광주광역시의 전경과 무등산 정상부의 주 경관인 주상절리(입석대,서석대)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한다. 또한 이곳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무등산에 올라 산상연설을 했던 역사적인 발자취가 남아 있는 장소라고 한다.
"아! 참 좋다 (2007.5.19 대통령 노무현 장불재에서)
"좀 더 멀리 봐 주십시요. 역사란 것은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멀리 보면 보입니다. 눈 앞의 이익을 좇는 사람과 대의를 좇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의만 따르면 어리석어 보이고 눈 앞의 이익을 따르면 영리해 보이지만 멀리 보면 대의가 이익이고 가까이 보면 눈앞의 이익이 이익입니다".
2007년 5월 19일 노무현대통령 장불재 산상연설문 "시민민주주의의 전망" 중에서
□ 산행일시: 2024.05.11
□ 산행코스: 국립공원주차장-증심교-증심사-당산나무-중머리재-용추삼거리-장불재(왕복)
□ 산행거리: 10.34km
□ 산행시간: 4시간54분
□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