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글린 데이비스의 5월 13일 발언 내용 가운데 <교도통신의 의견에 대한 견해>가 약간 자극적이다. 그는 교도통신의 그러한 의견에 대해서 <중국 측에 직접 물어야 할 사항이다. (하지만) 중국은 다양한 비상사태에 대비해 나름대로의 구상과 계획을 세워두고 있을 것이다>고 해서 교도통신의 의견에 일정정도 동의했다. <북-중 이간계>는 미국-일본이 오래전부터 펴온 전술이다. 교도통신의 해당 기사와 데이비스의 맞장구도 그런 맥락에서 이루어졌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중국은 북한 문제를 정세 안정의 관점에서 보고 있지만 우리는 안보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해서 미-중간 대북 입장차이가 있음을 시인했다. 그러나 그는 <(그렇지만) 북한의 군사팽창이 격화되면서 양국간 인식이 융합되고,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북한에 대한 중국의 부담이 미국의 부담에 점차 가까워지면서 양국간 이에 대한 우려가 비슷한 중량으로 조절되고 있다>는 논조다.
ㄴ.
글린 데이비스의 이러한 발언은 좁게는 <북-중 이간계의 한 자락>이다. 그러나 그런 발언이 나온 배경, 그런 발언을 뱉아낸 그의 대북-대중인식수준으로 북-중 이간계에 보탬을 주기는 난망할듯 하다. 미국이 접하는 중국은 행정부와 행정부에 소속된 군사-외교 라인이다. 그러나 그러한 중국 행정부와 그에 소속된 전문 부서가 중국 자체는 아니다. 따라서 미국이 접촉하고 있는 중국은 대내-대외 접촉이 주된 용도인 공식적인 중국 즉 <허례허식(虛禮虛飾)>이다.
대내-대외 접촉을 위해 조직된 虛禮虛飾을 중국 그 자체로 보고 중국울 이해하고 말하는 것은 아불성설(語不成說)이다. 중국의 虛禮虛飾은 정치, 외교, 경제를 주관하는 공식화 형식에 건성으로 짜맞춰진 조직체다. 따라서 중국의 虛禮虛飾은 평시 중국을 주관하는 중국의 국가망이다. 군사-안보와 관련한 사안은 중국의 虛禮虛飾 손밖에 있는 별도의 사안이다. 따라서 중국의 군사-안보 문제와 관련해서 중국과 접촉하거나, 중국의 관련된 의향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虛禮虛飾이 아닌 <중국 그 자체 즉 군사-안보 실무그룹>을 직접 만나거나 감청해야 한다.
ㄷ.
그러나 다행히 글린 데이비스는 그런 중국을 만나지 못했다. 그리고 어쩌면 그런 중국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그의 대중국 식견- 그런 식견을 갖고 주제넘게 넘보는 <북-중 이간계>는 <수박껍데기 핥기>가 되고 있다. 그런식의 수작-식견은 일본을 비롯한 몇몇 구부정한 나라들에 기생하는 언론-학자 나부랭이들이 밥벌이 수단으로 즐겨 사용하는 <아는척> 바로 그 수준이다.
물론 글린 데이비스, 교도통신 등 값싸고, 흔한 주둥아리들의 입방아질이 미국-일본의 북-중 이간계의 실상은 아니다. 미국-일본이 nsc차원에서 벌려놓고 있는 북-중 이간계는 그보다는 촘촘하고, 매끈하며, 내구성이 있다. 미-일 nsc의 북-중 이간계는 대북-대중 압박전술, 대러 압박 및 이면 거래 전술을 적절하게 이용하면서 진행중이다. 그리고 미-일 nsc의 실제 의중은 비교적 철두철미하게 은폐되어 있다. 따라서 미-일 nsc의 실제 의중이 뭔지 확인되는 것은 <전면적-글로벌 전투가 개시되는 싯점> 그 짧고 감칠맛 나는 찰나(刹那)다.
ㄹ.
따라서 <미국-일본 nsc의 북한, 북한 문제에 대한 실제 의중을 안다>는 것은 개인이든 국가 단위의 정보-전술 감청 전문 부서든 불가능하다. 때문에 現代戰에 있어서 상대진영의 이후 행동거지-의중을 사전에 예측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어느 진영에게나 불가능하다. 그래서 <뚜껑을 열어봐야 비로소 알 수 있다>는 속담이 기똥찬 속담인 것이다.
이처럼 <글린 데이비스의 5월 13일 발언>을 미-일 nsc의 북-중 이간계의 한 올로 보는 것은 헛지랄이다. 그냥 그것은 <어떤 싸구려 주둥아리가 함부로 극동 아시아 문제에 대해 아는체 하고, 지랄을 떤 싱거운 사례>로 잊어야 할 것 같다. 그가 말하는 중국-북한은 현존하는 그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것은 단지 시뮬레이션이거나 홀로그램 그것일 것이다.
극동 군구
서남 군구에 대한
미국-nato의 새로운 공포
ㄱ.
<극동군구, 서남군구가 실재하는 것이냐?>는 의문이 말끔하게 가신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것이 미국-nato와 대면할 수 있는 실력을 갖고 있나?>에 대해서도 또렷한 대답을 내어놓을 수 없는 형편에 있다. 그래서 이러한 전선 구획은 <가설>수준에 아직 머물러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자주진영에게 전선은 정서적인 문제가 아니다. 사상적 문제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서 김영남의 짧은 발언이 시사적이다. 그는 <마음이 통하면 우리는 하나(형제)다>고 말했다. 여기서 <마음>을 사상으로 대체하면 자주진영이 전선을 구축하는 버릇(습관)을 눈치챌 수 있다. 즉 자주진영은 <사상이 같으면 형제(동지)다>는 규격을 전선 구축의 푯대로 세워놓고 있을성 싶다. 이와 관련해서 <ㅌ.ㄷ운동사(역사)>를 다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ㄴ.
북한은 자주 <모든 형식의 전쟁을 치룰 준비를 끝마쳤다>고 말한다. 그것이 <헛소리>일 수도 있지만 진짜일 가능성도 있다. 그것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북한은 <ㄱ. 양대 진영으로 전선이 구획된 다음 장기화될 수 있는 대치戰 ㄴ. 고립시키고 진행되는 선택-집중戰 ㄷ. 내파戰 ㄹ. 지역戰 ㅁ. 글로벌戰 ㅂ. 추악한 戰爭 ㅅ. 심리戰> 등에 대비해서 준비를 끝냈다는 것으로 된다.
이런 북한의 주장을 사실로 놓고 상황을 재조망 하면... <ㅌ.ㄷ에서 극동군구-서남군구 구축 ... 반제전선의 구축> 그 정황이 얼핏 감지된다. 물론 그런 전선에 대해서 거론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자료검색이 뒤따라야 하고... 여러가지 불편한 절차들을 각오해야 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참고할만한 것은 북한이 국가발전 4단계론에서 국가 발전의 최종 단계로 사상대국을 선택했고, 건국이후 현재까지 대외정책 골자로 <사상의 수출>을 결정했다는 점이다.
ㄷ.
8년? 가까이
이런 서술을 늘어놓으면서
늘 듣는 소리가
<뭔 소리래?>다.
그런 의문과
시비에 대한 정확한 대답은
<글쎄>다.
그리고
<미국-nato는 실재 하는 가장 강력한
군사패권집단이다.
극동군구-서남군구는
그 실체가 또렷해지지 않는
그에 대응하는 사상집단이다.
그리고 미국-nato가 현재 가장 우려하는 것은
핵확산이 아니다.
사상확산이다>...
이 말이
<뭔 말이래?>싶어도
그냥
상기해보는 게 신상에 좋을성 싶다.
마늘밭에 앉아서
멍하니 바라 본
해질녘
Moon in Sunrise Sky 2
마늘쫑이 나오기
직전이라
(마늘밭) 풀매기도 이번이 마지막이다.
그렇게
마늘밭 풀매기를 끝내고
주저앉아서
바라본 하늘이
발그레하다.
그러다가
담배에 불을 붙이고
...<저게
그래도
부끄러운줄은 알아서
저지랄이까?> 속으로 씨부렸다.
내게는
재수없는 게
그 하늘이다.
늘 거기 있기 때문이고,
이곳은
늘 이지랄이기 때문이다.
첫댓글 사상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이며 또한 보유한 군사력을 백프로 발휘할 수 있는 추동력이며 현대전에서 핵전쟁을 실질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개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